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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6년째 활동 중단 김건모, 정준하 유튜브서 전해진 뜻밖의 근황…“자전거로 유명”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언급됐다.지난 22일 방송인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무도런 이후 탄력받아 자전거 라이딩까지 도전하는 운동유튜버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정준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자전거 전문점을 찾았다. 정준하는 “백화점에서 봤던 게 있는데 단종된 게 여기 있다고 해서 사려고 왔다”고 매장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정준하는 한 자전거가 마음에 든 듯 “되게 예쁘다”고 말했고, 직원은 “김건모 자전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김건모의 취미는 자전거로 알려져 있다.정준하가 “저런 건 얼마냐. 비싸지 않냐”고 물었고, 직원은 “저 모델은 1700만 원이다”고 말했다.이에 정준하가 “이게?”라며 놀라자, 직원은 “한정 생산이라 그렇다.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된 모델이다”고 부연했다.한편 김건모는 2019년 성추문에 휩싸였다. 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고, 김건모는 같은 해 출연 중이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하차를 비롯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검찰은 고소 2년 만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씨가 항고했으나 기각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23:04
스포츠일반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자전거 탄 풍경'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7월이다. 서유럽 여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서유럽 여행에서 프랑스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시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프랑스로 훌쩍 떠나는 것은 맘처럼 쉽지 않다. 몸은 비록 한국에 있지만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을 포함해 프랑스 전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프랑스 일주를 의미)’를 시청하는 것이다.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7월의 사이클링 축제 투르 드 프랑스의 역사는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토(L’Auto)’ 신문을 발행하던 앙리 데그랑주가 라이벌 신문사에 대항하기 위해 투르 드 프랑스를 개최한 것이다. 이 대회는 신문사에 엄청난 매출을 가져다줬다. 1903년 2만 5000부에 불과했던 발행 부수가 5년 후 25만부로 늘어났고, 1923년 경주 중에는 하루에 50만 부를 판매한 것이다. 투르 드 프랑스라고 해서 모든 레이스가 프랑스 내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국가와 도시에서도 이 대회의 흥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종종 프랑스 외의 지역에서 시작할 때도 있다. 프랑스와 인접한 이탈리아·스페인·독일·벨기에·네덜란드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섬나라인 영국과 아일랜드, 북유럽인 덴마크에서 레이스가 시작된 적도 있다. 이렇게 출발 도시는 매년 달라지지만, 1975년 이후 대회의 최종 구간은 항상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인 샹젤리제에서 마지막 스프린트가 펼쳐지는 것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의 코스 길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났다. 현재 선수들은 3500㎞에 달하는 거리를 완주해야 한다. 미국의 지리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의 거리를 라이딩하는 것이다.투르 드 프랑스에는 보통 22개의 프로 사이클링팀에서 각각 8명의 라이더(총 176명)가 참가한다. 팀은 전 세계에서 온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스는 21개의 ‘스테이지(stage)’로 나뉘어 진행되고, 라이더들은 하루에 한 스테이지씩 레이스를 펼친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스테이지당 160㎞ 이상을 달리고, 첫 주와 두 번째 주에 각각 하루의 휴식일이 있다. 따라서 대회는 총 23일에 거쳐 벌어진다.3주 동안의 투어는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잔인하다. 하루에 4~6시간씩 라이딩을 해야 하고, 자동차도 힘들어할 정도로 가파른 산도 올라야 한다. 더위와 비, 때로는 우박이 쏟아지는 폭풍우 속에서도 라이딩을 해야 한다. 충돌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라이더들은 하루에 최대 8000칼로리를 섭취하지만, 체중은 계속 줄어든다. 게다가 제한 시간 내에 완주하지 못한 라이더는 레이스에서 탈락된다. 프로축구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고 재정이 풍족한 팀(예를 들어, UAE 팀 에미레이트)은 뛰어난 라이더로 구성되어 있기에 종합 우승을 노린다. 반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중소 규모의 팀은 한 개의 스테이지라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투르 드 프랑스 여러 개의 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은 종합 우승이다. 이를 위해서는 21개 스테이지 전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을 세워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스테이지가 끝난 후 완주 기록을 합산하여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라이더가 유명한 옐로 저지(jersey)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 팀의 리더가 옐로 저지를 놓고 경쟁하는 라이더들이다. 게다가 매일 펼쳐지는 레이스의 현재 1위는 옐로우 저지를 착용하기 때문에, 관중은 쉽게 누가 선두인지를 알 수 있다.라이더는 또한 한 스테이지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거나,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통 마을에서 열리는 스테이지의 중간 스프린트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이가 그린 저지를 입는다. 즉 최고의 스프린터에게는 그린 저지가 수여되고 이들은 보통 종합 우승을 위해 경쟁하지 않는다. 스프린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팀도 있으며, 이들은 주로 스테이지 우승에 집중한다.‘클라이머(Climber, 산악지대 전문 라이더)’는 오르막을 오르는 데 탁월하다. 이들은 험난한 산악 스테이지에서의 우승 등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고,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라이더에게는 ‘폴카 도트(polka-dot, 물방울무늬. 국내에서는 흔히 땡땡이 저지라고 불린다)’ 저지가 수여된다.마지막으로 옐로 저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26세 미만의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라이더에게는 화이트 저지가 주어진다. 리더, 스프린터, 클라이머 외에도 팀 내 대부분의 라이더는 리더를 지원하는 '도메스티크(domestiques)'로 활동한다. 이들은 앞에서 라이딩하며 바람을 막아줘 리더의 에너지를 절약시켜준다. 또한 도메스티크는 오르막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경쟁팀의 공격을 막고, 리더에게 음식과 물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특히 충돌 등으로 인해 리더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자전거를 제공한다. 따라서 팀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 이름 없는 영웅)’인 도메스티크 없이는 종합 우승이나 팀의 성공도 없다. 미국 슈퍼볼, 영국에 윔블던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투르 드 프랑스가 있다. 투르 드 프랑스를 즐기기 위해 꼭 사이클링 애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이 대회는 멋지고 이국적인 프랑스의 다양한 풍경을 시청자에게 선사하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하다. 이럴 때 투르 드 프랑스를 통해 프랑스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악, 해안, 농어촌, 소도시 등을 감상하며 더위를 쫓아내면 어떨까? 2025.07.12 11:11
생활문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 자전거 기반 레저문화 활성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레저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판매량이 뚜렷하게 상승 곡선을 그린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순천점(대표 김정삼)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전남 동부권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국 프리미엄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자전거 프로 선수 출신인 김정삼 대표가 20년간 축적한 자전거에 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취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자전거 사용자의 신장과 체형, 안장 높이, 핸들바 거리, 사용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가격대별로 추천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인기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해준다. 이어 안전하게 부상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리툴핏 장비를 이용해 신체의 측만, 비대칭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자전거 타는 자세를 디테일하게 교정해주는 차별화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스페셜라이즈드 순천점은 순천․전남 일대는 물론 전국에서 입문자는 물론 중상급 라이더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으며,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지역 우수 업체(자전거 부문)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 자전거 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자전거 기반 레저문화를 활성화하는 김 대표는 “장거리 라이딩 시 유발되는 통증과 부상 위험을 줄이려면 본인 몸에 맞는 자전거 장비를 선택해야 하고 전문가에게서 피팅을 받아야 한다”면서 “단순한 자전거 판매점 수준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5.04.23 12:50
OTT

‘내죽일’ 공명이 그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 [IS포커스]

이토록 해맑은 저승사자는 처음이다.배우 공명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산하는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공명이 이번 배역을 통해 K콘텐츠에서 30대 초반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사고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희완(김민하)의 앞에, 학창 시절 첫사랑인 김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돼 6년 만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 3일 공개됐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공명이 연기한 극중 람우는 화재 사고로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은 인물이다. 이미 세상을 떠난 람우지만, 죽음을 일주일 앞둔 첫사랑 희완이 남은 삶에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람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라면서, 과거 고등학생 시절 희완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들을 리스트를 적어 보여준다. ‘한강에서 2인용 자전거 타기’, ‘밤에는 야경 보면서 맥주 마시기’, ‘여행 가서 패러글라이딩 하기’ 등이다. 이미 죽은 람우이기에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람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잃었던 희완의 웃음을 조금씩 되찾아준다. 공명이 해석한 저승사자는 특이하다. 희완의 죽음을 알리러 온 존재면서, 동시에 희완에게 희망과 위로를 준다. 공명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과정 속에서 이분법적인 경계를 오가는 인물을 해맑은 웃음으로 소화했다. 공명은 티 없이 맑은 소년 같은 얼굴과 담백한 말투로 희완의 구원자로 나타난 ‘첫사랑’ 람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30대 초반에 들어선 다른 배우들과 구별되는 공명만의 차별점이자 특별한 무기다.그렇다고 공명은 ‘해맑음’만으로 람우를 연기한 것은 아니다. 해맑은 얼굴 속에 언뜻 비치는 슬픔이 두 사람의 첫사랑 서사를 더욱 아련하게 만든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저승사자가 3번 이름을 부르면 죽는다는 속설을 그대로 가져갔다. 희완의 요청으로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이름을 바꿔 생활했기에, 그들에게 이름은 특별하다.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근처를 맴도는 람우에게 화가 난 희완이 “그냥 내 이름 불러. 진짜 내 이름 부르면 죽는 거잖아”라고 소리치자, 람우는 “좋아해, 희완아”라고 3번 중 1번의 기회를 사용하며 고백을 전한다. 감정을 누르고 “나는 그냥 너가 보고 싶어서 온 거야”라고 말하는 람우의 담담함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아주 큰 슬픔이 서려있다. 공명은 격양되지 않은 말투로 내면의 표현에 집중하며, 극중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희완을 향한 람우의 애틋한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공명이 군 제대 후 처음 촬영한 작품인데 공명은 학생 모습으로 보여주는 ‘삶’과, 저승사자로 보여주는 ‘죽음’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표현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기 전과 후의 경계를 나누려 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공명은 교복을 입은 학생 람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소극적이면서도 깨끗한 첫사랑의 모습으로 소화했고, 겉모습은 똑같지만 저승사자가 된 람우는 희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지만 할 말을 망설이지 않고 내뱉는 인물로 그려냈다. 공명은 군 입대 전 해맑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약 단속반 막내 형사 재훈 역할로 코믹함을 표현했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드라마 제작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추재훈을 통해 열정과 패기를, ‘홍천기’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밝은 셋째 왕자 양명대군을 연기하며 ‘햇살 남주’의 이미지를 가져갔다. 공명이 연기한 대부분의 캐릭터가 ‘밝음’에 방점이 찍혀있다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서는 그저 밝기만 한 이미지를 조금은 덜어내고 상반된 얼굴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쌓아 올렸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명이 지금까지는 서브 주연으로서 밝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했다. 그런데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는 과거 학생으로서 역할과 현재 저승사자로서 차별이 돼야 하는 1인 2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0~30대 남자 배우가 업계에 많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 잘 소화한다면 번듯한 주연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05:45
드라마

‘내죽일’ 공명, 첫사랑의 정석 등극… 저승사자로 김민하와 재회

배우 공명이 ‘첫사랑의 정석’에 등극했다.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 1, 2화에서는 공명이 4년 만에 저승사자로 돌아온 김람우 역할로 등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간질이는 첫사랑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등학교 2학년 만우절을 맞은 람우는 희완(김민하)과 이름을 바꾸게 됐다. 이에 람우는 희완이 자신의 이름으로 저지른 사고들에 휘말리면서 자연스럽게 희완과 어울리게 됐고, 점차 자신이 희완이라고 불리는 것에 적응했다.그런가 하면 성인이 된 희완 앞에 갑자기 나타난 람우의 모습도 공개됐다. “안녕,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김람우?”라며 반갑게 인사한 그는 자신이 저승사자라고 밝히며 희완이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 람우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고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희완에게 그럼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람우와 희완은 2인용 자전거 타기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했는데, 방송 말미 람우의 버킷리스트가 과거 희완이 미래의 애인과 함께하고 싶은 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공명은 고등학생부터 저승사자까지, 시간에 따른 람우의 성장과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내성적이고 사춘기가 한창인 고등학생 람우와 보다 능청스러워진 저승사자 람우를 목소리 톤부터 표정, 스타일링까지 차이를 두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삶의 의욕을 잃은 희완의 텐션을 높이려고 밝게 웃다가도, 순간순간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람우의 눈빛을 놓치지 않고 표현한 공명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냈다. 한편, 공명이 출연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7:06
스타

“우리 아빤 ‘학 씨’던데…”…‘폭싹’ 최대훈, 빌런→부친 거듭난 디테일

믿고 보는 ‘신임’ 배우 최대훈이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 시절 아버지의 환영을 끌어내며 ‘학 씨’ 열풍을 일으켰다.최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리즈 공개 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세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극중 최대훈은 도동리 ‘썅길이’, 부상길 역을 맡았다. 거침없는 언행과 예의 없는 태도로 상길이가 아닌 썅길이라고 불리는 그는 ‘기세’만으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주변에 인심이라고는 뇌물뿐이고 진심이라고는 앙심만 안고 살아왔고 가족은 뒷전에 ‘나’밖에 모르는 가장의 모습은 철없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도 아버지였다. “학 씨”를 외쳐대며 제 나름의 체면을 스스로 치켜세우며 살아온 그가 자식을 위해선 고개를 숙일 때, 어쩐지 그 시절 아버지와 닮았다.30대부터 60대까지, 최대훈은 30년 세월을 부상길로 빼곡히 살았다. 나이가 들며 배는 점점 나오고 걸음걸이마저 세월을 입은 듯 느릿해져 갔고 눈동자에는 생기보다 눈치가 빤해졌다. 밉상에 진상이던 부상길이 이상하게 밉지 않았고 자꾸만 눈길이 닿아 갈수록 짠해졌다. 최대훈은 그렇게 부상길을 미워할 틈을 주지 않았다. 미운 정이 들게 했다.“학 씨”를 외치면서도 눈알을 굴리며 상대의 눈치를 보고 쫄리는 상황에는 더욱 큰 소리로 악을 쓰다가도 숨을 고르는 모습은 부상길에게 늘 마음의 ‘여지’를 남겼다. 이 같은 최대훈의 디테일은 추잡스럽게 늙어가는 모습마저 짠해지게 만들었다. 자식들의 애정 안에 살아가는 부모를 부러운 듯 바라보고 아내와 처음으로 같이 나선 자전거 라이딩에 신이나 방방 거리는 모습까지. 질색하다가도 웃음이 터져 나오고 그 끝에는 짠함에 코끝이 찡해졌다. 그리고 곧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앞서 최대훈은 앞서 선보인 디즈니+ ‘트리거’의 조진만을 통해 생에 본 적 없는 사이코패스 연기부터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을 통해 생에 가까이 둔 이의 옆모습 같은 일상적인 연기까지 모든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핏으로 선보였다. 전작 ‘모범형사2’, ‘천원짜리 변호사’, ‘괴물’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작, 매혹된 자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특별출연 작품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에게 맡겨지는 역할 모두를 애정하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 신임하는 배우 최대훈의 행보에 부상길 또한 인생 캐릭터로 남았다.한편 최대훈은 ‘더 원더풀스’를 차기작으로 확정해 촬영에 한창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최대훈은 극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찾아온다.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빌런에 맞서는 진상력 만렙 최대훈의 새 얼굴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6:48
스타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상간 소송 중 라이딩→새집 만족 “좋은 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구설수를 뒤로 한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최동석은 4일 자신의 SNS에 “의도치 않게 소파 부자. 하나는 당근으로 보내야 하나”라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최동석의 새로 이사한 집 거실 풍경이 담겨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내부지만 소파를 비롯한 여러 의자가 눈길을 끈다. 앞서 전날에는 “좋은 날”이라는 글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제주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현재 전처 박지윤과 재산 분할 및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 중 ‘성폭행’이라는 단어로 인해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됐고, 지난달 28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부부 간 성폭행’ 수사 착수를 알린 바 있다.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2:16
생활문화

코로스(COROS),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 출시

혁신적인 스포츠 기술을 바탕으로 러닝, 사이클링,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장비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포츠 기술 브랜드 코로스(COROS)를 전개하고 있는 ‘조이웍스(Joyworks)’가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인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DURA Solar Bike Computer)'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태양광 충전 기술을 탑재해 긴 주행 시간 동안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능 GPS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확한 경로 기록과 분석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모든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번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오는 11월 1일(금)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399,000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 조이웍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한국 자전거 라이딩 시장에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제공하고, 라이더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스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브랜드로,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코로스의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코로스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1.01 12:00
자동차

KGM, 국제자연보전연맹∙체리차와 공동 ESG 협약식 참석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체리자동차 ESG 협약식에 참석해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KGM은 지난 20일 중국 우후시에서 국제자연보전연맹과 글로벌 수출 기업 체리자동차가 진행한 협약식에 참가해 두 기관의 친환경∙사회적 책임 강화 목표에 동행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체리자동차가 주최한 ‘2024 인터내셔널 유저 서밋’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체리 그룹 인퉁웨 회장,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 등 다수의 글로벌 인사들을 비롯해 100여 개국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곽재선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자전거 라이딩 행렬과 핸드프린팅 세리머니 등에 참여하며 ESG 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KGM은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GM은 전기 및 연료 등 에너지 절감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지난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친환경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ESG경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2024 인터내셔널 유저 서밋’은 체리자동차 주최로 고객 중심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CGIC) 개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iggo 9 쇼케이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KGM과 체리자동차는 지난 19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한국형 SUV 모델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부응하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16:21
생활문화

세파스, ‘리파인드 8 시리즈’ 입문형·한정판 자전거 출시...

자전거 제조 및 사이클링용품 전문기업 세파스(Cephas)는 ‘리파인드 8 시리즈’ 자전거를 가성비를 강조한 입문형 타입과 한정판 타입으로 출시하였으며 1차 사전 예약구매 접수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리파인드 8 시리즈(리파인드 옥타)는 입문형인 스탠다드 에디션(ULTEGRA Di2), 한정판인 리미티드 에디션(ULTEGRA Di2 POWER METER)으로 구분되며,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워미터가 포함된 제품으로써 20대 한정으로 제작되었다.세파스 측에 따르면 리파인드 8 시리즈는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올라운드 자전거로써 엄격한 기준의 UCI(국제 사이클링 연맹) 인증을 받아 프로 레이싱 무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성능을 갖추었다.또한 정교한 지오메트리와 최적화된 튜브 형상을 통해 장시간 주행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민첩하고 정확한 조향 성능으로 자신감 넘치는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세파스 관계자는 “리파인드(Re:fined)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코자 당사가 론칭한 자전거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파인드의 여덟 번째 시리즈 ‘리파인드 옥타’는 오픈 몰드가 아닌 세파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UCI 인증받은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토레이 T800+T1000 카본 원사를 채택했다.”고 전했다.이어 “또한 스페셜 모델을 포함해 총 3가지의 모델과 4가지의 색상 중 선택해볼 수 있으며 최대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C이고 XS, S, M, L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라며 “사전 예약은 세파스 공식 스토어, 하이텐바이크, 성수벨로에서 가능하다. 다만 파워미터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세파스 공식 스토어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리파인드 8 시리즈를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사전 예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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