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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⑤]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자전거 허벅지 근육 강화시켜 무릎 통증 완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운동하기 좋은 9월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최근 공유 자전거와 전용도로가 늘어나면서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하거나 출퇴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무릎 관절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손목과 가슴, 배, 허리, 허벅지, 어깨, 팔 등 상체 및 코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 유산소적 운동능력 향상, 하체 근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자전거를 한 시간 탈 경우 400~1000kcal가 소모돼 체중 감량도 기대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허벅지 앞쪽과 뒤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무릎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 제공과 함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 위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 해당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활동 시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흡수해 주기 때문"이라며 "자전거 타기는 근력 강화와 폐활량 증강 등 건강에 도움이 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결핍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생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잘못된 자전거 타기, 무릎 부상 주의해야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탈 경우 심장병,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탈 때, 폐의 탄력이 증가해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기도를 통한 공기의 이동이 빨라지고 혈액이 심장에서 빠르게 박출되어 순환을 돕는다. 또한 달리기나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허재원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탈 경우 손목 저림, 십자인대 손상, 장경인대증후군 등의 질환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 전, 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적절한 높이는 페달이 지면과 가장 가까이 내려갔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다. 무릎을 너무 곧게 펴면 오히려 라이딩에 좋지 않다. 무릎이 너무 펴져서 엉덩이까지 움직이면 페달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무릎이 너무 굽혀지면 연골판 및 무릎 주변의 인대와 힘줄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경인대증후군 또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무릎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시행하게 되면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장경인대가 대퇴골 끝단의 외상과라는 튀어나온 뼈 부분 지난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무릎 주변의 인대와 뼈가 마찰되면서 점액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평소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운동하는 경우, 무릎 외측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자기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과 바른 자세가 중요자전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자신의 신장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자전거의 프레임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클 경우 효율적인 힘 전달이 어렵고, 무릎이나 어깨 등에 부담을 줘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핸들과 안장의 높이 및 간격을 맞춰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관절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무릎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 발과 무릎이 11자 모양이 되도록 페달링 해야 한다.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진 상태로 페달을 밟을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 11자 모양을 유지해야 다른 안쪽과 바깥쪽 근육이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고, 발목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허리를 과하게 숙인 채로 자전거를 타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요통이 발생한다.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를 30도 정도 가볍게 굽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과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을 때는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린 상태로 잡아야 근육의 부담을 덜고 지면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4.09.10 10:30
연예일반

정동원 오토바이 오진입에..“어른도 헷갈려”vs“반성해야” [종합]

만 16세 가수 정동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정동원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 사소한 실수였다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과 동시에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동원은 이날 오전 0시16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동원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된 것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외의 이륜차 등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행한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는 만 16세 이상인 미성년자도 취득이 가능하다. 2007년 3월생으로 올해 만 16세가 된 정동원은 지난 21일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를 딴 지 단 이틀 만에 발생한 사고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정동원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 다소 큰 온도 차를 보였다. “나이가 많은 운전자도 자동차 전용 도로가 헷갈린다”, “아직 너무 어리기에 충분히 실수할 수 있다”고 정동원을 감싸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자동차 도로도 모르면서 어떻게 오토바이 운전을 하나”, “작은 불찰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충분한 반성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따끔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정동원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에 등극, ‘하동 프린스’라 불리며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할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효심과 착한 인성, 성실함까지 겸비했던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이후에도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선행 스타로 떠오르곤 했다.특히 정동원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중장년층의 팬덤이 두터웠던 만큼, 이번 일이 실수였다 하더라도 정동원의 이미지에는 흠집이 나고 말았다.항상 “왕자님”이라 부르며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동원에게 자중의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3 21:05
연예

자전거 계절 가을하면 떠오르는 그곳 '일본 에히메'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캠핑과 더불어 자전거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재조명되고 있어서다. 실내 대신 야외에서, 여럿 말고 혼자,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운동을 찾는 이들에게 자전거는 딱 들어맞는 레포츠다. 더욱이 가을은 본래 자전거의 계절이다. 적당한 온도와 선선한 바람, 색색의 단풍과 흐드러진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은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올가을 자전거인을 위한 축제가 일본 에히메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이를 가로막았다. 전 세계 자전거인은 사실 일본으로 모인다. 세계적 자전거 축제 ‘사이클링 시마나미’는 2014년부터 에히메현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2018년에 이어 올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사이클링 시마나미’는 일본의 자전거 성지라고 불리는 시마나미카이도 약 70km 구간을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달리는 비경쟁 대회다. ’시마나미카이도’는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와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사이의 세토 내해에 징검다리처럼 놓인 6개의 섬을 잇는 해상 도로로, 풍광에 사로잡혀 대회라는 사실을 잊을지도 모르는 길이다. 그래서 여기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이클링 로드’라고도 불린다. 자전거를 타고 섬과 섬을 건너며 유럽의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세토 내해의 그림 같은 쪽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를 즐기는 여행객들은 시마나미카이도에서의 '사이클링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사이클링 로드답게 시마나미카이도에는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표지판이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안성맞춤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땅바닥에 ‘블루라인’으로 표시돼 있어 이것만 잘 따라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시마나미카이도에는 13곳의 렌털 사이클링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 대여뿐 아니라 도로 휴게소처럼 화장실이나 식사 등을 해결하기 용이하다. 꼭 터미널이 아니더라도 섬 곳곳의 민박·주유소·상점·카페 등을 ‘사이클 오아시스’로 지정해 자전거 타이어의 공기가 빠졌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 편의를 제공하니 걱정이 없다. 타이어 펑크와 같이 주행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자전거 점포, 자동차 정비소, 택시 회사와 연계해 상황에 맞게 서비스해주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출발지 숙소에서 도착지 숙소까지 짐을 운반해주는 탁송 서비스도 있으며 ‘E-BIKE’도 빌릴 수 있어 여행자의 상태나 체력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계획을 짤 수 있다. 시마나미카이도 전 코스를 하루에 주파해도 되지만 그보다는 체력을 안배해 이틀간 나눠가는 것을 추천한다. 빈티지한 매력이 넘치는 섬마을을 그저 스쳐 지나가기엔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 시마나미카이도의 가장 큰 섬이자 코스 중간쯤에 위치한 오미시마가 하룻밤 쉬어가기 적당하다. ‘일본의 수호신’이라고 여겨지는 유서 깊은 신사가 자리하고 있는 오미시마는 볼 것이 많은 섬 여행지이기도 하다. 현대 조각 작품이 세토 내해의 장엄한 풍경과 어우러진 '도코로 뮤지엄 오미시마',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도요의 건축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이토 도요 건축 박물관',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 한 따뜻한 조각 작품 44점을 전시하고 있는 '켄 이와타 마더앤차일드 뮤지엄' 등 외딴 작은 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높은 건축과 예술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다. 에히메현에 왔다면 대표적인 특산품인 귤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일본 유수의 감귤 산지로,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햇빛 속에서 자란 귤이 종류만 30가지가 넘는다. 신맛과 단맛의 차이를 비교해가며 먹는 재미를 느끼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가빠진 숨을 고르는 시간을 달래줄 귤 주스, 귤 아이스크림으로 '당 충전'을 해보는 것도 좋다. 주린 배를 채우고 싶다면 세토 내해에서 자란 살이 꽉 찬 도미 요리를 꼭 맛봐야 한다. 소면과 부드럽게 익힌 도미 살을 곁들여 먹는 '도미소면', 도미를 통째로 밥과 함께 넣고 익힌 '도미밥', 도미 살을 으깨 만든 패티를 햄버거 번 사이에 넣은 '도미 버거' 등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맛이 에히메현에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도움=일본 에히메현·인페인터글로벌 2020.11.11 07:01
경제

[보험?보험!] '전동 킥보드' 사고 3년새 4배↑… 앞으로 보험 보장 받는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전동킥보드에 대한 보상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1인용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M)’ 보급으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3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PM 공유 서비스가 급증하며, 지난해 기준 PM 공유서비스는 20개(도입예정 포함) 업체가 1만657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4만여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개 중 14개 업체가 7개 보험사에 가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상해 피해 시 본인 또는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도록 자동차보험 표관약관을 개정했다. 전동킥보드가 기존과 같이 자동차보험(무보험자동차상해)으로 명확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무보험자동차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신설한 것이다. 다만 개정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의 성격이 위험도가 낮은 자전거에 가까워진 점을 고려해 사망 시 1억5000만원, 상해 시에는 최고 3000만원까지가 보장 한도를 잡았다. 업체 중에서는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섰다. KB손보는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플랫폼 ‘빔’의 운영업체인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상품의 개발·제공과 양사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제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B손보는 운영상의 과실이나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라이더)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 사고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본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화손보도 글로벌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자 국내 법인 라임코리아와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유 킥보드 이용 중 탑승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3자 배상책임(대인, 대물사고)과 탑승자의 상해사망 사고를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킥보드 이용 연령층이 낮아지고 전용도로와 관련 법규 등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기기 이용의 편리함에 앞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라임코리아와 함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 서약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07:00
연예

모두투어, 홍콩 사이클로톤 여행 상품 판매

모두투어가 동남아 대표여행지 홍콩에서의 특별한 자전거 이벤트 여행을 출시했다.10월 13일 출발, 2박 3일 일정으로 단 한 번만 진행하는 모두투어의 홍콩 사이클로톤 여행은 홍콩관광청, 자전거 아카데미 전문업체인 K-velo와 공동기획한 상품으로 바다 위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는 행사와 함께 홍콩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자전거 전문 안내인들이 앞 뒤에서 안전하게 동행하며 50 km 구간을 달리는 이번 대회는 자전거대회 참가 확인서 및 그에 준하는 인정서를 제출 후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홍콩 싸이클로톤 기념 져지를 지급한다.아울러, 홍콩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홍콩 스타의 거리 관광과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이용하여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정이 여행객을 반긴다.특히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빅토리아피크 트램 체험은 홍콩의 야경 감상과 더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여행 매니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석희 기자 2018.09.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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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보고 즐기는 북한강 드라이브

일찌감치 여름이 찾아온 느낌이다. 벌써 햇볕은 따갑고 시원한 그늘이 그립다.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초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북한강이 있어서다. 북한강변에는 물놀이 시설이 많지만 볼거리도 넘쳐 난다. 차를 몰고 북한강변을 따라 가평·춘천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하루 정도 짬을 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 더위쯤을 금세 잊어버리게 된다. 아기자기한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 서울에서 출발해 팔당~양평~대성리를 지나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나온다. 작은 프랑스, '쁘띠프랑스'다. 테마파크라고 하지만 이름 그대로 규모가 작다. 대신 아기자기한 느낌이어서 사진 찍기에 그만이다. 규모가 작다 보니 금방 둘러볼 것 같지만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흐른다. 게다가 아가자기한 소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하루가 훌쩍 갈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오래 봐야 예쁘고, 자세히 보면 더 예쁜 들꽃 같은 공간이 바로 쁘띠프랑스다. 한국 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이자 동화 속 같은 공간인 쁘띠프랑스에서는 콘서트·전시회·만들기 체험과 재미있는 이벤트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쁘띠프랑스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18~20세기에 만들어진 오르골 연주다. 오르골하우스에서 하루 5차례 열린다. 18세기에 만들어진 롤러오르간부터 19세기의 대형 실린더 오르골과 디스크오르골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00년 전의 희귀한 새소리를 담은 오르골도 있고 거리 악사들이 연주했던 오케스트라 폰, 스트리트 오르골 등의 연주도 이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소리다. 또 마리오네트 인형 조정 체험,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1800년대부터 시작된 프랑스 전통의 손인형극 '기뇰' 거리의 악사의 흥겨운 아코디언 연주도 펼쳐진다.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2000회를 넘긴 장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그의 작품인 '어린왕자'를 그려 놓은 생텍쥐페리 전시관에서는 그가 갈망하던 동심의 세계를 떠올려 볼 수 있다. 프랑스 전통 주택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기념관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다. 쁘띠프랑스는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베토벤 바이러스'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뿐 아니라 '런닝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수많은 한류 드라마와 예능·영화·CF의 촬영지여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프랑스 내에는 숙소도 있다. 동화 나라의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2~10인실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시원한 북한강 따라 레일바이크와 카누도 타고 강원도 춘천의 강촌은 추억의 장소다. 여전히 대학생들의 모꼬지 장소로 인기 있지만 현재 40~50대인 중년들도 한 자락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다. 강촌역사 기둥은 예전 그대로 청춘의 낙서로 도배돼 있지만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대신 강촌역 인근에는 레일바이크가 있다. 추억 여행을 온 중년 부부나 데이트하러 나온 청춘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춘천 가는 기차를 타고 달렸던 그 기찻길을 지금은 두 발을 열심히 저어 달린다. 북한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시원해서 좋고, 옛 경춘선 기차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던 경치를 천천히 지켜볼 수 있어 좋다. 강촌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강역으로 이동한 뒤 레일바이크와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춘천을 감싸고 있는 인공호수인 의암호는 전체적으로 긴 타원형 모양으로 춘천 시가지를 비롯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의암호 주변을 한 바퀴 돌게끔 돼 있어 항상 바이크족으로 붐빈다.의암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의암호 물레길은 걷는 길이 아니다. 카누를 타고 즐기는 '물 위의 길'이다. 자작나무와 작은 물풀들이 어우러진 자작나무물숲길은 의암호의 풍광을 감상하며 넓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소요 시간은 약 50분. 물오리둥지길은 작은 물풀 숲 속 오리들의 놀이터로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과 나들이를 다니는 길목이라고 해 이름 지어진 물길이다. 약 1시간이면 노를 저어서 구경할 수 있다. 무인도 일주 코스는 자작나무물숲길과 물오리둥지길의 두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60분 정도 걸린다. 무인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무인도 일주' 코스는 의암호 물레길에서만 즐길 수 있다. 무인도에 상륙하는 탐험코스는 평일 예약제로 운영되며, 조금 낯선 자연환경을 체험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 일찌감치 피어난 수국 청평 호반에서 내륙으로 30분가량 들어가면 아침고요수목원이 나온다. 한상경 교수가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한 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정원의 필요성을 느껴 만든 수목원이다. 원래 화전민의 땅이었던 축령산 자락 10만 평 부지에 수목원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1993년. 돌밭을 걷어 내고 지반을 다진 뒤 고향집정원, 야생화정원 등 10개 주제의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96년 5월 11일 사립수목원으로 사람들을 맞기 시작했다.아침고요수목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봄에는 야생화와 봄꽃 축제를, 여름에는 아이리스와 수국 축제,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 축제, 한겨울에도 오색 별빛 정원전을 열어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지금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면 갓 피어나기 시작한 수국을 볼 수 있다. '출렁다리' 건너 카페 앞 수국은 일찌감치 큼지막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파랑·빨강·파스텔 톤·분홍 등 곱디고운 색깔을 자랑한다. 원래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국 축제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열리지만 이미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어 꼭 축제 기간에 갈 필요는 없다. 축제 기간에는 석정원을 비롯해 수목원 곳곳에 180여 종의 수국이 피어난다. 참고로 수국이 다양한 색깔을 띠는 것은 토양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알칼리성이면 붉은색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산성이면 파란색, 중성이면 흰색을 띤다.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5.31 07:00
생활/문화

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시 청소년에 자전거 30대 기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6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감 체험학습 캠프를 열고 하남시 청소년에게 자전거 안전모 등 보호장비와 하이브리드 자전거 30대를 기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사이클 힐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 청소년 30여명과 이문국 하남경찰서장 및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오전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경정 수상스포츠교실에 참여해 래프팅, 레저카약,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전문 사이클 선수인 경륜선수로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후 기증받은 자전거를 타고 미사리 경정장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5km)에서 라이딩을 펼치기도 했다. 이철희 본부장은 ‘자전거와 물놀이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경륜은 자전거, 경정은 수상스포츠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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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시 청소년에 자전거 30대 기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6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감 체험학습 캠프를 열고 하남시 청소년에게 자전거 안전모 등 보호장비와 하이브리드 자전거 30대를 기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사이클 힐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 청소년 30여명과 이문국 하남경찰서장 및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오전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경정 수상스포츠교실에 참여해 래프팅, 레저카약,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전문 사이클 선수인 경륜선수로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후 기증받은 자전거를 타고 미사리 경정장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5km)에서 라이딩을 펼치기도 했다. 이철희 본부장은 ‘자전거와 물놀이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경륜은 자전거, 경정은 수상스포츠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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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이종배 충주시장 “30km 마도, 강변 승마레저의 최적지”

국내 최초로 말 전용도로를 조성한 충주시에서 ‘제1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지구력승마대회’가 열린다.21~23일 남한강변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올해 두번째 열리는 지구력대회로 국내 지구력대회 사상 최다인 3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이번대회를 유치한 이종배(55) 충주시장을 만났다. -국내 최초로 말 전용도로(마도·馬道)를 조성했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중심 고을이자 5000년 민족혼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중원문화의 발상지로 맑고 푸른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레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2011년 9월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된 후 다각적인 말산업 활성화 계획을 세웠고 그 중 하나가 마도였다. 마도는 승마와 연계한 관광·레저산업의 활성화 시킬 수 있고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도 코스 구성은. “충주 마도는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에서 앙성면 조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30Km 구간에 조성됐다. 우리는 마도에서 끝나지 않고 마도에 마방·체험승마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충주 마도는 행전안전부에서 선정한 '전국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된 앙성 비내길을 경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강변 승마레저의 최적지라고 자부한다.”-향후 마도 이용 계획은. “충주 마도는 지역 승마연합회에 위탁하여 관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특별활동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승마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년 지구력대회를 개최하고 레저와 관광 프로그램을 승마와 연계해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이번 지구력대회의 경제 효과는. “예상 경제효과를 산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충주시가 바라는 것은 최고 여건을 갖춘 충주 남한강변 마도를 승마인들에게 알려 충주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잠재적 관광·레저산업의 활성도 목표다.” -향후 100㎞ 이상 국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은. “국제승마연맹이 인정하는 100㎞ 또는 100마일(160㎞)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대한승마협회 및 국제승마연맹이 인정하는 기술고문(TD)의 코스 공인이 선결과제다. 금년도 지구력승마대회를 기점으로 충주에서 국제대회를 치를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력대회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대한승마협회·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 협조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충주 지역의 승마 활성화 방안은“우선 충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승마 애호가들이 저렴하고 손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내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엘리트 승마 육성을 위한 유소년승마단 창단과 승마 홍보를 위해 명예기마순찰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최근 말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까지는 충주에 말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구제역과 FTA로 위축된 축산농가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말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노후된 승마장 시설을 개선하고 말테마리조트 건립·말 시범목장 조성·장애인을 위한 재활승마사업·말산업 전문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는 어떤 도시인가.“충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21만2000여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로 전국 7대 문화권의 하나인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다. 또 충주호·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랑이다. 이밖에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골프장, 스키장 등 휴양·레저스포츠 기반이 갖춰져 있다. 볼거리도 다양한데 계명산-충주호-탄금대를 잇는 '풍경감상코스'를 시작으로 '충주호 풍경유람'·'걷고싶은길'·'역사탐방코스'·'남한강 자전거길' 등이 있다. 이밖에도 왕의 온천인 '수안보 온천'과 국내 최고 탄산수 온천인 '앙성탄산온천', 탁월한 효능이 있는 '문강유황온천'은 충주 관광시 꼭 들러야 할 곳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9.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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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곳곳 아름다움…자전거로 만끽하세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는 '두 바퀴로 함께하는 범국민 4대강 자전거 국토순례'가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동안 4대강 일대 자전거길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4대강 자전거길 개통을 맞이해 열린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4대강을 순례함으로써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자전거의 장점을 살려 4대강의 아름다운 환경과 환경오염개선·에너지절약·교통난 해소 등이 가능한 자전거타기 홍보에 나선다.첫날 서울-양평 구간을 시작으로 여주~ 충주~ 문경~ 구미~ 대구~ 밀양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전국일주 단원은 총 40명이다. 출발지는 서울한강공원 잠실지구 종합운동장 나들목 인라인스케이트장이며, 전국일주 단원 40명을 비롯해 총 5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퍼레이드에 나선다. 황규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처장은 "이번 행사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며 4대강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 자신의 힘으로 두 바퀴 자전거를 활용해 국토를 종단 했다는 자부심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채준 기자 2012.08.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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