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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가비, 순한 맛 반전 일상..'섹시 몬스터' 남친 공개까지

댄서 가비가 순한 맛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86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센 언니 가비의 순한맛 일상이 그려졌다. 가비와 장영란이 출격,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흥 폭발 에너지를 선사했다. 가비는 등장과 함께 '헤이 마마' 춤을 추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 텐션으로 뒤지지 않는 장영란마저 얌전해 보이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공개된 가비의 일상 역시 흥으로 가득했다. 이에 매니저는 “에너지가 24시간 풀가동된다”라고 제보하기도. 특히, 가비가 임시 보호하고 있는 반려견까지 무아지경 텐션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순한 맛 가비의 일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무대 화장을 지운 수수한 민낯은 물론, 오은영 박사의 예능을 보며 눈물을 쏟아내기까지 한 것.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가비의 '섹시 몬스터' 남자친구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가비는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에서 귀여운 애교 본능을 유감없이 발산,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180도 다른 가비의 리얼 일상이 신선한 재미를 유발했다. 라치카 연습실도 공개됐다. 이곳에서 가비는 라치카 리안, 시미즈, 피넛, 에이치원과 함께 감당 불가한 텐션 부자 면모를 과시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수다를 이어나가는 라치카 크루원들의 하이 텐션 에너지가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가비는 파격 시상식 의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가비는 웬만해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국의 리한나!”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장영란은 '매니저 계 여신' 일상으로 훈훈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현직 매니저는 물론 전 매니저, 그 이전 매니저들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영란 매니저는 “소속사 이사님과 실장님, 퇴사한 매니저들까지 누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온다”라고 제보했다. 특히, 퇴사 후 자동차 딜러가 된 전 매니저를 위해 자동차를 구매해준 장영란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영란은 자신이 계약금을 받지 않는 대신 소속사 매니저들의 월급을 올려달라고 제안했던 역대급 일화도 공개돼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영란 패밀리의 사랑 넘치는 일상도 안방을 힐링으로 가득 채웠다. 인사성 밝고 에너지 넘치는 두 아이와 신혼처럼 금슬 좋은 장영란 부부의 일상에서 찐 행복이 느껴졌다. 이에 양세형은 “'전참시' VCR 보면서 처음으로 부러워진다”라고 말하기도. 그런 가운데 장영란은 바쁜 방송 스케줄을 끝내고 아이들 하원은 물론 식사 준비까지 뚝딱 해치우는 파워 워킹맘 에너지를 드러내 MC들로 하여금 “진짜 대단하다”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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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셀프 미담’ 장영란, 매니저 월급 인상부터 늦잠도 OK

이정도의 셀프 미담은 계속 말해도 좋다. 방송인 장영란의 매력은 넓디넓은 마음이다. 장영란은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닥이 보이는 사진과 함께 “날씨가 가을하늘이 이뻐서 봐줬다. 매니저 늦잠데이. 택시타고 생방송 가는 길이에요.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세요. 매니저계의 여신그램”이라고 적었다. 매니저의 늦잠으로 택시를 타고 출근하게 됐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시선이 팬들에 유쾌한 에너지를 듬뿍 전했다. 앞서 장영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셀프 미담’을 풀었다. 장영란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월급이 너무 적어서 속상했다. 회사에 내 계약금을 깎는 대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 그래야 이들이 더 즐겁게 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요청은 성사됐다. 장영란은 “나는 진짜 계약금을 낮추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급여를 역대급으로 올렸다”며 “나는 매니저계의 신적인 존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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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영란, 광고만 8개 "20년만 전성기 죽어도 여한 없다"

방송인 장영란이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을 밝힌다. 광고만 8개 촬영하고, 잡지 표지 모델에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 행보를 걷고 있다. 내일(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와 함께하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영란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넘치는 활력을 자랑하며 '인간 비타민'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인생 첫 주인공 프로그램인 웹 예능 '네고왕 시즌2'에서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입담과 높은 공감능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네고왕' 이후 대세에 등극한 일상을 공개한다. "광고만 8개 촬영하고, 난생 처음 잡지 표지 모델이 됐다.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감격한다. 이어 장영란은 전성기를 안겨준 '네고왕' 새 시즌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를 전한다. 장영란은 전성기에 취한 나머지 연예인병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어느 날 집에서 설거지를 하다 인기에 심취한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 격한 리액션과 함께 연예인병을 자각해 1분 만에 완치에 성공한 이야기를 밝혀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송 외에도 외모 전성기를 맞기도 한 상황. 최근 61kg에서 55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영란은 특유의 텐션업 입담으로 다이어트 후 남편이 보인 반응을 들려준다. 다이어트를 기념(?)해 남편과 방귀를 텄다고 귀띔한다. 결혼 후 방귀 트기만은 사수해온 그녀에게 변화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영란은 과거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던 당시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안긴 비화를 언급한다. "계약금 대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월급을 올렸다"라는 자신의 미담을 셀프 공개한다. 이때 장영란과 오랜 소속사 식구인 MC 김구라는 장영란이 셀프로 미담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예리하게 짚어내 큰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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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박나래, 장영란 연애편지에 부러움 폭발

개그우먼 박나래가 장영란, 한창 부부의 애정행각에 부러움을 자아낸다. 1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박나래가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방송인 장영란, 한창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딱 둘러봐도 집이 너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저희가 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매니저의 제보로 급조된 깔끔함인 게 밝혀졌고, 이번 주에도 폭망의 기운을 느낀 박나래는 "아동 전집을 사며 받았다"는 사은품 책장과 소파에 놓을 곳이 없으면 안 받으시면 안 되냐라고 반문했다. 이른바 썩어있는 공간이라 불리는 아이들 방에 들어선 박나래는 핑크 벽지와 엄청난 동화책에 "엄마의 로망 덩어리다. 서점에 가면 아이들 교구 팔고 서적 파는 곳 같다. 아이들을 홀리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가 같이 사는 사람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솔루션으로 전해 박수받았다. 본격적인 비움이 시작되자 "두 분이 물건을 많이 가져와야 한다. 안 그러면 저희가 엄한 물건을 많이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박나래는 장영란-한창 부부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는 낭독을 시작했다. "발가락의 먼지까지 사랑한다" 등 꿀 떨어지는 글귀에 항복을 선언했다. 결국 박나래는 신박한 정리 이후 변화된 공간에서도 애정행각을 펼치고, 선물을 주고받는 두 사람에게 "계속 마음속으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장영란 언니가 시집 잘 갔다고 생각했는데, 영란 언니가 참 멋있다. 멋진 여자 옆에 멋진 남자가 있다"며 부러움을 전했다. 박나래는 촌철살인의 정리 철학과 함께 폭풍 애드리브를 선사하는가 하면,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영란, 한창 부부의 애정 표현에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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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참견시점' 김수용, 재미+시청률 잡은 '매니저 인사이드'

‘전지적 참견 시점’ 김수용이 매니저 5인방과 5인 5색 일상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회에서는 매니저 5인방과 스케줄을 소화하는 김수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장 한 달이라는 프로그램 사상 가장 오랜 시간의 일상을 담은 그는 스케줄을 할 때마다 매니저가 바뀌는 진귀한 풍경을 보여줬다. 이에 참견인들과 시청자들은 역대급 희귀 영상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배려의 모습에 응원이 쇄도했다.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김수용은 “제작비가 제일 많이 들었다고 했다. 한 달 동안 4회 걸쳐서 촬영했는데 한주로 집약을 했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김수용과 오래 알고 지냈는데 매니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궁금해했고, 김수용과 같은 소속사인 양세형 또한 “담당 매니저가 누구인지 들은 적이 없다”고 거들어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켰다.‘전지적 참견 시점’ 역사상 최장기간 촬영에 역대급 제작비가 들어간 김수용의 일상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드디어 매니저와 함께하는 김수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수용은 그동안 출연했던 그 어떤 연예인보다도 매니저와 어색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매니저가 촬영장에 데려다주자 마자 “일 끝나고 갈 테니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면 된다”는 말을 남긴 채 쿨하게 돌아섰다. 매니저는 “매니저를 너무 불편해하신다. 다 불편해하셔서 스케줄 장소에 도착하면 쉬거나 집으로 들어가라고 한다”고 제보했다. 실제로 이날 매니저는 김수용을 현장에 데려다주고 바로 업무를 종료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더욱 놀라운 일은 그로부터 3일 뒤에 벌어졌다. 김수용을 데리러 온 매니저가 바뀌는 대반전이 벌어진 것. 이에 대해 앞서 등장했던 매니저는 “저는 사실 김수용 씨 매니저가 아니다”라며 김수용이 고정 스케줄이 1개뿐이라 전담 매니저가 없는 상황으로 스케줄이 비는 매니저가 번갈아 가며 담당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스케줄마다 매니저와 차량이 달라지는 김수용의 ‘매니저 인사이드’의 시작을 알렸다.자신을 이윤석 매니저라고 다시 소개한 그는 “김수용 형님을 처음 뵀을 때 없는 사람 취급해 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스케줄만 가고 집에만 모셔다드리는 일만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수용을 두 번째로 담당했던 장영란 매니저 역시 동일했다.상상치도 못한 풍경에 참견인들은 크게 놀랐고, 그사이 8일 뒤 새로운 매니저와 함께 보내는 김수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새롭게 등장한 김수용의 매니저는 바로 김국진 매니저였다. 김국진 매니저는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기 어려운 김수용의 개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수용이 농담으로 건네는 말들에 모두 진지하게 답하면서 제작진에게 “농담을 하는 건지 진담을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김국진 매니저는 김수용과 그리 오래있지 못했다. 예정됐던 김국진의 프로그램 미팅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자리를 이동해야 했던 것. 김국진 매니저에 이어 등장한 매니저는 윤정수 매니저였다. 김수용을 처음 만나게 된 윤정수 매니저는 “아무래도 제가 많이 못 겪어본 분이라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긴장이 많이 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의 걱정과는 달리 김수용은 옷도 물도, 일거리도 주지 않았고, 심지어 밥을 먹자는 말도 심사숙고해서 건네는 깊은 배려심을 보였다. 이에 김수용은 윤정수 매니저의 길 안내에 따라 식당으로 이동했다. 다만 차로만 다녔던 탓에 주변 지리가 어두웠던 매니저는 1분이면 갈 음식점을 5분 동안 돌아서 가는 실수를 범했다.김수용은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고, 이에 윤정수 매니저는 “저를 믿고 따라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수용과 윤정수 매니저는 밥을 먹는 순간부터 집으로 이동하는 순간까지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를 본 이승윤은 “산보다 더 조용하다”며 진심으로 놀라워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매니저는 양세형 매니저였다. 김수용은 전과 다를 바 없이 무심하게 농담을 던졌는데 양세형 매니저는 이를 밝은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처음으로 김수용의 개그가 취향인 매니저가 등장한 것이었다. 김수용은 자신과 개그 코드가 비슷한 양세형 매니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급기야 자신의 전담 매니저가 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약 10초간 고민한 양세형 매니저는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스케줄 장소에 도착한 김수용은 양세형 매니저에게도 차에 가서 쉬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매니저는 계속 자리를 지켰고, 틈틈이 모니터도 하면서 김수용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 꼼꼼함을 보였다. 김수용을 담당했던 매니저들은 김수용에 대해 “저를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국진 매니저는 김수용에 대해 ‘부 캐릭터’라고 표현했고, 이윤석 매니저는 ‘유령’, 윤정수 매니저는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이 가운데 양세형 매니저는 ‘꿀잼’이라고 답하며 김수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매니저들은 김수용에게 “우릴 편하게 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김수용 파이팅!”이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에 김수용은 “앞으로 또 시간 날 때 만나게 될 건데 즐겁게 일하자. 기회 되면 또 만나요”라고 밝게 화답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39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10.4%, 2부가 11.8%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4.2%, 2부가 6.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를, 2049 시청률이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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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커플 이어 양세형·장영란 MC 합류…'똥강아지' 29일 첫방[공식]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MC로 양세형과 장영란이 합류한다. 프로그램을 이끌 할머니, 손주 커플에는 배우 김영옥과 남능미, 아역 배우 이로운이 가세한다.29일 첫 방송될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되어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가족 탐구 프로그램. 최소 50여 년의 나이 차이로 사고 방식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확연하게 다른 할머니와 손주들이 티격태격 부딪혀 가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앞서 '치와와 커플' 김국진, 강수지가 MC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할머니와 손주 커플들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할미넴' '국민 할머니'로 불리는 김영옥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20대 손녀를 공개한다. 바쁜 스케줄로 자식도, 손주도 어린 시절을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했다는 김영옥은 어느덧 훌쩍 커버린 손녀와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가족 탐구 프로그램에 도전한다.김영옥과 36시간을 함께 보낸 손녀는 명문대를 졸업한 27세의 재원으로, 힙합 할머니의 손녀답게 힙합 음악을 직접 만들며 수준급의 랩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할머니의 끼를 그대로 이어받은 손녀는 할머니를 보며 느낀 점들을 랩 가사로 만들어 깜짝 선물한다. 손녀의 선물을 받은 김영옥은 뭉클함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5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김영옥과 손녀인 만큼 두 사람의 일상에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피드 할매 김영옥과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느림보 손녀의 갈등이 예고된다. 처음으로 손녀가 운전하는 차에 몸을 싣고 황홀한 드라이빙을 꿈꾸지만 차에 탄 지 10분 만에 '버럭'과 '잔소리'로 점철된 내비게이션으로 돌변한 사연과 손녀와 함께 홍대거리를 활보하다가 인파에 갇혀 인기를 실감한다. 올해로 연기 인생 60년에 빛나는 김영옥은 실제 촬영장서도 젊은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로 젊게 사는 것으로 유명해 실제 손녀와의 케미가 기대감을 높인다. 남능미 부부의 달콤 살벌한 전원생활과 함께 훤칠한 키와 외모는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훈훈한 20세 손자도 공개된다. 남능미는 손자가 10살 되던 해부터 함께 살며 보살펴 온 올해 10년차 할마(할머니+엄마를 뜻하는 신조어). 손자가 어렸을 때는 방송활동도 접고, 손자를 보살피는데 전념했던 터.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손자의 직업은 야구선수. 키 187cm의 모델 같은 몸매에 수려한 얼굴의 엄친아로 훈련이 없는 주말마다 집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평소에는 전원 생활을 이어가며 남편과 사이가 좋은 남능미이지만 손자가 찾아오는 주말이면 할머니의 관심은 손자에게로 이동한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손자만 애지중지 생각하는 할머니 남능미. 그리고 아내와 손자 사이에서 뒷전이 되어버린 할아버지로 인해 세 사람 사이에서 벌이지는 미묘한 신경전이 '할머니네 똥강아지'를 통해 숨김없이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에서 윤균상(홍길동)의 아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군침 도는 먹방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로운도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다. 돌아온 황혼 육아로 엄마 역할은 물론, 최고령 매니저를 자청하며 1인 3역으로 살고 있는 이로운의 할머니는 아침에는 아이들을 깨우고 식사를 만들어 학교에 보내는 엄마의 역할로, 오후에는 스케줄을 관리하고 촬영장에 연기 학원까지 실어 나르는 매니저의 역할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아침부터 아이들의 바쁜 일정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면 행사장에서 입을 옷을 놓고 오거나,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경로를 이탈하는 등 허둥지둥 정신이 없을 수 밖에 없다.열 살의 어린 나이인 이로운은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다음에 들어갈 작품 때문에 다이어트, 액션 훈련 등 해야 할 일이 많아 할머니의 관리에 불만을 나타내는 이로운. 하지만 이렇게 불만을 표하는 손자가 섭섭한 할머니. 세기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할머니와 로운이는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 엉뚱발랄한 이로운과 인간미 넘치는 할머니의 황혼 육아 분투기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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