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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커서 김효주처럼" 김효주 키즈, 김효주-PLK컵에서 첫 씨앗 [IS 원주]

"김효주 선수처럼, 저도 제 이름을 딴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고 싶어요."'김효주 키즈'들이 탄생했다. 김효주가 뿌린 '첫 씨앗'이 첫 텃밭을 일궜다. 김효주의 이름을 딴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대회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총 3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김채린(17·묵호고부설방통고)과 남자부 김성찬(17·함평골프고)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AJGA 시드권을 받았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김채린은 "원주에서 하는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었다. 첫 우승을 원주에서 해서 기쁘다"라며 "KLPGA 투어(KG 레이디스 오픈) 출전 기회도 얻었는데, 꼭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우승도 하고 KLPGA투어 참가도 해서 정말 좋다. 컷 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김효주는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한 김채린은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찬은 "김효주가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종 순위는 중고등부 통합으로 결정됐지만, 고등부 및 중등부 남녀 각 부문별 1~3위, 총 12명에게도 추가 시상이 이뤄졌다. 김성찬이 남고부, 김채린이 여고부 1위에 오른 가운데, 남중부에서는 정예현(동광중)이, 여중부에서는 오세벽(전북골프협회)이 우승했다. 남녀 입상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50만~200만원)과 골프클럽, 용품 등이 증정됐다.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프스타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히 만든 대회였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4 06:04
산업

롯데장학재단, 가정 밖 청소년들에 장학금 1억원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이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재단은 올해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에 거주하고 있는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과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각 청소년이 거주하는 쉼터 계좌를 통해 직접 지급된다.선발된 장학생 중에서는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했다. ▲대학생(22%) ▲대학교 미진학 성인(14%) ▲중학생(8%) ▲학교 밖 청소년(4%)이 뒤를 이었다.장학생들이 쉼터에 입소하게 된 이유도 다양했다. 가정 내 아동학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해체(24%) ▲가정폭력(14%) ▲방임(8%) ▲성폭력(6%) 등 다양한 가정 내 문제들이 확인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고승덕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이사장 및 장학생 등 약 9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장혜선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은 장혜선, 제 이름이 붙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그만큼 이 사업에 제 마음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사업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여러분의 미래가 모두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며 "세상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행복과 불행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장 이사장은 “사람의 불행과 행복은 저나 여러분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주어지며, 단지 저마다 그 불행과 행복의 종류가 다르고, 어떤 시기에 먼저 찾아오는지의 차이일 뿐”이라며 “여러분은 힘든 시기를 조금 더 일찍 겪은 것이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행복한 일이 인생에 더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위로했다.장 이사장은 이날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어린 시절 중증 질환을 앓으며 오랜 시간 병원 생활과 요양을 오가야 했던 개인적 아픔들을 장학생들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여러분의 상황을 비록 온전히 이해하고 알 수는 없지만, 저 역시 이러한 힘든 상황을 겪어봤기에 ‘불행과 행복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몇십 년을 병상에서 보냈고, 고통으로 인해 빨리 죽기만을 바랐던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장 이사장은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장학생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넸다. 그는 “제가 아끼는 직원 중 한 명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지금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유능한 청년이 됐다”며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그 직원의 말에 저 역시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더 멋지고 빛나는 청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장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진심을 담아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재단은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장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현재 전국의 가정 밖 청소년은 약 5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제도적 관심과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설한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3 17:10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2025 글로벌 펠로우십’ 장학생 모집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025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니카라과, 러시아, 프랑스,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총 32개국 13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글로벌 펠로우십’으로 개편되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장학생 간 네트워킹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전시·공연 문화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 통합 지원으로 확대된다.2025 글로벌 펠로우십은 ▲콘텐츠 크리에이터형 ▲언어소통형 ▲문화기획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선발한다. 국내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특수·전문대학원 과정자는 제외되며, 국내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형은 개인 SNS 채널 주소, 언어소통형은 언어능력시험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별 결과는 9월 12일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최대 5학기 동안, 매 학기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 꾸준히 이어온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올해부터 재정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 기회까지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며 “각국에서 온 유학생이 세계와 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의당장학회를 비롯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재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서울상대향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1 09:11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드림’ 장학생 초청 중국 항저우 본사 탐방

알리익스프레스가 우수 한국인 대학생들을 중국 항저우의 알리바바 그룹 본사로 초청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장학생들과 함께 알리바바 그룹 본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알리드림’은 지난해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IT 및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이달 중 알리바바 캠퍼스를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의 교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강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게 된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첨을 맞춰 구성됐다.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IT 분야는 미래 세대의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이며, 그 여정에 알리익스프레스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장학사업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알리드림’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알리익스프레스의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9:21
IT

삼성전자,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모여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한국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88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92년부터 출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림피아드 후원을 결정했다. 한국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전달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공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5:37
스포츠일반

박남성 마주, ‘레클리스’ 이름으로 1억원 기부

서울마주협회 소속 박남성 마주(도레미엔터테인먼트 회장)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1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마주(馬主)인 박남성 씨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지난 25일 오전 11시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마주들의 단체인 서울마주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말(馬)’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동물명의 기부’ 협약에 따라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기부 문화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전통에 따라 박남성 마주 역시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남성 마주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서울 452호, 전국 3691호 회원으로 등재됐다.이로써 박남성 마주와 ‘레클리스’는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말(馬)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기여하는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게 됐다. ‘레클리스’는 6. 25 전쟁 당시 군마로 활약하며, 美해병대 하사계급이 수여되고, 라이프지 선정 미국 100대 영웅에 오르는 등 위대함의 상징이 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명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신설동경마장에서 활동했던 암말 경주마 ‘아침해’는 6.25전쟁 당시, 군마로 전장에 나가 수백 kg의 포탄을 혼자서 지고 날라 승리를 이끌며 ‘영웅 레클리스’라는 칭호를 받았다.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는 포탄이 쏟아지는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죽음의 고지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탄약을 운반하는 투혼으로 미 해병대 전투 작전의 중심이 되었고, 병사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레클리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미 해병대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한국과 미국에서 군마 ‘레클리스’는 위대한 영웅마로 추앙받게 되었다. 평소 말을 사랑하고,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박남성 마주는 지금까지 몽골말로 잘못 알려진 제주마 ‘레클리스’의 기록들을 바로잡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레클리스’ 관련 제주 기념사업 후원과 더불어 지난 4월 군마 ‘레클리스’의 한국전쟁 감동실화를 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영웅이 된 ‘레클리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책의 판매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박남성 마주는 이번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 이번 후원은 먼저 서울과 제주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남성 마주는 저소득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생계비 후원과 더불어 후손들을 위한 ‘레클리스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레클리스’의 고향인 제주를 위해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성이시돌복지의원, 청소년보호시설 ‘숨비소리’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박남성 마주는 “6.25전쟁 기념일에 영웅마 ‘레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호국보훈의 달과 6.25를 맞아 호국영웅들과 유공자들께 감사드린다. 보훈(報勳)은 말뜻 그대로 국가를 위해 공훈을 세운 사람이나 유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일컫는데,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생활고를 겪는 등 호국영웅들에 대한 보상은 초라한 것 같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처우를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5.06.26 12:09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에 공식 초청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23일 오후 6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세실업 생산기지가 위치한 동남아 국가의 문학·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대학생 해외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다.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독립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통해 필리핀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초청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요 참석자들에게 필리핀 문학의 예술성과 역사적 맥락을 알리고, 동남아 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닉 호아킨의 작품은 필리핀 독립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독립기념일 행사와 깊은 상징적 의미를 공유한다. 닉 호아킨은 식민주의와 정체성, 가족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필리핀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초현실적이면서도 예술적으로 그려낸 필리핀의 국민 예술가다. 대표작 《배꼽 두 개인 여자》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 콘차 비달의 서사를 통해 필리핀의 식민지 역사와 문화적 혼종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해리스톤힐상’, ‘돈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 등 필리핀을 대표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작품이 연극과 영화로 각색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세실업이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김동녕 회장님의 애정이 남다르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학·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가장 주요하게 생각하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며, “이번 공식 초청으로 재단이 필리핀 문학과 한국 독자를 잇는 가교가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문학과 예술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교류 가교 역할 외에도 이화-예일학술대회 후원과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당학술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소외받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5 15:53
산업

엄브로 일레븐드림, 2025 데상트스포츠재단 유소년 축구 유망주 선정

‘MOVE ONE’ (모든 움직임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위해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이사장 김도균, 이하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은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뤄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스포츠 유망주를 선발하여 장학금과 훈련용품 지원, 멘토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총 349명의 선수를 후원하였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출신으로는 김제덕(양궁), 김채연(피겨), 박혜정(역도), 양홍석(농구), 이윤서(체조), 정지윤(배구) 등 이제는 성인 선수로서 프로리그 및 실업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가 후원하고 스포츠 에이전시 ‘지스포츠’와 유튜브 채널 ‘고다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4학년 유소년 축구 선수를 선발하여 ‘엄브로 일레븐드림’ 축구팀을 운영하는데, 2024년에 선발된 2기팀이 TAR 아시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5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는 ‘엄브로 일레븐드림 2기’ 축구팀의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고자 6월 19일(목) 데상트스포츠재단 본사에서 데상트스포츠재단 김도균 이사장, 지스포츠 방상호 대표, 고다지 고재민 감독, 이윤재 단장과 엄브로 마케팅 김성현 상무, 정철윤 실장 등 관계자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12년간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 유망주들이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엄브로 담당자는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경험하고, 실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더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엄브로는 축구의 미래와 함께하겠다." 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13
골프일반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4일 개막

한국 여자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대회가 24일 개막한다.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GA 회원사인 유성 컨트리클럽(파72·6027m)에서 진행된다.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112명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6명(카운트 백 방식)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최종 4라운드 최저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18번 홀 서든 데스 방식이다.본 대회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금은 KGA 국가대표 출신 김효주가 2014년부터 매년 출연하고 있다. 김효주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장학금에 고(故) 강민구 유성 컨트리클럽 명예회장과 KGA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이 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자 골프 대회다. 1976년 창설 당시 이름은 한국아마추어 부녀골프선수권대회였다. 유성 컨트리클럽으로 옮긴 것은 지난 2000년부터다. 이후 지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대회로 통한다. 원재숙, 서아람, 정일미,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윤이나, 황유민, 이효송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올해는 지난해 우승자인 오수민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수민은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KGA 국가대표는 박서진(070917), 성아진, 최정원(051005), 홍수민이다. 상비군은 김연서, 남시은, 박서진(080411), 성해인, 양윤서, 유아현, 이시은, 표송현이 명단에 포함됐다.112명 중 2명은 대만 선수다. 2022년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우승자인 황딩쉬안(세계 183위)과 쉬화이젠(세계 38위)이다.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6.23 14:58
해외축구

손흥민, 소아암 아동 위한 ‘꿈 멘토링’ 진행…“선한 영향력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손흥민(토트넘)이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과 지난 21일 서울 중구의 AIA타워에서 소아암 아동을 위한 ‘꿈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와 소아암 아동들,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나의 꿈’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AIA가 함께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AIA와 함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앰배서더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멘토링 참가 소감을 전했다.AIA생명은 2023년 ‘손별모아위시’ 캠페인, 2024년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꿈 멘토링’ 행사까지 올해로 3년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와 소아암 아이들의 뜻깊은 만남을 주선해 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함양을 위한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의 자발적 기부금 및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꿈나누기 기금’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 정서 지원, 학업 지속을 위한 장학금을 지금까지 15억원 이상 후원해 왔다.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AIA그룹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과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AIA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AIA생명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특별히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소아암 아동들에게도 꾸준히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손흥민 선수와 함께한 시간이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고단한 투병 여정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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