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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군서 치고 또 쳤다, 타율 0.191→0.373 LG '재간둥이'가 돌아왔다

LG 트윈스 신민재(29)가 '재간둥이'로 돌아왔다. 신민재는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신민재가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라고 칭찬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신민재는 5월 중순 타율 0.191의 부진 속에 2군으로 내려갔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모습이 사라졌다. 신민재는 1군 복귀 후 16경기에서 타율 0.373(51타수 19안타) 출루율 0.42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다. 2군에 내려가기 전 1할대였던 시즌 타율이 2할 중반(0.255)으로 올랐다. 신민재는 "이천에서 하루에 5시간 정도 훈련했다. 밥 먹고 치고, 자고 일어나 또 치고 계속 타격 훈련만 반복했다"라고 웃었다. 그는 "원래도 타격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이번에는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신민재는 8일 경기에서 '재간둥이'의 면모를 보여줬다.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는데, 단타성 타구였다. 상대 외야진이 공을 커트해 재빨리 2루로 던졌으나 신민재의 발이 더 빨랐다. 신민재는 이후 내야 땅볼 연속 2개로 홈을 밟았는데, 자신의 타구를 2루타로 연결하지 못했더라면 LG의 선취점을 날아갔을지 모른다. 신민재는 2-0으로 앞선 7회 초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우익수의 홈 송구 때 2루를 파고들어 한 베이스를 더 진루했다. 신민재는 "(발이 빠르지 않은) 2루 주자(포수 이주헌)가 자칫 아웃될 수 있는 타이밍이어서 득점 확률을 높이려고 일부러 2루를 노렸다"라고 말했다. 상대가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홈 승부를 포기하고, 자신을 런다운 플레이로 아웃 처리하도록 영리한 플레이를 꾀한 것이다. 신민재는 "운 좋게 송구가 빗나가면서 2루까지 진루하게 됐다"라고 웃었다. LG는 이후 김현수의 2점 홈런,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민재의 타격감 회복으로 LG도 1번 타자 고민을 덜었다. LG는 홍창기의 부상 이탈 후 박해민과 문성주를 돌아가며 1번 타자로 기용했지만, 썩 재미를 보진 못했다. 신민재는 최근 4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다. 1번 타순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368을 기록 중이다. 그는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 리드오프에 대한 부담도 없다. 타격감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형석 기자 2025.06.10 05:10
영화

“‘써니’ 감독 픽” 이재인, ‘발’ 연기로 제패 ‘하이파이브’ [무비로그②]

첫 만남 자리에 발차기를 선보이는 재간둥이를 어떻게 놓칠까. 이재인이 ‘하이파이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던 매력을 당차게 증명 해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은 이 영화에서 병약했으나 심장 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를 갖추게 된 태권도장 딸 완서로 분했다.이재인은 극중 팀의 유일한 10대로 막내지만 20대부터 4050 중년까지 든든하게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난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2004년생 이재인은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등 배우진 중 가장 경력도 나이도 적지만 발랄함과 패기로 무장해 관객의 시선을 잡아챈다.‘써니’의 코믹 욕 배틀 명장면을 탄생시킨 강형철 감독 작품답게 대사의 리듬감이 돋보이는데 이재인이 물꼬를 튼다. 개봉을 기다리며 20대가 됐으나 이재인이 실제로 17살에 촬영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완서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자신했듯 ‘요즘 애들’ 느낌을 살려냈다. “누나가 네 나이 땐 540도 회전축을 (돌았어)” “성장판이 화끈하게 열린 줄 알았지” 같은 대사를 능청스레 뱉는 이재인은 얄밉기보단 정이 간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 간 관계성과 팀플레이가 특히 중요한데 이재인은 ‘케미 요정’이기도 하다. 카멜레온처럼 상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냈다. 동네 삼촌 같은 지성(안재홍)과는 리코더를 불며 유치한 장난을 치는가 하면 팀의 어른인 선녀(라미란), 약선(김희원) 앞에선 예의 바르고 믿음직스럽다.특히 숨 막히는 과보호 아빠 종민 역 오정세와는 ‘현실 부녀’처럼 수준급 감정 표현도 선보였다. 오정세는 이재인을 두고 “촬영 땐 딸만 봐도 조바심이 나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가장 든든한 딸이었다”면서 “내 캐릭터도 국가대표 선출이라 태권도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재인을 못 따라가겠더라”고 치켜세웠다. 그만큼 극중 이재인의 ‘발’ 연기도 볼거리다. 선수 출신 설정에 걸맞은 시원한 태권도 액션은 물론 보기만 해도 숨 가쁠 정도로 힘찬 뜀박질을 하며 스크린을 가로지른다. 데뷔 13년 만에 첫 액션에 도전했다는 이재인은 ‘하이파이브’ 캐스팅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촬영까지 10개월을 액션 트레이닝에 투자했으며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등산도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는 전언이다.CG를 입히는 초능력 판타지인 만큼 몰입이 중요했다. 이재인은 “제가 액션 장면이 많다 보니 와이어와 그린 매트와 가장 많이 붙어 있었다”며 “처음에는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봐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적응되면서 상상으로 자동 CG를 깔아놓고 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영춘 역 박진영과의 대결은 히어로 영화다운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성인 연기자로 도약 중인 이재인에게 이번 ‘하이파이브’가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재인은 지난 26일 열린 VIP시사회에서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라며 눈물을 터뜨렸는데 그만큼 많은 도전이 담긴 자신의 첫 주연 영화에 갖는 애정이 크다는 후문이다.이재인은 지난 2019년 ‘사바하’에서는 귀신 들린 쌍둥이 1인 2역을 열연해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드라마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를 주연으로 이끌며 역량을 증명했던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미지의 서울’을 통해서도 박보영의 아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과거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을 시작으로 ‘써니’의 강소라, 박진주 등 당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원석 배우들을 발굴해 온 강형철 감독의 ‘픽’이다. 강 감독은 ​“달리 연기 천재가 아니었다. 액션을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 현장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며 “이재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8 08:00
프로야구

타율 0.191 LG 재간둥이 주전 2루수, 오늘 1군 복귀한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가 열흘을 채우고 곧바로 1군에 돌아온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신)민재가 내일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신민재는 지난 12일 문정빈과 함께 2군에 내려갔다. 타격 부진 때문이다. 신민재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191(94타수 18안타) 12타점 14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으로 개막 후 줄곧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타율 0.141, 5월 0.143으로 부진했다. 4월 이후 출루율은 고작 0.295이다. 신민재는 2023년 타율 0.277,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되며 '재간둥이'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KT 위즈와의 준플레오프에서 타율 0.350 5도루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풀 타임 내야수 3년 차에 극심한 부진을 겪자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 특히 염 감독은 "1군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경기보다는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타격에서 잃어버린 게 있다"라며 "잔류군에서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그리고 야간에는 빠른 공 적응 훈련 1시간까지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신민재는 1군 제외 후 퓨처스리그 2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20~21일 NC 다이노스와 2군 경기에서 3타수 1안타(2루타 1개)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올라오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문)보경이도 22일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본혁이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신민재는 당분간 구본혁, 이영빈 등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구본혁은 최근 10경기 타율 0.419(31타수 13안타)를, 이영빈은 전날(21일) 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22 16:08
프로야구

타율 0.191 LG 재간둥이 주전 2루수, 결국 2군행 통보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는 12일 내야수 신민재와 문정빈은 2군으로 내려보냈다. 구단에 따르면 특별한 부상은 없다. 신민재의 1군 엔트리 제외는 올 시즌 처음이다. 신민재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191(94타수 18안타) 12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도루 성공 5개, 실패 3개.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으로 수비력은 변함이 없었지만, 시즌 개막 후 줄곧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타율 0.141, 5월 0.143으로 부진했다. 4~5월 출루율이 0.295로 낮았다. 신민재는 2023년 타율 0.277,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되며 '재간둥이'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KT 위즈와의 준플레오프에서 타율 0.350 5도루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풀 타임 내야수 3년 차에 극심한 부진을 겪자 염경엽 LG 감독은 신민재에게 타격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 당분간 구본혁이 2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더 늘어난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12 21:33
프로야구

LG, KT 꺾고 준PO 승부 원점으로···재간둥이 신민재, 토종 에이스 임찬규 빛났다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물리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7-2로 이겼다. 1차전을 2-3으로 패한 LG는 2차전 승리로 5전 3승제의 준PO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전날 5안타 2득점에 머물었던 타선은 이날 10안타 7득점을 합작했다.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 초 2사 후 배정대가 8구 승부 끝에 LG 임찬규에게 안타를 뽑고 출루했다. 이어 황재균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했고, LG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황재균이 곧바로 임찬규의 직구를 공략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9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황재균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가 귀중한 적시타로 연결됐다. LG로선 2사 후 안타-도루-실책이 겹치면서 선제점을 내준 터라 아쉬움이 컸다.KT는 3회 초 선두 타자 김민혁에 이어 후속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장성우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강백호가 낮게 떨어지는 임찬규의 커브를 걷어올려 좌익수 방면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이 됐다. 3회 말 LG가 반격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투수 엄상백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문성주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무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다. 홍창기의 안타로 1-2를 만들었고, 신민재가 1사 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4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1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렸는데, KT 문상철을 더듬고 악송구하면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2사 2루에서 문성주가 4-2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LG는 5회 말 선두 타자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내 선발 투수 엄상백을 끌어내렸다. 이어 바뀐 투수 주권의 1루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의 우중간 안타 때 2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파고 들다 로하스의 홈 송구에 아웃됐다. 노아웃 무사 1, 3루 찬스가 1사 1루가 됐다. LG는 2사 후 오지환의 2루타로 재차 2사 1, 3루를 만들었으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LG는 6회 초 1사 1루가 되자 임찬규를 내리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제대로 통했다. 그러자 6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박해민의 희생 번트 때 KT 투수 손동현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문성주의 희생 번트에 이은 고의4구로 얻은 만루에서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1루 주자였던 홍창기까지 홈에 들어와 7-2까지 달아났다. LG는 이후 에르난데스-김진성-유영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부친상을 당한 유영찬은 9회 2사 만루에 몰렸으나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타선에선 신민재에 이어 홍창기와 오지환, 문성주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이 이틀 연속 꺼낸 '9번 문성주' 카드도 통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06 17:18
연예일반

최우식, 이러니 사랑받지… 발 빠른 소식통+유쾌 입담 (서진이네2)

최우식이 남다른 입담으로 ‘서진이네2’ 재간둥이로서 활약을 뽐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서진이네2’ 6회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들로 인해 분주한 와중 나날이 발전해 가는 뚝배기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뚝배기 4일 차 영업에 박서준이 메인 셰프로 재출격한 가운데, 긴 웨이팅 줄과 이로 인해 정신없는 주방과 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서진의 의견을 따라 10분 단위로 한 테이블씩 끊어서 손님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주방은 물론 홀까지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됐고, 오픈 전 열과 성을 다해 테이블 세팅을 하던 최우식은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한 뒤 주문을 받고 스몰토크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최우식은 주방의 소식통인 ‘우식통’으로서 홀의 상황을 주방에 빠르게 전달하며 주방이 미리 요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센스를 발휘하며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설거지 시스템을 도입해 무섭게 쌓이는 설거지탑을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척하면 척 움직이는 발 빠른 모습으로 ‘알잘딱갈식’에 등극했다.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며 황금인턴으로서 맡은 일을 척척해내는 고민시를 발견한 후에는 계속해서 고민시를 주시하고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더해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직접 식사를 준비해 준 이서진을 향해 무한 애교와 함께 칭찬 폭격을 이어가며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도와달라는 이서진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오는 것은 물론, 다시 괜찮다며 홀로 뜨거운 냄비를 옮기는 이서진을 향해 “조심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이서진의 뒤에서 등을 살포시 받쳐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렇듯 폭발하는 재간둥이 면모로 뚝배기즈와 손님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하고 있는 최우식. 고유의 유쾌한 매력과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그가 남은 이야기 속에서 보여줄 활약에 다시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13:18
연예일반

“백종원도 살 떨려해”…’백패커2’, 더 독하고 스펙터클 미션으로 컴백 [IS포커스]

“백종원 씨도 되게 살 떨려하시죠.”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의 tvN 예능프로그램 ‘백팩커’가 시즌2로 돌아온다. ‘백팩커’를 이끄는 백종원은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정성어린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면서도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두렵다”고 했는데, 기획을 맡은 이우형 CP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백종원의 긴장감을 전했다. 동시에 시즌1과 여타의 푸드 소재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선 “필드에 있는, 주방에 있는 진짜 백종원 씨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백팩커’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는다. 출연진은 장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오는 26일 첫 발을 내딛는다. 시즌2에는 시즌1의 백종원, 배우 안보현에 방송인 이수근, 허경환, 배우 고경표가 새롭게 합류한다. 시즌1에서 5개월간 18개 장소, 총 3078명에게 100여 가지 맞춤 요리를 선보였는데 백종원은 전 시즌보다 더 독한 미션을 맞이하며 주방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우형 CP는 “백종원 씨가 매번 어떤 미션을 받을지 예측이 안 되고 보통 많은 양을 요리하다 보니 부담감이 크다. 당황해 하면서도, 일단 닥치면 미션을 클리어하려는 백종원 씨의 모습이 또 한번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새 출연자들과의 케미도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백종원의 수제자’ 이수근이 ‘프로 수발러’로 백종원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근은 앞서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 등을 통해 백종원의 레시피를 전수받은 수제자다. 허경환은 ‘백패커’의 재간둥이는 물론, ‘현지에서 먹힐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조리에 대한 경험을 쌓은 만큼 특별한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경표의 합류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다이어트 전과 후 비교 ‘짤’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고경표는 먹는 것에 대한 ‘찐’ 사랑과 함께 살이 쪄도 행복한 모습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낸다. 또 시즌1에서 ‘보테일(보현+디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음식 맛은 물론 플레이팅에도 ‘진심’을 보인 안보현은 시즌2를 위해 칼질까지 연마했을 정도로 남다를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이우형 CP는 “주방에서는 긴장감이 흘러 넘치는데도 다들 웃으며 즐겁게 하는 모습이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2는 예고편 영상에 업그레이드된 트럭과 함께 갯벌이 등장해 한층 더 극한의 출장을 짐작케 한다. 이어 야외 주방에서 펼쳐지는 대용량 요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종원은 이수근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고 “그야말로 전쟁터”라며 당황하는 모습, 또 배식 직전 경운기 부대가 들이닥치는 장면이 연달아 등장해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5:30
연예일반

[왓IS] “‘홍김동전’ 종영에 쿨하지 못하겠다”…‘폐지 논란’ 속 결국 마무리

‘홍김동전’이 1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폐지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시청자들이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폐지 논란이 일어난 터라 마지막 방송에 눈길이 쏠렸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한가위’를 미리 자축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18일 방송된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마지막 회인 70회에서는 이른 한가위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을 그린 ‘한가위 특집’이 방영됐다. 김숙과 홍진경은 제작진에게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언뜻언뜻 쉬는 시간이 생기면 종영의 슬픔 때문에 울컥한다는 것. 이에 조세호는 “오늘 신나게 하고 마지막 마무리 인사할 때도 웃으면서 인사하자”며 분위기를 띄웠다.두 번째 미션으로는 명절 잔소리 게임으로 가족들의 애정 어린 잔소리를 들어야 게임에 승리하는 ‘인당수로 향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의 엄마가 멤버들을 향해 “나는 홍김동전 팀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라며 “좋아하는 프로였는데 너무 아쉽고, 나중에 기회 되면 내가 밥 한번 사고 싶어요.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홍김동전’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장우영은 “시청해준 사람들에게 많이 감사하다. 누나, 형 덕분에 마음껏 재주부리고 행복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인사하고 싶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본업하면서 더 미친 재간둥이가 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이 순간이 오니까 쿨해지진 못하겠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1년 반 동안 너무 재미있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언젠가 또 같은 꿈을 꿀 때가 있으니 그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조세호는 “‘홍김동전’을 하며 팬카페가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아쉽지만 작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어느 곳에서 제작진과 우리가 함께 웃으면서 녹화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이상하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허무함과 섭섭함의 여운이 깊고 짙다. 그렇게 길게 한 것도 아닌데 멤버들끼리 끈끈하게 이어진 것 같다”며 “‘홍김동전’은 끝나지만 멤버들끼리 인연을 이어가겠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기억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숙은 울컥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김숙은 “여러 감정이 뒤섞인 프로그램이다. 든든한 남동생 세 명과 여동생 한 명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어려울 때 같이 보낸 친구들이라 이 인연이 끝까지 갈 거 같다”며 “원 없이 재미있게 웃고, 즐기고,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홍김동전’ 멤버들은 주우재의 선창에 따라 “‘홍김동전’ 잘했어요”를 외쳤다.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7월 첫발을 내디딘 후 시청률 1%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팬덤이 형성됐다. 팬클럽과 팬카페가 형성됐으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트럭 광고를 통해 프로그램 살리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의사표명이 펼쳐졌다. 급기야 시청자 게시판에 종영 반대 글에서 시즌2 요청글까지 ‘홍김동전’ 관련 청원이 이어졌다. 폐지 논란이 이어지자 당시 KBS는 ‘홍김동전’ 폐지 이유에 대해 “이 프로그램이 열성 시청자를 넘어 더 많은 시청자에게 가닿을 수 있도록 지난 1년 6개월 동안 본방 편성 시간 조정 및 다수의 재방 편성, 스페셜 편성을 실시했고, OTT플랫폼을 포함한 멀티플랫폼적 성과를 반영해 프로그램 홍보 등 시청층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홍김동전’은 안타깝게도 폭넓은 시청층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KBS는 이미 지난해 4월 내부적으로 프로그램 종방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홍김동전’의 폐지 결정은 단순히 시청률뿐만이 아닌 수신료 분리징수 등으로 어려워진 공사의 재정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ㅅ 2024.0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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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홍김동전’ 눈물 속 종영…“‘홍김동전’ 잘했어요” [종합]

‘홍김동전’이 눈물 속에 종영했다.18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은 조금 이른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김숙과 홍진경은 제작진에게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언뜻언뜻 쉬는 시간이 생기면 종영의 슬픔 때문에 울컥한다는 것. 이에 조세호는 “오늘 신나게 하고 마지막 마무리 인사할 때도 웃으면서 인사하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결국 대놓고 슬프게 가자며 진실 토크를 시작한 ‘홍김동전’ 멤버들. 조세호는 홍진경에게 “‘홍김동전’이 끝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주우재와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오면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당연히 하는 거 아니냐. 우리 멤버들이랑 하는 건데”라고 답해 의리를 자랑했다.그러나 조세호가 2박 3일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자 홍진경은 “너무 불편하다”며 난색을 표한 반면 주우재는 “너무 좋은데?”라며 ‘누나지옥’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명절 잔소리 게임도 이어졌다. 김숙은 미션 수행을 위해 송은이에게 전화했으나,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송은이는 마지막 회를 앞둔 ‘홍김동전’에 “고생했다. 몇 안 되는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이에 김숙과 조세호가 “송은이 회사에서 제작 좀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자 송은이는 “그때는 ‘송김동전’으로 해도 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홍김동전’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장우영은 “시청해준 사람들에게 많이 감사하다. 누나, 형 덕분에 마음껏 재주부리고 행복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인사하고 싶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본업하면서 더 미친 재간둥이가 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주우재는 “이 순간이 오니까 쿨해지진 못하겠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1년 반 동안 너무 재미있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언젠가 또 같은 꿈을 꿀 때가 있으니 그때를 기다리겠다”고 했다.조세호는 “‘홍김동전’을 하며 팬카페가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아쉽지만 작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어느 곳에서 제작진과 우리가 함께 웃으면서 녹화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진경은 ‘홍김동전’을 특별히 여기는 이유를 밝혔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이상하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허무함과 섭섭함의 여운이 깊고 짙다. 그렇게 길게 한 것도 아닌데 멤버들끼리 끈끈하게 이어진 것 같다”며 “‘홍김동전’은 끝나지만 멤버들끼리 인연을 이어가겠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기억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김숙은 울컥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김숙은 “여러 감정이 뒤섞인 프로그램이다. 든든한 남동생 세 명과 여동생 한 명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어려울 때 같이 보낸 친구들이라 이 인연이 끝까지 갈 거 같다”며 “원 없이 재미있게 웃고, 즐기고,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홍김동전’ 멤버들은 주우재의 선창에 따라 “‘홍김동전’ 잘했어요”를 외쳤다.한편 지난 2022년 7월부터 방송된 ‘홍김동전’은 이날 7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22:59
예능

붐, ‘내 귀에 띵곡’ MC 발탁...‘불후’ 권재영 PD 복귀작

방송인 붐이 권재영 PD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ENA 신규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의 MC로 캐스팅돼 11월 안방을 찾는다.‘내 귀에 띵곡’은 ENA의 첫 음악 예능이자, KBS2 ‘불후의 명곡’으 탄생시킨 권재영 PD가 KBS 퇴사 후 처음으로 연출자로 나서는 뮤직 토크쇼. 매주 10인의 스타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자신만의 ‘띵곡’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미션을 통해 ‘띵곡’ 무대를 100% 완성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과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진은 “과거에 사랑받았던 명곡들을 다양한 장르의 가수, 셀럽들이 2023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음원 차트 역주행까지 도전하는 프로젝트”라며 “수많은 히트 음악 예능에서 재치 넘치는 진행 능력을 보여준 ‘재간둥이’ 붐과, 음악적 깊이는 물론 예능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권재영 PD가 만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스타 게스트들의 ‘띵곡’이 완곡으로 공개되는 것은 아니고, 룰렛 결과에 따라 부를 수 있는 길이가 퍼센테이지(%)로 결정된다. 이후 붐의 리드 하에 다양한 게임과 미션에 돌입해 퍼센테이지를 늘려가는 방식인데, 이 과정 에 심장 쫄깃한 재미는 물론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MC 붐과 권재영 PD, 그리고 10인의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격해 새로운 ‘띵곡’을 탄생시킬 ENA 첫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은 11월 중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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