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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정우 “김동욱 특별출연, 직접 전화해서 섭외 완료”

배우 하정우가 김동욱 특별 출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이재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성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했다.이날 하정우는 극 중 동료로 특별출연한 김동욱의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그 캐릭터가 캐스팅이 안 돼 있었다. 감독님, 제작사 다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어쩌다 김동욱 이야기가 나왔다. 다들 밥 먹다 숟가락을 내려놨다”고 말했다.이어 “모두가 너무 좋다고 연락을 해보자고 했다. 그 자리에선 제가 제일 (김동욱과) 친해서 제가 연락해서 부탁했다”며 “정말 흔쾌히 하겠다고 해줬다. 그래서 주제넘게 3회차에 (출연료가) 얼마 책정돼 있을 거라고 액수까지 이야기하고 섭외 완료를 했다”고 회상했다.이에 성동일은 “나는 나중에 알았다. 그래서 내가 고맙다고 네 결혼식에 간다고 했다. 근데 그때 제가 새끼발가락을 다쳤다”며 “알고 봤더니 (김동욱) 장인어른이 고등학교 선배였다. 그래서 전화드려서 잘 말씀드렸다. 오늘 영화 보니 (김동욱) 연기 좋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는 2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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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한가위] 추석에 ‘몰아보기’는 이 작품으로…‘형사록’→‘잔혹한 인턴’ OTT 다 모았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이나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가족들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동안 바빠서 보지 못했던 ‘몰아보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OTT 작품들을 꼽았다. ◇ 디즈니+ ‘형사록’지난해 10월 ‘웰메이드 형사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디즈니+ ‘형사록’이 7월 시즌2로 돌아왔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성민)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 시즌1에서는 국진한(진구)인 줄 알았던 ‘친구’의 정체가 알고보니 개인이 아닌 다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끝이 났다. 시즌2에서는 ‘친구’라는 조직의 배후를 쫓기 위한 택록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형사록’은 오로지 택록의 시점에서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타 장르물과 차별점을 둔다. 베테랑 강력계 형사이지만 인간 냄새가 물씬 나는 택록의 삶을 사건과 연결지으며 휴머니즘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형사록’이 지루한 드라마는 아니다. 이성민이 소화하지 못하는 액션을 경수진(이성아), 이학주(손경찬)가 도맡는다. 여기에 시즌2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악의 실체, 폭발할 듯 커지는 스케일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형사록’ 중심에서 100% 끌고 가는 이성민의 명연기가 압권이다. 명불허전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빠지고 싶다면 디즈니+에서 ‘형사록’을 검색하면 된다. ◇ 티빙 ‘잔혹한 인턴’경력단절녀의 재취업. 지극히 현실적 소재를 다룬 작품 ‘잔혹한 인턴’이 지난 8월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잔혹한 인턴’은 7년 만에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유능한 MD였던 고해라는 7년의 경력 단절 기간을 거쳐 40대 중반의 나이에 취업에 도전한다. 나이 때문에 탈락을 반복한 고해라는 가까스로 마켓하우스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전 회사 동기이자 마켓하우스 실장 최지원에게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여직원들을 자진 퇴사하게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 대가는 과장직으로 가는 ‘초고속 승진’. 고해라는 최지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죄책감을 느끼며 마켓하우스에서 홀로 살아가게 될 방법을 터득한다. 유쾌한 오피스물처럼 보이는 ‘잔혹한 인턴’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눈치만 보게 되는 휴직계, 불가능해 보이는 재취업, 아이들과의 갈등 등을 담백하게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에도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를 심어두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애환, 워킹맘의 고충, 고해라와 남편 공수표(이종혁)의 웃픈 부부케미 등 삶의 소소한 장면들을 담아내 친근함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라미란 특유의 코믹연기와 몰입감 100%의 생활 연기가 ‘잔혹한 인턴’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마치 내 얘기같은 리얼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티빙에서 ‘잔혹한 인턴’을 강추한다. ◇ 웨이브 ‘위기의 X’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까지. 3단계의 폭격이 한꺼번에 닥쳐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기의 X’는 2020년 출간된 ‘A저씨’의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해 9월 공개됐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까지. 엘리트 코스만 밟으며 자기 잘난 맛에 살던 평범한 40대 남성인 A저씨(권상우)는 어느날 희망퇴직을 하게 되며 산전수전을 다 겪는다. 주식으로 돈을 몽땅 날리고, 집값은 폭락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탈모까지 찾아오면서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방법은 있는 법. A저씨는 스타트업 ‘루시도’에 입사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원작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아저씨의 삶을 디테일하게 써내려갔다면, ‘위기의 X’는 과장된 웃음과 극적 반전 등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유쾌함과 더불어 현시대의 키워드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하며 웃고, 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뤘다.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A저씨’ 역할은 배우 권상우가 맡았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였던 권상우가 이제는 떴다 하면 웃음이 절로 나는 ‘코믹 배우’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다. 주식에 돈을 잃고 절규하는 지질함, 면접관 앞에서 능청스럽게 노래를 하는 모습까지 극강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배우 성동일, 진기주, 신현수, 이이경 또한 권상우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위기의 X’ 속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올 추석, 삶은 고달프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되찾고 다시 긍정적인 생각을 채우고 싶다면 웨이브에서 ‘위기의 X’를 찾길 권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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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상이 “무당과 베드신, 부담無…캐릭터 표현 더 중요” [인터뷰②]

‘한강’ 배우 이상이가 극중 무당과의 베드신에 대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드라마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기석이 입장에선 중요한 장면이었다. 비춰진 것처럼 촬영을 할 때도 기묘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상이는 “기석이는 부모의 사랑 부재로 비뚤게 자란 친구다. 그것 때문에 사랑을 고파하고 인정 받고 싶어한다”며 “그 대상이 삼촌인 황만석 사장인데 지시 받은 일도 잘하지 못한다. 짜증내고 욕하지만 삼촌에게 사랑 받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맡은 일이 잘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 무당을 찾아가 ‘제발 잘 되게 해줘’라면서 점을 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기석에게 무당집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드신에 대해선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다”며 “’사냥개들’ 때도 상의를 벗은 채로 복싱 장면을 찍었는데 장면에 맞게끔 노출하는 것에 대해선 괜찮다. 벗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하다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이상이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의 조카이자 행동대장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는 이상이를 포함해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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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하지원 ‘커튼콜’ 감동·반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커튼콜’이 웅장한 스케일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31일 공개된 4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초반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돼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다채로운 스토리 라인들이 얽히며 호기심을 자극해 방송 완결판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시킨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흐르는 가운데 고두심이 벽면에 걸린 액자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기억은 사진을 타고 고두심을 과거로 보내주고, 어린 시절 하지원(자금순 어린 시절 역)이 경험한 6.25전쟁 시절로 거슬러 흘러간다. 하지원은 전쟁을 피해 흥남부두에 정박된 메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남편 강하늘(과거 리종문 역)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과거에서 부부로 나온 강하늘과 하지원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케미를 풍겨 찰떡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후 현시대로 넘어와 연극배우 강하늘(유재헌 역)이 무대 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북한군 역할을 마친 강하늘에게 성동일(정상철 역)이 다가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을 해보자”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 두 사람이 벌이는 연극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원은 그의 첫째 오빠 지승현(박세준 역)과 호텔 매각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이어 고두심은 누군가를 향해 “문성이를 찾았다고” 재차 확인하며 기뻐하는 사이, 자금순 가문의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가족이 누구인지 일제히 긴장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 남자의 필생의 연극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깔리고 성동일과 강하늘 그리고 정지소(서윤희 역)는 자금순 가계도를 그려놓고 무언가를 계획하는 듯 머리를 맞대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후반부에는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한 연극뿐만 아니라 강하늘과 하지원의 달콤살벌한 밀당 스토리도 예고돼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북에서 온 동생 강하늘을 위해 다양한 맛집과 명소를 구경시켜주면서 가슴 떨리는 케미를 선사한다. 다시 무언가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하는 권상우(배동제 역)도 등장해 인물들 간의 극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 장인’ 고두심을 필두로 환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전개 그리고 웅장한 감동 메시지를 예고하는 대형 스케일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커튼콜’은 31일 오후 9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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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잘부탁해’ 백제 무왕도 즐긴 전통주 제조 비법 공개?

ENA채널과 tvN STORY의 ‘이번주도 잘부탁해’의 게스트 김성균, 고경표가 MC 성동일 고창석과 함께 서천의 전통주, 그리고 서해안의 특산물과 함께하는 안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선 ‘응답하라 1988’의 인연으로 찾아온 게스트 김성균과 고경표가 성동일, 고창석과 함께 양조장을 찾아 서천으로 떠났다. 70여 개의 양조장이 모여 있는 이 마을의 술은 삼국사기 백제 본기에 ‘백제 무왕이 즐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1500년간 이어온 전통의 비법으로 제조되고 있었다. 누룩뿐만 아니라 들국화, 메주콩, 엿기름, 말린 생강, 홍고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술의 제조 과정을 바라보며 네 사람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원주가 등장하자 성동일은 “이게 내가 좋아하는 거다”며 환호했다. 처음 원주를 맛본 고경표는 “원주가 거칠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겠다”며 남다른 맛에 반했다. 바로 이어 18도 청주 시음이 준비됐고 고창석은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맛”이라고 설명했다. 고경표는 “이거 너무 맛있다. 이제 소주 못 먹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으로 서천 전통 소주 시음이 이어졌다. 고창석은 “딸이 늘 ‘아빠는 술이 맛있어?’라고 물어서 ‘술이 맛있었으면 아빠는 벌써 죽었다’고 했다”면서 “이건 진짜 죽겠는데?”라고 감격했다. 이어 도수가 43도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오크통에 숙성한 전통주 시음도 이어졌다. 고창석은 “위스키 바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소주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맛을 인정했다. 고경표는 이 술에 반한 나머지 “제가 전 재산을 투자할게요”라고 선언하는 한편 양조장 장인에게 “제가 아들 할게요”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서천의 특산물들을 챙겨 베이스 캠프에서 안주 요리에 나섰다. 회 요리를 맛본 성동일은 “둘 다 깔끔한 맛이라 먹는 순서에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 고창석의 꽃게찜도 찰떡 안주로 찬사를 받았다. 김성균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민물새우 튀김 요리를 선보였다. 성동일은 “오늘 이게 1등”이라고 극찬해 김성균을 활짝 웃게 했다. 우리나라 전통주를 소개하고 그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페어링 하는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ENA채널과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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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고경표, 전통주에 홀딱! 비법 전수 위해 “제가 아들할게요”

고경표가 새 아버지(?)를 찾아 입양을 요청한다. 이에 ‘장인어른’ 성동일은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될 ENA채널,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예고에는 MC 성동일과 ‘응답하라 1988’로 진한 인연을 맺은 배우 고경표와 김성균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성동일은 MC 고창석에게 “내 사위다”라며 고경표를 소개했고, 고창석도 “큰 사위!”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성동일은 “사위 사랑은 백 년 사랑”이라며 한 상을 준비했고, 먹방에 빠진 고경표의 행복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들이 함께할 만찬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네 사람이 만난 서천의 전통주는 1500년 전 백제의 소곡주 비법을 담아 만든 전통주로 맛은 물론 역사 또한 깊다. 뿐만 아니라 소곡주를 증류해 오크통에 발효시킨 증류주도 있는데, 생소한 숙성법에 기대를 품고 전통주를 시음한 고경표는 “이거 너무 맛있다”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고경표는 양조장 대표에게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아들이 되기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성동일은 “너 이미 내 사위다”고 타박했지만 결국 “그럼 절반은 내 것”이라며 함께 욕심을 부리기도 했다. 성동일과 고경표를 이처럼 환호하게 만든 서천 전통주의 정체에 기대가 모인다. ‘응팔’ 쌍문동 식구 성동일, 고경표, 김성균과 함께하는 전통주 페어링 투어는 11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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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골빅3' 신승환 "일 시작·끝엔 늘 사람" 그가 말하는 삶의 철학[일문일답]

'어쩌다 사장2'에서 먹깨비 같은 모습으로 '웃음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신승환. 그의 연기 인생은 사람으로 시작, 작은 인연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 삶의 철학이 배우 22년차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런 신승환이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에서 나아가 다양한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어쩌다 사장2'에서 친근한 옆집 오빠 같았던 그는 최근 공개된 tvN D 스포츠 웹예능 '스타골프빅리그3'(이하 '스골빅3')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신승환은 "어떤 분들은 인맥이 좋다 하시는데, 그냥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오래 보게 됐다. 차태현 형님은 대학 선배이자 알바로 형님 매니저를 하게 됐고, 덕분에 연기를 꿈꾸게 됐다. 매니저를 한 기간 배우들의 연기를 모니터 뒤에서 봤던 경험이 좋은 트레이닝이 된 것 같다"며 연기인생의 시작점을 털어놨다. 이처럼 신승환이 '어쩌다 사장' 1,2에 연거푸 출연하게 된데는 차태현과의 남다른 인연이 작용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의 데뷔작 SBS '피아노'(2001)의 남자 주인공 역시 '어쩌다 사장'에서 또 한 명의 사장인 조인성이다. 이쯤되니 그가 처음 맺은 인연을 수십년 이어가는 비결이 궁금해졌다. 해답은 이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새롭게 출연한 '스골빅3'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 다른 출연진들과 시나브로 녹아드는 모습이 말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와 함께해도 편하고 부담을 주지 않으며 유쾌한, 그래서 또 찾게 되는 게 신승환이란 사람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런 친화력 덕분에 '스골빅3'에서 신승환의 존재가 더욱 빛이 났다. 신승환은 "처음 '스골빅3'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골프치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쯤 꼭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스골빅'"이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즐거운 촬영이었다. 정말 좋은 멤버들과 너무 재미있게 찍어 진짜 촬영을 한게 맞나 싶다, 하하하. 마음이 통하고 유쾌한 촬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승환의 입담과 실력이 빛나는 '스골빅3'는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다음은 신승환과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 달라. A. "드라마 '진검승부'와 '법대로 사랑하라'를 찍고 있고, 며칠 전에는 영화 '애프터' 촬영이 끝났다. 또 '스골빅3'까지 나가게 되니 사람들 연락이 많이 오더라. 계속 우승 누가했냐고 물어봐서 곤란해 죽겠다.(웃음) 또 예능 작품 하나 찍고 있어서 조만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스골빅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말해달라. A. "처음 제안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골프치는 연예인이라면 사실 가장 나가고 싶고, 한 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스골빅'이다. 물론 나가면 스코어도 영원히 남고, 폼도 엉성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처음 왔을 때 너무 좋았다. 게다가 제주 나인브릿지라는 장소는 물론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정준호 회장님이 '오늘은 핑계댈 게 없다'고 하시더라." Q. '스골빅3'를 촬영하며 어땠나. 긴장감이 엄청났을 것 같은데. A. "실제로 긴장되고 엄청 떨리는 현장이었다. 다행히 평소 룰 대로 치는 편이라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없었다. 사실 골프는 룰을 지켜서 치면 더 재미있다.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와 얘기를 많이 나누며 치는 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화하면서 쳤는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다.(웃음) 무엇보다 정준호 형님을 비롯해 정말 좋은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 진심으로! 다만, 정명훈 씨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워낙 잘치시는데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보니 승부욕이 좀 떨어지셨을 것 같다. 물론 그럼에도 너무 잘 치시고 사람이 좋으셔서 승부욕을 안부리시는데 미안했다." Q. '스골빅3'에 참여해 가장 좋았던 점이 있다면. 또 평소 함께 하는 골프 크루가 있다면. A. "영원한 동반자 홍경민, 조인성, 차태현 형 등 좋은 분들이 너무 많다. '스골빅3' 참가를 앞두고는 더식스골프의 박상민 프로와 특훈을 하기도 했다. 특히 (차)태현 형은 제가 돈이 없을 때도 골프장 데려가서 다 계산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신다.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이라 기회가 된다면 '스골빅'에 이분들과 함께 나와보고 싶다." Q. 최근 '어쩌다 사장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 조인성 등 한 번 맺은 인연이 평생을 가는 것 같다. A. "(차)태현 형님은 대학 선배고 1년 반을 매니저로 일했다. 모니터 뒤에서 연기를 지켜본 게 아주 좋은 트레이닝이 됐다. 덕분에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다. 조인성 씨는 데뷔작 '피아노'의 주인공이었고,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강릉'에서는 장혁 씨와 함께 했는데 2010년 결혼 당시 사회를 봐주시기도 했다. 이렇게 돌아보니 정말 한 분, 한 분 다 오래된 인연이다. 늘 사람을 중시했는데 그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사는 게 맞구나 싶고, 앞으로도 결국 사람의 힘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재능과 인성은 기본이고 나머지는 사람이 힘이란 생각이 든다." Q. 데뷔 후 수많은 작품에 쉼없이 출연하며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A. "너무 감사한 말씀이다. 작고 기대하지 않은 역할이었는데 잘 해내면 조금씩 큰 역할을 받을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신을 잘 표현하려고 연구하고 노력했다. 다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신스틸러도 너무 좋지만 더는 신을 훔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분량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미소)" Q.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복면가왕'까지 노래하는 예능에 출연해 노래 실력도 뽐내셨는데. A. "'복면가왕' 때 홍경민 형님이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 또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전문가분들에게 레슨을 받아보니 확실히 다르더라.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뮤지컬에서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역할이 있다면, 공개 오디션도 볼 의향이 있다." Q. 올해 목표가 생겼다면. A. "성동일 형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형님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내 얼굴을 아는데 이름은 잘 모른다고. 그래서 이름 좀 알렸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물론 지금도 감사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 그런 저를 마음으로 지켜봐주고 조언해주는 선배 형들 덕에 더 노력하려고 한다. 성동일 형님 말씀처럼 올해는 신승환이란 이름을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많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음 작품, 또 다른 예능을 하게 됐다. '스골빅3'도 덕분에 나가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올해는 무엇보다 신승환이란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또 덕분에 광고도 하나 찍을 수 있었으면 금상첨화다. 지금처럼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6 10:00
예능

‘이번주도’ 성동일X고창석X권상우 안주도 대박조합…막걸리에 피자를?

‘이번주도 잘부탁해’ 성동일과 고창석이 게스트 권상우와 함께 서울 전통주와 완벽한 안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성동일과 고창석이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울의 전통주를 만나기 위해 성수동의 한 양조장을 찾았다. 양조장에서는 청년들이 서울 전통주 생막걸리를 만들고 있었고, 이를 맛본 고창석은 “우유에 꿀 탄 것 같다. 밥을 오래 씹으면 나는 단맛과 같은 맛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이어 서울 전통주 장인의 안주 추천이 공개됐다. 그는 “막걸리가 기름진 것을 씻어 내려준다”며 피자와 멜론하몽을 최고의 안주로 꼽았다. 뜻밖의 안주 등장에 성동일, 고창석은 의아함이 가득했다. 뚝도청춘시장에는 게스트 권상우가 있었다. 국물 안주를 좋아한다는 권상우의 취향에 맞게 고창석과 권상우는 국물 요리를 시작했다. 안주 재료를 장본 후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한 권상우는 요리를 도우며 “운동하는 것보다 땀이 더 난다. 게스트들이 와서 안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구나”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전통주 장인이 추천한 피자와 막걸리 조합을 시도했다. 용기 있게 시식한 고창석은 “피자를 먹고 전통주를 마셔야 한다. 청량감이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준다”며 완벽한 안주 페어링을 칭찬했다. 권상우와 성동일도 “이제는 막걸리와 피자, 막피시대”라면서 장인의 추천을 인정했다. 막걸리와 피자라는 새로운 조합만큼 신선한 예능감을 뽐낸 권상우, 성동일, 고창석의 만남까지 완벽 페어링이었다. 우리나라 전통주를 소개하고 그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페어링하는 전 국민 안주 지침서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tvN STORY와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3 17:57
예능

‘이번주도 잘 부탁해’ 성동일-고창석 “조인성, 천우희 모시고파”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이 애주가의 면모를 TV 예능에서 보여준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ENA·tvN스토리의 ‘이번주도 잘 부탁해’에서 호스트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성동일과 고창석이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직접 요리해 게스트들과 술자리를 갖는예능 프로그램이다. 성동일은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끼리 시간을 내서 술 한잔하기가 힘든데 우리 술, 우리 안주를 갖고 모여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술친구’ 성동일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한 고창석은 “젊은 친구들도 전통주를 만들더라. 전통술이 역사뿐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는 걸 알았다. 전통주를 만드는 청년, 전통주를 지켜온 장인과 술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술도 술이지만 두 사람의 맛깔진 손맛도 전파를 탄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전통주를 만드는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맛난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고창석은 “술만 먹고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리를 시켰다면서 집에 오면 요리책을 본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성동일, 고창석과 함께 한다. 성동일은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로 조인성을 꼽으며 “인성아! 꼭 한 번 나와라”고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고창석은 영화 ‘앵커’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함께 찍은 천우희를 꼽았다. 2일 첫 회에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등장, 서울 성수동의 전통주 양조장을 찾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2 17:49
연예

지창욱, '바퀴 달린 집3' 찾는다..반전의 프로캠퍼

'프로 캠퍼' 배우 지창욱이 ‘바퀴 달린 집3’을 찾는다. 6일 방송되는 tvN ‘바퀴 달린 집3’ 12회에서 지창욱은 '바달집' 삼형제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 하나를 더한다. 트레일러 캠핑을 즐기는 '찐' 프로 캠퍼 답게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앞마당에 들어선 지창욱. 쌀쌀한 날씨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호빵기계를 준비해 '바달집' 삼형제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고.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큰 형님 성동일은 “캠핑 다녀서 요리 잘하겠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희원 역시 “적임자 만났네”라며 흡족해 한다. 하지만 지창욱도 피해갈 수 없다. '바달집'의 허당 블랙홀에 빠진 그의 반전 활약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막둥이 공명도 어리둥절하게 만든 그의 첫 소고기 미역국이 무사히 세상에 나올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달걀말이 장인의 자리를 건 둘째 형님 김희원과 막둥이 공명의 자존심 대결도 펼쳐진다. 김희원이 낳은 '달걀괴물(?)'에 맞선 공명의 치트키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지창욱은 입대를 앞둔 막둥이 공명을 위해 군생활 꿀팁까지 대방출한다고. 지창욱의 현실 조언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두 형님들과 세상 진지한 막둥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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