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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가면의 여왕’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 애틋 종영소감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가면의 여왕’의 7인방이 종영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종영 소감을 전했다.15일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 제작 더그레이트쇼, 래몽래인, 기획 채널A) 제작진은 ‘가면퀸’ 4인방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 ‘여왕의 남자’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1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가면맨’을 복수하기 위해 인생을 건 도재이 역의 김선아는 “도재이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재이, 유나, 유정, 해미의 빛났던 우정처럼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오랫동안 가슴 깊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이어 “멋진 도재이를 만들어준 스타일리스트팀과 헤어,메이크업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가면의 여왕’과 도재이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고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 김선아로 찾아뵙겠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이와 함께 도재이의 복수를 도우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고유나 역의 오윤아는 “‘가면의 여왕’은 저의 배우 인생에 선물 같은 작품이다. 존경하는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고, 열정으로 채워갔던 순간들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뜻깊은 소회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주유정 캐릭터로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인 신은정은 “다시 촬영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아쉽다. 현장 가는 길이 신나서 촬영이 기다릴 정도로 스태프들, 배우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헤어지기 아쉽지만 그동안 주유정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마약 중독자 윤해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끈 유선은 “짧은 시간 힘겨운 스케줄 속에서도 모두 힘내서 늘 웃으며 촬영했던 팀워크를 잊지 못할 것 같다. 힘든 여정을 진하게 나눈 스태프들과 배우님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해미의 격한 감정과 마약이라는 설정이 연기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낼 수 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또한 최강후 캐릭터로 김선아와 막강한 호흡을 펼친 오지호는 “최강후를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비롯해 작가님, 현장 스태프, 동료 배우들 모두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가면맨’ 송제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송제혁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즐거운 팀을 만나 신나게 즐긴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께도 감사하고, 또 만나길 기대하겠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해미의 하나 뿐인 연하남 레오 역으로 훈훈한 매력을 폭발시킨 신지훈은 “이번 작품은 정말 좋은 제작진과 너무 아낌없이 모든 면에서 도와주셨던 선배님들 그리고 제작진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배우 신지훈으로서도 한층 성장한 작품이었기에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까지 ‘가면의 여왕’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면의 여왕’은 지난 13일 친구들과 함께 최후의 빌런 강일구(송영창) 회장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는 도재이의 인과응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5 19:23
드라마

tvN ‘XX+XY’ 안현호-최우성-김지인이 보여준 있는 그대로의 ‘너’ 벅찬 엔딩

2부작 드라마 ‘XX+XY’가 따스한 시선이 담긴 의미 있는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두 번째 작품 ‘XX+XY’가 10일 2부에서 남자이기도 여자이기도 한 정재이(안현호 분)가 ‘있는 그대로 정재이’의 삶을 살아가며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를 입는, 어느 경계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이들을 따스하게 감싸는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호응했다. ‘XX+XY’는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의 의미에 걸맞게 색다른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소재와 형식을 탈피해 다양성을 꾀한 ‘XX+XY’는 재미와 의미까지 모두 잡았다.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들인 세 친구 정재이, 방우람(최우성 분), 이세라(김지인 분)의 성장이 뭉클했다. 재이와 우람, 세라는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인터넷 방송 DJ 화마가 재이의 정체를 폭로하며 학교가 발칵 뒤집혔고, 재이는 친구들의 편견 어린 시선에 상처를 받았다. 재이를 다시 웃게 한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해주는 세라와 우람이었다. 세라는 구분을 강요하는 세상과, 그 강요를 따라가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재이의 비밀을 알게 된 우람도 “재이는 변함이 없다”며 감쌌다. 덕분에 재이도 용기를 냈다.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쏟는 재이. 세심하고 배려심 깊은 재이의 우정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재이의 진심에 친구들도 달라졌다. “네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 넌 그냥 나한테 진짜 고마운 친구”라고 재이를 받아들였다. “선택의 시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어떤 선택을 하든 남들이 뭐라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넌 너대로 충분하다는 거야. 언젠가는 선택하겠지만 그렇다 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 하나, 나는 정재이다”는 마지막 내레이션은 선택을 강요받고, 편견 속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1 10:58
연예

'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 주요 6인방 캐릭터 수식어 눈길

'라이브온'에서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이 직접 정한 캐릭터 수식어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정다빈(백호랑)이 엄격한 방송부장 황민현(고은택)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스트리 로맨스 드라마다. 황민현(고은택 역)과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이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로 변신해 흥미로운 관계성을 만들어간다. 배우 6인방 캐릭터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수식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황민현-노종현 : 반전의 엉뚱미(美)로 귀여움 한도 초과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의 황민현은 "'인간 스케줄러'라는 키워드가 은택이를 잘 드러내는 단어라 마음에 든다"며 은을 뜻하는 실버(Silver)와 택으로 시작하는 단어 택시를 붙여 '실버택시'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은택 씨!"라고 외치며 엉뚱미(美)를 뽐내는 황민현과 캐릭터의 상반되는 성향이 반전 매력을 자아내 여심을 두드린다. FM 선도부장 도우재 역의 노종현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을 키워드로 꼽았다. 겉은 차갑고 건조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따뜻하고 촉촉한 감성을 지닌 사랑꾼 도우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라이브온'에서 '겉바속촉'의 달콤한 쿠키같은 워너비 남친의 탄생을 예고했다. #. 정다빈-최병찬 : 심도 있는 캐릭터 이해와 진심 정다빈은 자신이 맡은 백호랑 역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내면의 상처와 결핍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는 캐릭터를 심도있게 접근했다.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이 어떤 풍파들을 겪으며 변화할지 그녀의 성장이 궁금해진다. 앞서 "김유신은 최병찬이고, 최병찬은 김유신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라이브온'에 참여했다고 밝힌 최병찬은 자신이 맡은 5차원 비글남 김유신 캐릭터 수식어도 '김유신과 최병찬은 하나'라고 말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이 자신과 캐릭터의 완벽한 일치를 알리는 패기가 느껴져 그의 활약을 고대케 한다. #. 양혜지-연우 : 센스 갑(甲)+재치만점 작명인들 강단 만렙 모범생 지소현 역의 양혜지는 '대표 모범생'과 '서윗 걸'(sweet girl)을 추천했다. 내신 1.5 등급에 빛나는 서연고의 대표 브레인이자 친절하고 든든한 방송부 차장 캐릭터를 단박에 이해시키는 별명으로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연우는 감정 불도저 강재이 캐릭터를 '탄산인간'이라고 칭했다. 거침없는 화법으로 할 말은 하고 사는 인간 직격탄 강재이의 성향을 찰떡같이 비유한 것. 그러면서 "강재이를 만나고 탄산음료를 끊었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한 마디까지 추가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은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며 저마다 느낀 역할의 매력을 개성있게 표현하고 있다. 여섯 배우가 만들어낸 캐릭터 키워드들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무한 상상의 나래를 꽃피우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플레이리스트 2020.11.14 14:26
연예

'월계수' 구재이 "세 계절 함께 한 작품…보내기 싫었다" 종영소감

배우 구재이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구재이는 26일 소속사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통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마치며 “지난해 여름에 시작해 세 계절을 함께 보낸 시간만큼 끈끈한 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재이는 "마지막 촬영 때는 효주를 정말 보내기 싫었다. 너무나 좋으신 선후배님들, 스태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연기적으로 많이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구재이는 “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했지만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셨다. 늘 응원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황감동님’이라고 불렀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구재이는 작품 속에서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지닌 ‘민효주’ 역을 맡아 연기 했다. 재벌가에서 자라나 자유분방하면서도 당당함을 지닌 캐릭터로, 이동건(이동진 역), 조윤희(나연실 역)와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구재이의 극중 패션도 여성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한편 구재이는 드라마 종영 후 오는 3월2일 첫 방송 예정인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8의 MC로 발탁돼 뷰티아이콘으로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2017.02.26 10:59
연예

'월계수' 구재이, 박준금 향한 마음의 앙금 풀었다…화해하나

박준금, 구재이 모녀가 진심으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에는 박준금(고은숙)과 구재이(민효주)가 마음의 앙금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재이가 아버지 제사에 참여하기 위해 박준금네 집을 찾았다. "절만 올리고 갈 거야"라고 말하곤 절을 하려고 했다. 박준금은 "당신이 떠난 지 이제 겨우 1년인데. 나는 10년, 아니 100년도 더 된 것 같다"고 오열했다. 이때 최 변호사가 등장해 "회장님 마지막 유언을 실행하러 왔습니다. 회장님이 1주기 때 가족들에게 들려주라고 하신 메시지가 있습니다"라면서 녹음기를 들려줬다. 눈 감기 전 진심으로 구재이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구재이의 엄마가 죽기 전 박준금이 안방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구재이는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박준금은 "네 엄마가 날 병원으로 불러서는 자기가 죽고 나서 네가 빈 안방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서 눈이 안 감길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 그러니까 자기 대신 안방 지키면서 너네 아버지 챙겨주고 널 보살펴달라고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이런 말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너한테 제대로 된 엄마가 돼주지도 못하고 안방만 차지해서 미안했다. 이건 내 진심이야"라고 사과했다. 마음 속 상처가 깊었던 구재이는 그간의 오해를 풀었고 박준금 역시 사과와 함께 그를 향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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