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건
연예일반

이번엔 ‘피노키오’다… 아홉, 컴백 기대되는 이유 ‘셋’

그룹 아홉의 컴백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아홉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를 발매한다.‘더 패시지’는 지난 7월 미니 1집 ‘후 위 아’ 발매 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곡이 실린다.무드 필름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성장'을 표현하며 컴백 준비를 모두 마친 아홉. 이들의 새 앨범 ‘더 패시지’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 소년에서 어른으로… 아홉만의 청춘 동화아홉은 데뷔 앨범 ‘후 위 아’를 통해 불완전함 속 가능성을 품은 ‘미완의 청춘’을 그려냈다. 새 앨범 ‘더 패시지’는 ‘후 위 아’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 이번에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아 한층 확장된 아홉만의 청춘 서사를 보여준다.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마주한 성장통을 이야기한다. 불안과 혼란, 흔들림 등의 거친 순간을 직접 부딪치면서 한층 단단해지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러프 청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유기적으로 연결된 트랙 구성은 아홉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더 패시지’의 포문을 여는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은 전작의 마지막 아웃트로 트랙을 새롭게 편곡한 확장 버전이다.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곡을 노래로 재탄생시켜 아홉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한다.이 외에도 아홉은 숨 가쁜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1.5x의 속도로 달려줘'와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그린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앞으로의 이야기를 약속하는 ‘잠든 일기장’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된 ‘더 패시지’는 마치 아홉만의 청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 동화 모티브 ‘더 패시지’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모티브를 얻은 앨범이다. 아홉은 목각 인형에서 사람이 되는 피노키오에 자신들을 투영해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낸다. 특히 앨범 전반에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요소를 녹여 자신들만의 성장 스토리를 완성한 모습이다.콘셉트 포토에서는 동화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기승전결 구조로 표현했다. 목공방 배경에서는 피노키오의 탄생을, 어두운 호숫가에서는 거짓과 유혹 속에서 방황하는 순간을, 푸른 들판에서는 고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자유의 모습을 담아냈다.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에도 ‘피노키오’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가 여럿 등장한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는 피노키오의 ‘코’를 형상화한 안무로 포인트를 주고, 뮤직비디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설정을 바벨탑 신화와 겹쳐내 진정성과 성장의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 꾸준한 곡 작업 참여… 음악 성장 증명전작보다 한층 활발해진 아홉의 음악 참여도 눈길을 끈다. 앞서 ‘후 위 아’에서는 차웅기가 단독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본인들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스티븐부터 차웅기, 박한까지 무려 세 멤버가 작사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 역량까지 증명해 보인다.먼저, 첫 번째 트랙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은 스티븐이 작사 크레디트 맨 앞을 당당히 차지했다. 아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송 ‘다신 너를 잃지 않게’는 스티븐과 차웅기, 박한 세 멤버가 포하(공식 팬클럽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0:27
뮤직

보넥도, 역시 좋은 음악의 힘… 음원·음반 차트 휩쓸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한층 성장한 창작 역량으로 음원 차트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0일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을 필두로 ‘리브 인 파리’, ‘잼!’, ‘배쓰룸’, ‘있잖아’ 등 다채로운 수록곡으로 음악팬을 공략 중이다. 신보는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앨범 차트(10월 19~25일 기준)와 한터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10월 20~26일 기준)에서 정상을 찍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써클차트의 다운로드, 디지털, 스트리밍 차트에 모두 포진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에 실린 전곡을 직접 작업했다. 특히 데뷔 때부터 곡 작업 멤버로 활약한 명재현, 태산, 운학에 더해 이한이 타이틀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작사, 작곡뿐 아니라 트랙의 주제를 직접 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갈 정도로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다. 명재현이 주도한 ‘있잖아’, 태산과 운학이 주축이 된 ‘잼!’이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노래다. 멤버들의 일상 경험이 녹아든 노랫말은 사람들의 마음에 가깝게 다가갔다. 첫 트랙 ‘리브 인 파리’는 영감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작업에 몰두하는 것을 프랑스 파리와의 시차에 비유한 노래다. 무언가에 집중해 본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잠을 미룬 작업 / 낮밤이 없어 / 심박을 높이는 coffee”, “에펠탑은커녕 형광등 아래” 등 현실적인 노랫말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곡의 분위기와 멤버들 본연의 특성이 100% 맞아떨어지는 것도 보이넥스트도어 음악의 매력이다. ‘잼!’은 이들의 자유분방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곡이다. 친구들과 프리스타일 춤, 음악으로 교감하는 ‘잼’을 소재로 즉흥적인 맛을 살렸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스윙(Swing) 리듬과 신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여섯 멤버의 유쾌함과 넘치는 에너지 덕에 노래의 느낌이 200% 살아났다.보이넥스트도어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리스너들도 응답했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이 대중성의 지표로 꼽히는 멜론의 주간 차트(10월 20~26일 기준) 21위로 진입했고 수록곡 ‘있잖아’, ‘리브 인 파리’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록곡까지 고른 사랑을 받는 ‘음원 강자’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성장을 거듭하며 ‘음악 잘하는 팀’으로 입지를 다진 보이넥스트도어가 앞으로 들려줄 노래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9:43
뮤직

‘컴백 D-1’ 엔믹스 “첫 정규 컴백, 자신감 있게 준비…성장 느껴 기뻐” [일문일답]

그룹 엔믹스가 13일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갖추고 ‘육각형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엔믹스가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실은 정규 1집으로 존재감을 확장한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블루 밸런타인’으로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 기타 리프와 속도감이 다른 붐뱁 리듬이 어우러졌다. 두 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독창적 장르 믹스팝을 구축한 팀의 특장점을 트렌디하게 녹여냈다. 이외에 해원, 릴리가 작사 참여한 ‘포디움’, ‘크러시 온 유’, ‘리얼리티 허츠’와 데뷔곡 ‘오오’(O.O)의 장르별 파트를 두 곡으로 각각 풀어낸 ‘오오 파트 1 (바일라)’, ‘오오 파트 2 (슈퍼히어로)’는 국내외 엔써(팬덤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을 맞이하는 엔믹스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11월 29, 30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다음은 엔믹스 컴백 일문일답>Q.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데뷔 후 약 3년 8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오래 기다린 팬들만큼이나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컴백 소감 들려주세요.설윤: 우리 멤버들도 기다렸고 팬분들도 오래 기대해 주신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앨범 활동이 더욱더 떨리고 기대되는 이유도 엔믹스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정규 음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지우: 드디어 엔믹스 첫 정규 앨범을 엔써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설레고 기뻐요. 다 함께 열심히 준비한 멤버들과 이번 앨범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엔믹스가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컴백할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준 엔써에게도 꼭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엔써!규진: 엔믹스가 마침내!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체감한 것 같아요. 정규 음반이라 수록곡 수도 많고 음악 장르도 다양해서 엔써분들께서 가장 좋아해 주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얼른 앨범이 공개되길 기다리고 있고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대중께서는 어떻게 들어주실지 반응이 궁금하기도 합니다.Q.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향한 기대도 높습니다. 특히 ‘사랑의 양가감정’을 표현한 콘셉트 포토와 믹스토피아(MIXXTOPIA)로의 항해 과정을 다룬 세계관 웹툰도 이목을 모았는데 곡 소개 부탁드려요.해원: 세계관 웹툰에서 공개된 것과 같이, 엔믹스의 믹스토피아를 향한 여정 속 매번 특정 단계에서 실패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험을 계속할지 말지 의견이 나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 간에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마주하게 되고 ‘사랑의 양가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블루 밸런타인’ 뮤직비디오가 이런 감정들과 ‘과거와 현재, 우주와 현실이 뒤섞인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곡 안무에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안무가 많은데, 하트 동작이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보는 것도 작은 재미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Q. 앨범 크레디트 내 릴리와 해원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과정이나 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비하인드가 있나요?릴리: 좋은 기회로 정규 1집 수록곡 ‘리얼리 허츠’ 작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엔믹스 첫 영어 가사 곡이어서 제가 쓴 노랫말이 들어가면 더 뜻깊을 거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되게 떨리고 새로웠어요. 그리고 엔믹스가 전하고자 하는 전체적 메시지를 가사에 녹이는 부분을 많이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고요. 엔써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해원: ‘포디움’ 브리지 파트는 해외 팬 콘서트 공연이 있었던 당일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작업한 부분이에요. 하루 종일 그것만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 흐름대로 쓰고 싶어서 고민을 오래 했거든요. 또 처음으로 엔믹스 곡에 참여한 것이다 보니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게 참 감동이었어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곡에 참여하고 싶습니다.Q. 엔믹스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인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이번에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섯 멤버 보컬로만 이뤄진 영상을 통해 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가늠케 했는데요.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멤버들의 ‘최애’ 수록곡과 이유를 말해주세요. 릴리: 최애 수록곡은 너무 고르기 힘들지만… 딱 한 곡만 꼽아보자면 ‘스피닌 온 잇’이요. 인스트루멘털 버전으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취향 저격이었고 멜로디도 정말 맘에 들어서 골랐습니다.해원: ‘셰이프 오브 러브’요! 저는 평소 녹음할 때 가장 감정 이입됐던 곡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곡이 그런 곡입니다. ‘너이기에 어떤 모양이든 어떤 색깔이든 문제없이 상관없이 사랑하겠다’라는 의미와 닿아 있어서 엔믹스가 데뷔 때부터 말하고자 하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노래 같아요.설윤: 애정이 가득 담긴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좋아해서 ‘크러시 온 유’요. 가사가 정말 귀엽고 듣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입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크러시 온 유’를 듣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기에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많이 연습했던 기억도 납니다.배이: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12곡을 준비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색다르고 좋은 곡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 만큼 이번 앨범에 추천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은데요, 제 최애 수록곡으로는 ‘피닉스’ 선택하겠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미니 4집 ‘파피용’과 같은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거든요. 가슴을 울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이 이런 느낌의 곡을 정말 잘 살린다는 점도 ‘피닉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지우: ‘O.O Part 1 (Baila)’, ‘O.O Part 2 (Superhero)’를 팬콘에서 들려드린 이후에 많은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는데요. 저도 파트 2 ‘O.O Part 2 (Superhero)’가 점점 더 좋아져서 음원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규진: 최애 수록곡을 선택하기 앞서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텐츠는 촬영할 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매번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엔믹스 여섯 멤버의 목소리로만 만들어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카펠라는 하모니가 주를 이루는 만큼 모든 부분에서 조화롭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팬분들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또 지금 제 마음속에 있는 최애 수록곡은 ‘스피닌 온 잇’인 것 같아요. 고르기 너무 어려웠지만 ‘스피닌 온 잇’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밴드 기반 장르고 멜로디나 곡 전개가 너무 제 취향이에요. 꼭 들어봐 주세요!Q. 엔믹스를 대표하는 수식어 ‘육각형 걸그룹’ 이외에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 있을까요?릴리: 이번에는 또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요. 멜랑콜리한 감정을 노래하는 ‘블루 밸런타인’에 맞춰 “엔믹스는 가사 전달력이 대박이다” 아니면 “엔믹스 노래 들으면 눈물 난다” 같은 벅찬 반응을 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해원: 딱 한 문장으로 답해보겠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배이: 첫 정규라 모든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에요. 팬분들께서도 정규 앨범을 기다려 주시는 걸 알고 있었고 멤버들도 기다려온 만큼 다양한 모습을 다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앨범을 들으셨을 때 “1번 트랙부터 12번 마지막 트랙까지 전곡 다 들어야 하는 앨범!”, “한층 더 성장한 엔믹스~”, “앞으로가 기대되는 엔믹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Q.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엔믹스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설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더 크고 멋있는 무대들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시는 것처럼 엔믹스의 진가를 펼치는 자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첫 정규 앨범 발매 이후에 열리는 콘서트이기 때문에 더 새롭고 신선한 무대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지우: 엔믹스 첫 단독 콘서트라서 공연을 보러 와주신 엔써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믹스만의 색깔을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규진: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기대됩니다. 연습하면서 욕심이 계속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공연, 만족할 만한 콘서트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2 16:02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⑪ 성명표시권에 대한 반란 : ‘큐피드’의 정체는?

2023년, 국내외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피프티피프티 분쟁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현재 1심 판결 이후 항소심이 진행 중이어서 사안 전체의 옳고 그름을 단정할 시점은 아니지만, 성명표시권에 관련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가장 최근 발생한 법적 사례로 성명표시권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당시 프로듀서 안성일이 운영하는 ㈜더기버스 측은 지난 2023년 7월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 취득이 적법한 것이며 몰래 구입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성명표시권에 대한 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저작권을 보유한 저작자에 대한 등록 및 관리의 주체로서, 등록 이전에 이미 더기버스가 그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한 상태에서 음저협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정상적으로 등록했다.2) 음저협 웹사이트에 기재된 지분 내역은 등록 당시 실제 완성곡 작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작가들의 내역이어야 하기 때문에, 등록 이전에 더기버스에게 저작권을 양도한 해외 원곡 작곡가 명의가 포함되지 않음은 절차상 당연하다.3) 성명표시권 (입장문에서는 ‘성명권’으로 기재)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음원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음원 사이트에는 저작자들의 크레디트 정보를 표기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의 구분입니다.저작권을 양도했다는 것은 속칭 저작권을 ‘팔았다’는 일종의 저작재산권 개념의 이야기지만, 성명표시권은 저작인격권에 해당하는 일신전속적권으로 사고 팔거나, 포기가 불가능합니다.따라서 저작권을 ‘팔았다’고 하더라도 음악저작권협회의 저작물 등록 정보에는 원저작자의 이름이 지워질 수 없습니다. 보통 협회에 등록된 다른 곡들의 경우 저작권을 사고 팔더라도 원 저작자의 성명(혹은 예명) 표기가 우선되고 그 옆 ‘양수자’란에 권리 이전 사실이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테면 저작권을 ‘팔았다’고 발표된 유명 작품 중 ‘소주 한 잔’ 또한 원저작자인 임창정의 성명은 그대로 유지되고 그 옆에 양수자가 병기돼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이기도 합니다. 사실 음저협과 긴밀한 상의를 거쳤다고 전제했지만, 저작권을 양도해서 저작권 지분이 없기 때문에 해외 원곡 작곡가의 명의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더기버스 측의 입장은 기존 다른 곡들의 등록 사례와도 맞지 않으며 성명표시권과 배치됩니다. ◇ 성명표시권, 어떻게 기재해야 하나요?한 음악 프로그램 작가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질문을 했습니다.“작곡가님 닉네임이 너무 이상해서요. 욕설같기도 하고. 다른 곡의 경우, 이분의 본명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저희 프로그램 이미지가 있어서… 이 작곡가님 본명을 기재하는 것으로 정리해도 될까요?”저는 바로 답을 드렸습니다.“그건 안됩니다, 무조건 발표된 대로 기재해주세요.”어느 PD는 이런 문의를 줬습니다.“아니 작사, 작곡가가 한두명도 아니고요. 외국사람도 있고… 이분들 전부 기재하면 너무 길어지는데, 그냥 곡 제목 넣고 원곡 가수만 기재하면 출처 표기되는 거 아니에요?”이에 대한 대답 역시 동일합니다.“안됩니다. 차라리 원곡 가수명을 삭제하더라도 작사, 작곡자는 무조건 기재해야 합니다.”◇ 이름에도 창작자의 의도가 담긴다클래식 가곡과 가요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을 남긴 원로 선생님께서 제게 이런 당부를 남기셨습니다. “내가 평생에 걸쳐서 여러 작품을 만들었는데, 작품의 장르에 따라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내 작품 중 클래식 가곡을 사용한다면 OOO라고 적어주시고, 가요 작품을 사용한다면 ㅁㅁㅁ라고 적어주세요.”또 어떤 작곡가는 “내가 주로 작업하는 곡의 장르랑 내 본명이 느낌상 매칭 되지 않아서요, 내 작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본명을 쓰지 말고 내 닉네임(예명)으로 써주세요”라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을 권리도 있다반대로 어떤 창작자는 “그 작품은 과거에 만든 작품이 맞지만 그 작품으로 내 이름이 세상에 다시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쓰는 것을 거절하지는 않겠지만 내 이름을 꼭 빼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성명을 절대로 기재하면 안됩니다. 저작권법 12조는 ‘그 저작자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는 때에는 저작자가 그의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한 바에 따라 이를 표시하여야 한다’ 라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기재하지 말아 달라는 ‘특별한 의사표시’가 있을 때에는 그에 따라 기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름은 저작자의 마지막 흔적가수는 목소리로 작품을 남기지만 창작자는 이름을 통해 존재를 남깁니다, “어차피 같은 사람이니까 편의상 본명으로 표기하자”, “자막이 길어지니 이름은 생략하자”는 논리는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편의일 뿐, 저작자의 권리와는 무관하며 “저작권을 팔았으니 이름도 삭제하자”는 것 또한 잘못된 판단입니다. 어떤 맥락에서 남길 것인가는 창작자가 스스로 정할 권리이며, 이용자는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주)메이저세븐이엔엠이 참여하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반드시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표기법대로 기재해야 함’이라는 동일한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명 대신 예명을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장르별로 다른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것도 모두 존중받아야 할 창작자의 의도이자 권리인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0.06 06:00
연예일반

킥플립, 아마루 활동 중단 후 컴백... “빈자리 잘 채우겠다”

그룹 킥플립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아마루에 대해 이야기했다.킥플립은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6인 체제로 신보 무대를 꾸몄다. 앞서 아마루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이에 대해 동현은 “아마루와 활동을 같이 못 하는 게 아쉽다”면서도 “저희 6명이 빈자리를 잘 채워보겠다. 아마루가 건강하게 잘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한편 킥플립은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주체적 앨범을 완성했다. 앞선 두 앨범 작업 과정에서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 킥플립이 가진 에너제틱 바이브를 녹여낸 데 이서 신보에서 보다 폭넓은 감정선을 확연히 드러냈다.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1:48
뮤직

준케이, 새 미니앨범 수록곡 ‘프라이버시’ 트랙 비디오 티저 공개

가수 준케이(JUN. K)가 새 미니 앨범 수록곡 ‘프라이버시’의 트랙 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준케이는 9월 1일 미니 4집 ‘디어 마이 뮤즈’와 타이틀곡 ‘알앤비 미 (피처링 스트레이 키즈 창빈)’을 발매한다. 27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신보 1번 트랙 ‘프라이버시’ 트랙 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하고 닷새 앞으로 다가온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무채색의 사무실 공간, 모두가 무표정한 얼굴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목 끝까지 잠근 와이셔츠 단추와 각 잡힌 슈트처럼 정해진 질서 안에서 건조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휴대폰 진동이 울리듯 고요한 공간에 균열이 찾아오고 준케이는 변화를 감지한다. 텅 빈 도로 위 발생한 차 사고와 헝클어진 모습을 하고 분주한 사무실로 돌아온 준케이의 모습이 트랙 비디오 완편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프라이버시’는 레트로한 드럼 그루브가 돋보이는 R&B 장르로, 준케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이 서로만의 비밀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트랙 비디오를 통해 곡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준케이가 2020년 12월 미니 3집 ‘20분’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 앨범 ‘디어 마이 뮤즈’는 앨범명처럼 나에게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가 되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총 5곡에 실어 전한다. 준케이는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앨범은 9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15:41
뮤직

아이브 컴백 D-1…신드롬 이어갈 ‘시크릿’ 기대 포인트

그룹 아이브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으로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간다.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매한다.‘아이브 시크릿’은 아이브가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팀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되 그 안에 감춰진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며, 각각이 독립된 감정의 조각이자 하나의 연결된 서사로 이어진다.# MZ 워너비 행보... 타이틀곡 ‘XOXZ’‘MZ 워너비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는 신보 타이틀곡 ‘XOXZ’를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XOXZ’라는 곡명은 영어권 표현 중 하나인 ‘XOXO’를 일부 비틀어 만든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의미한다.아이브는 ‘XOXZ’를 통해 단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표현,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한다. 최근 비현실적인 무드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아이브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 비밀의 꿈속으로 ‘나 자신’을 초대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풀어낸 세계를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면으로 그려내며 ‘MZ 워너비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 짙어진 음악색... 장원영·리즈 작사 참여이번 앨범에는 장원영과 리즈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브만의 음악색을 한층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지난 2월 ‘애티튜드’를 통해 첫 타이틀곡 작사에 도전했던 장원영은 이번 타이틀곡 ‘XOXZ’에서도 직접 작사에 참여, 아이브만의 서사를 이어간다.전작 수록곡 ‘땡큐’를 통해 데뷔 첫 작사에 도전했던 리즈 역시 신보 수록곡 ‘미드나잇 키스’ 작사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장원영이 참여한 ‘XOXZ’와 리즈가 참여한 ‘미드나잇 키스’를 필두로, 아이브는 각기 다른 무드와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고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지금의 아이브가 가장 자신 있게 펼쳐낼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완성에서 확장으로, 아이브의 ‘시크릿’아이브는 ‘자기 확신’이라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앨범마다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하며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해 왔다.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시크릿’은 그 정점에서 또 한 번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예측 가능한 서사가 아닌 숨겨왔던 태도와 입체적인 정체성을 수면으로 끌어올린다.아이브의 확장된 음악적 세계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이미 예고됐다. 이들은 앨범명과 맞닿은 ‘시크릿’을 주제로 스트리트 아티스트 더즈니와 협업한 포스터, 트레일러 포토, 콘셉트 포토 등을 선보이며 다층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이블 큐피드’, 예쁘지만 위험한 ‘커버 걸’ 콘셉트 등 신선한 스토리텔링은 컴백을 기다리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채웠다.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및 타이틀곡 ‘XOXZ’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3:24
뮤직

[IS포커스] 위풍당당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컴백한다. 세계 각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펼친 역대급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풍당당 귀환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응축된 에너지로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표하고 올해 첫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단위 컴백은 2023년 6월 발매한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카르마’, 스키즈 ‘K팝 챔피언’ 선언서 될까 컴백을 공식화하며 첫 선보인 트레일러는 2081년의 시공간으로 이끈다. 코인을 받은 챔피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81 카르마 스포츠’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2074년부터 2080년까지 각해 챔피언인 현진, 아이엔, 방찬, 리노와 승민, 한, 창빈, 필릭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불태운다. 2081년 어느 도시를 그린 미래적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인다. 2081년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해인 2018년의 ‘18’을 뒤집은 숫자고, 2074년부터 80년까지 총 7년의 해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달려온 7년의 기간과 동일해 흥미를 더한다. 2025년의 한복판을 누구보다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미래에 투영해 보여주는 듯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영어 버전)’까지 수록된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특유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강한 개성과 패기 넘치는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설득해 온 이들의 한층 공고해진 음악색이 어떻게 담겼을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도전…역사 계속 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동일한 시기 타 컴백 가수들의 판매량에도 좌우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음반 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K팝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쌓기도 했다. 이들은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한 것을 비롯해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유럽 투어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는데 글로벌 톱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K팝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화력을 온몸에 품고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브네이션 프랑스 CEO 안젤로 고뻬는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이 특별하고 아이코닉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55
연예일반

TXT 후배 나온다… 빅히트 뮤직 신인, 8월 18일 데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이 새로운 팀을 선보인다.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무려 6년 만의 신인 론칭이다. 신인 그룹은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18일 데뷔 예정이다. 이들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 전원 10대인 다섯 멤버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퍼포먼스, 비디오그래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드러낸다.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섯 명이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들은 10대 크리에이터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데뷔 전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안무 창작에 참여한 바 있다.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뷔’와 ‘미라클’ 그리고 오는 21일 발매될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엔파이픈 ‘아웃사이드’ 아일릿 ‘마그네틱’ 등의 크레디트에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뷔’와 아일릿 ‘마그네틱’, ‘체리쉬’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그밖의 멤버와 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09:30
뮤직

예지, 솔로 데뷔곡 ‘에어’…데뷔 후 첫 타이틀곡 작사 참여 [공식]

그룹 있지(ITZY) 예지가 새 앨범 '에어'(AIR)로 솔로 아티스트 자신감을 드러낸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SNS 채널에 예지 솔로 1집 '에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어'를 필두로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예지는 타이틀곡 '에어'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를 향한 진정성을 담았다. 여기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타이틀곡 작업에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예지의 첫 솔로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은 화려한 K팝 작가진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 트와이스 등 가요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당케(danke)를 비롯해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출동했다.예지는 무대 위 탁월한 표현력과 장악력을 뿜어내는 멤버로 국내외 K팝 팬들의 응원을 모으고 있다. 이에 첫 미니 앨범 활동으로 전 세계 팬심을 매료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있지 첫 번째 솔로 주자 예지의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에어'는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08: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