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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보검, ‘뉴스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외모도 진행도 ‘완벽’

배우 박보검이 기상캐스터로 변신했다.박보검은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일기 예보 코너에 깜짝 등장했다.국가대표 단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박보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초여름, 새로운 시작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저는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특수팀 경찰 윤동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며 “그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박보검은 본격 날씨 예보에 나섰다. 그는 차분한 말투와 정확한 딕션으로 “내일 날씨도 드라마의 기대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열기가 느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오늘만큼 덥겠고 이후에도 기온이 나날이 오르면서 6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다”며 “한낮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박보검은 또 “소나기가 오지 않을 때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면 좋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5도로 선선함이 감돌겠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춘천, 청춘, 대구가 27도로 덥게 느껴지겠다”며 “주 후반에는 낮 동안 30도 가까이 오르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테니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보검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신작 ‘굿보이’ 홍보 일환이다. ‘굿보이’는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전역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극중 박보검은 주인공 윤동주를 연기한다.한편 ‘굿보이’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1:37
산업

콜마·코스맥스는 트럼프에 절해야겠네… 관세로 날개 단 K대표 뷰티 ODM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몽니’에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오히려 미소 짓고 있다. 한발 앞서 미국 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하면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해놨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번 유예로 기본 관세 10%를 적용받고 있다.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미 수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간판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유독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에 생산공장을 조성해서다.한국콜마는 2016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미국 2공장의 준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미국 2공장이 가동될 경우 선스크린(자외선 차단제)과 기초화장품 등의 현지 연간 생산량(CAPA)이 현재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의 국내외 연간 총 생산능력 역시 14억8200만개에서 20억42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공장 두 곳은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 내 인력이 교류하더라도 동선을 잘 맞출 수 있고 효율성 또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을 앞둔 미국 2공장은 마진율이 높은 기초화장품 관련 ODM 위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2013년 설립한 코스맥스USA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1년 뒤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오하이오 공장을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7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를 약 534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현재 통합된 미국 동부 뉴저지에 공장에서는 코스맥스 전체 연간 생산량의 약 10%인 2억8000만개가 만들어진다. 양사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대두되자 이를 피해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납품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관세 이슈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에 맞게 고객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올해 전망도 밝다. IB업계는 한국콜마의 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37%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북미 고객사의 수주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에서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선견지명을 갖고 북미 진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스크 헤지까지 되는 분위기”라며 “양사 모두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4.23 07:14
산업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짱구' 협업 자외선차단제 선보여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피지오겔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에 맞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썬케어 짱구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짱구 에디션에는 저자극 제품인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썬로션'과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마일드 릴리프 썬스크린 워터프루프', '레드수딩 AI(Anti-Irritation·민감용) 센서티브 썬스크린 어드밴스드'가 포함됐다.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주름 관리와 미백 효과의 기능성 제품인 '레드수딩 AI 썬 멀티밤'과 피부 톤업 제품인 '레드수딩 AI 톤업 썬스크린', 모공관리 제품인 '시카밸런스 포어솔애니메이션루션 썬스크린'도 짱구 에디션으로 출시된다.각 제품의 패키지에는 짱구와 가족들의 즐거운 일상을 담은 디자인이 반영됐다.LG생활건강 피지오겔 관계자는 "온 가족이 쓰기 좋은 저자극 제품인 피지오겔과 '짱구는 못말려'의 가족 중심 세계관이 서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0 14:18
산업

"디오메르 선크림 등 2종, 호르몬 영향 물질 한도 초과"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의 사용 한도를 초과한 선크림 2종이 적발됐다.해당 제품은 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과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 등 2종이다. 판매업자는 이들 제품의 판매 중단과 환불을 결정했다.한국소비자원은 자외선차단제 40종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4-메칠벤질리덴캠퍼'(4-MBC) 함량이 사용 한도인 4%를 초과한 제품 2종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해당 물질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성분이다. 체내에 다량 흡수되면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해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유럽연합은 다음 달부터 4-MBC의 화장품 사용을 금지하고 내년 5월부터는 4-MBC가 함유된 제품의 유통을 금지할 예정이다.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과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의 4-MBC 함량은 각각 5%로 확인됐다.이들 2종의 책임판매업자인 초콜릿코스메틱은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판매 중단과 재고 폐기를 완료했고, 판매된 제품의 구입대금을 환불하기로 했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환불은 초콜릿코스메틱 고객상담실로 문의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라고 안내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14:32
생활문화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9회 수상

화장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코스메틱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회장 정광숙, 대표이사 송은)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9회째 알로에화장품 부문에 선정됐다.알로에스테는 화장품의 베이스로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전 제품에 라벤더수를 함유해 피부진정과 테라피 효과를 높였다. 베리류에서 추출한 자연유래성분으로 안정화시켜 피부 건강을 최우선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알로에는 전 제품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제품에 반영했다.또한 피부 면역세포 활성화와 보습 작용에 도움 되는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를 함유하고 있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항산화 성분도 친환경 신소재를 함유함으로써 고품격 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알로에스테는 유기농알로에추출물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진피층까지 충전해줘 보습 작용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어류콜라겐, 저분자히아루론산과 17종의 식물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이와 함께 현대 여성의 피부 고민인 탄력, 주름, 미백, 피부결, 모공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인도 자연유래 성분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4종의 발효여과물, 3종의 줄기세포, EGF, 펩타이드복합체 등의 성분이 탄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와 스킨 커버제품에도 라벤더수와 자연유래성분으로 안정화하고 보석파우더와 발효추출물 같은 식물성분을 함유해 가벼운 밀착력으로 도자기 같은 광채피부표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회장은 “알로에스테는 혁신적인 화장품개발로 친환경 대표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정직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본사영업부 내근사원제를 도입해 여성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기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09:54
산업

파뮤, 진정·톤업 선크림 2종 출시

뷰티 브랜드 파뮤가 ‘프레쉬 릴리프’와 ‘젠틀 톤업’ 2종을 공식 론칭한다.파뮤의 ‘위 러브 선’(WE LOVE SUN)은 산뜻한 플루이드 텍스처의 민감 피부를 편안하게 보호하는 데일리 선크림 프레쉬 릴리프’와 톤업 선크림 ‘젠틀 톤업’ 2종으로 선보인다. SPF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은 물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성분을 배제한 이지워셔블 타입으로 1차 세정만으로도 간편하게 클렌징이 가능하다.신제품 2종 중 ‘프레쉬 릴리프’는 동백, 판테놀, 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된 배리어 인텐스 콤플렉스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하는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제다. 임상 테스트를 통해 피부열 1800% 진정 및 자극 개선 효능을 입증 받았다. 산뜻한 플루이드 텍스처로 풍부한 수분감을 피부에 전달해 건조함 없이 촉촉함을 선사하며,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편안한 사용감이 특징.광채 톤업 선크림 ‘젠틀 톤업’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핑크 플라워 콤플렉스 및 10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로 하루 종일 촉촉한 수분감과 함께 함께 생기 넘치는 투명한 피부톤을 연출해 준다. 특히 임상을 통해 지속적인 사용으로 피부 본연의 톤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가벼운 발림성으로 피부에 밀착되어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활용 가능하다.피부 고민별로 선택 가능한 파뮤의 프레쉬 릴리프와 젠틀 톤업은 공식몰 및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9 15:49
산업

라네즈, '원지'와 워터뱅크 유브이 베리어 선크림 출시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신제품 ‘워터뱅크 유브이 베리어 선크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워터뱅크 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브랜드 앰버서더 원지와 함께 개발했다.야외 활동이 잦은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원지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에 본인의 소신인 ‘Lazy, but not stupid(게으르지만, 스마트하게 산다)'한 선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라네즈와 협력했다. 특히 끈적임, 뻑뻑함, 답답함이 없는 선크림을 만들기 위해 33회가 넘는 품평을 거친 끝에 제품을 공동 개발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원지와 함께 선보이는 '워터뱅크 유브이 베리어 선크림'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함께,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갖췄다. 특히 스킨케어 성분을 78.3% 함유해 24시간 동안 촉촉하고, -2.3도 열차단 및 미세먼지 흡착 방지 등 3가지 효능을 더했다. 라네즈가 원지와 공동 개발한 '수분촉촉방탄선크림', 워터뱅크 유브이 베리어 선크림은 3월 올리브영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4 10:46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기싸움에서 이기는 팀, 구심점과 계기

투수의 공이 등에 꽂히는 느낌이었습니다. 퍽~. 나성범(당시 NC 다이노스) 선수는 그러나 별다른 반응 없이 1루로 뛰어갔습니다. 마운드를 향해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결을 지켜보던 더그아웃의 코치진과 관계자석의 프런트에서 약간의 술렁임이 있었습니다.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당한 쪽에선 투수의 고의성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앞선 타석에서 선배 투수의 공을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넘긴 뒤 오른손을 번쩍 치켜든 세리머니 탓이었을까요. 일단 벤치에선 그를 빼고 대주자를 넣습니다. 부상 정도를 확인하려고 교체합니다. 긴장감도 잠시, 미묘한 상황은 그렇게 끝났습니다.2012년 창단 첫 해 다이노스가 퓨처스(2군)리그를 뛸 때 이야기입니다. 그해 4월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경기를 7-1로 다이노스가 이깁니다. 그러나 경기 후 다이노스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퓨처스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인 경찰청을 맞아 완승했는데 왜일까요. 상대의 도발을 지켜보기만 한 벤치의 선수들에 대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동료를 지키기 위해 보복구를 던져야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당시 다이노스를 이끈 초대 김경문 감독님은 ‘빈볼’에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학생야구 선수 때 큰 부상을 여러 차례 당했던 감독님은 상대를 다치게 하는 플레이는 용납하지 않는 ‘깨끗한 야구’를 강조했습니다. 코칭스태프는 얌전하게 구경꾼처럼 앉아있던 선수단 분위기를 지적했습니다. 그라운드에 서있는 우리 팀 선수가 주눅이 들지 않게 벤치의 동료들이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프로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는 다이노스의 젊은 피들은 그렇게 야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더그아웃은 시끌벅적해졌습니다.그래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상대 팀의 길들이기는 갈수록 매서웠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신생팀의 간판이 된 나성범 선수 경우 그해 퓨처스 시즌 동안 33번이나 공에 맞습니다. 그가 1군 무대인 KBO리그에서 12시즌(2013~2024) 동안 기록한 몸맞는 공은 124 차례로, 시즌당 10.3회 정도였습니다. 퓨처스 레벨을 감안하더라도 첫해 신고식을 얼마나 세게 치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퓨처스 경기였지만 상대 라인업에는 프로 1군에서 몇 시즌을 뛴 선배들도 있었습니다. 신인급 선수로 구성된 다이노스는 '물정 모르는 막내' 취급을 받곤 했습니다. 다이노스의 어느 투수는 낮 경기 출장을 위해 얼굴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경기 전에 지우라는 말을 비아냥과 함께 듣기도 했습니다. 젊은 선수들 중심을 잡을 베테랑 선수의 필요성을 현장과 구단 모두 느꼈습니다. 첫 KBO리그 진입을 앞두고 그해 말(2012년 11월) 이호준 선수를 팀의 첫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유에는 이런 맥락도 있습니다. 든든한 형의 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더이상 그라운드에서 동생들(다이노스 선수들)이 그냥 얻어맞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채널을 통해서라도 돌려줘야 할 메시지는 전달됐습니다. 감독이나 구단이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후 대형 FA 계약으로 들어온 양의지 선수도 비슷했습니다. 어느 주심의 콜과 판정이 오락가락하며 경기가 뒤집히려 할 때 그는 더그아웃에서 “이런 경기 지면 안돼!”라고 고함을 칩니다. 더그아웃 복도 뒤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정신이 번쩍 든 동료 선수들은 경기를 잡아냅니다. ‘좋은 선수’는 몸값을 떠나 책임감을 갖고 동료들이 힘들어 할 때 자신이 구심점이 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하곤 합니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도 비슷합니다. 현지 미디어에서는 “마침내 길거리 싸움 (street fight)을 이겼다”는 식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때론 거칠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팀 분위기를 바꾸며 응집력을 발휘하는 다저스가 됐다는 겁니다. 고비에서 얌전하게 물러나는 그런 팀이 더이상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요즘 팀 빌딩에 대해 일반 조직에서 강의를 할 때가 있는데 이런 내용들을 소개하곤 합니다.강팀은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어떤 계기를 맞아 함께 싸워 나가면서 내부의 기운을 쌓아 갑니다. 그런 팀을 지켜보는 건 팬으로서 즐겁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11.18 07:30
생활문화

스킨케어 브랜드, 프랜다르 ‘2024 핫썸머 할인 이벤트’

건강한 피부를 위한 시작, 스킨케어 브랜드 ’프랜다르(Prendare)’가 ‘2024 핫썸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1개 구매 시 20% 할인, 2개 구매 시 24% 할인, 3개 구매 시 2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SPF50+ PA+++은 자외선 차단, 미백케어, 주름개선 3중 기능성 인증은 물론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자극 지수 0.00 인증’을 획득해 피부가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도 자외선 차단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한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은 알로에베라잎수와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의 높은 함유량으로 태양열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자극받은 피부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높은 알로에 함량 덕분에 발림성이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되며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발라도 밀리거나 뭉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바르는 순간 은은한 알로에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프랜다르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SPF50+ PA+++은 많은 분들이 선크림 사용 시 백탁 현상 및 눈 시림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을 고려하여 백탁현상과 눈 시림이 없는 데일리로 사용하기 편한 선크림을 개발했다. 실제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과 눈 시림이 없다. 중학생이 사용하고 반 전체가 사용하게 되었다 등 재미있는 리뷰를 남기며 출시 이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평점 4.95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미백 및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피부의 칙칙한 잡티까지 꼼꼼히 케어해주며,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 병풀추출물이 상처 치유 효과에 도움을 준다.프랜다르 백지선 대표는 “실제 오랜 기간 지루성 피부염을 겪으면서 유명 피부과부터 좋다는 음식, 소문난 제품까지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예민하고 문제성 피부로 많은 고생을 했다”라며 “그런 경험을 토대로 개발되어 실제 피부과 전문의가 선크림 사용 후 청담 피부과와 평촌 피부과에 입점되었으며 앞으로 많은 피부과와 다양한 오픈마켓에서도 프랜다르 선크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랜다르(Prendare)’는 스페인어로 ‘마음을 사로잡다. 반하다. 열중하다’는 의미로 오롯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나 자신에게 열중하고,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빛나는 피부야말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브랜드이다.한편, 프랜다르는 이번 울트라 알로에 쿨링 선크림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후 포토 리뷰에 참여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4.07.24 18:03
산업

hy, ‘피부유산균’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 출시

hy가 자외선 차단제 ‘NK7714 프로바이오틱스 콜레스테롤 선 에센스(이하 선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앰플, 크림형 제품에 이은 세 번째 뷰티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선 에센스는 혼합형 자외선 차단제다. 배우 강소라가 공동개발에 참여해 본인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반영했다. 자외선을 열로 변환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유기자차와 자외선을 반사해 차단하는 무기자차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13시간 동안 피부에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톤업이 가능하다. 특히 신제품은 ‘피부유산균 7714’로 기능성을 높였다. 피부유산균 7714는 hy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를 배양해 만든 발효물이다. 핑크 캡슐 형태로 가볍게 문지르면 피부에 스며든다.선 에센스는 피부장벽 3대 보습인자인 콜레스테롤과 세라마이드, 지방산을 모두 함유했다. 콜레스테롤은 피부장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50+’, 차단 등급은 ‘PA++++’다.이지은 hy 마케팅 팀장은 "‘NK7714 프로바이오틱스 콜레스테롤 선 에센스’는 부드러운 발림성과 피부 밀착력이 특징인 제품이다“며 "햇볕이 따가워지는 여름철, 신제품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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