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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가 준 기회? 올해 수능, 재수생 최대 15% 늘어난다

"올해는 유독 재수생 수업에 등록할 수 있냐고 묻는 대학생이 늘었어요." 광주광역시 소재 A 입시학원은 최근 재수생 수업과정과 수강료를 묻는 전화가 매일 10여 통씩 걸려 오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두 달째 제대로 된 수업을 못 받자 대학교 진학을 마친 일명 '반수생'까지 수능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뒤따른 현상이다. ━ "올해 수능 재수생 강세" 입시전문가들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온라인 개학에 뒤따른 '수업의 질' 하락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다. A 학원 원장은 "재수생 문의가 늘어난 원인은 현재 고3 학생 온라인 개학 때문"이라며 "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교육의 질이 떨어져 재수생이 강세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또 "내 자녀도 고등학교 3학년인데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지난달 9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수업일정은 카카오톡으로 조회하고 수업 중 궁금한 질문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온라인 수업밖에 못 하는 학교와 달리 입시학원은 실제 얼굴을 마주 보고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 간 질문도 온라인 수업보다 더 많이 주고받을 수 있다. ━ "5월 넘어서면 반수생 등록 본격화" A학원은 지난 2월 약 500명의 학생이 재수생 수업과정에 등록했다. 재수생 입시학원은 고등학교 졸업이 끝나고 대학교 입학이 시작되기 전인 2월 집중된다. 매년 3~5월은 대학생이 학교생활에 집중할 때라 재수생 입시학원의 비수기다. 하지만 대형 입시학원마다 5월 재수생 편입반 등 학기 중간에 등록하는 반수생과 재수생을 노린 수업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수능점수에 맞춰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다양한 체험학습 등을 통해 신중히 진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2월 이후 재수생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1년 더 공부해 자신이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보다 상향 지원을 하려는 현역 대학생 움직임이 보인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A 학원 원장은 "대학교 중간고사가 끝나는 5월이 지나면 재수생이 몰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수강 중인 학생보다 10~15%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서울 입시학원 분석도 비슷하다"고 했다. ━ 고3 선생님들도 입시전략 골머리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자마자 대학에 입학한 제자들에게 다시 수능을 보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며 "재수생 강세가 분명한데 지금 고3 담임 선생님들은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걱정이다"고 했다. 정부는 5월 초를 기점으로 등교 개학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지만, 학부모는 불안하다. 학부모 이모(48·여)씨는 "고등학생 자녀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지만, 효과가 없어 보인다"며 "수업만 켜놓고 방안 곳곳을 수시로 돌아다니고 수업보다 숙제가 위주인데 효율성이 떨어져 사실상 2달을 날린 셈"이라고 했다. 올해 수능을 보는 고3 학생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수능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은 "이미 고3 과정을 마친 반수생·재수생 등과 똑같은 경쟁은 불공평하다"며 "올해 대학 수능시험 범위에서 고3 교육과정을 제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0.05.01 09:33
연예

재수기숙학원, ‘시설-우수강사진-학습프로그램’ 3박자 갖춘 곳 찾아라

대학입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본인의 학습능력이다. 하지만 요즘은 주변환경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재수생들의 경우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대학입학의 꿈을 아예 접고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한다. 보통 재수생들의 경우 부족한 기초를 다시 다지기 위해 재수종합반이나 단과반 등 유명 입시학원의 문을 두드리곤 한다. 하지만 본인의 마음이 두리뭉실 다른 곳에 가있다면 아무리 좋은 학원수업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수능이 코앞에 닥친 것이 아닌 연초는 재수생들이 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요인이 커 이 시기 학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재수생들은 학원을 다니면서도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생각에 공부 외적으로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예 이런 것들은 차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기숙사 개념의 학원인 재수기숙학원을 보내는 것이다. 기숙학원에서는 같은 꿈을 향해가는 재수생들과 함께 입시에 동기부여를 갖기 좋다"고 설명했다. 좋은 기숙학원 선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학원을 수료한 합격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유경험자의 경험은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값진 조언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솔기숙학원은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유명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해낸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청솔기숙학원 관계자는 "본원은 학생들이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최신식 시설과 식단은 필수며, 재수생들을 위한 수준높은 강의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원에서 기숙학원 재수정규반을 수강할 경우, 24시간 상주하는 명문대 출신 강사진들에게 노하우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수준별 맞춤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문과는 국어, 영어로 반편성 후 수학 이동수업을, 이과는 수학으로 반편성 후 국어, 영어를 이동수업 하는 등 각 과목별 수준별 이동 수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문제들을 모은 워크북은 각 과목별 상중하 난이도로 구성돼 학생들이 수준에 맞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내 자녀가 기숙학원에서 어떤 생활을 할지에 대한 여부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강사진이 구성됐다 한들, 내 자녀가 영양가 없는 밥과 불편한 숙소에서 생활한다면 기숙학원에 보낼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청솔기숙학원의 경우 각 반별로 학과담임이 배정돼 있으며, 총 6,000여평의 대지 위에 강의동, 숙소동, 실내체육관, 운동장 등 최신식 시설을 마련, 생활환경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솔기숙학원은 2017학년도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남/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3월 재수정규반 결원생 추가모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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