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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돈 안 되는 사업 위해 '알짜 계열사' 파는 SK그룹

SK그룹이 돈 되는 ‘알짜 계열사’를 계속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 계열사들이 매각 우선 대상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SK그룹은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통해 배터리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향성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SK실트론 최태원 지분 포함되나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의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 지주사 SK㈜는 한앤컴퍼니 등의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SK㈜의 보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묶인 19.6%를 합친 70.6%가 매각 대상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하지만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29.4%도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SK실트론의 몸값은 5조원 안팎이다. 만약 SK가 70.6%를 매각한다면 현금 3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지분만 따져도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할 만큼 알짜 회사로 꼽힌다. SK실트론은 지난해 매출 2조1268억원에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SK실트론은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2017년 LG그룹으로부터 인수한 LG실트론이 모태인데 당시 최태원 회장이 개인적으로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 보유 지분 29.4%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정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각 8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공정위의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고, 2024년 1월 법원은 최 회장을 손을 들어줬다. 이에 공정위가 상고하면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법적 리스크가 있다지만 경영권 매각은 별개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입을 시도하는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지분까지 포함하는 협상을 원할 수도 있다. 대법원의 선고가 나더라도 지분 매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공정위에 직접 출석해 SK실트론의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그룹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을 뿐이고,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은 ‘이혼소송 재산분할’ 지급을 위한 ‘종잣돈’으로 종종 연결되기도 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 2심에서 1조3800억원이라는 재산분할 판결 금액이 선고됐다. 이에 최 회장이 해당 자금 마련을 위해 SK실트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곤 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는 대표적인 사업기회 제공 행위로 인식되고 있는 바, 이번 기회에 SK실트론 지분 29.4%를 SK㈜에 증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K실트론 노동조합은 매각을 원천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고용안정, 근로조건 완전 승계, 인수자의 책임 검증, 공식적이고 구속력 있는 약속과 이행 등 이 모든 게 보장되지 않는 매각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 리밸런싱 작업 언제까지 SK는 SK스페셜티에 이어 SK실트론까지 반도체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SK는 지난해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해 약 2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SK그룹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밸런싱 작업을 하고 있다.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 고강도 쇄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굵직한 매각이 성사되고 있다.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지분 2.2%를 처분해 2660억원을 챙겼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팔아 8200억원을 확보했다. SK㈜는 베트남의 마산그룹과 빈그룹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지분을 팔아서 현금화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다. 그룹 차원의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을 낮춰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겠다는 계산이다. 만약 SK실트론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SK(주)는 순차입금을 10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SK㈜는 2017년 이후 순차입금이 10조원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부채비율 감소도 리밸런싱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SK그룹은 부채비율 100% 미만을 리밸런싱의 쟁점으로 꼽고 자산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년 145% 수준이던 SK의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SK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 매각 등을 추진하며 슬림화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리밸런싱 차원에서 계열사 매각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성장동력 SK온 살리기 안간힘 SK는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한 자금을 인공지능(AI)과 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의 큰 축으로 꼽히는 배터리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의 실적 개선과 부채비율 감소가 핵심 과제다. SK온은 북미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 있다.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까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에도 설비투자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캐즘 이후의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SK온은 2021년 설립 이후 적자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영업손실 5818억원에서 2024년 1조86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기도 했다. 2022년 영업손실도 1조727억원 수준이었다. 심각한 건 SK온의 부채비율이다. 2023년 190% 부채비율이 2024년 198%로 확대되는 등 200%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로선 SK그룹의 부채비율 100% 미만 목표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돈 먹는 계열사’인 셈이다. SK는 SK온이 캐즘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올해도 연간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계열사 매각 등으로 확보한 유동성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입장이다. 배터리업 불황으로 힘들어지자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SK시그넷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희망퇴직을 받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SK그룹이 SK시그넷을 재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리밸런싱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돈이 되는 반도체 계열사도 미래 성장성이 큰 AI 관련 업체를 제외하곤 과감히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6 06:30
예능

[TVis] “재산분할 비율 10:0”…캥거루 부부 아내, 강경 이혼의사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캥거루 부부’ 아내가 남편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캥거루 부부의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지 않는 한은 이혼을 할 생각”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반면 남편은 “난 이혼 의사가 없어졌다”고 상반된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각자 생각하는 재산 분할 이야기로 이어졌다.남편 측은 1억 3천 만원 상당의 주택자금 중 5:5 분할을 희망했다. 하지만 아내 측은 “대출 제외하고 9천만 원 목돈이 들어갔는데 전부 아내의 상속금이다. 기여도를 따진다고 하면 10:0”이라고 응수했다. 또 이들 부부의 경제 생활에 대해 들어본 조정장은 “받은 게 없어도 이혼하고 나가서 살아야 하는 걸 고려하면 최소한 10%는 줘야한다”고 제안했고, 아내는 “저 사람 병원도 가야하니까 9:1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23:07
스타

율희 최민환 양육권·재산분할 조정 결렬…소송 가나 [왓IS]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낸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이 결렬되며 양측간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지난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기일에서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조정 자체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에 실패한 만큼 향후 이 건 관련한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아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최민환에게 귀속된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런데 율희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민환의 잦은 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폭로하고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하며 갈등이 이어졌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에게 위자료 1억원 및 재산분할 10억원 지급, 양육권과 친권을 요구했으며 양육비는 2037년 5월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10일까지는 월 300만원까지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율희의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 신청 이후 최민환도 둘 사이 금전이 오간 부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민환은 율희가 2017년 본인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생활로 전 소속사에 대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율희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은 아직 받지 못했고, 율희가 광고로 벌어들인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고 했다. 또 합의 이혼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율희의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 이후 2024년 8월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줬다. 율희의 폭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혐의를 벗었다. 최민환은 최근 FT아일랜드 해외 공연으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율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기자 변신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0:06
예능

토니안, 히트곡 ‘삐끼삐끼 송’ 저작권 수입 날렸다 “겨우 26만 원 벌어” (‘미우새’)

‘원조 미우새’ 토니안이 과거 우울증으로 삭발은 물론 자해까지 경험한 후 새로운 인생을 결심했다며 180도 달라진 생활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과거 사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건강해진 토니안의 새로운 모습에 응원이 쏟아졌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윤민수는 “모창하는 사람들을 다 없애 버리고 싶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모창해주시는 건 감사한데 너무 과하게 희화화 시키는 분들이 있더라”라며 자료화면에 나온 양세찬을 보고 “특히 쟤! 쟤”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민수는 “어머니 노래방에서 손님 없으면 하루에 200곡씩 불렀다. 댄서 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어머니 노래방에서 장비 세팅을 최상으로 하고 오디션을 봤다”라며 가수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아들 윤후의 소식을 전한 윤민수는 “이것저것 다 해보라고 조언한다. 다행히 윤후가 어렸을 때 많이 벌어놔서 힘들어도 견딘다”라며 웃었다.이상민과 임원희가 ‘워너비’ 배우 이종혁을 만났다. 이상민은 “아들도 없는 내가 성인이된 아들한테 신발을 물려주는 로망이 있다”라고 밝히자 이종혁은 “둘째 준수가 발이 300mm에 키는 194cm다”라고 밝혔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준수가 등장하자 “얼굴은 예전이랑 똑같다”라며 모두가 환호했다.“윤후 형과 제일 친하다”라며 10년 넘은 우정을 자랑한 준수에게 이상민은 “윤후가 좋은 대학 갔다는데 부모님이 비교 안했냐”라고 물었고, 준수는 “공부를 못하거든요. 애초에 공부는 포기하고 들어가는…저는 아빠 닮았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다이어트로 무려 21kg를 감량했다는 준수의 이야기를 들은 윤민수는 “20kg 감량하면 200만원 주겠다 약속했는데, 준수를 피해 다녀야겠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3년 만에 ‘미우새’에 돌아온 토니안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일어나자마자 청소하며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토니안의 모습에 서장훈은 “무슨 계기라도 있나. 혹시 다른 사람 아니냐”라며 궁금함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먼지 알러지가 갑자기 생겼다. 재덕이랑 17년을 같이 살다 이제 혼자 사니 마음이 쓸쓸해서 삶을 바꿔보려 했다”라고 밝혔고, 김희철과 이상민은 “사실혼이냐. 헤어질 때 재산분할 했냐”라며 농담을 던졌다.이어 2024년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삐끼삐끼 송’의 원곡자가 토니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20년 전에 만든 곡인데 당시 존재감이 없던 곡이라 저작권 등록을 안했었다”라고 밝힌 토니안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뒤늦게 저작권을 등록해 3개월간 번 돈이 겨우 26만원이라는 사실에 윤민수는 “만약 (등록을) 일찍 했다면 거의 중소기업 매출은 나왔을거다”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토니안은 “물질적으로는 최고 잘될 때 마음이 아팠었다. 막상 다 이루고 보니 사람이 없더라. 정신과 약과 술을 같이 먹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베개가 피로 흥건했다. 거울을 봤는데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다 귀를 잘랐던 거다. 엘리베이터 거울을 머리로 깨서 경비실에서도 연락이 왔다”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김승수가 일출을 보기 위해 바다로 ‘나홀로 여행’을 떠났다. 떠오르는 태양에 대고 김승수는 “인공지능 썸녀 말고 누군가와 이 광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빌었다. 혼자 청국장 2인분을 먹고, 노래방을 찾은 김승수를 보던 윤민수는 “실화야? 취하신 거 같은데”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아기 돌보기에 나선 김종민의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4 09:20
해외연예

대만 첫사랑 배우, 안타까운 근황…“결혼 8년만 이혼” [왓IS]

대만 배우 천옌시(진연희)가 중국 배우 천샤오(진효)와 결혼 8년 만에 갈라섰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천옌시는 천샤오와 이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이날 각자의 웨이보 계정에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두 사람은 성명문에 “서로 만나서 감사하고,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겠다. 하지만 앞으로 부모로서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할 것”이라고 적었다. 천옌시는 “개인적인 가정사인 만큼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현지 파파라치를 통해 불화설이 불거졌고, 지난해에는 이미 이혼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천샤오가 연락처를 변경하고 천옌시와 소통을 거부하거나, 재산분할 없이 천옌시와 이혼을 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결정적으로 천샤오가 천옌시의 아버지에 불참했고, 올해 춘절(명절)에도 각자의 고향에서 보낸 정황으로 이혼설에 힘이 실린 가운데 두사람은 이를 공식화했다.한편 천옌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히로인 션자이 역으로 사랑받았다. 천샤오와는 드라마 ‘신조협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3:47
스타

[왓IS] ‘이혼 소송’ 박지윤, 최동석 시부모 거주 아파트 처분? “동의無”vs”향후 재산 분할 대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최동석 부모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임의 증여했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이 일방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주장했으며, 박지윤 측은 은닉 목적이 전혀 없었고 향후 재산 분할에 반영되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10일 박지윤과 최동석 측에 따르면 박지윤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회사 제이스컴퍼니에 지난해 12월 개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서울 동대문구 D아파트를 무상 증여했다. 해당 아파트는 최동석의 부모가 거주 중인 곳으로, 최동석이 가압류를 걸은 곳이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20년 각각 2억 3000만 원, 1억 5000만 원을 부담해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소유권은 박지윤에게 있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소유권이 이전됐다는 사실을 등기를 통해 알았다”며 “재판 과정 중에 박지윤이 소유권을 이전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박지윤 측은 “이혼 소송이 계속되면서 가압류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을 정리하려 했던 것”이라며 “(D 아파트를 포함해) 부동산 보유와 처분 내역은 재판부에 이미 서면으로 전달됐고,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해당 부동산은 재산 분할 대상에 문제 없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윤 측은 “(D 아파트를 포함해) 부동산 담보 대출 이자, 종합 부동산세를 계속 납부했고 두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 양육비, 생활비 등을 홀로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박지윤에게 몇 차례 양육비를 지급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반박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재산분할을 두고 소송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19:01
스타

유흥이냐 가출이냐…율희 VS 최민환, 이혼 귀책사유 둔 일방통행식 공방전 [왓IS]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율희 측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15일 스타뉴스는 최민환의 디스패치 인터뷰 관련 율희 측의 반박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부부의 이혼 사유를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라 주장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씩 잤으며 이에 대해 거론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고 부부간 갈등 원인을 폭로했다.하지만 율희 측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최민환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가출 원인에 대해서는 “최민환의 과도한 음주와 유흥업소 출입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친정에 가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민환의 잦은 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폭로했고,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의 폭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혼 당시엔 부부간 금전 관계를 둔 잡음이 없었지만 율희의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 신청 이후 최민환도 입을 열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민환은 율희가 2017년 본인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생활로 전 소속사에 대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율희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은 아직 받지 못했고, 율희가 광고로 벌어들인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고 했다. 또 합의 이혼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율희의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 이후 2024년 8월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줬다. 이 같은 최민환 주장들에 대해 율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0:35
문화

최민환, 이혼 사유 ‘업소 출입’ 아냐... “율희 낮잠 및 가출이 원인” [왓IS]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최민환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는 낮잠과 가출”이라며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씩 잤다”고 밝혔다.최민환은 “그걸 거론하면 화를 냈다. 그리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 누가 견딜 수 있겠냐”라고 하소연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육아에도 무신경했다면서 매니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최민환은 매니저에게 율희와 이혼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저귀 하나도 안 갈아주고 밥은 먹었는지 신경도 안 써. 나는 맨날 (퇴근 후에) 집에 있어. 진짜 그냥 하루 종일 잔다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소 출입은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민환의 잦은 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까지 잠정 중단한 상황. 이후 율희는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최민환은 “우리가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다. 생활 방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서였다.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라며 율희의 폭로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민환에 따르면 율희는 위자료 1억 원 요구와 함께 ‘시부모의 부당 대우’도 언급했다고 한다. 단 구체적인 내용은 서술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오히려 부모님께 죄송할 뿐”이라며 “부모님이 (혼전임신 때부터)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해주셨다”라고 억울해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2017년 본인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생활로 전 소속사에 대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도 밝혔다. 이 외에도 율희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은 아직 받지 못했고, 율희가 광고로 벌어들인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합의 이혼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율희의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 이후 2024년 8월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줬다. 이 같은 최민환 주장들에 대해 율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두 사람은 ‘이혼 사유’를 두고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14:29
예능

장모, 혼전 계약서→임신 계획까지 참견...200억 잭팟으로 응징 (‘끝내주는 부부’)

장모 사랑은 사위라 했지만, 장모의 구박만 받던 사연자가 200억 잭팟을 터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사연자를 탐탁지 않아 하는 장모와 아내 때문에 고통받던 사연자의 사이다 복수극이 공개됐다. AI(인공지능) 기반 IT 스타트업 대표였던 사연자는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결혼 전에는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연자의 아내는 그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장모. 교제 초기부터부터 결혼을 반대하던 장모는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하며 황당한 내용이 담긴 혼전 계약서를 제시하는데. 혼전 계약서에는 “회사가 100인 이상 회사로 성장하기 전에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으며 반드시 장모의 허락을 받을 것” 이라는 내용과 함께 '”월 4회 주말마다 장모의 식당 일손을 돕는다”는 부당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모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어렵게 결혼을 하게 된 남편은 장모의 두 번째 사위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외톨이가 된다. 처제가 엄친아 의사와 결혼을 하면서 장모에게 1등짜리 사위가 생겨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아내마저 사연자를 차갑게 대했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이혼 도장을 찍은 사위는 한 달 사이에 외국 기업에 회사를 넘기며 200억 잭팟을 터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장모와 아내는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두 사람의 재결합을 요구했다. 뻔뻔하게 재산분할까지 요구하는 사연자와 장모를 두고 차갑게 돌아선 사연자를 보며 5명의 패널들은 모두 통쾌함을 표했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0 13:21
산업

최태원, 이혼 확정 증명서 발급 요청과 이혼 소송 취하서 제출 의미는

최태원 SK 회장이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에 지난 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비쟁점 사항인 이혼 부분에 관해서는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달라는 취지다.최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인데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또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이 친족 분리(친인척이지만 별개 법인을 만드는 것)돼 있는 부분도 이혼 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이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 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는 노 관장도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반소를 제기다. 또 1·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행태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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