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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 영업 자백..“마음 편할 날 없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비빔대왕’ 유비빔이 과거의 잘못을 고백했다. 유비빔은 1일 자신의 SNS 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지난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부인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유비빔은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부인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 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13:59
뮤직

라이즈 승한, 팀 탈퇴 심경 “상황 심각성 인지…노력해준 멤버들에 감사” [전문]

결국 탈퇴를 결정한 그룹 라이즈 승한이 팀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멤버들과 소속사, 그리고 브리즈(공식 팬클럽)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라이즈의 앞날을 응원했다.승한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 직접 라이즈 탈퇴 소식을 전했다. 승한은 해당 편지를 통해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한테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 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고 털어놨다.승한은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며 탈퇴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승한은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 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해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 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승한은 자신의 복귀를 두고 팬들 간 분열이 인 것을 두고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다.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다.끝으로 승한은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9월 라이즈 멤버로 데뷔한 승한은 연습생 시절 사생활 문제가 공개되면서 그해 11월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6인 체제로 활동해 오던 라이즈는 지난 11일 승한의 11월 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승한 복귀 반대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복귀 발표 사흘째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이즈 담당 센터 위저드프로덕션은 이날 “승한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됐음을 말씀드린다”며 승한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다음은 승한이 남긴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승한입니다.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한테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습니다.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습니다. 라이즈를 사랑해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7:18
뮤직

라이즈 승한, 손편지 복귀 심경 “다시 믿어준 멤버들에 감사…책임감 있게 활동할 것”

지난해 활동을 중단했던 라이즈 멤버 승한이 10개월 만 복귀를 알리며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승한은 11일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 저도 그런데 곁에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은 어떠셨을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라고 사생활 논란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이어 승한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 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 없는 행동에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간을 하게 되었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 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승한은 활동 중단하게 되며 절망도 느끼고,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런 그에게 라이즈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주었다며 승한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렇게 다시 한번 제 손을 잡아준 멤버들, 제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 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부담감도 느꼈고 두려움도 물론 있다. 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마지막으로 승한은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다시 한번 어렵게 결정을 해준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 놀라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라고 약속했다.앞서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 위저드 프로덕션은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라며 승한이 다시 팀에 복귀해 11월에 계획된 스케줄 일부부터 순차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1:34
영화

‘흑백요리사’ 모두가 ‘윈윈’…최현석 끌고 흑수저 미는 ‘스타셰프’ 영광기 도래할까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가 가려졌지만, 사실상 패배자도 없다. 제작진도 출연진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넷플릭스는 최종 에피소드 11~12회를 공개한 다음 날인 9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3주 연속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톱10 1위 등극 소식을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400만 시청수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18개국에서 10위권에 올랐다.이는 한국 넷플릭스 첫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 한국 넷플릭스 전체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기념비적 기록이다.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과거 2010년대 ‘마스터 셰프 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등 셰프 출연 요리 예능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 실제로 당시 ‘스타셰프’로 이름을 날린 최현석이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등이 백수저로 참가했으나 ‘흑백요리사’의 근본적인 콘셉트가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00인 셰프에 들어 출연한 것 자체가 실력을 공인받은 셈이며, 특히 상위권은 ‘최고 중의 최고’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블록버스터 같은 대결에서 흑과 백을 계층으로 치환했기에, 흑수저가 백수저를 꺾을 때 대리만족과 응원하는 마음도 든다”고 짚었다. 이어 “흑수저의 닉네임이 캐릭터를 만들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개인사도 다루며 인간적인 몰입 지점도 생겼다. 이는 팬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제를 모은 참가자 가운데서도 최현석은 실험적인 요리로 심사를 맡은 셰프 안성재와 백종원의 토론을 이끌어 중심에 섰다. 팀전에서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요식 경영 경험에 기반한 전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른 안성재와 ‘앙숙’ 케미스트리는 일종의 밈(meme)처럼 각종 커뮤니티를 타고 프로그램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준우승자 백수저 에드워드 리는 ‘진 주인공 서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과거 미국 서바이벌 요리 예능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한 그는 글로벌 시청자와의 가교역할을 해냈다. 묵은지나 한국의 장, 두부 등 한국 식재료를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과 접목해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결승전에서는 자필 편지와 함께 “제 한국 이름은 이균입니다”라고 고백하며 한국 향수가 담긴 떡볶이를 디저트로 재해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에 맞선 ‘언더독’ 흑수저 역전 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다. 권성준은 탈락 위기에서 편의점 재료로 호텔 메뉴 못지않은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생존했다. 승패를 가르는 순간 자신의 유년 시절과 이탈리아 유학 경험을 담은 퀄리티 높은 요리를 선보여 만장일치 심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의 중요한 성패 여부 중 하나는 ‘스타의 탄생’이다. 화제가 된 셰프가 많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스토리를 다양하게 풀어냈다는 것”이라며 “에드워드 리 등 자신의 삶이 요리에 반영된 스토리텔링이 높은 몰입감을 만들었다. 또한 기존 음악 서바이벌의 경연자를 보려면 콘서트장을 찾아가야 하는 것과 달리 요리는 음식점을 찾으면 되니 대중 접근성도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흑수저 셰프들에게 다양한 방송과 CF 출연 제의도 쏟아지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에드워드 리와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촬영을 마쳤으며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와 철가방 요리사(임태훈)는 ENA 새 요리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합류했다. 새 스타셰프의 탄생을 계기로 요리 예능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하 평론가는 “이번에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요리예능 재부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하지만, 후발 다른 프로그램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이 이례적인 성과라는 시각도 있다. 정 평론가는 “제작진의 전작 ‘싱어게인’의 경험치가 집약된 구성력과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진 웰메이드 케이스로, 후속 요리 경연의 성공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이번 ‘흑백요리사’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가 하나 더 올라간 셈”이라고 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05:46
스타

‘학폭 의혹’ 안세하 “명백한 허위사실…떳떳한 아버지로 억울함 풀 것” [전문]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또 한번 반박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면서 “저에 대해 전해져 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다”며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 주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지난달 초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강조하며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안세하는 관련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 것은 물론, 시구와 홍보대사 등 공식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또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 인터뷰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뉴스페이스’ 인터뷰에 나선 동창생들은 “안세하는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다”거나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라며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이날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학폭 의혹을 최초 폭로한 글쓴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서울에서 조사가 끝나 창원으로 사건이 넘어갔다”고 전했다.이하 안세하 자필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세하입니다.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습니다.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안세하 올림.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6:35
영화

[단독] ‘15살 연상과 결혼’ 소희, ‘정보원’ 출연…연예계 은퇴 마지막 작품 [종합]

결혼 발표와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김소희)가 영화 ‘정보원’에 출연한다. ‘정보원’은 소희의 연예인으로서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인 터라, 스크린 속 소희의 모습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소희는 지난해 크랭크인한 ‘정보원’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연기할 인물은 스포일러가 있는 캐릭터로, 소희는 결혼 발표 후 최근 추가 촬영까지 마쳤다는 전언이다. ‘정보원’은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일명 ‘빨대’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범죄액션물로, 지난 2008년 CJ영페스티벌 단편 영화부문 우수작 ‘휴머니스트’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 김석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앞서 ‘정보원’은 배우 허성태가 데뷔 이래 처음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후반 작업 중이며,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1999년생으로 만 25세인 소희는 지난 4월 15살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불러모았다. 당시 소희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드러내며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이 사랑해준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했다.이후 소희는 1개월 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연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희가 분홍색 오프숄더 드레스와 단발머리로 우아한 듯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소희가 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예비신랑은 뒤에 꽃다발을 숨기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했으며 솔로 활동을 거쳐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는 지난해 발표한 앨리스 싱글 ‘쇼 다운’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같은 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우로서 역량을 드러낸 소희는 결혼 발표 전까지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기대케 한 터라 연예계 은퇴 소식은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8 11:16
영화

[단독] ‘15살 연상과 결혼‧연예계 은퇴’ 소희, 허성태 주연 ‘정보원’ 출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앨리스 출신 배우 소희가 영화 ‘정보원’에 출연한다. 이로써 ‘정보원’은 소희의 연예인으로서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소희는 지난해 크랭크인한 ‘정보원’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연기하는 인물은 스포일러가 있는 캐릭터로, 소희는 결혼 발표 후 최근 추가 촬영까지 마쳤다는 전언이다. ‘정보원’은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일명 ‘빨대’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범죄액션물로, 배우 허성태가 데뷔 이래 처음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후반 작업 중이며,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1999년생으로 만 25세인 소희는 지난 4월 15살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불러모았다. 소희는 당시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드러내며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이 사랑해준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후 소희는 1개월 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연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했으며 솔로 활동을 거쳐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는 지난해 발표한 앨리스 싱글 ‘쇼 다운’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같은 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8 10:55
스타

최보민, 골든차일드 탈퇴 → 손편지.. “과분한 사랑받았다” 울컥 [전문]

그룹 골든차일드를 탈퇴한 가수 겸 배우 최보민이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한 자필 손 편지를 공유했다.그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이번 소식에 가장 놀랐을 골드니스(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럽지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최보민은 7년이란 시간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살아가면서 끝날 때까지 잊지 못한 기억을 선물 받았다.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과분할 정도로 사랑받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소속사 이중엽 대표 및 멤버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우리 형들이었기에 골든차일드의 막내로써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형들 어떠한 순간이든 한명 한명 모두를 늘 응원할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앞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전날인 27일 “최보민, TAG, 김지범은 이날을 기점으로 당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든차일드는 이대열과 Y를 포함해 이장준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 홍주찬 7인조로 팀을 재편한다. 다음은 최보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골든차일드 최보민입니다.가장 먼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여러분들, 이번 소식에 가장 많이 놀라셨을 우리 골드니스분들에게 많이 조심스럽지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기에 제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2015년부터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시작하여서 2017년 8월 28일에 대중분들 앞에 또, 우리 골드니스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던 순간부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끝까지 흘러갈지 몰랐던 7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늘 저의 편이 되어주고 늘 응원을 해주는 우리 골드니스가 있었기에 꿈만 같았던 시간과 순간들을 선물로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끝날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해 줘서 감사합니다. 또 많이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게 해준 우리 골드니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하기만 했던 열여섯 살의 저를 선택해 주시고, 지금 여러분들의 앞에 서 있는 최보민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중간의 여러 과정 속을 거쳐 오늘까지 저한테는 아버지와도 같았던 존재였고,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되어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올바르게 성장시켜 주시고 키워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지금 이 순간을 보내는 저에게도 늘 옆에서 같은 편이 되어주었던 소중한 멤버 형들과 그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대열이 형, 성윤이 형, 장준이 형, 영택이 형, 승민이 형, 재현이 형, 지범이 형, 동현이 형, 주찬이 형 형들 모두 형들이어서 행복했고 형들이어서 더 소중해요. 한결같이 얘기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어렸던 저를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기다려주고, 팀의 막내로써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형들이어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저랑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우리 형들이었기 때문에 골든차일드의 막내로써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형들 어떠한 순간이든 한명 한명 모두를 늘 응원하고, 늘 고마워요.오늘로써 저도 아직은 낯선 새로운 문을 열게 되는 순간이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청춘을 보내준 골드니스와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저와 만났던 소중한 한명 한명 모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과 최대한 빠른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저와 함께 달려와 준 우리 골드니스와 우리 골든차일드 멤버 형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골든차일드의 막내 최보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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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해체’ 최유정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 자필편지 3장에 담은 진심 [전문]

그룹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팀 해체 후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23일 최유정은 자신의 SNS에 “솟구치는 마음에 적어내리다가 푸르스름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고 잠에 듭니다 굿모닝, 굿나잇”이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 3장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최유정은 “요 근래 조금은 정신 없고 여유 없는 마음에 뒤늦게 마지막 공연날 받은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최유정은 “물론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실 친구도 가족도 아닌데 나라는 사람의 취향과 성향을 알아주고 내가 외로이 보냈던 밤을, 숨죽여 흘린 눈물을, 불안에 뒤척이던 새벽을 언제 이렇게 헤아려 주실까요”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그러면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하시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저와 함께하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좀 더 믿고 키링(팬덤 명)들에게 슬쩍 기대어 가면서 더 부딪혀 보고 노력해 볼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여전히 같이 걸어가고 있다고 또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며 “우리 오래 봐요!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라고 활동을 약속했다.앞서 지난 16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위키미키 공식 팬 카페에 “지난 7년간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위키미키는 오랜 시간 당사와 진중한 논의 끝에 2024년 8월 8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다”라고 해체를 공식화 했다.그러면서 “멤버 지수연, 최유정, 김도연은 아티스트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 중에 있으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지속적인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2017년에 데뷔한 위키미키는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라 라 라’ ‘웁시’ ‘쿨’ ‘시에스타’ 등의 곡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완전체 마지막 곡은 올해 6월 발매한 ‘코인시데스티니’다. 이하 최유정 전문.Dear.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소중한 팬분들께.요 근래 조금은 정신없고 여유 없는 마음에 뒤늦게 막공날 받은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었습니다.물론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실 나의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언제 이렇게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취향을 알아주고 내가 외로이 보내주었던 밤을 숨죽여 흘린 눈물을 불안에 뒤척이던 새벽을 헤아려 주실까요.누군가의 그 쉽지 않은 밤들이 길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생각해 주는 마음.. 정말 놀라워요.여러분들의 시간 속에 제가 존재하듯이 제가 걸어온 길, 해왔던 선택들과 마주하던 도전, 지나온 시간에도 여러분들이 존재합니다.그렇지만 매번 이렇게... 저라는 사람 자체를 위로해 주시고 헤아려 주시고 무한히 제 행복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게 늘 너무 감사해요.표현에 서툴지는 않지만... 또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은근히 애정표현 하는 걸 낯부끄러워하는 저라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하시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앞으로 저와 함께하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키링들이 이야기해준 것처럼 제 자신을 좀 더 믿고 키링들에게 슬쩍 기대어 가면서 더 부딪혀 보고 노력해 볼게요. 애정과 사랑이라는 값진 마음이 응어리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우리는 여전히 같이 걸어가고 있다고 또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저 같은 겁쟁이에게 늘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힘,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낌없는 칭찬과 슬픔을 덜어주는 위로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나를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고, 다정한 사람으로 봐주고, 제 진심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진정성이 가득한 여러분의 마음처럼 제 마음도 그래요.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처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특별한 관계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주고받는 게 참 소중하게만 느껴져요. 이 마음 또한 같을 거라고 생각하구요.늘 애정 어린 눈으로,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우리 오래 봐요!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그럼 이만 줄일게요. 몸, 마음 건강히 하세요사랑합니다! 최유정 드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20:18
영화

혜리 열연 ‘추필선’ 실제 모델도 ‘빅토리’ 감상…“나와 많이 닮아”

시원한 응원 에너지와 울림을 선사 중인 영화 ‘빅토리’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과 사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빅토리’의 실제 모델의 사연과 관람 소식을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이혜리가 주인공 추필선을 열연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빅토리’의 출발은 1986년 한 신문 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프로 치어리더들이 생기기 시작하던 시기, 1984년 섬마을 거제도에도 치어팀이 등장한다. 바로 거제고교의 ‘새빛들’이라는 서클로, 회장 한필선 양을 필두로, 윤정미, 최영화, 옥인자, 서정애, 강정미 등 약 6명으로 구성되었다. 그해 거제고교가 대통령 금배 고교 축구대회에서 결승 역전패를 당했고, 전력이 우세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응원 부족으로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한 학생들이 애교심을 바탕으로 치어팀 ‘새빛들’을 결성하게 된 것. ‘새빛들’은 매일 3시간씩 무용 교사의 지도하에 땀을 흘리며 치어 댄스를 배웠다. 관중들 앞에서 춤을 춘다는 사실에 당시에는 보수적이었던 어른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응원을 향한 이들의 열정 덕분에 거제도의 마스코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새빛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에 힘입어 거제고교는 1986년 대통령 금배 대회에서 고교 축구 사상 최다 득점인 20골을 기록하며 2년 전의 설욕을 떨칠 수 있었다. 영화 ‘빅토리’는 이러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출발해, 지금의 웃음과 감동, 에너지가 가득한 이야기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혜리가 맡은 추필선 캐릭터 역시 ‘새빛들’의 회장이었던 한필선 양을 모티브로 시대성과 캐릭터성을 더해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거제도에서 상경한 한필선 씨가 참석해 ‘빅토리’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감동에 젖은 소감을 전했다. 한필선 씨는 “영화 속 추필선과 내 성격이 많이 닮았다. 마치 내 딸을 보는 것 같아서 집에 초대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주고 싶다”라며 추필선 역의 이혜리를 향한 다정한 마음을 건넸다. 한필선 씨의 자녀는 “제가 몰랐던 엄마의 청춘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이혜리에게 건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감동한 이혜리는 벅찬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 이렇듯 모티브가 된 실제 사연에 대한 감동과 함께 전 세대 관객들에게 추억과 새로운 경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빅토리’는 개봉 2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 꾸준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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