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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배우 오대규, 오늘(27일) 부친상 ‘큰 슬픔’

배우 오대규가 부친상을 당했다. 오대규의 부친 오찬성 씨가 27일 새벽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오대규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아버지께서 평소 병환이 있으셔서 입퇴원을 반복하시다 간밤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며 침통해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병원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됐다. 현재 오대규는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장지는 이천에덴동산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13:38
연예일반

서인국X안재현, 여기가 두 사람 인생연기 맛집이라고요? [MV톺아보기]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뚜껑을 열었더니 지독하게 슬픈 새드엔딩이다. 가수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일 발매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케이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한 감성에 도전했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12년 10월 공개돼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12년 뒤 버전에 신곡을 녹인 것이다.당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서인국이 여자 주인공 김다솜을 짝사랑하는 것처럼 비쳐지다가, 말미에 안재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에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유행처럼 번져 서인국에게 ‘월드게이’란 별명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12년 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옥상 자판기 앞에 서 있는 서인국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뒤 안재현이 차에서 내리자 서인국은 놀란 듯 벽 뒤로 숨어버린다. 영상 중반부터는 시점이 바뀌면서 안재현 작업실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한 두 사람이 나온다. 밤늦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지쳐서 소파에서 잠들어버리는, 영락없는 커플 같다. ‘제발 이렇게만 가라’고 마음속 외침이 나오던 찰나, 화면이 전환되고 터널 속에서 심각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서인국은 안재현을 바라보다가 무엇인가 결심한 듯 “나 말 못한 거 있는데, 너 한 번만 안아봐도 되냐”며 있는 힘껏 껴안는다. 이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잠시 뒤 영상 초반에 등장했던 장례식장이 나오고, 서인국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안재현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월드게이’의 비극적인 서사가 충격으로 다가오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영상 길이는 총 6분 정도. 최근 아이돌 그룹 신곡 뮤직비디오가 3분 이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분량이다. 그만큼 슬픔도 2배로 다가온다. 댓글 창은 매우 뜨겁다. 26일 기준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다시 찍어주세요”, “월드게이 보여달랬지 언제 월드게이 장례식 보여달랬냐. 허위 매물이다” “케이윌 씨, 매달 음원 내시고 이 둘로 계속 뮤비 찍어주세요. 30년 만” 등 대부분 새드엔딩에 대한 반응이다. 특히 안재현, 서인국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보다 감정선이 더욱 짙어진 표정 연기가 압권인 덕이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절친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우정을 뛰어넘는 동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일 기준 360만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편인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화제성이 ‘이러지마 제발’로 이어지고 있다. 안재현과 서인국의 ‘월드게이’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팬들은 ‘이러지마 제발’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다솜 시점으로 후속편을 내 달라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7 06:05
프로축구

[부고] 김진훈(수원 삼성 선수지원팀 프로)씨 장모상

▲안경애씨 별세, 김진훈(수원 삼성 선수지원팀 프로)씨 장모상=26일, 이대서울병원(발산역) 장례식장 특6호,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 02-6986-4440 2024.06.26 12:49
연예일반

[부고]류현경(배우)씨 부친상

△류장식씨 별세, 김반숙씨 남편상, 류현진, 류현경(배우)씨 부친상, 심재규씨 빙부상 = 26일 오전 5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10분 서울추모공원(070-7816-0246) 2024.06.26 11:58
연예일반

“장례식장에서 웃으며”…홍석천, 손하트 가족사진에 누리꾼 공감

방송인 홍석천이 큰아버지 장례식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홍석천은 21일 개인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홍석천과 가족들은 다함께 미소를 띤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홍석천은 손하트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사진과 함께 홍석천은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밝게 웃으며 사진 찍는 거 나쁘지 않구나.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 사촌형제들 조카들, 그냥 웃으며 가족사진 찍어보자”며 “큰아버님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먼저 떠난 가족을 애도했다. 홍석천은 또 “인생 뭐 없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건강하게 웃으며 사는 거 그게 제일이다”라며 “나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홍석천의 글과 사진에 반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두들 웃으며 보내주셔서 큰아버님도 즐거우실 것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장례식은 너무 우는 것보다 적절하게 웃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큰아버님도 웃으면서 떠나셨으리라 생각한다” “멋진 가족들” “좋은 곳으로 가셨을테니 웃으며 보내드리는 것” 등의 반응을 보냈다. 현재 홍석천은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10:57
연예일반

반효정 남편 이상현 작가, 오늘(21일) 별세…향년 88세

배우 반효정이 남편인 이상현(이상근)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상현 작가가 이날 별세했다. 이 작가는 1966년 영화 ‘악인시대’로 데뷔해 ‘태백산맥’, ‘만다라’, ‘춘향전’, 동양극장’ 등의 각본을 썼다. 특히 1969년 ‘수학여행’으로 제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5회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1979년 ‘해오라기’로는 제1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반효정과 고인은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일산 자하연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14:14
연예일반

[왓IS] 서인국X안재현, 월드게이 MV 충격 반전… 선재까지 소환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6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케이윌 정규 3집 타이틀 곡 ‘이러지마 제발’ 후속편으로 배우 안재현, 서인국 ‘월드게이’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장례식장에 있는 안재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뒤 서인국이 등장하고, 그는 안재현을 보자마자 벽 뒤로 숨어버리다. 이후 영상은 과거 두 사람의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안재현의 작업실에 놀러 간 서인국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없는 안재현을 보며 놀라 한다.앞서 ‘이러지마 제발’에서 안재현은 여자 주인공 김다솜과 결혼을 했다. 짝사랑하던 안재현이 솔로가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서인국 얼굴에는 근심걱정이 가득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음식도 먹여주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 소파에서 먼저 잠든 안재현의 입술을 바라보는 서인국은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떨군다. 또 동굴에서 서인국은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안재현에게 “나 말 못한 거 잇는데, 너 한 번만 안아도 되냐”며 그를 안는다. 그리고 이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알고보니 영상 초반 안재현이 방문했던 장례식장은 서인국의 장례식장이었고, 두 사람은 새드 엔딩을 맞게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선재 시계 좀 들고 와봐”, “둘이 행복하게 해 달랬는데 죽여 버리네”, “케이윌 씨 매달 음원 내시고 이 둘로 계속 뮤비 찍으세요. 한 30년만”, “월드게이 기다렸는데 월드 장례식장을 본 기분은?”이라며 허무한 듯 댓글을 남겼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조회수 6만 회를 넘어섰고,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18:59
연예일반

손현주, 오늘(19)일 형님상…前 씨네21 사진부장 별세

배우 손현주가 형님상을 당했다.19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손현주의 형인 사진작가 손홍주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은 생전 서울신문 출판 사진부 기자, 한겨레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를 거쳐 씨네21 사진부장을 지냈으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손현주는 가족들과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16:24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아픈 가정사 고백 “동생 있었다”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가정사를 고백했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 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왕래를 시작한 외가 친척들을 만난 이상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고 “이런 가족 밥상이 처음이다”며 감동했다.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올라있지 않아 보호자 역할은 물론, 장례 절차까지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제가 태어나고 2년간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저를 두고 다투느라 호적에 늦게 올린 거 같다”고 말했고, 상민의 외숙모는 “아들을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장례식장에 걸린 세 가족 합성 사진을 보고 많이 짠하더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기억조차 못 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상민은 “엄마가 절 안고 막 울던 기억만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이라 생각했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이어 이상민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엄마가 숨기고픈 이야기를 친척으로부터 들을까 봐 교류를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와 이해가 된다”며 안타까워했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7 09:13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은폐하려는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찾는 ‘커넥션’

마약반 베테랑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이 딜레마 상황 속에 장재경(지성)이라는 인물을 세워 놓는다. 어느 날 갑자기 납치돼 일명 ‘레몽 뽕’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에 강제로 중독됐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마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그는 자신의 상태를 동료 형사들에게 밝히지 못한다. 밝히는 순간 자신은 수사에서 배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건 또한 유야무야 종결 처리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숨긴 채 수사를 하게 되는데, 수사를 계속하려면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장재경은 자신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들을 찾아내면서 동시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옛 친구 박준서(윤나무)를 둘러싼 사건들도 풀어나가야 한다. 마약 중독으로 스스로와도 싸워야 하는 한 형사의 수사기는 그래서 결코 쉽지 않은 난관들을 만들어낸다. ‘커넥션’이라는 범죄수사물의 극적 긴장감과 몰입감이 남다른 이유다. 그런데 박준서의 죽음은 20년 전 학창시절에 있었던 한 친구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 단순 사고가 아니었지만 박준서는 당시 사건과 연루된 힘 있는 친구들 편에 서서 증언을 하지 않았고 그 일로 장재경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장례식장에서 장재경은 박준서가 어울렸던 친구들인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 정윤호(이강욱)를 만나는데 이들이 의심스럽다. 친구들이지만 위계가 확실한 그들은, 금형약품 대표 원종수를 금형그룹 회장으로 앉히기 위해 박태진 검사, 오치현 비서실장이 모종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원종수는 마약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이들의 단단한 커넥션과 장재경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 흥미로운 건 저들 돈과 권력으로 묶인 커넥션에 대항해, 장재경을 중심으로 오윤진(전미도) 기자 그리고 허주송(정순원) 보험설계사가 커넥션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형사와 기자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이들을 한 팀으로 묶은 건 바로 죽은 박준서다. 그는 죽기 전 거액의 사망보험을 허주송을 통해 들고는 그 수혜자로 아내가 아닌 장재경과 오윤진을 세워 놓는다. 즉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라면 거액의 보험금을 탈 수 없지만 만일 타살이라면 그 보험금이 이들에게 지급되게 한 것. 결국 그건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이 죽을 걸 어느 정도 예감했다는 이야기고 그 죽음의 진실을 이들이 파헤치게 하려 했다는 증거였다. 이로써 ‘커넥션’은 형사인 장재경의 수사는 물론이고 기자인 오윤진의 탐사취재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허주송의 조사가 공조하는 범죄스릴러의 틀을 갖게 된다. 저마다 목적과 욕망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들의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규명을 위한 커넥션’이 서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범죄 스릴러는 범인을 찾아내고 체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그런 단순한 엔딩을 보여주지 않는다. 체포했지만 여전히 권력의 부정한 커넥션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는 빌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 ‘크래시’에서 범인은 아버지가 부패한 경찰청장인지라 현장에서 잡히고도 풀려나며 오히려 경찰들을 비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에서는 사람을 죽인 재벌 2세를 미술품 로비를 통해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는 해결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최근의 범죄 스릴러가 담고 있는 건 범죄 자체만이 아니라 이들을 단죄하는 사법 정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러한 흐름 위에서 보면 ‘커넥션’이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업가가 있고, 그 돈과 결탁한 부정한 검사가 있으며, 떨어지는 콩고물을 바라고 부정한 일들을 처리해주는 조폭이 있다. 이 공고한 커넥션 속에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법망을 빠져나간다. 이들에 맞서는 정의의 커넥션이 풀어가는 진실의 과정을 쫄깃한 전개로 이어가는 ‘커넥션’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지성의 압도적인 연기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강력한 마약반 형사의 모습과 마약 중독자의 모습을 넘나드는 그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 시청자들 또한 빠져들고 있으니 말이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이지만 지성 하나 믿고 뛰어들어도 충분한 작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4.06.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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