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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새로운 100년' 한국 럭비, 예능 출연에 드라마까지…인기스포츠 도약 노력 활발

대한민국 럭비가 드라마 제작과 함께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SBS)’가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인지스포츠'로의 도약을 외친 바 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한국 럭비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럭비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대중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대한럭비협회 공식 엠블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용병 트라이아웃, 리그 첫 관람 유료화 등을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독점 생중계로 미래 팬들의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청과 협력,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럭비 100년의 희망과 가치, 럭비정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럭비선수라는 희망의 키워드로 더 당당히, 힘차게 채워나가겠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6 11:43
영화

[28th BIFF] ‘녹야’ 공백기 끝내고 돌아온 판빙빙의 선택은 ‘여자’였다[종합]

“‘녹야’를 찍으며 결국 여성만이 여성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돕고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판빙빙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녹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26년간 연기 생활 속에서도 ‘녹야’에서 연기한 진샤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 했던 캐릭터라는 판빙빙은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 ‘녹야’는 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진샤(판빙빙)가 낯선 타지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다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기질도, 살아온 배경도 정반대인 두 여성이 만나 교감하며 서로를 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연출을 맡은 한슈아이 감독이 “실제 배우들의 성격과 극에서 맡은 캐릭터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말할 만큼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는 그간 판빙빙과 이주영이 대중에게 보여준 캐릭터들과 결이 크게 다르다. 한슈아이 감독은 “이번이 내 두 번째 영화다. 그래서 더 두려움 없이 배우들에게 180도 변신을 요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판빙빙은 “26년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진샤 역을 제안받았을 때는 굉장히 놀랐다”면서 “진샤를 내가 해석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내면에서 ‘이 캐릭터를 해석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는 건 배우에게 굉장히 큰 일”이라고 밝혔다.이런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판빙빙이 지난 수년간 겪어온 개인적인 일들도 영향을 줬다. 그는 2018년 탈세 논란에 휘말린 뒤 신변이상설, 잠적설 등 여러 루머에 휩싸였다. 이날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완납한 뒤 오랜만에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 공백기에 대해 “연기자에겐 때로 시간을 좀 가지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간의 생명 주기처럼 삶에는 기복이 있다. 그 기복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난 시간 동안 나 역시 스스로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숨을 고를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 시간 동안 새로운 눈으로 인생을 보게 됐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느낌을 쌓아갔다”면서 “내가 ‘녹야’에서 연기한 진샤는 굉장히 마음 속에 숨겨진 스토리가 많은 여자다. 진샤라는 인물과 그가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겪은 개인적인 사건 및 스토리와 잘 매치가 된다고 느껴졌다. 좋은 캐릭터와 스토리는 늘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이주영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야구소녀’를 보고 ‘이 귀여운 배우와 꼭 연기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판빙빙. 그는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이주영에게 썼고, 그 편지가 이주영의 마음을 흔들어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서울에서 ‘녹야’를 촬영한 판빙빙은 이 시간이 “외로운 섬에 버려진 것 같았다”면서도 “이주영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들과 똘똘 뭉쳐 마음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우리 영화의 스태프들은 거의 다 여자였다”고 이야기했다.“감독, 조감독, 통역까지 대부분이 다 여성으로 이뤄진 ‘여성의 팀’이었어요. 여성의 힘으로 극복해서 완성한 영화가 바로 ‘녹야’입니다. 이미지와 기질이 완전히 다른 두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고 펼쳐가는 감정적인 전개가 매력적인 ‘녹야’에 많은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 역시 이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15:47
연예일반

“혼신의 힘 다해”…이상엽‧김소혜 ’순정복서’, 최고의 명장면 탄생 예고

‘순정복서’가 ‘순정’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위로와 공감이 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살기 위해 승부조작 경기를 계획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과 복싱과 진짜 이별하기 위해 사각의 링으로 돌아온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다. ‘순정복서’가 전하는 잔잔하지만 묵직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호연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이에 지난 9회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들을 되짚어봤다. ◆ 이상과 현실 속 흔들리는 청춘들을 향한 위로 권숙은 남다른 재능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세상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돌연 잠적했다. 아버지 이철용(김형묵)의 혹독한 훈련을 참아내며 정상에 오른 권숙에게 복싱과 챔피언 벨트는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 보다 살기 위해 누군가를 무너뜨려야 하는 두려움의 존재였다.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방황하던 권숙은 잘하는 복싱 대신 평범한 20대의 삶을 살고자 했다. 이러한 권숙의 스토리는 이상과 현실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 책임감 있는 어른 김태영이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반면 고교시절 김희원(최재웅)과 같은 야구팀에 있던 태영은 노력으론 넘어설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야구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태영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정상위에 올려놓는 에이전트의 길을 선택했다. 승리와 돈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이 되었지만, 자신의 꿈과 희망이었던 희원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인간적인 면모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하지만 자신의 배터리였던 희원의 죽음과 함께 각성한 태영은 자신의 그릇된 선택으로 엉망이 된 것들을 제자리에 돌려놓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모든 죄를 떠안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 속 태영은 책임감 있는 어른의 모습으로 인생 속에 들이닥친 시련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게 된 이권숙의 성장 권숙은 태영과 함께 하는 동안 그간 외면해왔던 복싱에 대한 자신의 ‘순정’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내가 힘들다고, 누군가의 인생을 또 다시 망칠 순 없잖아요. 모두의 기대도 저버리고 싶지 않아요. 난 여전히 권투가 싫어요. 그래도 책임지고 싶어요”라며 한아름(채원빈)과의 타이틀 매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태영의 빈자리로 여전히 방황하고 있지만,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권숙의 성장은 시청자들을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최종회까지 3회만 남겨놓은 ‘순정복서’는 희원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영, 3년 만에 링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된 권숙과 아름의 타이틀 매치 등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권숙과 아름의 최후의 대결 씬은 ‘순정복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을 퀄리티 높은 드라마로 기억되기 위해 모든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순정’을 바친 최고의 장면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함께 시청 해달라”고 전했다. ‘순정복서’ 10회는 오는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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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김소혜, 첫 촬영부터 환상적 연기 호흡→빗 속 연기 투혼

‘순정복서’가 첫 촬영부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담긴 1, 2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홍은미,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 1, 2회는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대신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과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훅 파고들었다. 과몰입을 유발하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은 물론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초 UHD와 HDR을 접목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가운데, 지난 23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첫 촬영부터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한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가 담겨있다. 영상 속 이상엽은 최재웅의 야구 경기 관람 씬 촬영을 앞두고 시선 처리와 동선,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맞춰보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이상엽은 야구 팬으로 분한 보조 출연자들의 찐 텐션 야유 연기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언제 적 김희원이야”라고 소리치는 재치 만점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드 캐리한 활약으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상엽은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밝고 유쾌하게 촬영해서 앞으로 기대된다“며 ”소혜 배우와도 첫 촬영을 했는데, 소혜 양의 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복싱의 전설 에스토마타와의 이벤트 경기를 앞둔 김소혜는 이흑산 선수의 남다른 포스에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권투 연습에 매진한 김소혜는 그간 갈고 닦은 복싱 실력을 뽐냈다. 한편 에스토마타 역을 맡은 이흑산 선수는 김소혜의 복싱 실력에 ”잘하는데 조금 무섭다. 김소혜가 ‘순정복서’ 드라마에서 굉장히 잘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극 중 권숙의 첫사랑이자 한옥 유치원의 부원장 역의 김진우는 첫 등장 신을 위해 동선을 맞춰보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또한 나란히 앉아 청어 놀이 중인 아역들을 바라보고 있는 김소혜와 김진우는 첫 촬영부터 심쿵 케미를 뿜어내 기대감을 높였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2회 우산 엔딩 촬영 현장에서 이상엽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비를 맞고 있는 김소혜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스윗한 면모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 연기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순정복서’는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배우들의 연기 열전까지 더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순정복서’ 3회는 오는 28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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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아내 서하얀도 손절됐나..“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서 이름 삭제”

최근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회사 명단에서 사라졌다. 최근 임창정에 이어지는 ‘손절’ 행진에 그의 아내까지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16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잠적했다? 손절 당한 임창정. 아내 서하얀 충격적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진호는 “임창정의 이름을 세워 하는 사업이나 본인이 나서는 활동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보는게 정확하다”며 프랜차이즈 고기집, 술 등 임창정의 이름을 내건 상품들이 모두 판매를 멈추거나 임창정 이름을 제거했다고 짚었다.그는 “이번 투자건과 관련해서 서하얀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 라덕연과 임창정이 새롭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려고 법인을 설립했는데 서하얀이 감사나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면서도 “사실상 서하얀은 이번 투자건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손절’ 행진에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도 포함됐다는 게 이진호의 주장이다. 이진호는 “서하얀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음식점이나 여러가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된 사업이 없다”며 “유일한 행보는 ‘샌드박스’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행보”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 크리에이터 그룹인 샌드박스에서 서하얀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이진호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직전 촬영 스케줄까지 있었지만 임창정 사태 이후 모두 무산됐다. ‘당분간이라도 중단하자’ 그래서 모든 제작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이진호는 “임창정과 서하얀이 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상황인데 서하얀이 그냥 크리에이터가 아니지 않나”며 “임창정 역시 '아내가 몹시 아프다'라고 밝혔었는데 확인을 해봤더니 서하얀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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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좋아서' 이민우, 5년 잠적→결혼 안한 이유 고백 "미쳤다고 욕 많이 먹어"

이민우가 5년간 방송가에서 잠적했던 공백기에 대해 말했다.2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배우 이민우는 고두심과 함께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이날 이민우는 고두심과 만나 "관광과 놀이는 촬영 덕분에 했지, 즐기면서 해본 적은 없다"며 전망대로 함께 향했다.이민우는 1981년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을 통해 데뷔해, 계속해서 달려온 43년차 베테랑 연기자. 하지만 최근까지 이민우는 5년 동안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자의로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예 연예계를 떠나야겠다는 개념은 아니고 멈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전에는)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었다. 자신에 대한 문제로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그러면서 이민우는 "다섯 살 때부터 학교 생활 없이 일만 했다. 기초나 기본이 없었던 것 같다. 연기자로서서도, 사람으로서도. 어른의 세계에 먼저 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어 그는 "30대를 지나고 고민이 심해졌고 40대에 들어서서 이대로 가다간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구해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특히 이민우는 "그때 '너 지금 미친 거다', '정신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욕을 많이 먹었다. 분명히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며 "어디 가서 연기자라고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5년이 후딱 갔다"고 회상했다.이에 고두심은 "왜 결혼은 안했냐. 여자를 싫어하는 거냐"고 걱정 섞인 어투로 물어봤다. 그러자 이민우는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남자가 여자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냐"며 웃어보였다. 이어 이민우는 "여자가 있다가도 훅 지나가면 사라지고, 있다가도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됐다. 결혼에 대한 뜻이 없다거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도 저도 아니니까 그랬나 보다"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이민우는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를 할 거냐'는 고두심의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배우를 했다는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 배우라는 직업이 싫다 좋다를 떠나서, 이왕 태어난 거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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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성장에 소비자 불만도↑…안전장치 속속 도입

경기 침체 장기화로 중고거래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도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18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년)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헬로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접수한 소비자 불만은 모두 3646건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계약 불이행이 21.7%(791건)로 가장 많았다. 계약 해지나 위약금이 12.9%(472건), 청약 철회가 12.7%(462건), 부당행위가 7.7%(281건)로 뒤를 이었다. 리셀(되팔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품 피해 사례도 증가했다. 관련 피해 구제가 4년간 14건이 있었다. 이처럼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자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최근 자사 간편송금 서비스 '당근페이' 악용 사례가 잇따르자 채팅창에서만 송금하도록 송금 화면에서 송금 관련 주의사항을 표시했다. 당근페이는 구매자가 확정을 눌러야 이체가 완료되는 중고나라의 안전결제와 달리 곧바로 판매자에게 입금된다.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판매자가 잠적하는 사례가 나오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또 올해 1~11월 외부기관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소한 분쟁은 91%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었다. 1차 조정 단계에서 분쟁 해소율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운영 관리 자회사 '당근서비스' 안에 전담팀을 꾸린 덕이다. 번개장터는 안전한 명품 중고거래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열었다. 센터에서 전문 인력이 명품 및 스니커즈 등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중고 스마트폰 감정을 책임진다.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팀 '비펠라 크루'의 단독 제휴로 최고급 슈클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물류 입·출고 및 촬영을 담당하는 솔루션센터와 보안시스템도 갖췄다. 정품 검수가 가능한 품목은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구찌 등 명품 및 스니커즈 카테고리 내 38개 브랜드다. 서비스 대상 브랜드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표방하는 당근마켓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약 1800만명을 확보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연간 거래액을 기록한 번개장터가 숨 가쁘게 추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4월 진행한 앱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번개장터가 3.63점, 당근마켓이 3.60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9 07:00
연예일반

‘동상이몽2’ 아유미, 고수 닮은 남편과 결혼식 앞두고 파혼 위기… 무슨 일?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아유미, 권기범이 신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한 아유미는 2살 연상 남편의 얼굴을 최초 공개했다.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은 배우 고수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2월, 절친 황정음의 베이비샤워에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다는 두 사람은 만난 지 단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심지어 두 사람은 결혼 결심 후 3개월 만에 살림을 합쳐 이미 결혼 전부터 동거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결혼을 앞두고 파혼 위기까지 갈 뻔한 사연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웨딩 촬영 중,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한 말다툼이 부부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남편 권기범은 돌연 잠적해 연락 두절까지 됐었다고. 아유미는 당시 “위약금까지 고민했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아직 풀리지 않은 앙금이 남은 아유미가 당시의 사건을 언급하자, 권기범이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고 정색하며 과거 일로 인해 또다시 냉기가 흘렀다는데. 대체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아름다운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3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한 추성훈, 야노시호, 추사랑 가족부터 신동엽, 슈가 멤버 육혜승까지 아유미와 인연이 있는 톱스타 하객들이 줄을 이어 이목을 끌었다. 최초로 공개되는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식 현장은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4 16:24
연예

홍상수 감독 새 영화에 방탄소년단 나온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온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이 27번째 장편으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했다. 흑백으로 촬영한 영화는 파트너 김민희를 비롯해 이혜영, 기주봉, 권해효, 조윤희, 서영화, 박미소 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는 의도치 않게 방탄소년단이 나와 시선을 끌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서점을 방문한 이혜영이 하필이면 방탄소년단 코너 앞에서 엽서들을 살펴보는 모습이 스크린에 내보인다. ‘소설가의 영화’는 극 중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 영화를 만들자 설득하는 이야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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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신작 '소설가의 영화' 스틸 공개

'소설가의 영화'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 '소설가의 영화'가 공식 보도스틸 6종을 공개했다. '소설가의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배우 이혜영과 김민희의 모습이 담긴 '소설가의 영화'의 메인 포스터에 이어 공식 보도스틸 6종에는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 다양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한 책방 앞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이혜영과 서영화, 박미소의 모습, 두 번째 스틸에서는 어느 타워 안에서 각자의 시선을 옮기는 이혜영과 권해효, 조윤희의 모습, 세 번째 스틸은 공원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이혜영과 김민희, 하성국의 모습, 네 번째 스틸은 밥을 먹으며 대화하는 김민희와 이혜영의 모습, 다섯 번째 스틸은 책방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이혜영, 김민희, 서영화, 기주봉, 박미소의 모습, 마지막 스틸은 야생화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소설가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외신들의 “삶과 예술에 대한 불완전한 사색들로 가득 찬, 목적지 없이 천천히 움직이는 듯 보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영화”(Sight and Sound), “홍상수의 영화에서 항상 존재하는 것, 발가벗은 정직함, 지적 훈련, 초현실주의적 현기증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황홀한 떨림들”(Le Polyester), “'소설가의 영화'는 또 하나의 집중된, 매혹적 오토픽션이고, 잘 조직된 구성을 가지면서도 뜻밖의 발견이라는 영감에도 열려 있다”(The PLAYLIST)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소설가의 영화'는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되었던 흑백 영화로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는 21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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