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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국내 초연 뮤지컬 ‘알라딘’ 자스민 될까…“결정은 NO” [공식]

배우 이성경이 첫 뮤지컬 ‘알라딘’에 도전할지 기대를 모은다.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이성경의 ‘알라딘’ 출연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성경은 최근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역으로 낙점됐다.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뮤지컬 또한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이성경이 출연을 결정한다면, 오는 11월 서울 시작으로 진행되는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알라딘’은 올해 11월 22일 개막해 2025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부산은 2025년 7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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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엘리멘탈’ 100주년 디즈니 ‘다양성이 힘’[디즈니100①]

“다양성이 디즈니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의 여성 수장이자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시리즈의 각본을 쓴 CCO 제니퍼 리는 디즈니의 강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1923년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시작,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캐릭터와 작품을 탄생시키며 세계 1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자리하기까지 디즈니가 뚝심 있게 지켜온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다양성이다.보다 많은 이들에게 소구하고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울였던 디즈니의 치열한 노력. 최초의 디즈니 흑인 프린세스였던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부터 올해 뜨거운 감자였던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할리 베일리까지. 꾸준히 다양한 문화, 인종의 이야기에 손을 내밀어온 디즈니의 지난 여정을 짚어봤다.◇디즈니는 원래 PC하지 않았다디즈니는 PC(Political Correctness : 정치적 올바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불리고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동물을 서커스에 동원하는 걸 너무나 자연스러운 설정으로 사용했던 1941년작 ‘덤보’를 비롯해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한 ‘피터팬’(1953), ‘아리스토캣’(1970) 등 디즈니에는 일종의 ‘흑역사’라 불릴 만한 작품들이 꽤 있다.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인 ‘라이브액션’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디즈니는 이 같은 부분을 대폭 바꿨다. ‘피터팬’에서는 ‘레드 스킨’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대사가 빠졌고, ‘덤보’에서는 동물을 서커스 등으로 착취하는 행위, 서커스단 안에서 암암리에 드러나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비판했다.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에게 주인공 에리얼을 맡겨 ‘원작파괴’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인어공주’ 실사화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사실 에리얼은 디즈니 프린세스 가운데 굉장히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전까지 디즈니 프린세스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처럼 왕자님에게 구제를 받는 흰 피부의 여성들이었다. 일단 종부터 사람이 아닌 인어였던 에리얼. 그는 평화로운 물 속 왕국에서 안전하게 지내라는 부친의 말에도 인간 세상이라는 미지의 영역으로 나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은 용감한 인물이다. 게다가 죽을 위기에 빠진 왕자를 자신이 직접 구해주며, 그를 쟁취하기 위해 마녀 우르슬라와 거래해 목소리를 담보로 다리를 얻기도 한다. 한때 서구 백인사회에서 비주류로 취급받았던 붉은 머리를 하고 있다는 점 역시 상징적이었다.‘인어공주’에서 할리 베일리를 기용했다는 점은 어찌 보면 원작의 에리얼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유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에리얼 이후 디즈니 공주들은 책을 많이 읽고 희생 정신과 용기를 갖춘 벨(미녀와 야수), 유색인종인 자스민(알라딘), 원주민 캐릭터 최초로 디즈니 프린세스에 이름을 올린 포카혼타스(포카혼타스), 아시아계 파 뮬란(뮬란), 최초의 흑인 프린세스 티아나(공주와 개구리) 등으로 다양하게 뻗어나갔다.◇다양성 통해 공감대의 폭 넓힌다만약 디즈니가 금발에 흰 피부를 가진 초창기 프린세스 시대에 그대로 머물렀다면 이렇게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특히 디즈니의 다양성은 2006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아름다운 그림체로 공주들을 그려내던 디즈니와 달리 픽사는 장난감, 벌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주인공들을 전면에 내세워왔다.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까지 픽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장난감(토이 스토리), 곤충(벅스 라이프), 괴물(몬스터 주식회사), 물고기(니모를 찾아서), 개성 강한 초능력 가족(인크레더블), 자동차(카)였다. 인물들의 생김새도 전형적인 미적 기준과 거리가 있었다. ‘업’(2009)의 경우 노인과 아시아계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으며, 이들의 신체 비율은 3~4등신 정도다. 도리(도리를 찾아서)는 건망증에 시달리는 물고기이고, ‘인사이드 아웃’의 라일리는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다. 올해 크게 흥행한 ‘엘리멘탈’의 경우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한국계 이민자인 감독 피터 손이 자전적 경험을 스토리에 녹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 개봉한 ‘코코’의 경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과격한 선언을 할 만큼 양국의 갈등이 첨예할 때 개봉,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결국 ‘인어공주’나 라틴계 배우를 백설로 캐스팅한 ‘백설공주’ 실사판 등이 논란을 불러오긴 했지만, 다양성은 디즈니가 꾸준히 추구해온 방향성이자 지금의 디즈니를 있게 한 주요한 미덕이라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제니퍼 리 CCO는 “내 경험을 돌이켜 보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다양성이 우리의 강점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디즈니는 모든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고 다양성이 반영된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준다”고 말했다.이어 “디즈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스토리와 캐릭터에 다양성을 반영할수록 더 많은 이들을 가깝게 연결시켜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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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두바이行 유진, 17년전 사막 화보 '불변의 미모'

유진이 17년 전과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먹어서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아내 유진과 미식의 천국 두바이를 찾은 기태영은 오직 두바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두바이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태영 유진 부부는 지난해 11월 초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 ‘2020 두바이 엑스포’ 초청을 받아 ‘미식 천국’, ‘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두바이를 방문했다. 귀한 기회인만큼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미식 연구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 두 사람은 두바이 전통 요리를 찾아 두바이의 사막으로 향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 사막은, 17년 전 유진이 화보 촬영을 위해 방문했던 곳이라고. 유진은 “2005년에 화보 촬영을 위해 왔었다. 해가 지면 별이 쏟아지더라. 정말 예뻤다.”라고 잊지 못할 두바이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오빠(기태영)와 꼭 한 번 같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좋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기태영 역시 “예전부터 아내(유진)가 이곳에 왔던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화면에는 2005년 두바이 사막에서 촬영한 유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유진은 흡사 자스민 공주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17년이 흐른 지금과도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동안 미모가 시선을 강탈했다. ‘역시 원조 요정’이라는 감탄이 쏟아졌을 정도. 그런가 하면 이날 기태영 유진 부부는 오직 사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바이 전통 양고기 요리 ‘오우지’를 맛봤다. 아랍 요리 매력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은 더욱 열심히 메뉴 개발 연구에 몰두했다는 전언이다. 우승을 위해 절치부심한 기태영이 두바이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이는 메뉴가 무엇일지 기대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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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태영♥유진 두바이行…미식 천국에서 사랑

기태영 유진 부부가 두바이에 떴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신년 특집으로, 첫 주제는 ‘먹어서 세계속으로’다. 기태영은 아내 유진과 함께 ‘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두바이로 향했다. 위드코로나 시행 시기인 지난 11월 초 ‘2020 두바이 엑스포’에 초청을 받은 기태영 유진 부부는 귀한 기회인만큼 세계적인 미식 천국 두바이에서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기태영 유진 부부는 향신료 구입을 위해 두바이의 시장부터 찾았다. 본격적인 시장 투어에 앞서 두 사람은 전통 의상을 구입했다. 낯선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기태영 유진 부부의 비주얼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알라딘 같다” “자스민 공주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반면 영상 통화로 아빠 엄마의 변신한 모습을 본 로희, 로린 로로자매의 반응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큰 웃음이 빵빵 터졌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기태영과 유진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답게 두바이에서 역시 꽁냥꽁냥 부부애를 과시했다. 장을 볼 때도 식사를 할 때도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 다니는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덥지도 않냐”, “오늘도 꼭 붙어있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두바이의 열기도 한 방에 날려버릴 만큼 뜨거운 사랑이 넘치는 기태영 유진 부부, 그리고 그들이 두바이에서 찾아낸 다채로운 세계 음식들의 향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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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디즈니 新도전"…'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동남아 女전사도 통할까

동남아시아의 공주, 아니 여전사는 관객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이다.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4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디즈니스튜디오 59번째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스튜디오 사상 최초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세계관을 완성했다. 드래곤의 등장만으로 굉장한 판타지를 자랑하지만,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궁극적인 스토리와 메시지는 지극히 현실적이라 '역시 디즈니답다'는 감탄을 터지게 만든다. 하나의 왕가에서 인간들의 욕심으로 쪼개진 5개의 국가, 그리고 이를 다시 하나로 뭉치고자 하는 윗 세대의 목표를 실현시키는 다음 세대의 노력. 그 과정엔 당연하리만치 '신뢰'와 '희망'이 잠들어있다. 선과 악이 존재하지만 이해 가능한 경계로 '화합'을 이끌어낸다. 디즈니는 이번에도 여성 캐릭터를 앞세워 극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드레스를 차려입은 공주와는 달리, 척박한 땅에서 생존한 여전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냥 착하지도, 마냥 다정하지도 않다. 우여곡절을 겪는 캐릭터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공감을 높인다. 그간 비백인 여성 캐릭터는 여러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다. 아랍계 '알라딘' 자스민, 미국 원주민 '포카 혼타스', 중국계 '뮬란', 폴리네이시안계 '모아나' 등 주인공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용맹하고 강인한 캐릭터의 존재감을 알렸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관객들의 흥미를 충족시킨다. 무엇보다 등장 캐릭터들의 강렬함이 가히 역대급이다. 활용하는 액션부터 다르다. 동남아 무예를 총망라시켰다. 라야의 격투 스타일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인 펜칵 실랏(Pencak Silat)과 필리핀의 무술 칼리(Kail), 아르니스(Arnis)를 참고해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설 속 드래곤 시수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마스코트이자 히든카드로 관객들을 끙끙 앓게 만든다. 흡사 아이돌에 빠져드는 덕후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했달까. 비주얼부터 패션, 행동 하나하나가 존재 자체로 일명 '덕심'을 자극한다. 감동과 유머도 모두 시수의 몫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450명의 디즈니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참여, 다섯 개의 색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부족들을 표현하기 위해 7만2000개가 넘는 개별 요소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으며 1만8987명의 인간 캐릭터와 3만5749개의 인간 외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매번 의미있는, 그러면서도 실망없는 결과물을 내놨던 디즈니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을지, 눈에 띄는 도전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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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한유미, 첫 패션화보 촬영···파격 변신 예고

'노는 언니'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정유인, 곽민정이 첫 화보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운동선수로서의 화보 촬영만 대부분 진행했던 언니들에게 한 패션 잡지로부터 화보 촬영 제의가 들어온 것. 언니들에게 주어진 콘셉트는 '영화 속 주인공'. 다섯 멤버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툼레이더'의 라라, '블랙스완'의 니나 등을 맡아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스타일링에 도전하게 된다. 가장 먼저 개인 촬영을 시작한 박세리는 2000년대 당대 최고의 표지 모델답게 노련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제압했다. 펑키한 메이크업으로 무장한 남현희는 과감한 포즈에도 도전하며 언니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곽민정은 피겨 선수 특유의 노련한 포즈와 살아있는 라인을 뽐내며 디렉팅 없이도 척척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유인은 강풍기를 활용해 전투적인 눈빛과 자태로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마지막으로 한유미 역시 그윽하고도 아련한 눈빛 연기로 고퀄리티의 화보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으로 그 결과물에 궁금증이 모인다. 언니들의 화보 촬영 도전기를 확인할 수 있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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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윤종신 "고난도 내공 디즈니 OST, 군데군데 전략적"

윤종신이 디즈니 OST 전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디즈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실사 영화로 다시 화제가 된 ‘알라딘’과 ‘라이온킹’을 다룬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배순탁 작가, 변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배순탁 작가는 실사 영화 ‘알라딘’에 새롭게 추가된 OST인 ‘Speechless’에 대해 “개봉 이후 라디오(배철수의 음악캠프)에 ‘Speechless’ 신청곡 요청이 줄을 이었다. 자스민 공주의 진취적인 모습이 담긴 곡이자 실사 영화의 유일한 신곡으로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디즈니를 대표하는 OST에 대한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코코’ 한국어 버전 엔딩 송 가창에 참여했던 MC 윤종신은 “‘코코’의 유명 OST인 ‘기억해줘’를 녹음할 당시 디즈니의 편곡이 ‘보통 내공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디즈니 OST 특징은 영화를 보고 나면 쉽게 읊조릴 수 있다는 점이다. 군데군데 전략적으로 숨겨 놓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윤종신의 말에 공감하며 “‘겨울왕국’ 개봉 당시 어머니와 함께 봤는데 어머니가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보시더니 다 보고난 후에 찬송가 부르듯 OST를 따라 부르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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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윤종신 "디즈니 女캐릭터 변화, 세상이 변하는 증거"

디즈니 속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2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디즈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실사 영화로 다시 화제가 된 ‘알라딘’과 ‘라이온킹’을 다룬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배순탁 작가, 변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알라딘’의 모티브가 된 ‘천일야화’에 대해 “실사 ‘알라딘’을 이야기할 때 자스민 공주가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사실 ‘천일야화’를 보면 이미 예전부터 능동적이고 현명한 여성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창완 교수는 “디즈니는 시기와 시대에 맞춰 여성 캐릭터를 잘 변형시켜 왔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디즈니 공주들의 변화를 보면 점점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고, 윤종신 역시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 같다"고 공감했다. 변영주 감독은 ‘알라딘’ 엔딩에 대해 “왜 알라딘은 자스민과 술탄에게 각각 3개의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그들도 빌고 싶은 소원이 얼마나 많았겠냐. 이 영화의 교훈은 ‘극적인 상황에서 냉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는 뜻밖의(?) 교훈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오랜만에 함께한 변영주 감독을 향해 “‘이야기 언니’ 같다. 계속 이야기 해주세요”라며 애정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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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12년차 소녀시대? 신인 영화배우 임윤아 입니다"

최고의 아이돌에서 최고의 흥행배우로, 10년째 꽃길만 걷는 임윤아(30)다.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800만 흥행을 이끌었다. 잘 만난 작품에서 잘 뛰어 놀았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고통의 눈물은 환희의 눈물이 됐다.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2019년 여름 스크린 최고 흥행작으로 각인되면서, 흥행 주역 임윤아의 영화계 인지도 역시 180도 뒤바뀔 전망이다. 첫 스크린 데뷔작 '공조(김성훈 감독)'를 통해 가능성을 내비치더니 첫 주연작으로 초소속 흥행배우 반열에 올랐다. 시작만 하면 중간은 없다. 무조건 수직 상승이다. 다소 애매했던 브라운관 성적표가 스크린에서 터질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다리면, 결국 해내고야 마는 임윤아다. 스스로 "신인 영화배우"라 소개할만큼 임윤아는 영화계 여름시장도, 텐트폴 영화에 대해서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 그저 튀지 않고, 작품에 잘 어우러지기만을 바랐을 뿐이다. 그 결과 일궈낸 '엑시트'의 대박 성공은 막 30대에 입성한 임윤아에게 더할나위없는 선물이 됐다. 굳이 나이를 생각하며 살지는 않지만 시작이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신없이 달린 흥행 레이스에 인증샷만 8번을 찍었다. 이미 대단한 성적임을 체감하고 있겠지만, 스크린 활동을 지속할 수록 더 큰 무게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 지난 12년간 쌓아온 윤아 이미지에 어울리는 것, 임윤아가 해보고 싶은 것을 두고 여전히 고민 중인 상황에서 마음은 후자에 쏠린다. 그렇게 택한 '엑시트'가 제대로 통했으니 앞으로는 임윤아의 선택을 더 더욱 믿을 수 밖에. 다음 목표는 '완판 임윤아'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능동적인 여주 캐릭터가 최근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와도 닮았다."자스민 공주와 같이 거론해 주셔서 너무 좋다. 감사하다.(웃음) 드라마에서 캔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의주가 더 눈에 들어왔다.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점도 많았다." -어떤 점이 비슷했나."시원시원한 성격? 하하. 의주가 더 멋지게 느껴진 지점은 의주는 생각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은 의주에 비해 겁이 많은 것 같다." -포스터부터 '정말 많이 내려놨구나' 생각했다."으하하. 스틸도 '아무거나 써주세요~' 했다. 의주가 잘 보일만한 사진이면 뭐든 좋다고.(웃음) 이미 영화 자체가 잠깐 일시정지만 해도 컷마다 캡처를 부르기 때문에 사진에 굳이 예민하거나 민감해 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애초부터 의주를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스커트에서 바지로 갈아입는 설정이 눈에 띄었다."원래는 용남이가 '의주야, 이것도 챙기고 저것도 챙기고 넌 빨리 가서 옷 갈아입고 와'라고 말한다. 그 대사가 있었다. 근데 바뀌었다. 장비를 챙기는 와중에 '의주도 알아서 옷을 갈아입고 온다'는 설정이 됐다. 감독님께서 그게 의주의 주체성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신 것 같다." -우는 신도 돋보였다."현장에서 '표정부자'라는 별명을 얻었다.(웃음) 내가 집중해서 울면 그런 표정이 나오는 것 같더라. 나도 새삼 다시 봤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작품에서는 캐릭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나중에 볼 땐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다. 소녀시대 윤아라면 귀엽고 여성스럽게 꾸몄겠지만 의주는 다르다. 의주는 의주대로 예쁘지 않았나. 하하." -반대로 더 안 예뻐보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나."'떼 칠 좀 더 해주시면 안돼요? 머리도 더 헝클어 주시면 안돼요?'라고 부탁했다. 스태프들이 옆에서 정리하거나 조금이라도 예쁘게 만지려고 하면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웃음)" -어느덧 데뷔 12년 차가 됐다."데뷔 12년 차라고는 하는데 연기자로서 경험은 가수에 비해 적었던 것 같다. 아직도 나는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고, 영화에서는 더 더욱 신인의 마음이다. 실제 사실이기도 하고. 가끔은 12년 차 소녀시대 윤아의 모습을 봐 오셨으니까 연기자로도 동등하게 봐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12년간 그 기간만큼의 많은 작품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더 열심히,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소녀시대 활동과 병행할 때보다 지금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좀 더 생겼을 것 같다."아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매 작품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다만 끝난 후 여유가 다른 느낌은 든다. 병행할 때는 작품을 끝내자마자 바로 다음 앨범 준비하고 시상식 안무 연습 등에 매진했는데, 지금은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멤버들이 같이 없다는 차이? 혼자라는 차이는 확실히 크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잠깐 쉴 때도 늘 시끌벅적했는데 이제는 진짜 조용하니까.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빵터진 '엑시트' 무시못할 배우 임윤아 대표작[인터뷰②] "12년차 소녀시대? 신인 영화배우 임윤아 입니다"[인터뷰③] '30대 입성' 임윤아 "요정 이미지 깨고 싶지는 않아요" 2019.08.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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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민폐 안녕" 상여자들 스크린 평정

스크린 속 여성 캐릭터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19년 여름 극장가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주인공들이 대세로 떠오를 예정이다. 바로 서예지, 임윤아,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등 배우들은 각각 '암전' '엑시트' '우리집'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주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들은 관객수 1000만을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캐릭터들처럼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맞서는 여성 캐릭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먼저 '암전'에서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에 10년 전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을 찾는 신인감독 미정(서예지)은 이전 영화들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주체적인 여주인공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OCN 드라마 '구해줘'(2017)부터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2018)의 서예지가 미정 역할을 맡아 꿈을 위해서라면 죽음을 넘어선 공포라도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의 정체에도 전혀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품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숨막히는 공포를 직면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실행하는 미정의 모습은 단순히 꿈에 대한 열망을 넘어선 광기까지 엿볼 수 있어 이제껏 주체적인 여주인공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엑시트' 주인공 의주 또한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실을 타파해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임윤아는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의주를 맡아 도심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진 위기상황에 굴하지 않고 대학시절 산악 동아리의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탈출에 임하는 모습을 배우 특유의 쾌활함과 발랄함을 통해 완벽 소화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양상은 '우리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집' 주인공 하나·유미·유진 삼총사는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변화시키는 캐릭터로, 어리지만 야무지게 가족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모습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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