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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견 윤종훈 '펜트하우스' 최고 수혜자

'펜트하우스'를 통해 제대로 재발견 된 윤종훈이다. 데뷔 8년 차 배우 윤종훈은 시청률 20%를 넘나 들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성큼 올라섰다. 극중 의사 하윤철 역을 맡은 윤종훈은 큰 폭의 감정의 변화와 깊은 감성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렸다는 호평을 얻었다. '하박사 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윤종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연기력이다. 극 초반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펜트하우스’ 속 다른 주요 인물들과 같은 결의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중반으로 다가갈수록 감정의 변화가 큰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또 첫사랑 오윤희(유진)와의 애절한 감정 연기를 통해서는 로맨스 배우로서의 포텐을 터뜨렸으며, 아내 천서진(김소연)과의 신에서는 매번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절정에 치닫게 했다. 갈등 밖에 남지 않은 부부관계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김소연과의 케미스트리를 잘 살려내며 이들 부부의 결합을 응원하는 팬층이 생기는 현상이 유발되기도 했다. 특히 딸 하은별(최예빈)을 대하는 아빠로서의 눈빛은 동안 마스크 조차 잊혀 지게 만들 정도의 깊은 부성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얻었다. 29일 방송된 19회에서 역시 아빠로서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딸 전화에 모든 것을 제치고 달려 나가는 깊은 부성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야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고, 단 한 번의 어긋난 선택으로 빗겨간 삶을 후회하는 하윤철의 고뇌 역시 깊은 감성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력을 높였다. 2013년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윤종훈은 '미생', 응답하라1994' 등에서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살려내며 주목받았다. 이어 '응급남녀', '사랑만 할래', '왕은 사랑한다' 등을 거쳐 2018년 '리턴'의 서준희 역으로 마약에 찌든 의사 연기를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얻었으며, 이후 '이리와 안아줘',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깊은 감성 연기로 인정받았다. 또 특별 출연한 '황후의 품격' 속 그의 연기 역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 이처럼 데뷔 후부터 줄곧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 속에서 성장해 온 윤종훈은 화제의 작품 '펜트하우스'를 발판삼아 그의 진가를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깊은 연기력에 더해 상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까지 살려낸 그의 전천후 활약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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