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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에 관심 갈구 박명수…젠슨 황 차림으로 시선 강탈 (놀면 뭐하니?)

박명수가 ‘쉼표, 클럽’ 설날 모임에서 웃음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펼친다.21일 방송되는 설 특집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쉼표, 클럽’ 강원도 번개 이후 회원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시샵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날을 보낸 후 남은 명절 음식들을 가져와 포트락 모임을 하는 ‘쉼표, 클럽’ 회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두가 한복으로 맞춰 입은 가운데, AI 전문가 ‘젠장 박’ 캐릭터로 변신한 박명수는 젠슨 황을 떠올리게 하는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혼자만 드레스코드를 전달 못 받은 듯한 박명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회원들은 거실에서 화기애애하게 명절 음식을 나눠 먹고 있다. 그러나 박명수만 회원들과 떨어진 채 주방에서 외롭게 식사를 하고 있어, 과연 그가 겸상을 못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다시 거실로 복귀한 박명수는 시샵 유재석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을 폭풍 흡입한 흔적이 그대로 남은 새까만 입을 드러낸 채, ‘도른 눈빛’까지 장착한 박명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 본 허경환은 박명수의 닮은꼴을 찾아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관심을 갈구하던 박명수는 끝내 유재석에게 소심한 반격을 가해, 과연 웃음을 안기는데 성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놀면 뭐하니?’는 21일 토요일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0 17:01
스포츠일반

"나 피카츄 카드 판 사람이야!" WWE 생방송 중 갑분 포켓몬? 로건 폴의 황당 자랑, 알고 보니 기네스북감 허세였다

"나 피카츄 카드 판 사람이야!"프로레슬링 세그먼트 도중 나온 뜬금없는 포켓몬 자랑이었다.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WWE 소속 프로레슬러인 로건 폴이 자신이 속한 스테이블 '더 비전'에 야유를 쏟는 관중들을 향해 한 자랑. 무슨 뜬금없는 세그먼트일까.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자랑할 만했다. 폴이 자랑한 포켓몬 카드가 트레이딩 카드 경매 산업을 뒤흔든 것이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로건 폴이 소장했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스포츠 경매 전문업체 '골딘'에서 1649만2000달러(약 238억8866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이것이 트레이딩 카드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임을 공식 확인했다. 골딘 측은 경매 설명에서 "수집 업계의 그 어떤 카드도 이 상상조차 힘든 '성배(Holy Grail)'와 같이 포켓몬 수집의 최정점에서 동일한 위상과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야후스포츠는 "수십년가 수집 업계의 최고봉은 마이클 조던(전 NBA 농구 선수) 미키 맨틀, 호너스 와그너(이상 전 메이저리거) 등의 (스포츠 스타) 이름들이 독차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포켓몬 카드의 판매는 이 판도의 주역이 교체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90년대 후반 '아이들의 놀이'가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스포츠 유물들을 능가하는 가치를 지닌 '블루칩' 자산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라며 "초고가 수집품 시장의 미래는 더 이상 타율이나 우승 횟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IP(지식재산권), 글로벌 브랜드, 그리고 마침내 막강한 구매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세대의 향수가 그 중심에 있다"라고 첨언했다. 로건 폴은 지난 2021년 이 카드를 527만5000달러(당시 약 63억 원)에 구매하며 당시 포켓몬 카드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이 카드에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맞춤형 케이스를 장착해 2022년 레슬매니아38 무대에 착용하고 등장하기도 했다. 이어 이 카드는 로건 폴의 형인 제이크 폴이 지난해 12월 앤서니 조슈아와 경기를 치를 때 링사이드에 등장해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18 11:59
프로야구

"그냥 삼진 먹어" 이진영 코치가 심어준 삼성 김영웅의 자신감, 무라카미 스타일 장착하고 더 진화한다

2024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타격 코치였던 이진영(현 두산 베어스 코치)은 제자 김영웅(23)의 첫 질문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주전 도약을 눈앞에 둔 시점이었지만, 김영웅의 머릿속은 '삼진'에 대한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 퓨처스(2군) 시절부터 볼넷보다 삼진이 많았던 그에게 삼진은 반드시 지워야 할 '오답'과도 같았다.하지만 이진영 코치의 답변은 예상 밖이었다. "그냥 삼진 먹어." 기술적인 교정 대신 이 코치가 건넨 것은 '심리적 해방감'이었다. 그는 "삼진을 많이 당한다는 건 결국 자기 스윙을 자신 있게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김영웅을 다독였다.이 코치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영웅이는 '일발 장타'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진 선수다. 삼진이 무서워 조심스럽게 방망이를 내는 순간 그 장점은 사라진다. 왜 스스로 자기 무기를 버리려 하느냐고 되물었다"고 전했다.자신의 신인 시절 경험담도 덧붙였다. "나도 투수가 변화구를 던질 걸 알면서도 내 스윙을 하다가 삼진을 먹었다. 선구안은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이지, 삼진을 안 당하는 특별한 기술 같은 건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대신 이 코치는 삼진 이후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내고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자세를 함께 고민하며 선수의 멘탈을 바로잡는 데 힘썼다. 이진영 코치의 조언에 자신감을 장착한 김영웅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2024년 첫 풀타임 주전 시즌에 28개의 아치를 그리며 껍질을 깨고 나왔고, 2025년에도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거포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삼진은 볼넷(48개)에 비해 여전히 많았지만(143개), 과감하게 자신의 스윙을 가져간 덕에 많은 홈런을 때려낼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나왔던 극적인 동점 3점포 역시, 삼진의 두려움을 딛고 과감하게 세 번의 스윙을 휘두른 덕분에 나온 장면이었다. '삼진의 필요성'을 깨달은 김영웅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진화를 꾀한다. 이진영 코치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온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에게 지도를 받으며 훈련 중이라고. 김영웅은 구단을 통해 "자세하게 말한 수는 없지만, 무라카미 코치님과 타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중장거리 타자 출신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과거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미루어 볼 때, 그의 지도 스타일 역시 적극적인 풀스윙을 권장하는 편이다. 이진영 코치의 지도처럼 지속적인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웅에겐 '한계'란 없다. 그는 "매년 안 다치고 야구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내 목표에 한계를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작년에 좋은 기운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팬분들과 끝까지 더 오래 야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3:33
메이저리그

"한화 출신 폰세→눈여겨볼 선수" 미국 유력 매체도 콕 집었다, 대체 왜?

"폰세를 눈여겨봐라."현지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른손 선발 투수 코디 폰세(32)를 주목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스텝 업(step up)'하여 빅리그에 복귀했다는 이유에서다.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MLB.com의 기사를 인용,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 올봄 MLB에서 꼭 눈여겨봐야 할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토론토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가장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했다. 딜런 시즈와 폰세를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실제로 토론토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이번 스토브리그를 적극적으로 보냈다. 오른손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6년 2억 1000만 달러(3012억 원)에 영입했다. 언더핸드 구원 투수 타일로 로저스도 3년 3700만 달러(530억 원)에 데려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를 4년 6000만 달러(860억 원)에 영입했다. 일부 이탈도 있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선방했다'이다.토론토는 폰세 역시 선발진 보강 카드로 낙점했다. 계약기간 3년에 3000만 달러(434억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로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투수 부문 4관왕에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디 애슬레틱은 폰세의 영입을 두고 '최고의 가성비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팅뉴스도 폰세가 KBO에서 괄목할 만한 기량을 보인 거에 주목했다. 매체는 '대부분 야구팬은 딜런 시즈와 다르게 폰세는 익숙하지 않을 거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 활약했다'며 '폰세는 지난 시즌 KBO에서 괴물(monster)이었다. 폰세는 다시 자기 자신을 정립한 것 같았고, 토론토의 훌륭한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주목했다.MLB.com 소속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애들러 또한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폰세다. 그는 KBO에서 패스트볼 구속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고, 타자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스플리터까지 장착했다. 이로써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52개)과 단일 경기 정규리그 최다 탈삼진(18개) 기록을 세웠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투수"라고 주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4 00:01
영화

유해진 ‘왕사남’ vs 조인성 ‘휴민트’ vs 최우식 ‘넘버원’, 설 극장가 대격돌

설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가 감돈다. 배우 유해진, 조인성, 최우식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각기 다른 장르로 관객을 만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실화의 힘·폭발적 열연, ‘왕과 사는 남자’포문을 연 건 ‘왕과 사는 남자’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강물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영월호장 엄흥도가 수습했다’는 역사서의 짤막한 기록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생애 마지막 4개월을 각색해 담았다.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며 시작되는 영화는 이홍위가 유배된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이하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역사와 이를 빚어낸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배우들의 열연을 동력 삼은 작품이다. 특히 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의 발군의 연기력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박지훈은 자신의 강점인 눈빛으로 역사 속 단종을 연약한 피해자에서 심려 깊고 강직한 왕으로 재조명하며 영화 전체를 살려냈다.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류승완·조인성 액션→멜로 장착 박정민, ‘휴민트’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이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의 충돌이 골자다.첩보 액션물의 긴장 구도 위에 사랑이란 보편적 감정을 병치시킨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 특유의 장르적 미학이 돋보인다.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전복한 캐스팅도 흥미를 더한다. ‘멜로 장인’ 조인성이 압도적 피지컬을 활용한 액션으로 극을 이끌고,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박정민이 유일의 ‘멜로 남주’로 활약한다. 최근 한 시상식 퍼포먼스로 ‘설렘 유발자’로 거듭난 박정민은 신세경(채선화 역)과 멜로 서사를 구축하며 다시 한번 여심을 정조준한다. ◇엄마밥 치트키, ‘기생충’ 모자의 ‘넘버원’‘휴민트’와 같은 날 출격한 ‘넘버원’은 엄마, 집밥이란 치트키를 내세운 작품으로,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단편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이야기는 철부지 아들이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를 보게 되고, 이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거인’, ‘여교사’ 등을 통해 벼랑 끝에 있는 인물들의 심연을 파고들었던 김태용 감독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보여주며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가족의 사랑은 무한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시간은 유한함을 일깨운다. 아들 하민은 김 감독과 ‘거인’을 함께한 최우식이 맡았으며, 엄마 은실은 장혜진이 연기한다.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 모자 호흡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3 06:05
연예일반

박신혜·고경표, 연인 사이서 적 됐다… 알쏭달쏭한 관계 (미쓰홍)

‘언더커버 미쓰홍’이 주인공 박신혜의 활약과 주변 인물들의 변화를 집중 조명하며 흥미를 더한다.지난 8일 8회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이 3주 연속 가구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쇼 부문 4위로 지난주 대비 한 계단 더 오르며 더욱 뜨거워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2월 11일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가 발표한 2월 2주차 결과에 따르면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TV 드라마 부분에서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수성했다. 주연 배우 박신혜 역시 화제성 1위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자랑했다.나이와 학벌, 경력까지 모두 숨긴 채 과감한 언더커버 작전을 펼치는 홍금보(박신혜)의 활약은 매주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홍금보는 서른다섯 살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얼굴을 지우고 스무 살 말단 사원의 가면을 장착했지만, 부조리한 상황에서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어려운 업무도 척척 해결하는 능력자의 면모까지 드러내며 극의 카타르시스를 책임져 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확인하고,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변수 ‘IMF 사태’를 마주하면서 홍금보의 행보가 어떻게 변화해갈지가 2막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9년 전 뜻밖의 사건으로 홍금보와 등진 신정우(고경표)의 존재 또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신정우는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해 왔고,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딸 강노라(최지수)와 혼담까지 나누며 로열 패밀리 입성을 준비하지만 다른 속내를 숨기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을 관망해 온 그는 IMF 사태를 예견했고, 한민증권이 위기에 빠질 줄 알면서도 파산하게 만들어 본인의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 그러나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 중인 옛 연인 홍금보의 존재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다가왔고, 이에 신경 쓰였던 신정우는 그를 증권감독원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설득부터 협박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9년 전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홍금보와 신정우의 갈등 또한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홍금보는 한때 미래를 촉망받는 회계사였지만 한민증권 부정 회계 사건에 휘말린 선배이자 동료 회계사의 죽음 이후 환멸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또한, 연인이자 같은 회계법인 동료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던 신정우가 비리를 눈감았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크게 실망해 등을 돌렸다. 두 사람이 충돌할 때마다 9년 전의 서사가 소환되고, 좀처럼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한민증권 회계 부정 사건이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홍금보와 신정우가 과거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여전히 상반되는 이해 관계를 지닌 두 인물이 각각 꺼내들 과거와 현재의 카드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2 13:25
프로야구

욕심 많은 LG 우승 청부사 "100마일과 볼넷 줄이기 목표"

LG 트윈스 '우승 청부사' 앤더슨 톨허스트(27)가 올 시즌에 정교한 제구력과 강속구,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린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아,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는 1·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2.08로 LG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LG는 톨허스트와 120만달러(17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톨허스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한국시리즈 등판은 긴장보다는 설렘에 가까웠다. 염경엽 감독님께서 미리 1차전 등판을 말씀해 주셔서 심리적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웃었다. 톨허스트는 스플리터 장착 후 더욱 매력적인 투수가 됐다. 그는 "2024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에서) 중간 투수로 뛰었을 때 코칭스태프가 스플리터가 내게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 줬다. 2025년 선발 투수로 보직이 바뀌면서 더 필요성을 느꼈고, 불펜 피칭과 캐치볼 때 계속 감각을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그런 연습이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이면 MLB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톨허스트는 '업그레이드'를 꿈꾼다. 그는 "제구에 자신 있다. 그런데 작년에 볼넷이 다소 많아 아쉬웠다"며 "올해 볼넷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정규시즌 9이닝당 볼넷이 3.27개였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3.3개)와 비슷하다. 20대 후반을 향하는 그는 한 가지 얻고 싶은 능력으로 "항상 100마일(시속 160.9㎞)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톨허스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4㎞/h다. LG 입단 후 스프링캠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있어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단지 한국 야구가 미국보다 스프링캠프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한다는 점이 차이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4차례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불펜 투구에선 총 26개의 공을 던졌다. 김광삼 투수 코치는 "변화구 완성도에 초점을 둔 불펜 투구였다"며 "전반적인 트래킹 수치가 이상적 수준으로 형성되고, 특히 포크볼의 수직·수평 움직임이 가장 이상적인 값을 기록하며 가장 완성도 높은 구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톨허스트는 "야구는 자신감도 필요하지만 항상 겸손해야 하는 스포츠다. 좋은 순간 뒤에 언제든 어려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커리어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라면서 "KBO리그 타자와 어떻게 승부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은 어느 정도 정립됐다. 팀이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는 것이 목표로, 팬 여러분을 잠실에서 빨리 만나 열정적인 응원을 느끼고 싶다"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2 12:03
드라마

이제훈X하영, 이 조합 ‘승산 있습니다’…내년 SBS 방송

‘대상 배우’ 이제훈과 ‘라이징 스타’ 하영이 법정물로 뭉친다.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드라마 ‘커넥션’, ‘마이데몬’을 공동 연출한 권다솜 감독과 대한민국 시트콤계의 전설로 꼽히는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남자 셋 여자 셋’을 공동 집필한 정진영∙김의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이 가운데 극을 이끌어갈 주연으로 이제훈과 하영이 낙점돼 기대를 한층 높인다. 지난해 드라마 ‘모범택시3’를 통해 생애 두 번째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믿보배' 이제훈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하영이 의기투합한 만큼 강력한 시너지가 예견되는 것.이제훈은 전 스타 변호사, 현 법률사무소 승산의 사무장 권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법조인 연기를 선보인다.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권백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모아 차린 허름한 법률사무소의 사무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흥망을 모두 맛본 뒤 여유를 장착한 권백은 진실을 밝히려 함정을 파기도, 한 판 쇼를 벌이기도 하며, 변호사 시절보다 더 능력 있고, 더 재미있는 괴짜 사무장으로서 파란을 일으킨다.하영은 돈 없고, 빽도 없지만 성실함 만큼은 최고인 신참 변호사 여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심희는 자신의 유일무이한 롤모델 권백이 뇌물 스캔들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여 법률사무소 승산의 수석 변호사가 되는 인물. 망가진 롤모델의 모습에 실망하던 여심희는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줄 알았던 괴짜 사무장 권백이 다음 수까지 내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권백의 가르침 속에 어엿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간다.한편 이제훈과 하영은 탁월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캐릭터플레이는 물론, 두 캐릭터 사이의 관계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높일 예정. 특히 아웅다웅 투닥거리는 사무장과 변호사의 관계, 돈독한 사수관계를 넘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파트너 이상의 관계까지 넘나들며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에 벌써부터 ‘승산 있는 조합’의 탄생을 예고하는 이제훈, 하영의 만남에 기대감이 치솟는다.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오는 2027년 방영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09:05
OTT

‘운명전쟁49’ 내일(11일) 공개… 박나래 논란 속 출연 분량 관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공개를 앞두고 49인의 운명술사 프로필 영상과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다만 MC로 참여한 박나래가 최근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운명전쟁49’에서 그의 출연 분량이 어떻게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공개된 49인의 운명술사 프로필 영상에는 타로, 사주, 무속, 관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모습이 담겼다. 8살 때부터 작두를 탄 13년 차 막내 무당 ‘지선도령’을 비롯해 역술과 족상을 30여 년간 연구한 전문가 ‘김백문’, 낮에는 대기업 차장, 밤에는 비즈니스 사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8년 차 사주 전문가 ‘비즈니스 김도사’, 동양 타로의 권위자인 8년 차 타로 마스터 ‘모나드’, ‘신들린 연애’​로 얼굴을 알린 3년 차 영타로 ‘최한나’, 20년 차 무당 ‘이소빈’까지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운명술사들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49인의 운명술사를 섭외한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황교진CP는 “단순히 이름값이 높은 분들이 아니라, 실제로 운명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내는 ‘진짜 고수’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며 “실력 검증 과정에서 제작진들의 숨기고 싶었던 사적인 비밀들이 실시간으로 들통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 사이에서는 묘한 친밀감과 동시에 ‘이분들은 진짜다’라는 공포 섞인 확신이 생겼고, 실력을 몸소 체험했기에 그 소름 돋는 리얼리티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수연 PD 역시 “대한민국 점술가와 역술가 100만 명 시대에 신뢰할 만한 49인의 운명술사를 선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단순히 남의 운명을 점치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을 함께 고민하는 ‘인간미’가 있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섭외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모은설 작가는 “귀신도 울고 갈 ‘적중률’은 기본, ‘논리적 입담’까지 장착한 괴물들만 픽했다”며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시청자들을 설득할 ‘논리’와 결과가 맞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필수였다”고 덧붙였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MC로는 전현무, 박나래, 박하선, 신동, 강지영이 참여한다.한편 박나래는 최근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A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 등으로도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논란 등이 확산되면서 박나래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운명전쟁49’는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0 08:37
연예일반

“머리도 깎았다” 우즈 … ‘드라우닝’ 역주행 신화 재현 (불후)

가수 우즈가 자신의 우상인 김광진과 함께 다시없을 무대를 완성한다.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2026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서는 우즈가 김광진과 듀엣 무대에 올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가요계 선후배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오 마이 스타’ 특집 가운데서도, 이번 무대는 우즈의 음악적 서사와 맞물리며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우즈는 이날 무대를 앞두고 “‘불후’에게 은혜를 입었다. 이 은혜를 언제 갚을 수 있을까 기다려왔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군 복무 중 출연한 ‘불후의 명곡-2024 국군의 날 특집’에서 ‘드라우닝’을 선보인 이후, 해당 무대 영상이 266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이날 방송에서 우즈는 MC 신동엽의 요청에 즉석에서 ‘드라우닝’ 한 소절을 재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럴 줄 알고 머리도 짧게 깎고 왔다”며 이른바 ‘조승연 상병’ 모드를 장착,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광진과의 듀엣이다. 두 사람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선곡해 세대를 잇는 감성 무대를 완성한다. 우즈는 김광진을 향해 “선배님은 우리 안에 잊힌 순수함을 깨워주는 가수”라며 존경을 표했고, 김광진은 “우즈는 게임으로 치면 사기 캐릭터다. 글로벌로 뻗어나갈 아티스트”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무대를 지켜본 출연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승환은 “김광진 선배님은 저에게도 너무 큰 스타”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서문탁은 “이게 바로 김광진 선배님이다. 여기에 우즈의 청량한 샤우팅이 더해져 압도적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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