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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코끝 찡한 ‘K매운맛’ 기대했건만... 슴슴했던 ‘차가네’ [IS리뷰]

코를 찌르는 강렬한 ‘매운맛’을 기대하며 숟가락을 들었건만, 막상 마주한 것은 이도 저도 아닌 맹탕이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차가네’가 1회 시청률 2.7%로 순항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단 2회 만에 1.7%로 급락하며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차승원과 추성훈이라는 이름값 높은 출연진을 필두로 태국 방콕에 K매운맛을 전파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세웠지만, 정작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엔 풍미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명확했다. 새로운 소스 개발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갱스터 패밀리’라는 콘셉트 아래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의 핵심인 매운맛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매운맛 연구’라는 본질보다는 흔한 먹방과 여행지에 머무는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1회에서 차승원이 파파야와 쥐똥고추를 활용해 한국·태국 퓨전 김치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나, 그 이상의 진지한 시장 조사나 소스 개발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청자들이 기대한 것은 K소스의 탄생 과정이었지, 기시감 가득한 해외 여행기의 변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출연진 간의 시너지 역시 불협화음을 내며 몰입을 방해했다. 차승원과 추성훈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가장 빛나는 인물들이다. 제작진은 이들의 강한 개성을 ‘기세 대결’이라는 자막과 영화 ‘신세계’ OST를 빌린 누아르 풍 연출로 포장했으나, 오히려 이 지점이 시청자들에게 작위적인 피로감을 안겼다. 차승원 특유의 능숙한 ‘생활 밀착형’ 노련함과 추성훈의 야생적인 추진력은 억지스러운 콘셉트 안에서 힘을 잃었고, 그 사이에 끼어든 트레이너 토미는 역할의 모호함 탓에 시청자들로부터 “짐꾼으로 부른 것이냐”는 애잔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2회 후반 딘딘과 대니구가 가세하며 경직됐던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3회부터 본격적인 소스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차승원이 요리와 예능,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제작진이 그의 리더십을 살릴 공간을 더 열어주는 한편 프로그램 방향인 ‘매운맛’에 집중한다면 초반의 아쉬움을 벗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다. 그 승부수는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달려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2 06:05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 흐름과 유형을 읽는 분석이 관건

경정은 출발 반응, 1턴 마크 경쟁, 코스 활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과가 갈린다. 경기 흐름과 유형을 면밀히 살피는 분석이 중요하다.가장 흔한 레이스 결과는 '축'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제 몫을 해냈지만, 도전 세력의 부진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2~3위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다.지난 8일 2회차(1월 8일) 10경주가 대표적이다. 축이었던 2코스 어선규(4기·A1)가 1코스 이인(16기·A1)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 잡았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6코스 이주영(3기·A1)과 5코스 길현태(1기·B2)도 이인을 넘어서며 각각 2·3위를 차지해 예상 밖 순위가 형성됐다. 그 결과 쌍승식 10.7배, 삼쌍승식 96.6배를 기록하는 이변이 나왔다.반대로 입상 후보로 평가받은 축이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뒤집힌 사례도 있다. 14일 3회차 6경주에서 축으로 뽑힌 3코스 김인혜(12기·A1)는 출발에서 밀리며 초반 경쟁 주도권을 잃었다. 반면 1코스 송효석(8기·B1) 5코스 김선웅(11기·B1) 2코스 조규태(14기·A2)가 입상에 성공하며 쌍승씩 34.9배, 삼쌍승식 122.4배를 기록했다.삼파전 구도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성이다. 7일 2회차 5경주에서는 3코스 김민준(13기·A1)을 중심으로 1코스 이재학(2기·A2) 4코스 배혜민(7기·A1)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빈틈을 놓치지 않은 배혜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확실한 강자가 없는 혼전 편성에서 복병이 출현할 때도 있다. 1일 열린 1회차 6경주가 대표적이었다. 확실한 강자가 없어 코스의 이점을 안고 있는 1코스 전두식(8기·A2)과 2코스 최재원(2기·B1)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았다. 하지만 입상 후보들의 1턴 선회가 매끄럽지 못해 이들이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사이 불리한 5코스 이주영이 휘감아찌르기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문가들은 "매 경주마다 큰 변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량도 상향 평준화됐고, 시즌 초 선수들이 기세를 잡기 위해 의지가 남다른 만큼, 다양한 전개 가능성을 놓고 경주를 추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1:00
해외축구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 향한 ATM의 집착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5)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구애가 다시 뜨겁다. 현지 매체들은 “아틀레티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을 원한다”고 주장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을 원한다”며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는 임대로라도 그를 놓고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내내 ‘양보다 질’을 강조해온 기조가 이강인 카드로 구체화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배경도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적시장 기간 4명과 작별했고 20명의 가용 인원만 남았다. 금고에는 6000만 유로(약 1040억원)가 조금 넘는 돈을 남겼지만, 빠듯한 샐러리캡으로 대체자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만큼 알레마니 디렉터는 퀄리티 있는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다. 그의 목적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이 적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최근 다시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 매체 AS는 17일 “아틀레티코 고위 관계자(알레마니)가 PSG와 릴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가속했다. 그는 이적 또는 임대로 올 수 있다. 아틀레티코 공격진 강화를 위한 1순위 목표”라고 전했다. 사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PSG 합류 이후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고, 출전 시간 확대를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지난 시즌에는 SNS 프로필에서 PSG 문구를 지우며 결별설이 힘을 받은 적도 있다. 당시에도 행선지 중 하나로 아틀레티코가 거론됐다.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익숙한 자원이라는 점도 반복해서 언급됐다.다만 현실적인 장벽은 여전하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매체는 “이강인의 영입은 이번 이적시장의 큰 ‘한 방’”이라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마침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서로의 길을 찾을 때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로는 경기력과 ‘그 밖의 영향력’이 함께 거론됐다. 매체는 “현재 스쿼드에는 돌파와 1대1 스페셜리스트가 부족하다. 그의 영입은 명백한 퀄리티 도약”이라고 평가하면서 “아틀레티코 브랜드의 전 세계적 확장이라는 장점도 있다”고 조명했다. 삼성, 현대, 기아 등의 사례를 함께 언급하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아시아에서 자리 잡기 위한 시도”라고도 했다.관건은 PSG 설득이다. 17일 스페인에서 이강인 이적설이 보도되자, 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마르카 역시 “PSG는 돈으로 설득되는 팀이 아니다. 아틀레티코가 바라는 건 이강인을 포기하기는커녕,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이강인은 2023~24시즌 PSG 합류 뒤 3시즌 동안 공식전 106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가 ‘임대로라도’라는 표현까지 꺼내든 가운데, 이강인 영입전은 결국 PSG의 선택과 조건 조율에 달렸다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김우중 기자 2026.01.21 00:30
해외축구

‘임대로라도 데려오고 싶다’ LEE 향한 ATM의 열망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5)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구애가 남다르다. 현지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데려오려 한다”고 주장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을 원한다”면서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임대로라도 그를 놓고 싸울 거”라고 전했다.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적시장 기간 4명과 작별했고, 20명의 가용 인원만 남았다. 금고에는 6000만 유로(약 1040억원)가 조금 넘는 돈을 남겼지만, 빠듯한 샐러리캡으로 대체자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그만큼 알레마니 디렉터는, 퀄리티 있는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다. 그의 목적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강인이 적색 유니폼을 입는 거”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17일 스페인 매체 AS는 “아틀레티코 고위 관계자가 PSG와 릴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했다. 그는 이적 또는 임대로 올 수 있다. 아틀레티코 공격진 강화를 위한 1순위 목표”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게 마로 알레마니 디렉터고, 그는 최근 PSG와 릴과의 2025~26 리그1 18라운드 현장을 찾은 거로 알려졌다.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PSG 합류 뒤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지난 시즌 중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 PSG의 문구를 지우는 등 결별설에 힘이 실린 때도 있었다. 그 당시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게 아틀레티코다. 이강인은 과거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익숙하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강인의 영입은 이번 이적시장의 큰 ‘한 방’”이라면서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마침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서로의 길을 찾을 때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로는 그의 경기력 안팎 영향력을 꼽았다. 매체는 “현재 스쿼드에는 돌파와 1대1 스페셜리스트가 부족하다. 그의 영입은 명백한 퀄리티 도약”이라면서 “아틀레티코 브랜드의 전 세계적 확장이라는 장점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특히 삼성, 현대, 기아의 사례를 함께 언급하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아시아에서 자리 잡기 위한 시도”라고 짚었다.관건은 아틀레티코가 PSG를 설득할 수 있을지다. 지난 17일 이강인의 이적설이 스페인에서 보도되자, 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마르카는 “PSG는 돈으로 설득되는 팀이 아니다. 아틀레티코가 바라는 건 이강인을 포기하기는커녕,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가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PSG 합류 뒤 3시즌 동안 공식전 106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6.01.20 19:10
프로야구

'애리조나행' NC, 고환율 시대 왜 48명 대규모 캠프 꾸렸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고환율 추세에도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NC는 오는 24일 출국해 3월 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41박 43일 동안 훈련한다. 참가 선수단은 총 65명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코칭스태프 17명, 선수 48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1차 캠프 참가 인원은 38명보다 10명이 더 많은 수준이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이렇게 많은 인원이 CAMP2에 참가한 적 없다. 종전에는 40명 내외 정도였다"고 말했다. NC와 마찬가지로 미국 애리조나주(스코츠데일)에 1차 캠프를 마련한 '디펜딩 챔피언' LG의 2026 스프링캠프에는 총 40명이 참가 예정이다. 최근 많은 KBO 구단이 미국 스프링캠프를 철수하는 분위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77원까지 치솟는 등 물가와 비용 부담도 크게 작용한다. NC 역시 지난해보다 스프링캠프 운영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NC가 1차 캠프에 48명을 데려가는 건 평가전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임선남 단장은 "총 8차례 평가전을 계획 중인데 미국 구단과 최대 4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캠프 일정도 늦춰져 평가전을 잡기 쉽지 않다. 2월 말~3월 초 미국에 남아 훈련하는 국내 팀도 NC가 유일하다. 임 단장은 "최소 4경기 이상은 자체 청백전으로 소화해야 한다. 두 팀을 구성하려면 이 정도 인원이 필요하다"면서 "평가전을 충분히 치를 수 있었다면 40명 안팎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선수가 WBC 대표팀 2차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는 점도 고려했다. 지난해 극적으로 5강 막차에 합류한 NC는 지난가을 6년 만에 해외 마무리 캠프(일본 오키나와)를 실시하는 등 2026시즌을 알차게 준비 중이다. 임선남 단장은 "미국 물가가 너무 비싸서 비용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즌 준비를 최우선으로 삼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0 16:15
연예일반

‘판사 이한영’ 자체 최고 11% 기록... 지성의 영리한 두뇌 플레이

배우 지성이 싱크홀 사건의 주범을 극한 위기로 몰아세웠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6회에서 이한영(지성)은 강신진(박희순)이 내린 ‘우교훈(전진기) 낙마’라는 숙제를 해결할 키를 찾은 한편, 남면구 싱크홀 사건의 피해자를 위해 전례 없는 단호한 형벌을 집행하며 사이다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1%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남면구 싱크홀 사건 피해자 허동기(신현종)의 집에 들이닥친 천학수(당현석) 무리가 합의서 작성을 강요하며 협박하는 일촉즉발의 순간 “정의의 천사다”라고 외치며 등장한 석정호(태원석)가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3.9%까지 치솟으며 압도적인 화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은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에게 엄준호(박정학) 검찰총장을 해날로펌의 고문 변호사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건넸다. 비록 유세희(오세영)의 난입으로 대화가 중단됐지만, 이한영은 엄준호를 포섭하는 데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한 뒤 홀연히 자리를 떴다.그런가 하면 강신진과 백이석(김태우)의 팽팽한 기싸움은 본격화됐다. 서울지법 법원장으로 부임한 첫날 이석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부장판사 회의를 소집해 “법원의 판결이 특권과 권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지방에서 올라온 법원장이 마뜩잖았던 부장판사들은 괜스레 백이석의 심기를 건들려 했지만, 겉으로는 예의를 갖추는 척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는 강신진의 모습에 꼬리를 내렸다.서울지법으로 출근한 이한영은 곧장 강신진의 집무실을 방문, 우교훈을 잡기 위해 엄준호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우교훈의 딸과 엄준호의 아들이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두 사람을 한 번에 치겠다는 것. 이한영은 원하는 게 있냐는 강신진의 물음에 “엄준호 검찰총장을 주십시오”라면서 해날로펌 사위로 들어갈 명분을 마련해달라 부탁했다. 한영의 치밀한 설계는 지능형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이어 이한영은 백이석으로부터 남면구 싱크홀 건을 배당받았다. 원인 규명이 어려워 쉽지 않은 재판이 될 것이 뻔했지만 이한영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근 전 친구 석정호(태원석)로부터 우교훈과 추용진(이장원) 남면 구청장이 태명건설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 이한영은 추용진 남면 구청장이 오복파라는 조직의 조폭 두목이었고, 태명건설 대표는 조직의 행동대장이었다는 회귀 전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남면구 싱크홀이 태명건설의 상하수도 부실 공사 때문이라는 사실도 꿰뚫고 있었다. 우교훈과 추용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한영의 작전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는 최고치를 찍었다.이후 석정호의 도움으로 우교훈 딸의 마약 증거를 확보한 이한영은 유세희와 함께 엄준호를 만나 해날로펌 미국 지사에서 아들의 마약 파티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결국 엄준호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고, 이한영은 기뻐하는 유세희에게 “해날로펌을 갖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송나연(백진희)은 남면구 싱크홀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허동기(신현종)를 도우러 이한영을 찾아갔다. 동시에 유세희도 해당 사건 변호인인 언니 유하나(백승희)의 부탁을 받아 이한영을 보러 왔다. 이한영이 해날로펌 편에 섰다고 오해한 송나연은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고, 추용진의 비서 천학수에게 위협을 당하는 허동기의 전화를 받은 뒤 자리를 떴다. 이한영은 전생에서 피해자의 집에 갔던 기자가 추용진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고 ‘정의의 천사’ 석정호를 보내 그 무리를 응징하며 시원한 악인 처단에 나섰다.이날의 백미는 추용진 처단이었다. 이한영은 퇴근하는 추용진의 차를 쫓다가 차를 밀어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그를 채석장으로 끌고 가 거대한 포크레인으로 압박했다. 공포에 질린 추용진을 보던 이한영은 그를 죽여달라는 허동기의 말에 “피고인 추용진! 사형을 선고한다!”고 외쳤다. 포크레인으로 거대한 돌덩이를 들어 올려 웅덩이에 갇힌 추용진에게 쏟으려는 이한영의 서늘한 눈빛은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8 08:56
드라마

‘영혼 체인지’ 남지현·문상민, 돌아갈 방법 찾는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과 문상민이 뒤바뀐 영혼을 되찾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17일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5회에서는 영혼 체인지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홍은조(남지현)와 이열(문상민)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앞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운명 위에 서 있는 천인 신분의 홍은조와 왕의 동생 도월대군 이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은조는 무너져 가는 가문을 위해 가장으로서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왔고 이열은 대군이라는 자리로 인해 정치적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외줄타기 같은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에게 운명의 장난처럼 뜻밖의 일이 펼쳐졌다.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길동 홍은조는 부상을 입고 끝내 쓰러진 뒤 이열의 몸에서 눈을 뜨고 정자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잠시 숨을 고르던 이열 역시 어느새 홍은조의 몸에 깃든 채 낯선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뀐 이후 두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한껏 치솟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와 몸을 맞댄 홍은조와 이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울창한 나무들이 높이 들어선 고요한 공간에 몸을 옮긴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상황을 정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당혹스러운 기색이 스치는 이열의 얼굴과 올곧게 그를 바라보는 홍은조의 눈빛은 두 사람이 나눌 대화에 호기심을 더하고 이어 뜻밖의 포옹까지 해 예측 불가의 전개를 기대케 한다.‘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진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저잣거리에 떨어진 대군 이열과 왕실로 향한 천인 홍은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신분의 세계를 경험하며 서로의 삶과 입장을 마주하고 이해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며 “영혼이 뒤바뀌며 펼쳐질 두 사람의 서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7 11:20
영화

[오!뜨뜨] 김선호·고윤정→맷 데이먼·벤 애플렉, 사랑과 우정 사이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환혼’ 등을 집필한 ‘히트작 메이커’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다. 통역사 주호진 역은 김선호, 톱스타 차무희 역은 고윤정이 맡아 첫 멜로 호흡을 맞췄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3대륙 4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디즈니플러스: 지구의 끝에서 끝까지 with 윌 스미스‘지구의 끝에서 끝까지 with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7개 대륙 횡단기다. 고인이 된 멘토에게 영감받아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을 탐구하기로 한 윌 스미스는 100일 동안 남극점까지 스키 타기, 거대 아나콘다 잡기, 맹독성 타란툴라 독 채취, 산악 등반, 북극 빙하 다이빙 등 상상 초월의 도전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윌 스미스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지인, 탐험가, 각 분야 전문가 등을 만나 생존 가능성 탐구, 역사·문화 탐색 등을 경험한다. #넷플릭스: 더 립‘더 립’은 실제 존재했던 부패 경찰 사례에서 영감받은 픽션 영화다. 이야기는 마이애미의 한 경찰이 버려진 은닉처에서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동료들의 신뢰까지 서서히 무너져가는 상황 속 고군분투가 골자다. 할리우드 대표 절친인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함께한 작품으로, ‘A-특공대’, ‘더 그레이’ 조 카나한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6 06:00
e스포츠(게임)

엠게임 '영웅 온라인', 21주년 로드맵 공개…"장수 무협 MMORPG로"

엠게임은 정통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영웅 온라인'이 서비스 21주년 이벤트를 실시하고,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영웅 온라인'은 2005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동양 무협 세계관과 무공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영웅 온라인'은 서비스 21주년과 병오년을 기념해 내달 12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적마' NPC에게 1시간마다 지급되는 '병오년 불꽃'을 반납하면 서버 전체에 버프가 적용되는 '불타는 병오년 밝히기' 이벤트를 펼친다.이벤트 지역인 '흑야성'에서는 '적토마의 영혼'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참여형 콘텐츠 '치열한 적토마와의 전투' 이벤트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날뛰는 글자 말 잡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강 지역에 등장하는 '글자 말' 몬스터를 처치해 아이템을 모으면 '글자 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주머니 개봉 시 글자 금전상자, 천뢰음공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등장한다.'영웅 온라인'은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담은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현경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규 사냥터 '오지-유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십이천마 중 하나인 '귀령 천마'가 등장하는 고난도 콘텐츠로, 신규 방어구가 추가되는 등 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전 캐릭터를 대상으로 무공 구성과 전투 밸런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며, 문파 단위로 협력해 강력한 적을 공략하는 신규 협력 콘텐츠 '문파 토벌전'도 새롭게 출시된다.유기명 엠게임 개발실장은 "2026년에는 신규 사냥터, 무공 밸런스 개편, 문파 협력 콘텐츠 등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수 무협 MMORPG로서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5 16:30
OTT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딜러‘ 제작…정소민·류승범·이수혁·류경수 캐스팅 [공식]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딜러’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14일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리즈 ‘딜러’의 제작을 확정 짓고 정소민, 류승범, 이수혁, 류경수 캐스팅을 공개했다. ‘딜러’는 카지노 딜러 건화가 위기에 처한 결혼 계획을 지키기 위해 봉인해 왔던 능력을 사용해 온갖 위험이 난무하는 도박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정소민이 맡은 정건화는 카지노 손님들을 능수능란하게 상대하는 에이스 딜러다. 건화는 술과 도박 등 여흥과는 거리가 멀지만, 신혼집을 마련하려다 사기 당해 하루아침에 꼬여버린 결혼 계획을 바로잡기 위해 숨겨 온 자신의 능력을 깨워 도박판에 뛰어드는 인물이다.류승범은 ‘딜러’에서 황치수로 분한다. 치수는 카지노에서 앵벌이를 한 돈으로 도박을 하며 살아가다가, 건화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수혁은 카지노의 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조준으로 합류한다. 조준은 뛰어난 실력과 포커페이스로 카지노 테이블을 장악하는 인물이다. 류경수는 건화의 남자친구이자 강력계 형사 최우승 역으로 분한다. ‘밀수’, ‘베테랑’, ‘타짜’, ‘도둑들’ 등에서 촬영감독으로 활약해 온 최영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이 기획 및 제작자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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