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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나영♥’ 원빈, 14년 공백 이번엔 진짜 깰까 “차기작 검토중” ing (‘사당귀’)

지춘희 디자이너가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소개되며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주상욱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까지 대한민국 문화계를 점령하고 있는 스타가 총출동해 전현무도 “진짜 제작발표회 같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에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춘희는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보낸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을 멈춰 두문불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를 차기작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제작이 잠정 중단되며 복귀가 무산됐다. 그러던 중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았으나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이 재개봉 행사에 참여한 것과 달리 원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5월 재개봉 기자간담회 당시 강제규 감독은 “원빈에게 4~5년 만에 연락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뀐 거 같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또 장동건은 최근 ‘보통의 가족’ 인터뷰에서 “저도 (원빈과) 연락한 지는 오래됐다”라며 “(원빈이) 두문불출한다기보다는 주변에 사람들은 만나고 있는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밝혔다.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14:38
영화

“대만=청춘 사랑” 불패 공식 될까 ‘청설’→‘그 시절' 리메이크 풍년

청춘 로맨스 장르의 신흥 강국이 나타났다. 유명 대만 청춘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를 마친 ‘청설’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먼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확정 지은 ‘청설’은 청각 장애 수영선수 동생 가을(김민주)을 둔 여름(노윤서)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취준생 청년 용준(홍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국내 개봉해 사랑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언니로 설정됐다. 꿈이 없어 고민인 남자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동생의 올림픽 출전을 자신의 꿈이라고 여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자를 만나 사랑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큰 틀은 공유한다. 리메이크를 맡은 조선호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충분히 선택 받겠다고 생각해 연출했다”면서 “원작의 순수함은 기본적으로 가져가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경은 “원작은 맑고 통통 튀는 이야기라면, 이번 ‘청설’은 거기에 개개인 삶의 관계, 누군가를 이해하는 과정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원작의 매력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이 추가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지난 6월 크랭크인 소식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도 있지만, 동명의 원작 영화가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인기작이기 때문이다. 대만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억 타이완 달러 수익을 올린 데다가 5개월간 장기 상영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정식 개봉 이후 세 차례 재개봉하며 6만 관객과 만났다. 원작 속 열여덟살 고등학생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리메이크판은 한국의 교실로 무대를 옮긴다. 보는 것만으로도 떠들썩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학창 시절 풍경 속에서 장난꾸러기 진우(진영)가 첫사랑인 모범생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의 감정의 변화를 섬세히 담아낸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토크 행사 ‘아주담담’에 참석한 제작자 송대찬 프로듀서는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많은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영명 감독 또한 “원작에서 한국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 청춘의 성장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해,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라고 리메이크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첫 시사 후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대만 로맨스 흥행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리메이크판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내년 중 관객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른 대만 청춘 영화 리메이크의 까닭을 두고 한 제작 관계자는 “최근 MZ관객층이 선호하는 몽글몽글한 설렘을 담은 로맨스 서사가 해당 대만 작품들에 담겨있어 리메이크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짙은 멜로 보단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통에 공감할 수 있는 1020세대를 주된 타깃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청설’의 경우, 같은 연령대 독자에게 사랑받는 한국 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페셜 일러스트 포스터도 공개했다. ‘바른연애 길잡이’의 남수 작가,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이혜 작가가 참여해 포스터와 영화 속 장면을 재탄생시켜 예비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최근 리메이크작들은 ‘대만’이라는 국적성보다는 소녀 감성 하이틴 영화로서 선택받은 것”이라며 “본래 하이틴물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강자지만, 특유의 과장성이 이질감을 주곤 한다. 그에 비해 대만 영화에는 충분히 한국적인 특색을 입힐 지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원작이 가진 인지도와 아이돌 출신 또는 라이징 배우 캐스팅 역시 이점이다. 정 평론가는 “젊은 관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소년 소녀 주인공으로 앞세운 마케팅이 가능하며, 이미 알려진 타이틀로 흥행도 보장되는 전략적 접근인 셈”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5 05:40
영화

[실무프로젝트] 씨네Q, 기획전 ‘힙다미로’로 다시 한 번 씨네필 공략 나선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멀티플렉스 씨네Q가 영화사 안다미로와 협력해 기획전 ‘힙다미로’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구로구 신도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힙다미로는 ‘라붐’, ‘라 비 앙 로즈’, ‘수면의 과학’ 등 다양한 예술영화들을 상영한다. 이번 힙다미로는 씨네Q가 영화 수입·배급사와 협력해 다채로운 독립·예술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전 ‘씨네필 하우스’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씨네필 하우스는 지난 2023년 3월 판씨네마와 함께한 기획전 ‘판므파탈’을 시작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1월에 그린나래미디어와 진행한 네 번째 기획전 ‘영화가 그린나래’는 씨네Q 신도림점의 평균 좌석판매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주일 연장 상영이라는 성과를 냈다.이 같은 씨네필 하우스에 대한 호응은 씨네Q가 독립·예술영화 마니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영화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익스트림 무비, 무비코리아, 키노라이츠 등 영화 커뮤니티 이용자 총 119명을 대상으로 씨네Q 이용 경험과 영화관 선택 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7~22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씨네Q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씨네Q를 이용한 주요 이유로는 ‘타사에서 보기 어려운, 혹은 보고 싶은 작품 관람’이 43.2%로 가장 많았고, ‘특전 굿즈 수집’이 38.6%로 뒤를 이었다. ◇ 누군가의 최애 작품이 모두의 최애 작품이 되도록씨네필 하우스는 ‘배급사’를 키워드로 모인 다양한 장르의 독립·예술영화들을 극장에서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흔히 신작 개봉이나 시상식에 맞춰 특정 배우와 감독의 전작을 재개봉하는 기획전과는 차별화된다.이번 기획전 ‘힙다미로’는 영화사 안다미로가 수입·배급했던 외화 중 20편으로 구성됐다. 누벨바그 최초의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다’, 미국 인디 영화계의 대표 ‘짐 자무쉬’, 누벨바그의 마지막 거장 ‘에릭 로메르’ 세 감독의 작품을 포함해 남다른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상영작들이 공개되며 씨네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내 손안에 간직하는 영화 기억법 ‘굿즈’굿즈 증정 이벤트는 OTT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어주며 관객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소 씨네필들 사이에서 굿즈 맛집으로 불리는 씨네Q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기획전에서도 이어졌다. 씨네Q의 공식 SNS에 올라온 씨네필 하우스 관련 공지 댓글 창은 굿즈와 관련된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다. 기획전의 굿즈 소식을 접한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의 회원들은 ‘포스터 너무 잘 뽑았다’, ‘꼭 소장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힙다미로’에는 씨네Q의 시그니처 굿즈인 시리즈 티켓, 포스터 증정은 물론 관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획전 중 두 작품 이상 관람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A3 액자와 랜덤 포스터 2종을 증정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내걸고 N차 관람 유도도 하고 있다. 지난 ‘영화가 그린나래’의 성공에 힘입어, 2024년 두 번째 기획전 ‘힙다미로’가 이전과 같은 호응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씨네Q 2조=김진경 노예지 마인후 박지윤 박현우 장보윤 2024.04.16 09:25
연예일반

장 르노·나탈리 포트만 ‘레옹’ 17일 재개봉→컴백 포스터 공개

‘레옹’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5일 배급사 와이드릴리즈,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영화 ‘레옹’은 오는 17일 재개봉을 확정했다.‘레옹’은 고독한 킬러 레옹(장 르노)과 단 한 번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뤽 베송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만인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다시 한번 극장을 찾는 ‘레옹’은 첫 국내 개봉 당시 상영됐던 편집본이 아닌 뤽 베송 감독의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상영된다.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컴백 포스터에는 레옹이 마틸다에게 처음으로 소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레옹과 마틸다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첫 장면인 만큼, 오래도록 ‘레옹’을 사랑해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레옹’은 오는 17일 재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9:37
연예일반

웨이브,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신카이 마코토 전작 보유 국내 유일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스즈메의 문단속’을 독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실제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주요한 소재로, 재난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월1일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공개되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극장 개봉 이후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에 기존 상영본에서 엔딩 대사가 추가된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가 1년 만에 극장 재개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웨이브는 지난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독점으로 제공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OTT가 됐다. 해당 작품들은 웨이브에서도 높은 시청 견인을 자랑하는 인기 콘텐츠로, ‘너의 이름은.’은 2023년 웨이브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최신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웨이브 글로벌비즈팀 한승희 리더는 “지난해 극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애니메이션 영화를 OTT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남녀노소 사랑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전편을 웨이브를 통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10:34
영화

‘상견니’ 재개봉에 ‘상친자’ 반응 터졌다! 예고편 조회수만 146만 회

영화 ‘상견니’의 재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SNS에서 반응이 터졌다.영화 ‘상견니’의 재개봉 론칭 예고편이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146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다시 한번 ‘상친자’(‘상견니’ 팬을 지칭하는 말)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영화 ‘상견니’가 개봉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에 재개봉한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와 황위쉬안(가가연)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상견니’ 키스 포스터는 주인공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의 키스 직전 설레는 순간을 담아냈다.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두 사람과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게’라는 문구가 설렘과 뭉클함을 모두 안긴다. 여기에 ‘다시 널 만나고 싶어’라는 문구는 수많은 타임라인을 오가면서 다시 펼쳐지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상견니’는 오는 25일 재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6:34
해외축구

‘LEE 대신 벨링엄?’ 음바페, 0원으로 PSG 떠날까…“조만간 레알과 합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가 결국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될까. PSG와의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할 것이란 보도가 또 나왔다. 길고 긴 ‘음바페 드라마’가 재개봉하는 모양새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 오전(한국시간)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레알과 계약할 것이다. 선수와 구단간 합의가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음바페 드라마가 처음 열린 건 2021~22시즌이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이 2022년 6월까지였는데, 그는 시즌 중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FA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특히 계약이 6개월 남은 시점이었던 1월에는 연일 레알·리버풀(잉글랜드) 등 이적설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결과적으로 음바페는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 레알행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그보다 앞선 5월 말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 음바페의 잔류를 축하했다. 당시 음바페는 2025년까지 적힌 유니폼을 들고 팬들 앞에서 웃음을 보였다. 문제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였다. PSG는 이번에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막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직전 시즌에는 레알에 일격을 맞았는데, 네이마르·음바페·리오넬 메시라는 공격진을 들고도 유럽 무대를 제패하지 못했다. 시즌 말미엔 메시가 광고 계약 문제로 팀을 이탈하는 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부상 탓에 자리를 비우는 일이 더 많았다.그보다 큰 문제는 바로 음바페의 계약이었다. 앞서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이, 사실은 2+1년,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 심지어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AFP 통신을 통해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다. 즉, 음바페와 PSG의 동행 기간이 2024년 6월까지로 줄어든 셈이며, 그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FA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된 셈이었다.후폭풍은 컸다. 특히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루이스 엔리케 신임감독 취임식에서 현지 매체를 통해 “팀에서 뛰기 위해선 새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음바페는 요지부동이었다. 현지 매체에선 일찌감치 ‘음바페는 레알과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이번 여름 레알로 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정작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해당 내용은 가짜 뉴스”라고 못 박으며 2024년 6월까지의 잔류를 강조했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여름 이적시장 중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27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 측근은 해당 제안을 모두 거절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PSG와의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없었다. 프리시즌이 다가오자, PSG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투어가 끝난 뒤에도 구단은 그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실제로 개막전에서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그런데 개막 직전 반전이 찾아왔다. PSG는 “구단과 음바페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는 1군 훈련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음바페는 로리앙과의 개막전에서 최근 PSG에 합류한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당시 레퀴프는 “구단과 음바페는 FA로 떠나지 않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렐레보는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결국 2024년 FA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침 PSG는 메시, 네이마르와 모두 결별하며 연봉 운영에 숨이 트였다. 특히 네이마르는 떠나면서 9000만 유로(약 1300억원)의 이적료까지 PSG에 안겼다. 여기에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다면, PSG는 이적료 상당 부분을 만회하는 셈이다. 특히 음바페가 포기할 액수는 당시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로 알려지기도 했다.물론 돌아온 음바페의 활약상은 여전하다. 음바페는 2023~24시즌 공식전 첫 24경기에서 25골을 몰아쳤다. 리그에서 18골로 득점 1위이며, UCL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 3골을 넣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과의 좋은 호흡도 팬들의 관전 요소 중 하나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몽펠리에전, 음바페는 아치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는 대신 공을 흘려 이강인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줬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리그1 데뷔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바로 전 AC 밀란(이탈리아)과의 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PSG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는데, 리그에서도 득점을 신고했다. 두 장면 모두 음바페가 이강인의 득점을 축하하는 장면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하지만 음바페가 다시 한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강인과의 호흡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음바페는 최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에서 US 르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선 레알 이적설에 대한 반응도 나왔는데,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회장과 합의한 부분이 있다. 모든 당사자가 보호받는다는 의미다. 내 미래는 내부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01.08 17:39
연예일반

4편도 나온다… ‘겨울왕국’ 20주년까지 이어질 신화 [겨울왕국 10주년] ②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겨울왕국’이 이번달 27일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1편이 개봉했으며 1편에 이어 2019년 2편까지 1000만을 넘으며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웠다.올해로 10주년이 된 ‘겨울왕국’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1, 2편의 감독이자 디즈니 사상 최초 여성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된 제니퍼 리가 앞서 예고된 3편에 이어 4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지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겨울엔 겨울왕국’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겨울왕국’ 4편까지 나온다!“‘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를 만든 감독 제니퍼 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팀과 함께 두 개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이달 중순 미국 ABC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아이거가 언급한 ‘두 개의 스토리’는 바로 ‘겨울왕국’ 3편과 4편. 3편은 미리 예고됐던 바지만 4편까지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밥 아이거의 발언에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게다가 ‘겨울왕국’ 3, 4편에는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니퍼 리뿐 아니라 1, 2편 대표 OST ‘렛 잇 고’와 ‘인투 디 언노운’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드와 로버트 프레즈가 참여한다.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애니메이션 흥행까지 견인한 사례이기에 3, 4편에서 등장할 웅장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 2편 사이의 공백으로 짐작했을 때 ‘겨울왕국’ 3편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개봉 일자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4편 역시 마찬가지. 밥 아이거는 “아직은 그 영화들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겨울왕국’ 그 경이로운 신화를 다시‘겨울왕국’은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훨씬 빠른 개봉 17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375만 명까지 동원해 아직까지도 국내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겨울왕국’의 신화급 인기를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날 수 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영화 재개봉, 특별 상영 이벤트 및 디즈니 100주년 기념 테마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0일에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겨울왕국’, ‘겨울왕국2’ 두 편을 모두 재개봉한다. 돌비 시네마 등 일부 특별관 상영도 포함되며 다시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또 겨울왕국 10주년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디즈니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포토존과 인기 애니메이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청음존도 마련된다. ‘겨울왕국’ 10주년을 축하하는 건 한국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겨울왕국’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월드 오브 프로즌’ 테마존이 오픈했다. 완더링 오큰스 슬라이딩 슬레이와 프로즌 에버 애프터 등 두 종류의 어트랙션이 방문객들과 만난다.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뮤지컬 ‘겨울왕국’ 역시 10주년을 기념해 북미 투어를 개최, 북미 전역을 ‘겨울왕국’ 분위기로 얼어붙게 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2 06:00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개봉 1주년 자축! 돌잔치 개최

전 세계를 홀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업계 최초로 영화 상영 1주년 돌잔치와 재개봉을 확정지었다.획기적이고 신선한 동시에 다정하고 사려 깊은 캠페인과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온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영화 업계 사상 최초로 상영 1주년 기념 돌잔치와 재개봉을 준비했다. 더불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상징하는 구글아이, 눈알 포스터도 재개봉 버전으로 찾아왔다.파격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눈알 포스터는 ‘에에올 1주년 돌잔치 & 특별상영’이라는 설레는 카피를 크게 넣어 다시금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극장에서 만나지 못한 많은 관객이 이번 돌잔치와 특별상영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돌잔치와 특별상영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개봉하고 1~2주가 지나면 떠나보내는 한낱 영화가 아닌, 무한한 애정 속에 영원히 리플레이 되는 인생 영화로 남을 수 있도록 널리 입소문을 퍼뜨려 준 영화 팬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상영 내내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준 눈알단과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참석 답례품은 물론 모두 함께 즐기고 참여하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 파티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진행된다.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관객은 물론 영화 관계자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돌잔치와 특별상영을 앞두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1주년을 맞아 이 작품에 무한한 애정을 쏟았던 팬들의 추억이 더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개봉 1년여가 흐른 지금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잊지 못 하고 있는 눈알단의 변치 않는 응원에 보답하고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어느 때보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스페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돌잔치 모집과 행사에 관련한 소식은 추후 수입사 더쿱디스트리뷰션과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의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7 10:45
스타

[왓IS] 만우절 거짓말 같이 떠난 장국영 20주기..당신이 너무 그리워

전설의 죽음은 거짓말처럼 다가왔다. 1일 홍콩 스타 장국영 사망 20주기를 맞았다. 홍콩에서는 장국영을 기억하며 이날 성대한 추모 콘서트를 연다. 국내에서도 메가박스 장국영관, 광주극장 등에서 영원한 청춘 장국영을 추모하며 그가 출연한 영화 ‘해피투게더’를 재개봉했다. 장국영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아시아권 최고 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003년 4월 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장국영은 자신이 묵고 있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졌다. 당시 46세로 그의 인기는 절정으로 치닫던 때였던 터.만우절에 전해진 장국영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 “만우절 거짓말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점차 그의 사망 관련 뉴스가 보도되자 6명의 팬들이 그를 따라 투신을 시도할 정도로 홍콩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국내에서도 장국영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당시 전염병 사스(SARS)가 유행했지만 한국팬들이 십시일반해 장국영을 위한 천도재를 지낼 정도였다. 홍콩서 열린 장국영 추도식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영웅본색’에서 함께한 주윤발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이 장례식에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평소 장국영과 막역하게 지내던 양조위와 양가휘는 오열하다 혼절하기도 했다.장국영은 형제자매 10명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옷을 만드는 재단사였고, 장국영 역시 영국 리즈 대학에서 섬유관리를 전공했다. 하지만 대학을 관두고 홍콩으로 돌아온 장국영은 지난 1977년 만 21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4년 ‘모니카(MONICA)’라는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장국영은 배우로서도 8~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국내에서도 주윤발, 성룡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1986)에서 적룡, 주윤발과 함께 출연,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장국영은 ‘영웅본색’의 주제곡 ‘당년정’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영웅본색2’에서 장국영이 열연한 공중전화 박스 장면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따라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줬다. 느와르 장르 속 거친 마초남들과 다르게, 장국영은 아슬아슬한 느낌의 청초한 미남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팬드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오리온이 만년 꼴찌이던 초콜릿 ‘투유’에 장국영을 모델로 기용해 판매량 1위를 찍는 ‘대박’을 치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은 “사랑을 전할 땐 투유”라는 카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매출이 300배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후 장국영은 영화 ‘천녀유혼’(1987) 등으로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장국영은 중국 천안문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가 제재를 받게 되자 1990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얼마 뒤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재개 후에는 ‘아비정전’(1990), ‘종횡사해’(1991)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7) 등 주로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찍었다. ‘패왕별희’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해피투게더’는 칸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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