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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능 극장가, 혜택은 있는데 영화가 없다 [IS포커스]

비수기 극장가 숨통을 틔울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이 돌아왔다. 수험생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이 급증하는 기간으로, 각 극장들도 본격 관객 모시기에 나섰다. 다만 올해는 ‘볼만한’ 작품의 부재로 수능 특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11일 영화계에 따르면 CGV는 수능일인 13일부터 30일까지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7000원 관람, 매점 콤보 및 씨네샵(CGV용산이파크몰) 전 품목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5000명에게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 5000원 관람권을 증정하며 10대 관객 유치에 나선다.롯데시네마도 수험생 등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7000원 관람 쿠폰과 콤보 3000원 할인권을 뿌린다. 메가박스는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으로 동일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도 선물한다.그러나 쏟아지는 혜택에도 극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은 크지 않다. 계속되는 업계 불황 속 신작이 많지 않아서다. 실제 이번 주 개봉하는 기대작은 제시 아이젠버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3’가 유일하다. 일주일 후에도 ‘위키드’의 속편 ‘위키드: 포 굿’, 일본 천만 영화 ‘국보’ 정도만 극장에 걸린다. ‘나우 유 씨 미3’와 ‘위키드: 포 굿’의 경우 현재 예매율 1, 2위를 꿰차며 관객을 끌어당기고 있지만,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예매량 자체가 5~6만장에 불과한 데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시장, 특히 10대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전작 ‘나우 유 씨 미2’와 ‘위키드’의 연령별 예매 분포(CGV 기준)를 살펴보면 10대가 각 4%로, 가장 저조하다.신작 유무와 관계 없이 극장을 찾는 관객 자체도 줄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평단의 호평 속, 북미에서 사흘 만에 4000만 달러(약 585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25만 문턱도 넘지 못한 처지로, 개봉 2주차 일평균 관객수는 1만대로 떨어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또 한 번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1020 세대의 주류 장르로, 이들의 소비가 전체 관객의 50%를 웃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며 극장에 걸려있는 만큼 반짝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익명의 극장 관계자는 “올해는 수능 특수 효과 자체가 어렵다고 본다. 요즘 10대들 자체가 영화관을 찾지 않는 분위기다. 냉정히 봤을 때 이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작품도 없는 게 사실”이라며 “결국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재개봉작이 반사이익을 얻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06:05
생활문화

명절엔 영화가 제맛! CGV, 풍성한 한가위 라인업과 혜택 마련

CGV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풍성한 영화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올해 추석에는 한국영화 ‘보스’, ‘어쩔수가없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웰메이드 화제작을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가족 관객을 위한 키즈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감성적인 K-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짜릿한 액션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탄생 40주년을 맞아 돌아온 ‘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기술 특별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도 준비됐다. 10월 1일부터 단 일주일간 재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은 SCREENX·4DX·ULTRA 4DX·IMAX에서 3D 포맷으로 상영된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최초로 SCREENX 3D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전달한다. ‘트론: 아레스’는 10월 8일부터 SCREENX·4DX·ULTRA 4DX·IMAX·Dolby Atmos 등 CGV 기술 특별관 전 포맷으로 상영돼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관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영화를 1편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CJ ONE 포인트 1만점을 지급하며 모든 고객에게 VIP점수 1,000점을 제공한다. 2편을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한돈 황금 수저를 증정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VIP점수 2,000점을 제공한다. 3편 이상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씨네드쉐프 초대권 2매를 증정하며 모든 고객에게 VIP점수 3,000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2D 영화 3천원 할인 쿠폰’과 ‘콤보 3천원 할인 쿠폰’을 각 1매씩 받을 수 있다.영화 예매 및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GV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알차게 즐기실 수 있도록 세대별 입맛에 맞춘 다채로운 영화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극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가위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
영화

연상호 신작 ‘얼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도 꿰찼다 [IS차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얼굴’은 지난 주말(9월 19일~21일) 25만 48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2만 2720명이다.앞선 11일 개봉한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박정민·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얼굴’의 선전 속 지난 한 달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위로 내려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말 관객수는 21만 2498명, 누적관객수는 480만 1046명이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3위에는 지난 17일 재개봉한 ‘모노노케 히메’가 랭크됐다. ‘모노노케 히메’는 재개봉 첫 주말 4만 9075만명의 관객을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3만 1741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연출의 정수로 손꼽히는 ‘모노노케 히메’는 재앙신 저주에 걸린 아시타카가 숲과 운명을 함께 하는 산의 사투를 담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2 08:19
영화

연상호 ‘얼굴’ 3일째 1위…지브리 ‘모노노케 히메’ 첫날 3만명 [IS차트]

일본 애니메이션이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연상호 감독 ‘얼굴’이 박스오피스 고지를 3일 연속 지켜냈다.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전날 하루 3만 9692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3만 3547명이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바짝 추격했다. 같은 날 3만 5750명이 감상했고, 누적 관객수는 456만 3381명이다.개봉 첫날이었던 지브리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는 3만 147명이 감상해 3위에 올랐다. 이날 4K 리마스터링 정식 재개봉에 한 주 앞서 IMAX 프리미어 선 개봉을 한터라 누적 관객 6만 8616명을 기록했다. 과거 ‘원령공주’로 국내 관객에게 소개된 이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15년 재개봉, 13,281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014년 재개봉, 8,02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새 기록을 써 눈길을 끈다.그런가 하면, 같은 날 개봉한 한국 공포 영화 ‘귀시’는 9973명이 감상해 4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1만 1184명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8 09:01
연예일반

[영상] '린다 린다 린다’ 배두나, '내 청춘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재개봉 너무 기뻐”

배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세키네 시오리, 카시이 유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재개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린다 린다 린다’는 고교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와 얼떨결에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의 서툴고 반짝이는 청춘을 그린 영화다. 9월 17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9.12 18:20
연예일반

[영상] ‘린다 린다 린다’ 배두나·마에다 아키 등, '20년 만의 재개봉'...청춘은 다시 시작!

배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세키네 시오리, 카시이 유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재개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린다 린다 린다’는 고교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와 얼떨결에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의 서툴고 반짝이는 청춘을 그린 영화다. 9월 17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9.12 18:10
영화

韓세금으로 日애니 보기?…‘귀멸의 칼날’ ‘모노노케 히메’ 6천원 쿠폰 최대 수혜작 될까 [IS포커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세가 여전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이 줄줄이 9월 개봉을 결정했다. 정부의 국민 영화 할인권이 2차 배부를 시작하면서 이들이 수혜를 입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을 추가 배포했다. 이는 정부의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발급 일환으로 지난 7월 25일 배포한 450만 장 중 이달 2일까지 미사용된 잔여분 188만 장에 해당한다.앞선 배포분의 최고 수혜작은 한국 영화 ‘좀비딸’이다. 개봉 당일, 기존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6000원 할인이 중복되면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던 덕에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43만 명을 동원했다. 부담 없는 티켓 가격에 입소문 탄력까지 받아 500만 관객 돌파에도 성공했다.이번 2차 할인 쿠폰에 힘입어 제2의 ‘좀비딸’이 탄생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과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이 적지 않은 수혜를 입으리란 관측이 나온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개봉 18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개봉 당시 ‘좀비딸’과 같은 티켓 중복 할인 없이도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54만 명을 동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2의 ‘귀멸의 칼날’을 꿈꾸는 일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현재 예매율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작품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다. 국내에서 ‘원령공주’로 2003년 개봉한 뒤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22년 만에 재개봉한다.더욱이 ‘모노노케 히메’는 당초 공식 개봉일보다 한 주 당긴 오는 10일 IMAX 4K 리마스터링 포맷 프리미어 개봉을 확정했다. 일부 상영관에서만 감상할 수 있음에도 영화 할인권 배부가 시작된 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량 1만 8561장으로 예매율 4위를 기록했다.이밖에도 영 어덜트 관객 타깃인 인기IP인 ‘은혼 진선조 동란편 온 씨어터’가 10일,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이 19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24일 순차 개봉을 확정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은 마니아 관객층이 있기에 영화 할인권은 이들의 흥행에 더욱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한 극장 관계자는 “팬덤 관객은 이번 할인권으로 N차 재관람이나 특수관 관람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작품의 주차별 특전을 받기 위해서도 할인권이 사용될 전망”이라 내다봤다.한국 내수 진작과 극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금을 투입해 진행되는 정부 사업에서 일본 작품이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영화계에선 2차 할인권 배부가 추석을 겨냥한 한국영화들이 개봉하는 시점에 맞춰서 이뤄져야 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많다.올 추석 시즌 가장 기대작인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 개봉하며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대결하게 됐다. 조우진 주연의 추석 코미디 영화 ‘보스’는 10월 초 개봉해 영화 할인권 배부 시점과 2주 이상 차이가 난다. 국민들 세금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감상과 영화 관람료 인상을 주도해온 극장만 좋은 일 시킨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다만 ‘어쩔수가없다’는 영화 할인권 배부가 이뤄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량이 8만 3915장으로, 배부 직전 대비 2만 여장 가까이 증가해 한국영화 수작에도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06:05
영화

위하준·박지현 ‘곤지암’, 7년만 재개봉…20분 추가 상영

‘곤지암’이 7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2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곤지암’은 오는 9월 10일 스크린X, 4DX, 울트라 4DX로 재개봉한다.‘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다.정범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위하준, 박지현, 박성훈이 출연한 영화는 지난 2018년 3월 개봉, 26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제39회 청룡영화상(편집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편집상) 등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함께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곤지암’은 스크린X, 4DX, 울트라 4DX 등 특수관 포맷으로 상영돼 영화적 체험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X 포맷의 경우에 20분 분량이 추가돼 기대감을 높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5 08:34
영화

‘F1 더 무비’, 전 세계 IMAX 재개봉 확정 [공식]

‘F1 더 무비’가 IMAX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애플TV+는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를 IMAX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일부 극장 및 회차에서 상영한 후 15일부터 전세계 IMAX 및 대형 포맷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6월 25일 북미(6월 27일 개봉)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는 최근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 5억 4900만달러를 돌파, 브래드 피트 커리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시네마스코어 A 등급,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97% 등을 기록했다.특히 ‘F1 더 무비’는 IMAX 전용 확장 화면비로 상영돼 전 세계 IMAX 박스오피스에서 8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올해 IMAX 상영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의 23%, 전 세계 개봉 성적의 19% 이상이 IMAX 상영일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매트 덴틀러 애플 오리지널 필름즈 장편 영화 책임은 “전 세계 관객들이 ‘F1 더 무비’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대형 스크린 경험으로 받아들였고, 이번 IMAX 재개봉은 이 영화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셉 코신스키, 제리 브룩하이머, 브래드 피트,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F1 더 무비’를 완성한 비전 있는 제작진이 감동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고, IMAX에서 다시 한번 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골드스타인 워너 브라더스 글로벌 배급 총괄 제프는 “전 세계 관객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포뮬러 1 레이싱을 경험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성과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올여름이 끝나기 전 IMAX 최고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이 작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리치 겔폰드 IMAX CEO는 “영상, 사운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완성된 몰입감 있는 스토리까지, ‘F1 더 무비’의 모든 요소가 IMAX 경험의 진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올해 IMAX 최고 흥행작이 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F1 더 무비’는 달릴 에너지가 충분하기에 많은 관객들이 IMAX에서 이 영화를 본래의 형태로 다시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7:25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카지노 찰리’ 덕 출연…이정재, 현장서 수척” [인터뷰②]

배우 이석이 ‘오징어 게임’ 출연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지난 5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이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석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참가번호 96번 해병남 역으로 출연, 시즌3의 줄넘기 게임에서 ‘길막좌’로 글로벌 빌런으로 도약했다.이석은 “줄넘기 게임 신은 대본을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너무 뛰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쇼킹한 반전을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두근거림을 온전히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에 일념을 다했다”고 떠올렸다.극중 그가 연기한 해병남은 3회 말미에서 줄넘기를 마친 다른 참가자를 게임장 밖으로 밀어내면서 ‘뭐하긴? 게임 하지’라고 비열하게 웃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디션을 거쳐 해병남 역에 캐스팅된 데는 이석의 전작 ‘카지노’의 찰리 역 공이 컸다. 첫 오디션을 진행한 조감독이 그를 인상깊게 보고 황동혁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그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는데 한 ‘꼭지’가 있는 역할이라 더 잘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작품 공개 후 ‘게임을 진정으로 즐긴다’, ‘똑똑하다’는 반응과 함께 해외 팬도 많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그러면서 “해병남이 사람을 밀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제가 설계했는데, 현장에서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너무 재밌다’고 흥미롭게 보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뭐하긴? 게임하지’ 대사는 제게 많은 힌트와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사실 이정재의 과거작 ‘태양이 없다’ 연기를 롤모델 삼았던 팬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석은 “제 팬심을 밝히기엔 이정재 선배님이 현장에서 힘들어 보이셨다. 수척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도 거의 안 하셨다”며 “당시 ‘태양은 없다’ 재개봉할 때라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안부는 묻곤 했다. 또 만난다면 그땐 정말 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이런 심경을 담은 소감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석은 “그 글에 ‘너도 이정재와 같이 좋은 배우가 될 거야’라는 댓글을 한 해외 팬이 영어로 달아주셨다.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이석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와 ‘트리거’ 전원성 역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방철수 역으로도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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