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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이비몬스터, 신기록 세웠다…구독자 1100만 돌파,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100만 명을 돌파했다.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4년 4월 1일 공식 데뷔한 지 약 1년 9개월 만으로, 데뷔일 기준 해당 수치에 도달한 역대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지난 10월 미니 2집 ‘위 고 업’ 발매 후 선보인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들이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을 시작으로 수록곡 ‘싸이코’와 ‘수파 두파 러브’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순차 공개되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베이비몬스터는 1000만 명 고지를 넘으며 K팝 걸그룹 중 세 번째로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3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확보, 공식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은 걸그룹으로서 또 한 번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구독자 수만큼 조회수 역시 압도적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총 15편의 억대 뷰 영상을 배출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70억 회를 훌쩍 넘어섰다. 뮤직비디오와 YG 자체 제작 퍼포먼스 비디오, 비하인드 영상까지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하며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화제를 모은 덕분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총 6개 도시, 12회 규모의 ‘베이비몬스터 아시아 팬 콘서트 2025-26’의 마지막 도시인 타이페이에서 오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3 17:21
드라마

‘모범택시3’ 이제훈vs김성규, 속고 속이는 심리전

‘모범택시3’의 이제훈과 김성규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심리전을 펼쳤다.지난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3회에서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김도기(이제훈), 장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이 범죄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범죄를 세팅해 판매하는 희대의 범죄 조직 ‘삼흥도 빌런즈’ 고작가(김성규), 서황(이경영), 김경장(지대한), 수산업자 최사장(유지왕), 여사장(이채원)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삼흥도 빌런즈’의 악질적인 범죄 행각을 조명해 시작부터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앞서 도기와 장대표가 삼흥도에 입성하자마자 만났던 고작가, 김경장, 최사장, 여사장은 모두 한패였다. 이들은 섬 하나를 통째로 자신들의 ‘범죄 본사’로 운영하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범죄 컨설팅을 해줄 고객도 검증을 거쳐 선택했고, 고객 외에 자신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모두 무자비하게 살해해 삼흥도를 지켜온 주도면밀하고 극악무도한 조직이었다.‘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본격적으로 ‘삼흥도 빌런즈’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드러난 조직 운영 시스템은 충격 그 자체였다. 스스로를 ‘사진작가’라고 밝혔던 고작가는 사실 모든 범죄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소재를 발굴하는 ‘범죄 설계자’였고, 수산업자 최사장이 관리하는 육지의 횟집은 섬에서 만든 ‘범죄 키트’를 국내외로 배송하는 물류 허브였으며, 여사장은 범죄 프로그래머였다. 또한 삼흥사는 이들의 아지트로, 대웅전에 달려있던 수많은 연등은 범죄 컨설팅 정보를 기록한 회계장부였다.그도 잠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에게 위기가 닥쳤다. 장대표, 고은, 최주임, 박주임이 빌런들에게 납치돼 살해당할 처지에 놓인 것. 반면 삼흥사를 조사하다가 절의 주지 서황과 대면한 도기는 스스로를 '범죄 창업 희망자'라고 소개해 정체를 속였다. 멤버들의 납치 소식을 듣게 된 도기는 장대표, 고은, 최주임, 박주임이 동업자라고 둘러댔다. 도기가 ‘삼흥도 빌런즈’의 리더인 고작가를 완벽하게 속여야만 멤버들 모두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 도기는 고작가와의 살 떨리는 독대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고작가의 취조를 교묘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언변으로 피해 나갔다. 기록상으로 한치의 거짓도 없이 완벽한 도기의 진술에 고작가는 의심을 거뒀고, 덕분에 도기와 멤버들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이때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생각지도 못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취재차 선배 기자와 함께 삼흥도에 왔다가 홀로 목숨을 부지한 봉기자(장성원)였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봉기자의 취재 내용과 자신들이 조사한 사실을 종합해, 빌런들의 악랄한 범죄 행각을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 봉기자는 억울하게 죽은 선배를 위해 뭐든 하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봉기자를 의뢰인으로 새로운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했다.한편, 삼흥도 빌런즈는 도기 일행을 고객으로 받아줄지 갑론을박을 펼쳤다. 하지만 팀의 리더인 고작가가 도기를 흥미롭게 생각했고, 도기는 완벽한 연기로 고작가를 현혹시켰다. 결국 고작가는 “나는 김도기 씨를 한 번 믿어 보기로 했다”며 손을 내밀었고, 도기는 비로소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을 받아 ‘삼흥도 빌런즈’의 공식 사업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기의 눈앞에서 또 다른 신규 가입자들이 무자비하게 살해당하며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호랑이굴 속에서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모범택시3’ 14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3 09:42
드라마

“시청률 50%” 지성, MBC 구원투수 될까…‘판사 이한영’으로 ‘모범택시3’와 맞대결 [종합]

배우 지성이 MBC 금토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약 1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가운데, SBS 화제작 ‘모범택시3’와의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이재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던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작품은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웹소설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웹툰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2025년 MBC 금토드라마들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2026년 포문을 여는 ‘판사 이한영’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진 감독은 “경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지난해 MBC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이어 그는 “‘모범택시3’를 재밌게 보신 분들도 저희 작품을 볼 수 있고, 또 다른 색의 드라마를 찾는 분들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판사 이한영’은 장르적으로 복합적인 요소가 많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성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N ‘악마판사’ 이후 5년 만에 다시 판사 역할로 돌아온다. 또 2015년 ‘킬미, 힐미’ 이후 약 10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극 중 그는 2035년에서 2025년으로 되돌아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판사 이한영을 연기한다.이날 지성은 “‘악마판사’ 이후 다시 판사 역할이라고 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며 “작품의 깊이를 보면 ‘악마판사’와 ‘판사 이한영’은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하다고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판사 이한영’은 단순한 정치·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인물 이한영의 감정 서사를 담은 작품”이라며 “이한영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깊은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원작 웹소설과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며 “이를 잘 압축해 시청자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향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 팬들이 봤을 때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차이를 만들고 싶었다”며 “원작이 사건 중심으로 전개된다면, 드라마는 과거로 회귀한 인물이 겪는 감정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각색했다”고 설명했다.지성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 “50%가 나오면 좋겠다. 모든 것을 걸 수 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한영이라면, 많은 분들이 빛을 밝혀주시면 좋겠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판사 이한영’은 이날 오후 9시 4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2 15:30
스타

“검진 중 발견”…송은이, 치매 유전자 보유 ‘깜짝’ 고백 (‘옥문아’)

‘옥문아’가 새해맞이 건강 점검 시간으로 유익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96회는 윤방부, 이시형 교수가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옥문아’는 새해 첫날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힘차게 박차올랐다.'의학계의 거장' 이시형 교수와 윤방부 교수는 고령에도 세월을 잊은 듯 정정함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84세인 윤 교수가 “저는 운동중독 수준이다. 빠른 걸음으로 7km를 1시간 3분 만에 완주할 정도다. 평소에 헬스장 기구 6개를 한 세트 당 40번, 4세트씩 진행한다”라며 김종국 못지않은 운동 마니아 면모를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이 “다들 이렇게 운동하셔야 된다”라며 공감하자, 이 교수는 “윤 교수는 예외다. 이 양반을 무조건 따라 하면 큰일 난다. 계단 오르기 같이 생활 자체의 운동화가 중요하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옥문아’에서는 ‘1일 1식 창시자가 말하는 젊음의 신호’,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정신건강을 위해 도입한 것’, ‘송희구 작가가 성공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었던 습관’ 등 인간의 생애 전반에 대한 흥미로운 문제들이 출제돼 재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해 두 교수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교수는 “하루 한 끼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규칙적인 하루 세 끼가 건강한 뇌를 만드는 습관”이라며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교수가 “천천히 잘 씹어 먹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목 뒷부분의 세로토닌이 자극돼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하자, 윤 교수는 “음식에 있어서도 너무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다. 베타카로틴 섭취를 위해 당근만 먹을 필요도 없고, 햄버거가 무조건 건강에 안 좋은 것도 아니다. 저도 햄버거를 자주 먹는다. 자신의 생활에 맞는 음식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여 흥미를 더했다.그런가 하면, 이들은 ‘100세 시대’에 접어든 만큼 치매에 대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교수가 “치매는 보통 유전 영향이 큰데, 한국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난다”라며 치매의 유전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자, 송은이가 “제가 치매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검진을 통해서 알게 됐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윤 교수가 “유전자를 보유한 모든 이가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예방법은 없지만, 최근에는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주사 치료법도 나왔다”라고 설명했고, 송은이는 “그렇다. 이런 유전자는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혀 윤 교수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이때 김종국이 의학계 거장들이 인정한 세로토닌 부자에 등극해 흥미를 높였다. 최근 국내 중증 우울증 환자 수가 백만 명 이상이라고 밝힌 이 교수는 “한국인들은 급한 성격의 민족 기질 탓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햇볕 쬐기, 꾸준한 운동, 스킨십, 온건한 마음 갖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종국이 “나는 다 많이 한다”라며 으쓱해하자 양세찬은 “은이 누나는 어떡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고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고독을 좌시하는 경향이 있다. 장수시대가 올수록 싱글족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무엇보다 고독을 승화하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인생을 즐겁고 신나게 살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때 윤 교수는 “또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소속된 곳을 비난하는 사람은 꼭 피해라. 대신 조용히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게 좋다”라고 귀띔해 옥탑방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끝으로 두 교수는 인생 선배로서 삶을 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교수는 “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퇴직 평균 나이가 49.1세다. 돈을 벌기 시작하는 게 30대인데, 고작 20년 일하는 거다. 나이가 들수록 지출이 많기 때문에 인생 전반부는 치열하게 살고, 후반부는 열심히 즐기는 삶을 살아라”라며 현실적인 인생 전략을 공유했다. 윤 교수는 “인생을 소홀히 대하면 안 된다. 여러분은 감동으로 태어났다. 자신의 철학에 따라 그럭저럭 잘 사는 인생을 살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진한 여운을 더했다.‘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2 07:30
스타

‘극장가 다크호스’ 바이포엠, 신민아·김우빈까지 품었다…IP 중심 종합 콘텐츠 플랫폼 도약 [종합]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배우 김우빈, 신민아, 안보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엠’)를 인수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바이포엠은 31일 에이엠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바이포엠이 추진 중인 ‘IP 중심 종합 콘텐츠·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바이포엠은 콘텐츠 및 브랜드의 기획·제작·투자·유통·마케팅에 이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을 내재화함으로써 글로벌 K-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바이포엠은 앞서 지난 5월 신인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에이비엠컴퍼니(이하 ‘에이비엠’)를 설립하며, 단순 매니지먼트 사업을 넘어 아티스트 브랜딩과 콘텐츠 연계, 디지털 네이티브 맞춤 전략을 중심으로 한 ‘IP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에이엠 인수를 통해 신인부터 톱 배우까지 아우르며 관련 사업 간 시너지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간 바이포엠은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커머스, 출판, F&B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내재화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 기반의 IP 확장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김우빈, 신민아, 안보현 등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배우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제작·투자·배급·마케팅은 물론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이에 따라 바이포엠은 자체 기획·제작 작품에 소속 아티스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OTT 및 해외 제작사와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한편, 광고·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팬덤 기반 매니지먼트까지 연계한 입체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바이포엠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중장기적인 회사 성장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한 종합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개개인의 개성과 커리어를 존중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당사가 보유한 OSMU 사업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에이엠에는 김우빈, 신민아, 안보현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인수 이후에도 기존 매니지먼트 기조와 배우 중심의 운영 철학은 유지되며, 동시에 바이포엠 계열의 다양한 콘텐츠·브랜드·마케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바이포엠은 영화, 드라마, 음악, 커머스, 출판, F&B, 광고 등 전방위 사업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바이포엠만의 ‘디지털 감성형 배급사’ 모델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영화 산업에서는 신생 배급사임에도 불구하고 ‘소방관’, ‘히트맨2’, ‘승부’, ‘노이즈’ 등 연이은 흥행작을 선보이며 올해 상반기 배급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까지 침체된 극장가 화제작을 다수 선보이며 선구안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1 15:48
산업

초가삼간 다 태우는 '쿠팡' 김범석 VS 톱의 복귀 선언한 '신세계' 정용진

쿠팡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국민적인 분노로 키우고 있다. 애초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사고를 결국 초가삼간까지 다 태울 듯한 모양새다. 김범석 Inc. 의장이 뒤늦은 사과와 보상안을 내놨으나 여론 반응은 더 싸늘하다. 같은 시기 이마트·SSG닷컴·G마켓을 이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다시 성장하는 해’를 선언하며 그룹 전반의 전략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위기 대응과 메시지 관리에서 양사 리더의 대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김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한 달여 만인 지난 28일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튿날에는 유출 통지 대상 3370만 명 전원에게 1인당 5만원, 총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도 내놓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그러나 쿠팡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분이 더 커지고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돈으로만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상 방식이 쿠팡 전 상품 5000원·쿠팡이츠 5000원·트래블 2만원·알럭스 2만원 등 분절된 ‘1회성 이용권’ 형태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부족하고,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로의 가입 유도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보상보다 이용자를 묶어두려는 락인(lock-in) 효과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미 SNS상에는 ‘쿠팡의 보상안 꼼수’를 지적하는 각종 밈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쿠팡 사태의 핵심은 소비자를 향한 신뢰와 존중에 있다. 해명 중심의 커뮤니케이션과 정부와 엇박자를 낸 자체 조사, 셀프 포렌식 논란, 창업자 일가에 한정된 불출석 등 일련의 선택이 여론을 자극했다. 김 의장이 사과문을 낸 이후에도 청문회 불출석 기조를 유지하면서 책임 경영 의지에 대한 의문이 확대되고 있다. 경찰과 관계부처가 ‘허위·위법 소지 확인 시 엄정 대응’을 예고한 만큼, 향후 수사·규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신세계그룹은 같은 시점 ‘선제적 메시지’로 방향성을 제시하며 남다른 보법을 보여주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고, 1등 기업의 ‘톱(Top)의 본성’ 회복과 ‘패러다임 시프트’를 화두로 꺼냈다. 점포 재확장에 나선 이마트, 미식·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한 백화점, 젊은 소비층 공략 전략을 확대한 이마트24, 글로벌 협업의 지마켓 등 최근 의사결정을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하며 단기 실적보다 구조적 경쟁력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장은 정 회장의 이번 신년사를 신세계 성장 스토리 재정립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두 기업의 차이는 ‘위기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갈린다는 평가다. 쿠팡은 사건의 명확한 경위·책임·재발 방지 구조를 선제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리스크가 비용·규제 리스크로 확대됐다. 반면 신세계는 경쟁사가 악수를 거듭하는 사이, 고객·브랜드·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 스토리로 묶어 시장 신뢰를 선점하려는 전략을 택했다.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사고도 리더의 위기 대응 방식과 판단 미스로 기업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쿠팡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듯 하나 리스크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지영 기자 2025.12.31 07:01
영화

[단독] ‘세계의 주인’ 서수빈 “연애할 때도 못 느껴본 감정”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요. 너무 감사하죠.”배우 서수빈은 올해 영화계 최고의 ‘발견’이다. 지난 10월 데뷔작 ‘세계의 주인’을 선보인 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국내외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올랐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만난 서수빈은 “홍해국제영화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가 어제 귀국했다. 나라마다 분위기가 엄청 다른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영화란 문화가 이제 막 시작돼서 되게 자유로웠다. 바로 옆에서 후기를 들려줬다”며 환하게 웃었다.‘세계의 주인’은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성폭행범 출소 반대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18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최고 성적을 냈다.‘세계의 주인’은 서수빈에게도 여러모로 유의미한 작품이다.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덕’의 증거이기도 하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한 차례 진로를 바꿨던 서수빈은 여느 또래들처럼 대학 진학을 앞두고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그때 배우의 길에 확신을 준 게 윤 감독의 ‘우리집’이었다. “정확히 기억해요. 2019년 9월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봤어요. 친구랑 둘이 봤는데 영화 속 공기가 극장에 흐르는 기분이었어요. 처음 겪는 일이었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는 눈물이 주륵 흘러서 ‘이게 대체 뭐지?’ 싶었어요. ‘배우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나 연기학원 등록하길 잘했다’ 싶으면서 ‘진짜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했죠. 물론 감독님은 믿지 않으시지만요(웃음).”윤가은 감독과의 꿈만 같은 작업은 세 차례의 오디션으로 쟁취했다. 첫 만남에서는 윤 감독과 가벼운 사담을 나눴고, 이틀 후에는 그룹 오디션에 참여했다. 약 6시간 동안 12명의 또래 배우와 펼치는 즉흥극 형태였다. “그런 기회가 처음이라 그 자체로 행복했다”던 서수빈은 그날 오디션에서도 당당히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이뤄진 윤 감독과 세 번째 만남에서는 학창 시절부터 연애 이야기까지 온갖 이야기를 털어놨다. “집에 와서 엄청 후회했을” 정도로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진짜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며칠 후 회사에서 이날 시간 되냐고 묻더라고요. 다른 오디션으로 알았는데, 감독님과 미팅이었죠. ‘제가 그때 뭘 실수했느냐’고 여쭸고, 감독님이 ‘맞다. 이만큼 반성문 써 오라’면서 두꺼운 봉투를 주셨어요. 그게 ‘세계의 주인’ 시나리오였죠. 집에 와서 시나리오를 다 읽고 딱 덮는데 눈물이 났어요.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되는 감정이었죠.” 물론 쟁취의 기쁨을 오래 만끽할 여유는 없었다. 주인을 쌓아 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던 까닭이다. 주인은 겉으로는 마냥 밝고 활발한 여고생이지만, 어린 시절 삼촌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한 아픔이 있다. 서수빈은 가늠할 수조차 없는 주인의 상처와 이를 감추고 살아가는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끝없이 생각하고 또 노력했다.“매 순간을 믿었어요. 제가 믿고, 감독님의 디렉팅을 잘 들으면 그게 주인이지 않을까 했죠. 다만 불안했어요. 무엇보다 감독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컸죠. 진짜 5개월 동안 머릿속에 감독님과 주인이뿐이었어요. 연애할 때도 안 그러는데 종일 둘만 생각했죠(웃음). 살면서 처음 느낀 감정 같아요.”“사실 감독님께 혼난 날도 많았다. 혼날 땐 엄청 무서웠는데, 평소에는 되게 섬세하고 따뜻하셨다”고 부연한 서수빈은 영화 개봉 후 가장 화제를 모은 세차장 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감독님이 다른 장면은 리허설을 많이 시키셨는데, 그건 한 번도 안 하셨어요. 너무 불안해서 혼자 연습도 엄청 했죠. 근데 알고 봤더니 감독님의 큰 그림이셨더라고요. 촬영 당일에 제게 ‘넌 혼자가 아니다. 나와 스태프를 믿고 주인의 깊은 내면을 한번 만나러 가보자’라고 하셨죠. 6~7번 정도 테이크를 갔는데 정말 에너지 소모가 상당했어요. 뭔가를 하고 몸이 저릿하다는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었어요. 교통사고를 당한 기분이었죠.” 서수빈의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나 관객수는 물론이고, 서수빈 개인의 성취도 컸다. 그는 ‘세계의 주인’으로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신인연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품었다. 다만 서수빈에게 이보다 더 큰 성취는 가족과 지인의 기쁨이다.“시사회 때 부모님을 모셨는데 아빠가 그렇게 밝게 웃으시는 걸 초등학교 이후 처음 봤어요(웃음). 아빠 초등학교 동창 단톡방에 제 소식이 공유돼서 다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대요. 근데 엄마, 아빠가 어떻게 답할지 몰라서 머리 맞대고 고민하는 게 너무 웃기면서 기뻤어요. 학교 후배도 ‘선배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해줬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었죠.” 연말이 되면서 서수빈의 수상 낭보는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차분히 일상을 소화하고 있다. 서수빈은 내년 2월 대학 졸업를 앞두고 막바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동시에, 학교 근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솔직히 말하면 ‘세계의 주인’ 이후에 제 인생이 크게 바뀔 줄 알았어요. 제가 뭘 상상한 건지 모르겠지만(웃음),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질 줄 알았어요. 근데 똑같아요.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면서 그러고 있죠. 영화제를 다니고 축하받은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어요. 오히려 앞으로에 대한 고민, 걱정이 커진 거 같아요.”이 고민과 걱정이 부정의 의미는 아니다. 서수빈은 이것들을 또 다른 양분으로 삼고, 배우로서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기회가 온다면 뭐든 다 해보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휴먼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바람도 덧붙였다. 이어진 올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내년 목표를 묻는 말에는 수첩 속 기록을 살피며 지난해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목격한 해였고, 사람이 좋아진 해였고, 진짜 세상을 마주한 느낌을 받은 해였죠. 모두 ‘세계의 주인’ 덕분이에요. 덕분에 제가 더 확장됐고, 타인의 다른 면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내년 목표도 이것저것 많은데, 그중 하나가 ‘모두에게 친절하기’죠. 올 한 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친절함이 주는 힘을 크게 배웠어요. 그래서 진짜 모두에게 친절해지고 싶습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31 06:00
드라마

장기용·안은진·우다비, 같은 소속사 3명 캐스팅?… ‘키스는 괜히 해서!’ 감독이 밝힌 비화 [인터뷰②]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김재현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김재현 감독은 “사실 장기용, 안은진, 우다비 배우가 처음부터 같은 소속사였던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요 출연 배우 중 장기용, 안은진, 우다비가 현재 같은 소속사인 UAA에 몸담고 있는 것과 달리, 캐스팅 당시에는 상황이 달랐다는 것이다.그는 “캐스팅 당시 UAA 소속 배우는 안은진 한 명뿐이었다. 장기용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에 UAA로 합류했고, 우다비 역시 촬영 중반까지는 같은 소속이 아니었다”며 “흔히 말하는 ‘같은 소속 배우들’을 세 명이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그림이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세 명이 같은 소속사 배우가 된 이후 체감한 장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그는 “의상이나 스타일링과 관련해 세 명의 배우가 유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며 “중간에 우다비와 안은진이 같은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배우마다 체형과 핏이 다르다 보니 감독이 섣불리 개입하면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캐릭터 간 스타일링이 겹치는 문제 역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UAA 측의 부드러운 소통 덕분에 이런 부분에서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며 “감독으로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 지점”이라고 전했다.지난 25일 종영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어렵게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안은진)과,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으며, 국내 성적뿐 아니라 글로벌 반응도 뜨거웠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TV 부문 1위(11월 24일~12월 7일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0 08:00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감독 “빠른 전환의 로코, 안은진·장기용 대비로 완성” [인터뷰③]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김재현 감독이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의 상반된 에너지와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김재현 감독은 안은진에 대해 “주변의 상황을 흡수해 자신의 감정으로 표현해내는 배우”라며 “전체를 개인 안에서 섬세하게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반면 장기용에 대해서는 “주변의 환경과 상황을 자신의 리듬으로 재배열하는 배우”라며 “개인이 전체의 흐름을 흔들 수 있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두 배우의 특성이 드라마 안에서 뚜렷하게 대비된다는 설명이다.김 감독은 이러한 차이를 비교적 이른 시점에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 대본 리딩을 하고 두 배우와 대화를 나누면서부터 차이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3~4회 정도 촬영했을 때,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바로 두 사람의 대비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작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빠른 전환’을 꼽았다. 그는 “바로 직전 장면이 깊은 멜로였는데, 곧바로 코미디로 전환해야 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며 “이렇게 순식간에 감정과 톤이 바뀌는 연기가 사실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어려운 걸 장기용과 안은진, 두 배우가 함께 해냈다”며 “서로의 호흡과 리듬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들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재현 감독은 극중 인상적인 장면으로 ‘지혁이 다림의 휴대전화를 발견하는’ 시퀀스를 꼽으며 당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 장면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제가 ‘이건 웃겨야 하는 장면’이라고 하자 장기용이 ‘어떻게 하느냐’고 묻더라”며 “사실 정답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준비할 수 있었던 건 다림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귀엽게 만드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장기용이 화면을 보더니 피식 웃으며, 언제나처럼 한쪽 머리를 쓸어 올리는 허세 섞인 동작을 자연스럽게 해냈다”고 설명했다.그 다음 흐름을 이어받은 것은 안은진이었다. 김 감독은 “현장에서 두 배우가 이 장면의 리듬과 흐름을 정확히 캐치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줬다”며 “이런 순간들이 쌓여 드라마의 톤을 만들어갔다”고 강조했다.지난 25일 종영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어렵게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안은진)과,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으며, 국내 성적뿐 아니라 글로벌 반응도 뜨거웠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TV 부문 1위(11월 24일~12월 7일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0 08:00
드라마

넷플릭스 1위…‘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 “글로벌 반응에 얼떨떨” [인터뷰①]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시청자 반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김재현 감독은 글로벌 흥행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아 사실 얼떨떨했다”며 “특히 해외 반응이 이 정도로 뜨거울 줄은 몰랐다. 연출자로서 정말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하윤아, 태경민 작가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지켜봤다”며 “이 작품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지난 25일 종영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어렵게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안은진)과,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으며, 국내 성적뿐 아니라 글로벌 반응도 뜨거웠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TV 부문 1위(11월 24일~12월 7일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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