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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여자)아이들, 아이 콜 유 슈퍼 레이디” ①

시간이 흘러도 그 잔향이 강렬한 사람 혹은 대상이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연일 쏟아지는 컴백 가수들의 신곡 홍수에 발매 한 달이 지나면 최신곡 리스트에선 떠밀려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대로 흘려보내긴 아쉬운, 재평가가 시급한 가수와 앨범이 있으니 바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는 지난 1월 29일 발매됐다. 발매 한 달이 넘은 지난 3일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선공개곡 ‘와이프’, 수록곡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등 3곡이 음원차트 멜론 톱100 상위권에서 붙박이 순항 중이다. ‘슈퍼 레이디’는 엄밀히 ‘톰보이’, ‘누드’, ‘퀸카’ 등과 같은 (여자)아이들의 지난 히트곡 같은 화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객관적 지표로 보면 아쉬움을 남긴다. 다만 ‘슈퍼 레이디’는 들으면 들을수록 강렬해지는 중독성에, 초호화 뮤직비디오가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함을 선사하며 (여자)아이들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 분명하다. 특히 타이틀곡 외 수록곡까지 거를 곡 없는 타선으로 앨범 전반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 아이들, 그대 이름은 ‘슈퍼 레이디’(여자)아이들 정규 2집 ‘2’는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와이프’, ‘롤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트랙으로 채워졌다. ‘슈퍼 레이디’는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과 강인함에 대해 가감없이 노래한 곡으로 이 세상 모든 슈퍼 레이디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퀸카’ 참여진을 비롯해 소연과 팝 타임, 데일리, 라이키가 다시 뭉쳐 작업했다. ‘I am the top, super lady / (중략) / Lady lady Call me ‘Super Lady’ / (중략) / 누가 봐도 우린 Yes, stronger than Superman / Yes sir, I’m a’자의식 넘치는 가사는 리더 전소연이 단독 작사했다. 전작들을 통해서도 당당함과 주체성을 꾸준히 노래한 그는 ‘슈퍼 레이디’에서 포텐을 완벽하게 터뜨리며 이보다 더 당당할 수 없는 ‘자존감’을 표현했다. (여자)아이들의 이와 같은 당당함은 긴장감을 주는 기타 리프로 시작해 곧바로 하이톤 고음을 쏟아내는 소연의 첫 소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다섯 멤버들은 개성 강한 음색과 스타일로 거부할 수 없는 ‘슈퍼 레이디’의 진가를 들려준다. 한 편의 화려한 쇼처럼 완성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매력과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 논란 지우니 음악 남았다…‘아.딱.질’ 무서운 뒷심‘2’는 선주문량 180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예고한 데 이어 실제로 초동 판매량이 153만 장을 넘어서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고점을 찍은 뒤 최근 들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성적으로, (여자)아이들의 ‘코어’ 팬층이 보다 확장됐음을 입증한 결과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의 컴백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선공개곡 ‘와이프’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선정성 논란으로 정식 컴백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였는데 여기에 민니, 우기, 슈화 등 멤버들의 건강이 줄줄이 악화돼 활동에서 빠져 준비했던 컴백 활동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와이프’는 19금(禁) 가사가 청소년에 유해한 콘텐츠라며 KBS의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음악은 남았다. 이 곡은 트렌디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 재기발랄하고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으며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 위에 다양한 악기가 쌓여가는 사운드 등 여타 K팝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시도도 인상적이다. 가사 논란에 가려지기엔 아쉬운 음악적 성취라는 게 발매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의 일반론이다. 또 다른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도 주목을 받으며 자생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운명’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펑크 기반의 미니멀하고 알록달록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소프트 록 사운드에 J팝 재질이 인상적으로 일상적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히는 이지 리스닝이라는 점에서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곡은 선공개곡, 타이틀곡 제외하고 유일하게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발매 당시 톱100 중위권에 안착했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발매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상승세에 불이 붙어 3일 오전 기준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소연이 ‘슈퍼 레이디’에 앞서 타이틀 감으로 점찍었을 정도로 만듦새 또한 훌륭해 ‘슈퍼 레이디’의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최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 “아이들은 공격적·진보적 그룹, 고민하며 시류와 소통”애초 시작부터 독보적인 (여자)아이들이었다. 데뷔부터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은 (여자)아이들은 걸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란 듯 초월해 그들만의 강렬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여자)아이들은 스스로를 만들고(‘아이 메이드’) 자신을 믿고(‘아이 트러스트’), 타오르며(‘아이 번’), 결코 죽지 않고(‘아이 네버 다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아이 러브’, ‘아이 필’) 여정을 거쳐 오늘의 ‘슈퍼 레이디’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게 타인에 의해 이식되지 않은,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고 닦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여자)아이들은 여타 대세 인기 걸그룹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K팝신에서도 더욱 특별하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진보적인 그룹이다. 가사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시류와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는 팀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프로듀서 소연이 늘 고민 속에서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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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안희연 '유 레이즈 미 업',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

웨이브가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31일 OTT 독점 공개한다.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은 웨이브의 첫 번째 자체 기획 드라마로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자존감도 사라지고 심지어 서야 할 곳도 서지 않는 30대 ‘도용식’(윤시윤)이 첫사랑 ‘이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며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다. 드라마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망가뜨리는 발기부전이라는 상황을 불안정한 청춘 세대에 빗대어 녹였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청춘이 건설적 관계를 통해 당당히 세상 앞에 다시 서는 이야기는 “기죽지 말고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자”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 때때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던 시청자들은 공감할 포인트다. ‘지붕 뚫고 하이킥’,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캐릭터에 100% 이입하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윤시윤이 주인공 도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어 ‘XX’, ‘어른들은 몰라요’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안희연이 용식이의 첫사랑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이루다’역을 맡았다. 김우중 기자 2021.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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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업' 윤시윤X안희연X박기웅, 볼수록 중독되는 출구 없는 매력

‘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이 볼수록 중독되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의 섹시 발랄한 매력은 뻔하지 않은 캐릭터를 통해 더욱 살아났다. 발기부전이 찾아온 공시생 윤시윤(도용식), 유능한 비뇨기과 의사 안희연(이루다), 그녀의 완벽한 남자친구이자 정신의학과 의사 박기웅(도지혁)의 청정한 매력이 이들의 로맨스 행보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게 만든 것. 세 인물의 유쾌한 매력이 입덕을 유발했고, 점차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성장은 훈훈한 기운까지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는 작품을 정주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먼저 윤시윤은 팍팍한 일상을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 남성적 건강 이상 신호까지 온 공시생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표정과 말투, 어깨와 걸음걸이까지, 잔뜩 위축된 면면을 온몸으로 표현한 것. 맘처럼 따라와 주지 않는 몸 때문에 좌절한 상황에 터뜨린 울분엔 진정성까지 느껴졌다. 시청자들이 짠내 나는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며 빠져들 수 있었던 이유였다.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안희연의 변신 역시 완벽했다. 여자 비뇨기과 의사가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에서는 “여자가 아니라 의사”라며 아무런 거리낌 없이 본업에 충실하는 등, 세련되고 당당한 전문의로서 프로 아우라를 뿜어낸 것. 특히 첫사랑을 자존감 바닥의 구렁텅이에서 꺼내기 위해 진심 어린 충고로 채찍질하는 장면은 기대고 싶은 든든한 여사친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시원 솔직한 이루다의 성격이 더욱 투명하게 다가온 비결이었다. 마지막으로 박기웅은 자칫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완벽남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독보적인 젠틀함과 나긋한 대사 톤을 살렸고, 루다를 향한 마음만큼은 자칫 밉상이 될 수 있는 도취감 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웨이브 측은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꼼꼼히 연구해가며 섬세한 연기로 담아낸 세 배우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에 ‘유미업’만의 섹시 발랄한 분위기가 완성됐다”고 전하며, “유머와 에너지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작품 ‘유미업’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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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업’ 윤시윤X안희연, “우뚝 설 수 있길” 섹시 발랄+힐링 예고

“풀죽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우뚝’ 섰으면 좋겠다.” 배우 윤시윤과 안희연(하니)이 특급 케미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유미업’)의 제작발표회가 8월 31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앞서 두 사람은 라디오 방송, 스페셜 Q&A 영상 등을 통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또한 유쾌한 에너지를 이어가며 흐린 날씨마저 환히 밝혔다. 윤시윤은 극 중 고개 숙인 30대 공시생 ‘용식’역, 안희연은 첫사랑이자 비뇨기과 주치의로 용식과 재회하는 ‘루다’ 역을 맡았다. 윤시윤은 “캐릭터가 비호감으로 비칠까 봐 걱정도 했다. 예고편을 보니 오히려 더 망가질 걸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희연은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내가 느낀 즐거움이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과의 케미 또한 만점이었던 두 사람은 김장한 감독을 극찬했다. 윤시윤은 “섹시 코미디 쪽은 이제 김장한 감독이 돋보적이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든든한 믿음을 드러냈다. ‘유미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첫 단독 오리지널이자 발기부전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김장한 감독은 ‘유미업’에 대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성장 드라마로 한 인간의 성장과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개인적으로는 입봉 작품이기도 하다. ‘발기부전’ 소재를 단순히 흥미 요소가 아닌 의미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다루기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웨이브’라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웨이브 측에서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더라. 택시마다 내 얼굴이 붙어 있었다. 덕분에 택시 보는 재미가 있다”고 웃었다. 특별한 소재에는 배우마저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했다. 윤시윤은 ‘유미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마디로 설명했을 때 다 알아듣고 흥미를 가지는 주제다. 메시지가 명확하고, 재밌고, 힘이 있다. 배우가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희연은 “캐릭터 루다의 입장이 되어서 윤시윤이 맡은 용식의 성장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물론 감독까지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함을 보였다. 김장한 감독은 “오랫동안 보아왔던 대본이었다. 용식과 루다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선한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배우를 미디어에서 봤을 때도 느낌이 좋았는데 직접 만나니 실제로도 선한 사람들인 것 같아 캐스팅을 부탁드렸다”고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장한 감독은 “‘유 레이즈 미 업’이 8부작인데 촬영 일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만족도가 100%다”고 했다. 두 배우는 서로의 호흡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윤시윤은 “상대 안희연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느낌으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안희연은 “현장에서 윤시윤 배우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희연은 이후 “촬영장에 가는 게 너무 기다려졌다. 윤시윤과 맞추는 모든 것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참 따뜻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내가 다른 촬영장에 가서 윤시윤 배우를 따라 하고 있다”며 특급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희연은 “용식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보면 새로울 거 같다. 처음엔 용식에 이입하다가 루다로 가도 좋을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윤시윤은 “민망할 수 있는 소재다.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소품에서부터 곳곳에 연출적인 센스가 묻어있다”며 연출에 주목했다. 안희연은 “작품을 통해서 위로를 많이 받으시고, 풀죽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우뚝’ 섰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시윤은 “용식이가 스스로에게 용기를 얻고 우뚝 서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응원하게 될 거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답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공시생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다. ‘유미업’의 전편은 31일 오후 3시 웨이브에서 단독 공개됐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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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업' 윤시윤X안희연, 현실 케미 담긴 Q&A 영상 공개

‘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과 안희연의 ‘현실 케미’가 담긴 스페셜 Q&A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윤시윤(용식)이 첫사랑 안희연(루다)을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벼랑 끝으로 내몰린 공시생 윤시윤의 자존감을 ‘우뚝’ 세우기 위해 안희연이 합심하여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기운도 함께 업(Up) 시킬 에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비뇨기과를 배경으로 하는 특별한 소재와 장르에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흥이 넘치는 텐션으로 이야기를 완성한 윤시윤과 안희연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특별 시너지가 담긴 Q&A 영상을 공개해 ‘믿고 보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입증했다.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는 두 배우의 티키타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포문을 연 두 배우는 새로운 떡밥들을 넌지시 언급해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윤시윤은 “이 세계관에서의 끝판왕 같은 완벽한 존재가 있다”며 히든 캐릭터를 예고했고, 안희연은 “수영장, 호텔, 마사지” 등 심상치 않은 배경을 키워드로 내세워 작품을 요약한 것. 배우들이 하나 같이 수영장 장면을 ‘유미업’의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로 꼽아왔던 만큼,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스포일러가 본방 사수 의지를 불태운다. 웨이브 측은 “현장에서 웃음이 내내 끊이지 않았던 윤시윤과 안희연의 찰떡같은 호흡이 돈독한 ‘유미업’의 팀워크를 입증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배우들이 언급한 관전 포인트와 히든 캐릭터의 진실은 무엇일지, 공개일까지 단 4일만을 남겨둔 ‘유미업’을 웨이브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미업’ 전편은 오는 8월 31일 오후 3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첫 화는 웨이브 플랫폼과 공식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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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X안희연 달콤 살벌한 드라이브

‘유 레이즈 미 업’ 첫 티저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윤시윤과 안희연의 심상치 않은 코믹 케미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8월31일 공개를 앞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으로 열띤 반응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그 기대에 힘입어 윤시윤과 안희연의 코믹 텐션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윤시윤과 안희연의 찰떡같은 코믹 호흡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두 배우의 연기 그 자체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유명 광고를 섹시하고 발랄하게 패러디한 센스가 압권이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안, 비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껏 분위기를 잡은 검은 수트의 용식이 운전자를 향해 “세워!”라고 외친다. 그러나 운전자는 "알겠다"면서도 차를 세우지 않는다. 이에 화가 난듯 "세우라고, 세우라니까!"라고 소리치는 용식에게 시크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지금 세우러 가고 있잖아. 조용히 좀 하고 있어 거의 다 왔으니까”라며 ‘버럭’ 하는 드라이버는 바로 비뇨기과 의사 루다. 용식의 ‘세워달라’는 원을 신속하게 들어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이렇게 차 안에서 서로를 오해한 두 남녀의 찰진 티키타카가 오가는 사이, 어느새 이들을 태운 핑크 차량은 YRM 비뇨기과에 도착한다. “세우다”에 대한 용식과 루다의 ‘동상이몽’에 비뇨기과를 찾게 된 용식의 남모를 사연까지 더해지니 웃음 효과는 배가된다. 또한, 여러가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움츠러든 첫사랑 용식의 자존감을 세워주기 위해 달리는 루다의 모습이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암시하는 듯해 흥미를 증폭시킨다. 한편, ‘유미업’은 오는 8월 31일 OTT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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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안희연 '유 레이즈 미 업', 전무후무 어른 코미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이 윤시윤과 안희연의 메인 포스터 2종을 12일 공개하며, 전무후무한 섹시 발랄 코미디를 예고했다.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른’ 코미디를 기대케 하는 파격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한 눈에 소개하고 있다. 도용식은 발기부전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감까지 잃어버린 30대 공시생.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간 비뇨기과에서 하필 첫사랑 이루다를 주치의로 만난다. 매번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고, 오지 말았어야 할 병까지 찾아와 이보다 더 절망적일 수 없겠다고 생각한 순간, 더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 것. “첫사랑 그녀 앞에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나타나 있는가”라며 현실을 직시한 그의 얼굴엔 당장이라도 숨고 싶은 기색이 역력하다. 첫사랑을 만나 당황스러운 건 루다도 마찬가지. ‘잘난척 대마왕’ 남자친구 도지혁(박기웅)과의 삐걱거리는 연애 돌파구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던 차에 그를 환자로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기억 속에 완벽하기 이를 데 없었던 용식은 고개를 잔뜩 숙이고 있다. “우연히 첫사랑을 만났어. 우리 병원 환자였는데 발기부전이더라?”라는 그녀의 속내엔 용식 못지않은 황당함이 역력하다. 하지만 아직 절망하긴 이르다. 용식은 다시 한번 몸도 마음도 우뚝 서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루다는 이렇게 역변한 첫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해볼 예정이기 때문. 치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되나, 이제라도 당당하게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두 남녀의 섹시하고 발랄한 성장기가 기대된다. 웨이브는 “‘유미업’은 추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첫사랑과의 재회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싶은 곳에서 이뤄지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다. 파격적인 설정과 시원한 웃음으로 채워질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유미업’은 오는 8월 31일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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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안희연X박기웅, 웨이브 '유 레이즈 미 업' 의기투합[공식]

윤시윤, 안희연(하니), 박기웅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측은 28일 윤시윤, 안희연(하니), 박기웅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유 레이즈 미 업(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윤시윤은 31세 공시생 도용식 역을 맡는다. 공무원 시험만 준비하다 뱃살만 두둑하게 남은 것도 모자라, 비뇨기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는데, 그만 첫사랑을 주치의로 만나 좌절한다. 고개 숙인 굴욕의 나날을 뒤로 하고, 그가 무너진 자존감을 세울 수 있을지가 바로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 장르물부터 사극,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 폭넓은 연기력을 담보하는 윤시윤의 믿고 보는 공감력 만렙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안희연은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를 연기한다. 외모도, 집안도 빵빵한 유능한 의사인 그녀에게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바로 과도한 자신감을 가진 남친. 그의 콧대를 꺾기 위해 아주 잘난 첫 사랑이 있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그만 자신의 병원에서 역변한 첫 사랑과 재회한다.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그의 자존감을 세워야 하는 미션에 돌입한다. 시네마틱드라마 ‘SF8 – 하얀 까마귀’ 이후 웨이브와는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꼰대 인턴’ 이후 1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박기웅은 이루다의 문제적 남친이자 그녀와 같은 건물에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도지혁으로 분한다. 타고난 금수저에, 본인 명의의 개업의에,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까지, 말 그대로 다 갖춘 남자다. 문제는 그 사실을 본인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 묘한 도취감으로 여친을 늘 기분 나쁘게 하는 재주를 가졌다. 수려한 외모로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박기웅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미업’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S 측은 “통통 튀는 섹시한 스토리 안에 사랑과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우뚝 서는 청춘들의 섹시 발랄한 성장기를 담을 예정이다. 올 여름, 웨이브에 단독 공개될 ‘유 레이즈 미 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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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레코드샵' 100만 경제 유튜버 특급 정보+인생 명곡

신비한 레코드샵'이 음악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스타 경제 유튜버들과 안성맞춤 컬래버레이션을 이뤄 부자가 되기 위한 특급 정보 전달은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전부 챙기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선·후배 뮤지션 4MC인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는 마치 한가족 같은 호흡으로 빈틈없이 게스트들의 매력을 끄집어내며, 경제에 무관심한 시청자들도 채널을 고정하게 했다. 특히 윤종신이 선사한 오늘의 배달송은 고품격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키며 이날 토크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29일 방송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평균 구독자 100만 명의 스타 경제 유튜버 3인방 슈카, 부읽남, 신사임당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같은 인생 역전 스토리부터 '플레이리스트'에 얽힌 흥미진진한 사연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슈카와 부읽남, 신사임당은 각각 주식, 부동산, 창업 분야의 전문가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스타 경제 유튜버다. 슈카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PT를 하듯 개인 방송을 하다 주식 관련 콘텐츠 제작을 본업으로 삼게 된 케이스. 부읽남은 S그룹의 건설회사에서 7년 동안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일을 하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가 됐고, 신사임당은 경제TV PD 출신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됐다. 이들은 날 것의 '방송쟁이'답게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타 경제 유튜버 게스트 출연에 녹화 전부터 잔뜩 기대감을 드러낸 장윤정과 규현은 사심(?)을 채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투자하기 적당한 자산 배분 금액을 물었고, 적은 액수에 세 사람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곧장 금액을 수정해 묻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금액 상향에도 반응이 더디자 참다못한 규현은 “얼마쯤 가져가면 해주실 거예요?”라고 재촉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윤정은 경제 전문가인 이들에게 “(주식을) 사놓고 2년 이상 이야기를 안 하면 잃은 거냐”는 사적인 질문을 꺼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윤정이 털어놓은 고민의 대상은 남편인 도경완 아나운서였다. 장윤정은 “저희 남편이 (주식 산 일을) 없는 이야기처럼, 기억상실에 걸린 것처럼 이야기한다. 최근 물어봤더니 '내가?' 그러더라”라고 털어놨다. 장윤정의 고민에 규현은 “손절하신 것 같은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0대 웬디는 이날 “저 같은 경우는 관심은 아직이지만, 슬슬 알아가고 싶다”며 젊은 세대로서 투자에 대해 갖는 궁금증을 꺼냈다. 나아가 장윤정은 두 아이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주식 계좌를 개설해 주라던데 어떤가”라며 생활형 질문을 덧붙였다. 슈카는 “경제 교육을 시키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오른다”라며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슈카, 부읽남, 신사임당은 이날 투자에 성공한 첫 사례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슈카는 인생 최고의 전성기로 게임 폐인이었던 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시절을 언급하며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을 첫 번째 명곡으로 꼽았다. 슈카의 이야기엔 비슷한 시기 게임 중독에 빠졌다는 장윤정이 제일 크게 공감했다. 두 번째 명곡으론 트레이더 일을 하던 슈카의 직장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등장했다. 윤종신은 김종국에 이어 마크툽의 곡을 명곡으로 꼽은 슈카에게 “(가수의 목소리가) 가는 노래를 좋아하시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카는 “자존감이 떨어지던 시기여서 희망찬 노래가 필요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슈카의 세 번째 명곡은 유정석의 '질풍가도'였다. 슈카는 “처음 개인방송을 켰을 때는 한 다섯 명만 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가 100명에서 500명이 되더니, 2,000명이 되는 거다. 당시는 톱 순위였다. 희열을 얻었다”라며 '질풍가도'를 명곡으로 꼽은 이유를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부읽남은 등락이 심한 슈카와 상반되는 잔잔한 인생 그래프로 인생의 명곡을 소개했다. 1분기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하향 곡선인 2분기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Piano solo(영화 '러브 어페어' OST)를, 3분기는 박효신의 '숨'을 각각 인생의 명곡으로 꼽았다. 특히 윤종신은 자신의 곡을 부읽남이 명곡으로 꼽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슈카와 신사임당은 “제가 사회생활을 못 한다는 걸 깨달았다”, “직장생활 잘하셨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부읽남은 “결혼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원칙이 있었다”며 “나는 자린고비는 되고 싶지 않았다. 번 돈의 70%는 투자하고, 30%는 쓰자며 '7대 3 법칙'을 세웠다. 그런데 30%만 쓰자니 너무 적고, 애까지 태어나니 하루하루가 힘겹더라”라면서 투자를 위한 삶을 살다 보니 아내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신사임당은 인생의 명곡을 #포모남(포기를 모르는 남자), #계도남(계속 도전하는 남자), #사쉬남(사업이 쉬운 남자)으로 요약하며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Rocketeer(Feat. Ryan Tedder)'와 S.E.S의 '달리기', H.O.T.의 'We are the future'를 꼽았다. S.E.S의 '달리기'를 들으며 울었다는 신사임당은 “회사원일 때 월급이 18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한 달에 1억8000만 원을 번다”며 확연히 달라진 수입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달리기'를 들으면서 (수입이) 100배가 될 때까지 달린 것이다. (지금의 수입이) 한철이니 지금도 180만 원 벌 때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유튜브가 망하거나 사업이 망하고 나면 달리고 싶어도 못 달리지 않나. 저는 돈 쓰는 것보다 버는 게 더 행복하다”라는 철두철미한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부자'의 정의에 대해 신사임당은 “다시 가난해질 걱정을 안 한다면 부자 같다. 내가 아무리 돈을 벌었어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면 (부자가 아니다)”이라고 말했다. “신사임당은 부자냐”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슈카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부읽남은 “자기가 정한 기준에 만족하는 사람”을 부자로 정의내렸다. 스타 경제 유튜버 3인방의 인생 스토리를 들은 윤종신은 “정말 이 분들은 치열하게 살았다. 모두 명료하고 애매모호한 게 하나도 없다”고 인정하며 '살면서 후회한 순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슈카와 부읽남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반면, 신사임당은 자신 역시 슈카처럼 게임 폐인으로 산 적이 있다면서 “그때 그 시절을 생산적인 일에 썼다면”이라고 후회하는 '상극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의 배달송'으로 윤종신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장윤정은 스탠딩 에그의 'Little Star'를, 규현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웬디는 마크 론슨의 'Uptown Funk'를 각각 추천했다. 특히 막내 웬디는 'Uptown Funk'의 흥겨움에 “춤춰 달라”는 요청이 나오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즉석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업시켰다. 투표로 결정된 오늘의 배달송은 '걱정말아요, 그대'가 선정됐다. 라이브 가수로 뽑힌 윤종신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했고, 고품격 라이브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경제 유튜버 3인은 라이브로 듣는 가수의 노래에 황송함을 드러냈다. 시청자의 사연과 함께 추천곡을 배달해주는 2부 ‘배달gayo’ 코너에서는 얄미운 올케에게 배달하고 싶은 노래, 분노를 유발한 헬스 트레이너와 친구에게 배달하고 싶은 노래, 상식을 파괴한 상견례를 경험한 신청자에게 배달하고 싶은 노래가 사연과 함께 공개돼 웃음과 분노,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규현은 사연을 읽으며 극도로 사악하게 캐릭터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그런 규현에게 '조롱'이라는 별명을 선사했고, 새로운 별명을 얻은 규현은 더욱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며, '조롱' 부캐 탄생에 기대감을 안겼다. 4MC는 적재적소 반응과 조언으로 공감을 자아낸 동시에 사연과 부합하는 노래들을 선곡하는 센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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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이기에 가능했던 '스타트업' 남도산

남주혁이기에 가능했다. 그간 주로 정유미·한지민·신세경·이성경 등 연상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남주혁은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제 옷을 입은 듯 다양한 감정선과 연기를 보여줬다. 극 초반에는 배수지(서달미)와 의도치 않게 엮이며 때로는 순수한 모습이었다. 특히 남주혁이 연기한 남도산은 너드미(Nerd美)의 절정으로 조명됐다. 너드미란 지능이 뛰어나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인 너드와 아름다울 미의 합성어로 사회성은 결여돼있지만 어느 분야에서 특출난 모습을 가진 매력을 말한다. 천재 엔지니어지만 잘생긴 그가 너드미의 표본이었다. 이후 성장형 캐릭터인 남도산으로 파란만장한 청춘의 삶을 녹여내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수지와 편지에 대한 모든 사실을 밝히기 전 후회가 가득 담긴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주혁은 곧 모든 것을 털어놓고 배수지를 응원하기 위해 진솔하게 다가가는 캐릭터의 심정을 애틋하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사 이외에도 시선·손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물이 느끼는 감정선을 고스란히 그려내 공감대를 높였다. 눈을 잘 못 마주치던 남도산이 점점 눈을 잘 맞추게 되고 손을 계속 만지작만지작 하는 듯한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몸짓으로도 정말 많은 표현을 했다. 이 같은 디테일이 남도산의 성장을 손쉽게 알 수 있는 포인트. 무엇보다 남주혁이 그려내는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에 더욱 빠져드는 이유에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할 만큼 자존감이 바닥이던 지난날에서 고개를 들고 당당히 꿈을 향해 나아가기까지 파란만장했던 남도산의 성장 과정은 남주혁의 섬세한 눈빛 변화와 표현력으로 한층 몰입도 높게 그려졌다. 속으로 삼키던 울음을 밖으로 토해냈던 오열 장면들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만큼 깊은 먹먹했다. 이 밖에도 캐릭터의 성장에 맞춰 변화 시그널을 세밀하게 채웠다. 먼저 의상 스타일링에서 공대생의 패션 컬러는 레드로 설정했다. 극 초반 목 늘어난 티셔츠와 통이 넓은 팬츠로 인물의 생활감이 느껴지게 했고 여러 종류의 체크 셔츠를 적절하게 매치함으로 코딩 외에 다른 것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순수한 매력의 모습을 표현했다. 샌드박스 입주 후 캐릭터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줬다. 함께 있을 때 편안한 두 사람의 관계를 파스텔 톤과 같은 부드러운 컬러의 의상을 통해 진심까지 담아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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