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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이판 공항서 억류된 사연 “내전 국가 많이 가”

방송인 안정환이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에서의 아찔한 억류 경험을 고백했다.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해 사이판, 남아공, 프랑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이야기에 깨알 정보를 더하면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먼저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이판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부부는 ‘선 넘은 패밀리, Forever’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물속에서 선보이는 이색 프리다이빙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MC군단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채현은 “사이판에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히든 스폿 투어’를 시작하겠다. 이 곳들은 힙한 MZ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푸른 바다색 때문에 ‘신의 랜턴’이라 불리는 그로토 동굴을 소개했다. 또한, 용의 꼬리를 닮은 협곡 ‘드래곤 테일 비치’, 사유지라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이스트 베이’ 등을 탐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정환은 “2,3팀 가족끼리 함께 놀러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박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패밀리’ 장윤정-티안 부부가 등장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리얼 야생’ 체험기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크루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같은 면적의, 공원 안에 4개의 공항을 갖고 있는 엄청나게 큰 곳”이라며 “이곳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국립공원 내 공항에 도착해 야생동물을 보러 나섰는데, 투어 시작 2분만에 커다란 악어와 마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방이 뻥 뚫린 ‘오픈 지프카’를 타고 사파리도 즐겼으며, 총으로 무장한 가이드와 함께 약 5km를 걷는 ‘부시 워크’ 투어에도 참여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처음에는 창문 없이 가더니, 이번에는 차도 없이 간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혜원도 “(가이드라지만) 일반인 분들이 얼마나 총을 순발력 있게 쏘겠냐”며 연신 걱정을 쏟아냈다. 다행히 목표하던 사자는 봤지만, ‘부쉬 워크’ 중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던 장윤정-티안 부부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이게 여행이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스티브 부부가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출연해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우선 김다선은 “반 고흐의 명작 대부분이 탄생한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Arles)에 왔다”며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문 기간은 겨우 15개월이지만, 이곳에서 유화 200점, 드로잉과 수채화 100점 등 약 300여점의 그림을 남겼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반 고흐가 살던 집터를 비롯해 고흐가 귀를 자른 후 치료를 받은 병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라는 작품으로 남겼던, 실제 카페를 방문한 패밀리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저도 프랑스에 갔을 때 그 카페에 가봤다”며 “직접 가보니, 뭔가 확 와 닿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안정환 역시, “이게 살아 있는 교육이 아니겠느냐”며 반 고흐와 함께한 이날의 ‘현장투어’에 매우 흡족해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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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도경완 "♥장윤정, 내게 과분한 고마운 배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부부들의 무인도 필수템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도경완의 사랑꾼 면모가 가동된다. 23일 오후 9시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번 편에는 홍현희에 이어 그의 남편 제이쓴이 '빽토커'로 동반 출연한다. 도경완의 아내 사랑은 '내손내잡' 둘째 날에도 계속된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은 나에게 과분한, 고마운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배우자"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인다. 또 아침부터 장윤정을 향한 거침없는 애정 공세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반면 장윤정은 도경완과 사뭇 다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에 또 무인도에 와야 할 때 딱 한 가지만 챙길 수 있다면?"이라는 도경완의 질문에 "양념통"이라고 답한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붐, 안정환, '빽토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장윤정의 대답에 탄식하고 도경완은 "나를 데려가야지"라며 시무룩해한다. 장윤정은 능글맞은 돌직구 멘트로 순발력을 발휘, 도경완과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린다. 과연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부러움 섞인 야유를 부른 장윤정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번외로 '새신랑' 붐과 '원조 사랑꾼' 안정환은 무인도 필수템으로 아내를 택하고, "부부는 항상 함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을 제쳐두고 "소주"라고 답해 배꼽을 잡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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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장윤정♥도경완, 시청률 정상 질주 2주 연속 2049 1위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2주 연속 2049 시청률 정상을 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7.5%(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1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2.0%(닐슨, 수도권)로 전체 1위였다. 이날 장윤정은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먹거리 먼저 스캔하고, 식기구 청소와 식자재 손질까지 막힘없이 해내는 등 '똑순이'로 인정받았다. 기죽은 남편을 칭찬으로 길들이는 '도경완 조련법'으로 현명한 아내의 면모를 자랑했다. 도경완은 철없지만 귀여운 연하 남편으로 웃음을 안겼다. "자기야, 나만 믿어"라는 말과 함께 의욕을 보였지만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으로 장윤정을 답답하게 했다. 하지만 도경완은 '장윤정 바라기'답게 삽질, 먹거리용 대야 끌기 등 힘쓰는 일에서는 제일 먼저 나서며 '상남자'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고된 '내손내잡'에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옆 섬으로 넘어가기 위해 직접 바닷길을 건넜고, 도경완은 물을 무서워하는 장윤정을 어르고 달래 훈훈함을 자아냈다. 도경완의 응원에 힘입어 장윤정은 역대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새조개, 낙지, 대왕 소라, 해삼 등을 발견해 '바다의 여왕'에 등극했다. '납도 이장' 안정환도 감탄할 정도로 각종 해산물 손질법과 요리법을 꿰뚫고 있는 장윤정. 그의 요리를 맛볼 때마다 폭풍 리액션을 곁들인 도경완의 모습은 '워너비 부부' 그 자체였다. 먹방도 남달랐던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새조개 샤부샤부, 낙지 호롱구이, 소라구이 등으로 첫 식사를 마쳐 보는 이들까지 침을 흘리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도경완이 새조개 샤부샤부를 맛본 뒤 휘청이는 듯한 오버 액션을 취한 모습은 10.5%(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장윤정과 도경완의 풍부한 반응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에 더해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빽토커'로 활약한 홍현희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의리를 자랑했다. 누구보다도 두 사람의 '내손내잡'에 과몰입하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책임졌다.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 또한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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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장윤정, 능수능란 새조개 손질에 도경완 또 반한다

가수 장윤정이 무인도서 '만렙' 생활력을 자랑한다. 오늘(16일) 오후 9시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함께한다. 이날 홍현희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을 보기 앞서 "장윤정 언니는 못하는 게 없다"라며 '만렙 장윤정'의 활약을 예상한다. 아니나 다를까 장윤정은 무인도에 입성하자마자 바위에 붙은 조개껍질을 보며 먹거리 스캔에 나서 '납도 이장' 안정환을 놀라게 만든다. 장윤정의 활약은 바다 '내손내잡'에서 빛을 발한다. 걸어가는 길마다 신선한 해산물들을 발견한 것. 특히 장윤정은 '안다행' 제작진들도 모르는 해삼의 배설물 모양까지 알고 있는 것. 이에 도경완은 "해삼 똥도 알아? 해양수산부 장관도 모를 것"이라며 장윤정을 자랑스러워한다. 10년 만에 처음 보는 아내의 모습에 존경심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붐, 안정환은 새조개 내장 손질까지 막힘없이 해내는 장윤정에 "저런 걸 다 어떻게 알지?"라며 감탄한다. "저 언니 못하는 게 뭐냐. 인간미 없다"라고 혀를 내두른 '빽토커' 홍현희는 "발톱이라도 내성 발톱이었으면 좋겠을 정도로 단점이 없다"라며 '찐친'이라 할 수 있는 귀여운 질투로 웃음을 안긴다. '바다의 여왕' 장윤정이 해삼의 배설물을 알아보고, 해산물들의 각기 다른 손질법까지 꿰뚫고 있는 이유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경이로울 정도로 놀라운 생활력을 자랑하는 장윤정이 '만렙'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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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터' 안정환-정호영-현주엽, 팔고 만들고 먹고 완벽 호흡

'랜선장터'가 농·어가를 살리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밥상에 신선한 특산물을 올리며 든든함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는 백령도 바다의 보물 까나리와 강화도의 보배 인삼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 정호영,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비단가리비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안정환의 픽 정호영과 현주엽은 까나리액젓 소개를 위해 백령도에서 다시 뭉쳤다. 한껏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세 사람은 승자에게는 황해도 한 상이, 패자에게는 강제 금식이 주어지는 물수제비 게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견제가 오가는 팽팽한 대결 결과, 패자가 된 정호영은 안정환과 현주엽의 먹방을 지켜보며 입맛을 다시는가 하면, 몰래 냉면 국물을 마시다가 들켜 따끔한 벌을 받았다. 세 사람은 냉면 육수에 면수와 까나리액젓을 추가한 황해도식 별미를 소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강화도 인삼 소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랜선장터' MC 군단 장윤정, 홍현희, 김동현은 농민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안겼다. 뿌리가 끊어지게 인삼을 캐는 농민에 홍현희는 "이분 누구예요? 말 잘하는 분 섭외한 거 아니에요?"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한 데 이어 농민의 장윤정 편애에 "저희도 좀 챙겨주세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인삼 퀴즈까지 이어지는 농민의 '윤정바라기' 모멘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편파 판정에도 꿋꿋이 문제를 맞히는 홍현희와 김동현, 농민의 애정공세에 제대로 인지도의 맛을 본 장윤정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두 팀은 까나리액젓과 인삼을 이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호영은 피시 소스를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한 팟타이부터 시금치무침, 오이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불러왔다. 이에 맞선 장윤정, 홍현희, 김동현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인삼을 이용한 초호화 산적과 갈비찜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맏며느리, 시누이, 막내 도련님으로 변신, 명절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치열한 라이브 커머스 결과, 라이브 커머스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안정환과 정호영, 현주엽이 2연승을 차지했다. 세 사람은 백령도 까나리액젓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 소비권장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오후 9시 30분에는 스페셜 방송이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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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도경완 "♥장윤정, 나랑 결혼해 잘 된 것" 팩폭 확인 '폭소'

'전국방방쿡쿡' 배우 팀이 세심한 준비와 꼼꼼한 작전 회의로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한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MBN '전국방방쿡쿡' 11회에는 멤버들이 숲의 도시 강원도 원주에서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을 주제로 캠핑 친구 도경완, 오상진, 김환에게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대접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스포츠 선수 팀은 점심 식사를 앞두고 지난 방송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점심 굶기'를 걸고 현주엽과 김태균의 소고기 쟁탈전을 펼쳤다. 퀴즈 대결 초반 현주엽이 우세한 듯 싶었으나 김태균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심지어 현주엽에게 정답 발언권을 양보하는 상황까지 발생, 굴욕을 안겨줬다. 현주엽은 특유의 승부 근성을 발휘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망연자실한 김태균에게 현주엽은 감정 표현 퀴즈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소고기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이날 대결 주제를 들은 차태현과 장혁은 시작에 앞서 각각 6월 1일과 2일이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결혼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다른 부부의 분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 웃픈(웃기고 슬픈의 줄임말) 마음을 드러냈다. 불평도 잠시, 배우 팀은 예약석 팻말과 양초까지 마련하는 세심함은 물론 류지연 셰프와의 꼼꼼한 작전 회의를 거쳐 알찬 코스 요리를 준비해 나갔다. 반면 이에 맞서는 스포츠 선수 팀은 '무전략이 곧 전략'이라는 정호영 셰프의 코칭 아래 개인의 기호가 다소 많이 반영된 메뉴들로 한 상을 차렸다. 맴버들이 차린 한 상을 맛볼 열한 번째 캠핑 친구로 등장한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양 팀의 음식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식평을 내놓았다. 특히 세 사람은 시식평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였던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퇴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며 각 방송사가 선호하는 아나운서 스타일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안정환과 이상엽은 S 본부, 차태현과 장혁은 M 본부, 현주엽과 김태균은 K 본부에 어울린다고 말하며 방송사별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 토크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무엇보다 도경완은 "이런 기세라면 3년 안에 전현무를 이길 수 있다"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했지만 테스트 결과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여기에 김환이 "도경완이 술에 취해 '내 아내 장윤정도 나랑 결혼해서 잘 된 거'라고 했었다. '연우, 하영이 예쁜 것도 사실 나 닮아서 예쁜 거일 수 있어'라고 말했다"라고 폭로, 또 한 번 부정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차태현은 "김환이 아내가 승무원 생활을 하던 당시 공항에 데려다 줄 땐 슬픈 발라드, 집에 올 땐 댄스곡을 틀었었다"라고 제보했다. 이에 김환은 "일하러 가서 미안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려 했었다. 접촉사고 때문에 블랙박스를 돌려보다 아내의 출장 후 너무나 신나 노래를 하던 걸 걸린 적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경완, 오상진, 김환은 아내를 향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며 토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예능 선배' 차태현은 캠핑 친구 3인방을 위해 특급 훈련을 자처, 거짓말 탐지기와 불일치하는 대답을 한 도경완, 김환에게 공포의 물 따귀 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아내와 분위기 잡을 수 있는 음식' 대결에서 코스 요리를 준비한 배우 팀에게 '주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줘 1점 차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번 대결의 결과로 배우 팀은 총 4승을 달성, 7승을 한 스포츠 선수 팀을 바짝 추격했다.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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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터' K-푸드 한우-묵은지로 착한소비권장 첫걸음

'랜선장터'가 첫 방송부터 선한 영향력과 재미, 힐링을 전하며 '착한소비권장'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1회에는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 영천 한우와 강진 묵은지 판매 현장을 담아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한우 팀의 안정환, 돈스파이크, 밥굽남과 묵은지 팀의 홍현희, 송가인, 김세정은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우 팀 김동현은 홍현희의 공격에 주눅이 드는 것은 물론, 사과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묵은지 팀은 기세를 몰아 호흡이 척척 맞는 응원가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텐션 높은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우 팀은 영천 한우 한 마리를 부위별로 해체했다. 보통 사람들은 알기 힘든 특수 부위까지 소개를 마친 세 사람은 자리를 옮겨 식당에 도착, 한우를 맛깔나게 구워내며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고기 굽는 꿀팁까지 공개했다. 무엇보다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는 돈스파이크와 밥굽남의 극과 극 태도는 웃음을 유발했다. 오로지 숯과 앉을 의자만 준비한 '미니멀리스트' 밥굽남은 하나둘 등장하는 '맥시멀리스트' 돈스파이크의 장비를 보고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손수 제작한 초대형 철판과 각종 칼, 양념들을 늘어놓는 돈스파이크에 안정환은 "단체 회식 왔냐?"라며 감탄했다. 홍현희, 송가인, 김세정은 묵은지를 연상하게 하는 레드 컬러 의상을 입는 센스를 발휘했다. 첫 만남부터 최고의 텐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임금님 수라상 같은 푸짐한 보양식에 묵은지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묵은지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막걸리가 등장하자 장윤정은 "부럽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묵)은지 엄마' 변신한 홍현희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치지 않는 열정을 자랑했다. 흥겨운 춤과 노래로 시선을 강탈한 홍현희는 묵은지를 활용한 반찬 하나를 뚝딱 만들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송가인은 수박에 묵은지를 곁들여먹는 이색 조합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맛을 본 현장 카메라 감독은 예상 외의 맛에 고개를 끄덕였다. 치열했던 라이브 커머스 결과 한우의 극강 비주얼을 뽐냈던 안정환과 돈스파이크, 밥굽남이 534세트를 판매하며 첫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안정환은 "이 두 사람이 고기를 굽고 먹방하는데 안 살 수 없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랜선장터'는 첫 방송부터 MC들과 게스트들의 센스 있는 입담과 입맛을 돋우는 특급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과연 다음 방송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어떤 특산물을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랜선장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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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동현-장윤정-홍현희-안정환, '의외의 조합'

김동현, 장윤정, 홍현희, 안정환이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예능 프로그램 '랜선 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랜선 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021.06.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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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안정환·홍현희·김동현, '랜선장터' MC 확정···6월 첫방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MC를 맡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이하 '랜선장터')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에 첫 눈도장을 찍은 '랜선장터'는 코로나로 인해 재미와 감동은 물론 활기를 잃은 농촌 지역의 부흥을 위해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출연진과 지역 주민들의 빛나는 케미스트리로 예능적 재미까지 선사했던 '랜선장터'가 오는 6월 중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시즌1 첫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윤정과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MC로 합류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랜선장터'의 손자연 PD는 "조금이라도 농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취지를 알아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며 "시즌1에서는 더욱 알찬 내용과 신선한 웃음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시작하는 '랜선장터' 시즌1은 두 지역 간 자존심을 건 대표 특산물 판매 대결로 진행,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다 함께 지켜보며 각 팀의 승패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까지 선사한다.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와 농촌의 색다른 만남으로 한층 풍성한 재미를 안길계획이다. 한편,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는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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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태진아·윤명선·김현아, 트로트 왕중왕전 심사위원

'편애중계'가 역대급 심사위원과 우승 혜택을 내걸고 트로트 왕중왕전의 서막을 올린다. 오늘(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역대 트로트 특집의 우승자 전유진, 김산하, 이상훈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패자부활전의 우승자 한 명과 함께 왕중왕전을 시작한다. 이미 한 차례 치열한 대결을 거친 검증 받은 트로트 샛별들이기에 더욱 클래스가 다른 무대들이 기대되는 상황. 심사위원에는 '트로트 대부' 태진아와 장윤정의 '어머나'를 탄생시킨 '히트곡 제조기' 윤명선 작곡가, '국보급 코러스' 김현아가 출격해 더욱 엄격하고 날카로운 평으로 마지막 1인을 가려낸다. 심사위원석이 아닌 편애 중계진 앞에만 오면 예능감을 폭발, 태진아는 '편애중계'를 향해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김현아는 조성모의 '다짐' 속 '빠라밤빰' 코러스를 "저예요, 저!"라며 뜻밖의 재킷 털기 춤까지 선보이며 꿀잼을 예고한다. 이번 우승자에게는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 선물은 물론 MBC 간판 음악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역대급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진 안정환은 "나도 도전할 걸 그랬다", "이 정도면 도전했지!"라며 갑자기 땅을 치고 후회하기 시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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