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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투비소프트·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운영 -반려회원간 정보 교류 장 제공 -반려동물 상담·양육 콘텐츠 제공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사장 이임찬)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대한수의사회에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비소프트와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 운영’, ‘커뮤니티를 통한 반려회원간 정보 교류의 장 제공’, ‘반려동물 상담 · 양육 콘텐츠 제공’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1948년 설립되어 「수의사법」에 따라 수의업무의 적정한 수행과 수의학술의 연구·보급 및 수의사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우수한 IT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토대로 기업용 UI/UX 솔루션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5,000여 건의 공급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을 쏟아 ‘2018 IR52 장영실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SW기업경쟁력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최근 펫케어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수의사회에 업무협약을 맺고, IT기업과 펫케어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08 08:58
경제

한화·SK 합작 국산화 성공 다이 본더, '장영실상' 선정

한화정밀기계와 SK하이닉스가 합작한 반도체 후공정 핵심 장비인 '다이 본더(Die Bonder)'가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화정밀기계는 21일 다이 본더가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37주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산업기술상으로,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 선 국내 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한다. 다이 본더는 반도체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른 다이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을 열과 압력으로 정밀하게 접착하는 기계다.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 공정 중 가장 고난이도로 꼽힌다. 그간 이 장비를 비롯한 반도체 장비를 90% 이상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에 따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화정밀기계는 다이 본더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정 기술을 적용, 자재 교체 시간을 개선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어 리프트 종류의 픽업 장치를 적용해 2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반도체 다이를 빠른 속도로 픽업하는 동시에 불량률을 개선했다. 조영호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 실장은 "다이본더 양산 물량을 추가로 수주해 국내 인력 채용을 늘리고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며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범 SK하이닉스 PKG장비개발 팀장은 "일본 수출 규제로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이 높은 상황에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1년 6개월 만에 세계 최고 성능의 다이 본더를 국산화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1 10:43
경제

[제약 CEO] HK이노엔 강석희, 글로벌화 발걸음 재촉

HK이노엔은 최근 가장 변화가 많던 제약사다. 지난 4월 1일 창업 36주년에 사명이 ‘CJ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변경됐다.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회사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약 케이캡 출시와 해외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그룹에서 다양한 계열사 대표를 지내며 경험을 쌓은 강석희 대표이사는 이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새 둥지, 새 옷 입고 새 출발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금액만 1조3100억원에 달하는 등 이노엔에 대한 시장 평가가 높았다. IPO를 준비하고 있는 이노엔의 시장 평가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이노엔 관계자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와 글로벌 변동성으로 상장을 미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신약 개발 노하우와 건강 음료 생산 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는 이노엔은 꾸준히 IPO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기존의 제약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이노엔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노엔은 지난해 5426억원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이노엔(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사명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강석희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모회사 적극 지원, 힘 받는 전문화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출발했다. 2년 뒤 순수 국내 기술로 간염 예방백신 '헤팍신-B'를 출시했다. 전문의약품과 백신, 수액제 생산 등 제약사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춰나갔다. 또 1995년 세계 최초 녹농균 백신을 개발했고, 국내 제약사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998년에는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조혈제(빈혈 치료제)인 EPO제제(제품명: 에포카인)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며 의약품 국산화를 이끌었고, 동시에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포카인은 1999년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장영실상도 받았다. 출시 후 20여년간 국내 의료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PO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엔은 에포카인 개발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개발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이노엔의 인수를 진두지휘할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한국콜마는 이노엔의 인수로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로 신약 개발 역량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노엔의 R&D 비용은 매출의 10.5%(560억원)나 되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강석희 대표는 “이노엔은 인수합병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한편 전문 제약 기업으로서 회사의 가치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물질 개발 착수는 물론 고부가 가치 건강기능 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발 좋지만 갈 길 먼 글로벌 신약 성공 이노엔은 새롭게 떠오르는 히트 신약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돼 2020년 3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4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산 신약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 캐이캡은 지난해 매출 347억원으로 이노엔 전체 매출의 6%나 된다. 출시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거둔 엄청난 성과다. 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신약 중 연간 실적 100억원을 돌파하는 제품은 케이캡까지 7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첫 해부터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케이캡이 최초”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세계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케이캡은 중국·태국·인도네시아·중남미 17개국 등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에 총 9529만 달러(1175억원), 2019년 중남미 17개국과 8400만 달러(1036억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케이캡을 한국 넘버원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7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케이캡이 글로벌 신약이 되기 위해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아직 노크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노엔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임상 1상부터 진행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글로벌 신약의 성패는 미국 시장 진출과 성적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노엔은 케이캡정을 이을 신약으로 암·간 질환·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및 간 질환 신약에 대해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물질 탐색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엔의 매출 비중은 제약 87%, 건강음료 H&B 13%다. 숙취음료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디션의 매출은 500억원에 이른다. 단일품목으로 가장 매출이 높은 ‘효자 상품’이다. 기초수액 혈액 및 체액대용제가 51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로 가장 높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4 07:00
연예

[설선물특집] 장영실상 받은 명작수,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에 효과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2020년 경자년 설 연휴를 맞아 한 해를 활력 있게 시작할 수 있는 선물로, 프리미엄 홍삼 앰플 바이탈뷰티 ‘명작수’를 추천한다. 명작수는 천삼화(天蔘化) 홍삼과 인삼열매(부원료)를 함유한 섭취가 간편한 고품격 홍삼 앰플 제품이다. 인삼 열매는 인삼의 영양이 가장 풍부한 4년생일 때, 7월 하순경 단 일주일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열매다. 사포닌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수확량이 풍부하지 않고 재배 후 빨리 시들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제품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찍이 인삼열매의 또 다른 가치와 효능에 관심을 가진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50년 이상 인삼 연구에 매진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생베리 표준화 기술’을 개발, 이를 명작수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진생베리의 유효성분을 일정하게 추출해 과학적으로 표준화시키는 기술로써, 개발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명작수는 출시 2년 만에 홍삼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 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을 통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기업과 기술연구소 담당자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의 산업 기술상이다. 명작수는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로 만든 홍삼과 인삼의 붉은 열매인 인삼열매(부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 앰플형 홍삼 제품이다.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및 혈액 흐름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체 본연의 생명력을 깨워 넘치는 활력을 선사한다. 액상타입의 홍삼앰플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부드럽게 맛을 내어 홍삼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루에 1앰플씩 편한 시간대에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효도 선물로도 추천한다. 기호에 따라 냉,온수에 타서 차로 즐겨도 좋다. 명작수는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아모레퍼시픽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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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독스, 장영실상 취득에 빛나는 `체리타월` 와디즈에서 첫 모습 드러내

견주로서의 생활을 살고 있다면, 목욕 후 강아지들을 닦이는 일이 얼마나 고역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체리독스`는 체리타월은 마이크로 사이즈를 통해 수분을 빠른 시간 내에 흡수할 수 있는 `체리타월`을 선보인다. 이는 극강의 탈취력 및 향균력을 지니고 있음에 장영실상을 취득한 바 있다.`체리타월`은 호텔 배스타올을 연상케 할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자발적 공기청정기술을 채택, 세탁하지 않은 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어울러, KOTITI 항균성 테스트, KAKEN 탈취력 테스트 결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한편, 체리독스의 `체리타월`은 와디즈에서 만나볼 수 있음과 더불어 알림 신청 시에는 1만 원의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이벤트 당첨의 기회까지 노릴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08 19:21
경제

[멋스토리] "실적, 예전만 못하다?"…'급할수록 기본' 아모레의 R&D 투자 이야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기초연구에 투자를 참 안합니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아모레퍼시픽같은 대기업의 변화입니다."화장품 전문가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K뷰티의 위기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은 중국 내 수출 1위 자리를 일본 J뷰티에 내줬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에서 원인을 찾는다. 기초연구에 막대한 연구진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달리 한국은 이 분야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기술력은 곧 제품력이다. 수출이 밀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은 다르다. R&D 투자가 매출 대비 평균 1%에 그치는 국내 환경 속에서 2%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당장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연구소를 부지런히 짓고, 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과학자들에게 5년 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R&D 투자는 영업이익 숫자를 깎는 요인이다. 아모레가 중국발 '사드 후폭풍'에 휘말려 지난해와 올 상반기 실적이 떨어진 점을 떠올린다면 결코 쉽지 않은 행보다. 기초투자에 돈 쏟아붓는 로레알·시세이도 글로벌 뷰티업계는 기초연구 투자에 적극적이다.'랑콤', '비오템', '메이블린'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거느린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은 업계 선두주자답게 R&D도 압도적이라고 평가된다.로레알은 프랑스 파리 등 유럽, 북미(미국 뉴욕), 아시아(일본 도쿄) 등 3개 대륙에 개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피부 체질을 두루 고려하기 위해서다. 유럽 내 3개 글로벌 센터와 전세계에 흩어진 총 21개 연구소에 3000여 명의 연구원이 포진해 있다. 피부과 전문의부터 생물학자, 화학자까지 뷰티와 연결되는 학자들이 집결했다.로레알은 전체 매출 평균 3%를 연구개발 투자에 쓴다. 또 그중에서도 기초 선행 연구 기술에 예산의 3분의 1을 할당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약 9억1400만 유로(약 1조2235억원)를 연구 혁신 투자에 쏟아 부었다. 지난해 로레알 그룹의 영업이익은 49억2000만 유로(6조5864억원)였다.특허도 차고 넘친다. 로레알이 2018년 신청한 특허 건수는 505개였다.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소들과 함께 진행 중인 공동 연구 계약 건만 수 백개가 넘는다. 일본 대표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 그룹은 '로라 메르시에', 나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일본과 중국, 유럽, 싱가포르, 북미에 자리잡은 총 8개 연구소에 1500명의 연구진을 꾸리고 있다. 2015년 상반기까지 국내 특허 출원 1565건, 해외 1692건을 기록했다. 세계를 보고 뛰는 기업이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특허 출원율이 높은 편이다.전문가들은 "해외 논문 발표회 등에서 상을 받으면 세번 중 두번이 시세이도"라며 혀를 내두른다. 김 교수는 "시세이도는 국제학회 수준급 논문을 자주 내는 회사로 유명하다. 당장 제품에 쓰일 수 있건 없건, 매출에 영향을 주든 말든 연구하고 투자한다. 논문 발표를 장려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기초연구는 제품력으로 연결된다. 시세이도는 기술력과 특허, 오랜시간 쌓아온 탄탄한 기초연구에 힘 입어 중국에서 재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시세이도 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1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안팎이다. 매출 대비 평균 R&D 투자는 2~3% 선으로 추정된다.업계 관계자는 "시세이도는 2015년부터 '일본 1등에서 세계 1등'을 지향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VIS ION 2020'을 추진하고 있다"며 "럭셔리 브랜드 강화, 이커머스, 해외 브랜드 인수합병, R&D 등 각종 투자에 나서왔다"고 말했다. 실적 눈치 보지 않고, 기초연구 공 들이는 아모레 국내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K뷰티 선두기업인 아모레와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이 이끌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그중에서도 아모레는 R&D 투자에 비교적 정성을 쏟는 곳으로 꼽힌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1000대 R&D투자 기업 스코어 보드'에 따르면 아모레는 2017년 연구개발에 930억원을 투자하며 43위에 올랐다. 아모레의 매출 대비 R&D투자 비중은 2.57%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266억원으로 122위였다.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각 기업 별 연구개발 비용 역시 아모레가 매출 대비 높은 편이었다.아모레는 2018년 매출의 2.30%인 121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2017년은 1185억원으로 매출 대비 2.31%였다. LG생건은 2018년 매출의 1.92%인 1295억원, 2017년 1.91%인 1197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활용품 회사 상위 13곳의 평균 R&D 비용은 매출 대비 1.6% 수준에 그친다.연구원 숫자도 적지 않다. 아모레 그룹은 국내외를 합쳐 550여 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350명에서 7년여 만에 1.5배 가량 숫자가 늘었다. 시세이도나 로레알 그룹과 비교하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따진다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아모레의 이런 R&D를 향한 관심을 고까운 시선으로 본다.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가운데 한가로운 투자나 한다는 것이다. R&D 투자비는 판관비로 회계처리 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마이너스 요소인 건 맞다.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을 좇는 기업은 연구개발 비용부터 삭감한다. 하지만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은 R&D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모레가 비용 부담에도 꾸준하게 매출의 2~3%를 투자해온 것은 화장품 경쟁력의 근원을 R&D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학계와 뷰티 전문가들은 아모레의 투자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김 교수는 "아모레가 수년 전부터 기초연구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로레알 등과 비교하면 적긴 하나, 전체 비중으로 볼 때 의미가 없지 않다"며 "아모레가 지난해 중국의 '사드 후폭풍'을 맞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개발에 투자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K뷰티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세이도와 로레알처럼 기초 연구개발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결국 럭셔리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과 수준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 볼 때 아모레의 투자는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권위 상 수상하고, 만들고…'아모레의 길' 연구개발을 부지런히 하면 성과도 따라온다.아모레의 특허 등록 수는 2017년 299개, 2018년 294개로 2년 동안 총 593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500대 기업 중에서는 13위,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김주원 책임연구원이 일본기초노화학회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2002년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이후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3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는 처음이다. 일본기초노화학회는 42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노화 관련 학술대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바이오사이언스 연구랩 소속의 김 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에 게재한 논문과 일본노년학회 총회에서 발표한 포스터를 바탕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포스터 발표의 주제는 '피부노화에 의한 색소침착과 콜라겐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였다.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의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구 성과를 곧바로 제품에 연결한다. 아모레는 현재 이와 관련한 효능 원료로 미백과 항노화 이중 기능성을 아이오페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진생베리 성분을 설화수 브랜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이밖에 2015년 기술연구원 내 신설된 '아시안 뷰티 연구소'는 인삼, 콩, 녹차 등 아시안 뷰티 특화 소재를 통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성과를 올린 것을 인정받아 그해 7월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받았다.더 큰 꿈을 꾸기도 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016년 사재 출연금으로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해 한 해에 5명씩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각각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는 이 재단은 선발 20년이 지나는 2036년에는 총 100명의 과학자들에게 연구비 혜택을 준다.쾌거도 있었다. 2017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올해 8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돌연변이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당시 서 회장이 남긴 고백은 기초연구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아모레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서 회장은 "기업의 연구소는 돈에 쫓기기 마련이다. 대게는 3~5년, 길어야 10년의 중단기 연구만 한다. 우리 회사도 20년 걸리는 중장기적 연구는 안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업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그래서 돈에 얽매이지 않고 긴 호흡으로 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과학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모레 관계자는 "단순히 실적만 생각한다면 R&D 투자 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초 연구개발은 보다 긴 미래를 보고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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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장영실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자사의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이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해당 크림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풀라멜라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장벽의 구조와 성분을 모사한 신제형 고보습 크림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층의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양쪽성 지질과 중화 지방산의 상호 작용을 이용해 안정화가 어려웠던 고함량 세라마이드를 라멜라 구조에 넣을 수 있었다. 장기간 안정도 평가를 통해 제형 안정성도 확인했다. 임상시험에서는 제품에 포함된 장벽 지질 성분이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하는 것도 확인했다.해당 기술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가 2015년 출시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50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마몽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피부 장벽에 관해 이어온 연구와 신제형 개발 및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항상 창조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조선 시대의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을 딴 'IR52 장영실상'은 1991년 제정된 이후 매주 우수 신기술 제품과 조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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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업체 테크엔, 산업신기술 우수업체 대통령상 수상

LED조명가구 전문업체 테크엔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LED&OLED EXPO 2016'에서 산업신기술 개발 우수업체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테크엔은 파워 LED 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기술 외 12개 특허 등록으로 신기술(NET) 인증, 전기문화대상 산업포장 및 장영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CC카메라 내장형 보안등을 비롯한 특허 신기술을 내장한 조명기구, 낙뢰를 예방하는 GFRP 가로등, 농작물 빛 피해 방지 및 도심 빛 공해 차단이 가능한 친환경 조명 등을 전시했다.CC카메라 내장형 보안등은 특허 제품으로 풀HD급 동영상을 제공하며 농촌지역 농작물 절도 예방, 도심 우범지역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 등을 위해 개발됐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저장하고 휴대폰이나 사무실에서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또 광각렌즈를 사용해 피사체 시인성이 뛰어나 CCTV로 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이전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테크엔은 올 연말까지 대구국가산단에 부지면적 1만377㎡에 제조시설 9032㎡, 부대시설 4068㎡ 규모로 태양광 발전시설, ESS시스템 및 우수처리 재생산시설을 구비한 첨단 공장을 착공해 이전할 예정이다.테크엔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경제사절단에도 함께 했다. 이영섭 대표이사는 멕시코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멕시코에서 220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180만 달러 규모의 LED 가로등 보급 계약을 체결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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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 국내 최고 권위 산업 기술상 수상

코리아나화장품은 세계 최초로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는 세포 신호전달물질 ‘피토S1P™’를 개발, 새로운 개념의 항노화 화장품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에 적용, 기존 세포화장품과는 차별화된 항노화 세포 화장품으로 품질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피토S1P™’는 세계최초 세포의 성장 및 사멸조절을 통해서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는 세포 신호전달물질이다.코리아나화장품 이건국 부사장은 “26년 전통의 코리아나화장품은 혁신적인 연구와 지속적인R&D 투자를 통해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2012년과 2014년 IR52장영실상을 두 번 수상하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모두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앞으로 혁신적인 원료와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해외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2012년 ‘라비다’를 론칭하여 같은 해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 차단하는 'UV-IR BLOCK(유브이아이알블록)'을 함유한 ‘라비다 선솔루션’ 라인으로 장영실상을 첫 수상하였다. 올해는‘피토S1P™’가 함유된 라비다 대표 제품‘파워셀 에센스’로 두번째 수상을 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신개념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브랜드로 성장,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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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VB 영상 조회수 따라 슬리머DX도 인기

뷰티푸드 브랜드 VB 모델 전지현이 활약한 ‘독설 다이어트’ 동영상이 화제다. VB는 지난 달 ‘슬리머DX’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공개된 '전지현의 독설 다이어트' 영상이 런칭 이후 누적조회수 121만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화제의 '독설 다이어트' 영상 속 전지현은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할만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며,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여자들을 향해 “다이어트 지금까지 실패한 거, 당연한 거야”라는 독설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이어 그 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유로 ‘몸 속 원인’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를 해결하지 않고 그저 안 먹고 무리한 운동만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못 박는다. 아름다운 미모와 완벽한 바디와는 상반되게 시종일관 톡톡 튀는 어투로 시크한 독설을 날리는 영상 속 전지현의 모습은, 여성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사르게 만든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 영상과 함께 전지현이 외치는 몸 속 원인, 바로 ‘체지방’을 줄여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해당 제품 ‘슬리머DX’ 또한 인기다. 출시 한달 만에 판매 100억을 돌파한 것. VB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의 효과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와 더불어, 365일 다이어트로 인해 신경 쓰는 여성들이 워너비로 생각하는 전지현 몸매에 대한 제품 기대효과가 작용한 것이라 생각된다”며, “여름이 성큼 다가와 몸매에 신경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지현의 독설 다이어트’ 영상은 VB 유튜브 채널에서(http://youtu.be/YhYzl6oeIvg) 감상할 수 있다. 한편, VB ‘슬리머DX’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PIC 대두배아추출물’이 몸 속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2009년 과학기술처 장관이 주는 장영실상까지 수상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체지방 감소는 물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발효녹차 추출물을 부원료로 첨가하여 배변효과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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