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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vs 뉴진스 법적분쟁, 김앤장 vs 세종 ‘2라운드’[종합]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의 소송 및 가처분 대응을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다섯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독자활동 중이지만 어도어의 소 제기로 발이 묶인 채 본격 법정다툼에 돌입하게 됐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한 대응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성을 주장하며 광고 등 명확한 계약관계가 요구되는 활동들을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행하는 데 제동을 걸며 법의 판단을 구하기에 이르자, 뉴진스도 법률대리인을 선임을 공식화했다. 뉴진스가 손 잡은 법무법인 세종은 하이브와 9개월째 분쟁 중인 어도어 전 대표이사 민희진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뉴진스는 세종을 대리인으로 세운 이유에 대해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민희진과의 분쟁에 이어 뉴진스와의 다툼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세웠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하이브 대 뉴진스의 법정 다툼은 국내 대표 대형 로펌인 김앤장 대 세종의 자존심을 건 ‘맞불’로 법조계에서도 핫 이슈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앞서 두 로펌은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 유지 및 탈환을 위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두 번의 가처분에서 1승1패의 결과를 나눠 가지며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이번 하이브 대 뉴진스 법정다툼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13일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해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고, 어도어의 회신에서 자신들의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뉴진스는 계약해지의 원인을 소속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신뢰를 파탄낸 어도어에 물었다. 반면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끝까지 평행선을 달린 양측은 어도어의 소 제기로 인해 결국 계약효력 유효 여부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기게 됐는데, 앞서 민희진과 하이브간의 소송만큼이나 첨예한 쟁점 다툼이 예상된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지난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타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들은 “무시해” 발언을 비롯한 직장내 괴롭힘 이슈 관련해 진술했음에도 하니가 노동자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내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의 결론이 나왔으나, 지위의 부적합에 따라 내려진 결과 자체보다 실질적 내용에 대한 판단을 법원이 어떻게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독자활동을 시작하며 새롭게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를 통해 신규 활동명 공모에 나섰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당시 “자정이 넘어가면 우리 다섯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다섯 멤버의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우리 다섯명이 뉴진스라는 본질은 절대 달라지지 않고 우리는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며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상표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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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오늘(17일) 시즌송 ‘밤에 내린 눈’ 발매... 포근한 감성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오늘 첫 겨울 시즌송을 발매한다. 소속사 컴퍼니수수는 17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밤에 내린 눈’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이미지 속에는 소년과 펭귄이 눈 위에서 썰매를 타며 한껏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빈티지 카툰 스타일의 이미지와 함께 “멜로디가 흘러나오면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스며들고, 곧이어 당신은 눈 덮인 지난날의 고향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경수의 신곡 ‘밤에 내린 눈’은 지나온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시즌송이다. 여기에 도경수만의 따스한 음색과 포근한 감성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이번 신곡은 작곡가 서동환이 맡았으며, 가수 유승우와 함께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는 도경수의 ‘괜찮아도 괜찮아’, ‘별 떨어진다’ 뮤직비디오 작화를 담당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문제이 작가와 또 한 번 협업했다.도경수는 지난해 미니 3집 ‘성장’ 발매에 이어 아시아 팬콘 투어, 컬래버 음원, 드라마 촬영, 유튜브 및 예능 출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던 도경수는 이번 신곡 ‘밤에 내린 눈’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열일’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 벌써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도경수는 오늘(17일) 겨울 시즌송 ‘밤에 내린 눈’을 발매하고, 오는 설 연휴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09:0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25년부터 구매 기준 변경…체육진흥투표권 ‘만 나이’ 기준 도입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025년 1월 1일(수)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이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기준 규정이 해당 법령에 따라 2025년부터 변경된다. 이는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이른 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ㆍ환급 제한 연령기준 규정이었던 ‘청소년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만 나이 적용)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로 내용이 바뀌게 된다. 체육진흥투표권 ‘만 나이’ 기준, 실제 적용 방식은만 나이의 적용은 투표권 구매자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뒤 1을 더 빼는 방식으로 나이를 산출하며, 생일 당일 00시부터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면 만 나이가 된다. 예를 들어, 2006년 1월 2일 생은 만 나이 18세로 지난 2025년 1월 1일에는 구매 및 환급이 제한되지만, 1월 2일일 자정부터는 만 나이 19세가 되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와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기준 변경으로 인한 영업 현장과 투표권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SNS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체육진흥투표권도 연령 기준이 새해부터 변경됐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기준 변경을 통해 미성년자 보호와 건전한 스포츠토토 이용 환경 조성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1.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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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부산 콘서트 연기 “제주항공 사고 애도 동참” [공식]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가 연기됐다. 이승철의 소속사 LSC는 30일 공식 계정을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기리는 국가적 애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금주 예정된 1월 4일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예정되어 있던 이승철 콘서트는 행사 하루 전인 27일, 이승철의 A형 독감 판정으로 인해 1주일 후인 2025년 1월 4일로 연기되었다. 이에 소속사 LSC는 “공연을 기다려 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티스트는 빠르게 회복하고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1월 4일 자정까지 지정되면서 이승철 소속사는 해당 부산 콘서트를 다시 한번 연기했다.LSC는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로 관객 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비행기 기장분들, 승무원분들, 탑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연기된 이승철 콘서트는 내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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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찾은’ 더보이즈, 본격 소통 확대... ‘프롬’ 서비스 오픈

그룹 더보이즈가 팬덤 플랫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오는 18일 원더월의 팬덤 플랫폼 ‘프롬’ 서비스 오픈 소식을 전하며 더보이즈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지난 16일 자정 더보이즈는 프롬 채널을 통해 이적 후 첫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본격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새 게시물이 업로드되자 동시간대 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과부화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프롬 측에서도 이용자들을 향한 사과를 전하며 더보이즈의 새 시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더보이즈는 프롬 채널 및 메시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팬들과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일상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누는 등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앞서 더보이즈는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상표권 합의’ 갈등을 겪었다. 원헌드레드와 IST엔터테인먼트는 첨예하게 갈등, 지난 5일 극적으로 협의해 상표권은 더보이즈가 가지고 가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08:44
생활문화

롯데월드, 31일 '2024 연말 카운트다운’ 개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자정 이후인 오전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와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말을 장식한다. 먼저 오후 10시부터 30분동안 진행되는 1부 행사에서 연말 시상식 컨셉의 캐릭터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손님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치 스타가 된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2부는 오후 11시 30분부터 자정을 넘은 오전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시작과 함께 가든스테이지 스크린에는 롯데월드 공식 SNS를 통해 사전 모집한 손님들의 사연 영상과 롯데월드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송출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콜라보한 갈라쇼가 펼쳐지며, 바이올린 선율과 축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공연이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또 자정을 맞이하는 순간 DJ와 댄서들이 함께하는 DJ 레이저쇼가 시작되고, 레이저, 파이어 등 화려한 특수 효과가 더해져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축제의 장이 연출된다.카운트다운 행사는 12월 31일자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소지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 16일부터 31일까지 종합이용권 최대 46%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카운트다운’ 권이 선착순 2025명에게 어드벤처 홈페이지 및 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권’ 예매 손님은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어드벤처에 입장해 카운트다운까지 즐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4:38
문화

민희진, 오늘(6일) 뉴진스 ‘전속 계약 해지 선언’ 후 첫 공식 석상 [왓IS]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6일 토크쇼에 출연한다.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첫 공식석상이라 이목이 쏠린다. 민희진은 6일 열리는 한화손해보험X폴인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장르가 된 여자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민희진 외에도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이명진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이사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하나 작가,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 김겨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한다.민희진은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8시부터 토크쇼를 진행한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 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공표했다.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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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뉴진스 하니로 변신… ‘푸른산호초’ 열창 후 “이렇게라도 샤라웃 하고 싶어” [왓IS]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그룹 뉴진스 하니로 변신했다.지난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축하하는 ‘V12 타이거즈 팬 페스타’가 열렸다. 이날 김도영은 선수단 노래 경연에서 뉴진스 하니처럼 분장을 하고 ‘도니’라는 이름으로 ‘푸른 산호초’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에서 일본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러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도영은 하니가 도쿄돔 팬미팅에서 입고 나온 의상과 머리를 그대로 재현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김도영은 “이렇게라도 (뉴진스를) 샤라웃 하고 싶었다”고 ‘푸른 산호초’ 무대를 준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앞서 김도영은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 “뉴진스 하니가 제일 좋다. 야구가 잘 안될 때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일본에서 보여주신 ‘푸른 산호초’도 2000번 봤다”고 말하며 뉴진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자정(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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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 계약해지’ 뉴진스, 日 ‘엠스테’ 등 스케줄 예정대로 소화 [왓IS]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그룹 뉴진스가 예정됐던 일본 스케줄을 정상 소화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 29일 일본 음악 방송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히트곡 ‘디토’와 ‘하우 스위트’ 등을 불렀다.뉴진스는 이날 자정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며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모두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은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4’와 후지TV ‘2024 FNS 가요제’ 등 일본 대표 연말 방송과 축제 무대에 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계획을 발표한 뒤 29일에도 공식입장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분명히 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한다.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저희가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며 “해당 통지가 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이날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알렸다.뉴진스는 “그동안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며 “저희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 것은 전혀 원치 않는다.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다른 분들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어도어는 김주영 대표가 전날 뉴진스 멤버들에게 적은 이메일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1:11
스타

BBC·블룸버그·요미우리 등 외신,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일제 보도 ”극적인 공개 항의” [왓IS]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신들도 주목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뉴진스가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는 K팝 아티스들이 다년간의 전속계약에 갇혀 있는데, 이번 뉴진스의 발표는 공개적으로 항의하는 것을 꺼리는 업계 분위기에서 가장 극적인 행동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진스의 이 같은 발표로 인해 “아티스트와 한국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 간의 법적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영국 BBC는 “이번 결별은 전 뉴진스 프로듀서인 민희진과 하이브 이사회 의장인 방시혁 사이에 장기간 이어진 갈등의 가장 최근 사태로, 한국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며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등 일련의 갈등을 설명했다. 프랑스 AFP는 뉴진스의 기자 회견 내용과 함께 “이 소식은 뉴진스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을 이끌고 있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에 일련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라며 이들의 전속계약 해지 발표는 미리 점쳐졌다는 업계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의 인기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며 “뉴진스 측은 그룹을 지도해 온 유명 여성 디렉터(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직에서 해임된 것에 반발해 복귀 등을 요구해 왔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9일 자정(0시)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어도어는 회신 시한인 28일 오후 뉴진스의 시정요구에 26장에 달하는 답변을 보냈으나 뉴진스는 어도어가 자신들의 시정요구 사항이 실질적으로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어도어와의 동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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