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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임지현, 입북 후 카톡메시지 읽었다” 中 남편이 밝힌 임지현 입북기

재입북한 임지현(본명 전혜성·26)의 중국인 남편이 임지현의 입북 미스터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늘(6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7븐'에서는 임지현의 중국인 남편과 단독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임지현의 전화번호를 입수, 임지현의 카카오톡 아이디가 사라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연락을 시도했다. 제작진이 보낸 임지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누군가 읽었고, 한달 후 누군가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임지현의 핸드폰을 갖고 있던 사람은 바로 중국인 남편이었다. 전화를 경계하던 그는 “임지현을 직접 바래다주고 싶었고 어디를 통해 갔는지도 알고 싶었다”며 자신이 임씨를바래다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북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것을 제가 보는 걸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장백으로 간 것이 맞다”며 “집을 너무 그리워했다. 엄마도 있고 여동생도 있고. 혈육 간 정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북한으로 돌아가면 저 또한 많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이 부모님을 너무 보고 싶어 해서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는 건 반대하지 않는다. 반드시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며 “안전 확보되면 다 말씀드릴 수 있다”고 통화를 마쳤다. 한편 지난달 28일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선전물은 이렇게 만들어진다-전혜성의 증언 중에서’라는 제하의 약 30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사회자는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실상을 왜곡·날조하는 모략편집물들을 대대적으로 제작하고 광범하게 유포시키고 있다”며 탈북민 관련 출연프로그램을 언급했고 임씨는 인터뷰 형식으로 중간중간 등장했다. 임씨는 “대본이란 게 인간쓰레기들이 모여서 거짓말로 부풀려 만드는 것”이라며 탈북민 관련 프로그램 출연(공모) 단계부터 허위 및 과장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남성 사회자는 “대본부터 그러니 촬영 현장도 다를 바 없지 않냐”고 되물었고, 임씨의 발언이 대답 형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임씨는 함께 출연했던 탈북민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본을 까먹고 못 하자 휴식 시간에 모 작가가 와서 ‘다음번 촬영 때는 휴식하고 연락할 때 나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터뷰 말미에는 “오직 저 자신의 의지 하나만 가지고 차디찬 압록강을 건너갔다”며 재입북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고, 가족들과 함께 어느 관광지를 방문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도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07 09:36
경제

'살인미수 전과' 탈북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미수 전과가 있는 탈북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과 보호관찰소가 추적에 나섰다. 3일 광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관찰 중이던 A씨(49)가 도주했다. 병원 인근 숲에서는 A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벽돌이 놓여 있었다. 보호관찰소 측은 A씨의 발목에 채워진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 측은 A씨를 찾기 위해 병원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탐문을 하고 있다. 광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의 경우 신병을 가둬둘 수 없다”며 “A씨가 전자발찌를 어떻게 훼손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인 A씨는 2004년 10월 자신의 아들 문제로 말다툼 끝에 동생을 흉기로 찌른 전과가 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치료감호 10년 처분을 받았다. 망상장애 등 정신 질환이 있는 A씨는 3년의 형기가 끝나고 10년간 치료감호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국정원 측이 자신을 납치했다는 망상 증세를 보였다. 이에 치료감호소를 나온 지난해 3월부터 전자발찌를 찬 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원래 출입이 제한되는 폐쇄 병동에서 생활하다가 개방 병동으로 옮겨졌다. 앞서 A씨는 1998년 12월 처음 탈북했다. 이후 2000년 6월 "북한에 남아 있는 부인을 데려오겠다"며 재입북했다. 북한에서 수감됐던 A씨는 2002년 2월 다시 탈북했지만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다. 정신 질환 증세를 보이던 A씨는 두 번째 탈북 이후인 2004년 7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김정일 장군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며 1인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A씨가 탈북과 입북 과정에서 자신의 행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말을 한 점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남한에 왔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03 10:53
경제

"임지현, 작년 여름에도 밀입북 시도"…자진 월북 했나

"임지현, 중국인 남편에 1200만원 떼여 힘들어 해" 북한으로 재입북한 탈북자 임지현(전혜성)씨가 작년 여름 밀입북을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28일 TV조선이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 여름 임씨가 재입북을 시도했다가 마음을 바꿔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재입북을 포기한 임씨는 지인에게 재입북 시도 사실도 털어놨다고 한다. 임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중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탈북 후 북송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인 남성과 위장결혼도 했다. 임씨는 중국인 남편에게 가족들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던 임씨는 중국인 남편에게 1200만원을 보냈다가 떼이면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임씨 지인 A씨는 "(임씨가) 돈이 없어서 월세도 밀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언들이 나오자 임씨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참지 못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TV조선은 전했다. 반면 임씨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B씨는 "임씨가 경제적으로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B씨는 임씨가 한국에서 교제하던 사람이다. B씨는 임씨와 3월 말 결별한 지 이틀 만에 임씨에게 "단돈 8000원 가지고 내 인생을 바꿨다" "나는 북으로 갈 거다"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임씨가 재입북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임씨는) 혼자 사는 것도 싫어했고, 외로움이 컸다"며 "너랑 헤어지면 (북한에 있는) 어머니 보러 갈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29 10:36
연예

BJ 이소율 “임지현 얼굴 달라…北서 협박·고문당한 듯”

탈북녀 아프리카 BJ 이소율(29)이 재입북한 임지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이소율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재입북 임지현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제목과 함께 11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씨는 “아무래도 이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임지현은) 간첩일 수 없다.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현이 북한 선전 매체에서 한국을 비방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의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그 전에는 초롱초롱했었다. 지금은 살려주시라는 얼굴이다”라며 “그동안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북한에서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율은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서는 이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탈북자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북한 주민들은 모르는 북한의 실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북한에서는 누릴 수 없던 한국에서의 생활을 공개하곤 했다. 이소율은 “북한은 탈북자들을 이용해 한국의 탈북 프로그램을 폐지하려는 것”이라며 “이런 술수에 넘어가지 말고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탈북자 프로그램들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지난 1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기구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임씨는 지난달(6월)에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써준 대본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돈 40만원 벌기가 쉬운 줄 아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면)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고 상상했지만 실제 한국 생활은 술집을 비롯해 여러 곳을 떠돌았지만 육체적·정신적 고통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소율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 출연해 김건모와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19 10:20
경제

한국서 밀입북했던 탈북자, 다시 탈북해…"한국행 희망"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살다가 다시 북한으로 밀입북했던 40대 남성 A씨가 최근 다시 탈북해 중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 1명과 함께 탈북한 상태로, 한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인 재입북에 이은 재입국시 현행법에 의한 처벌이 불가피해 A씨는 국내에 들어올 경우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함경북도 온성에서 살던 재입북 탈북민 A씨가 최근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와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함께 탈북한 여성 B씨와 지난 2015년 초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화성에 정착해 살다 지난해 다시 밀입북한 바 있다. 밀입북 이후엔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를 통해 "남조선에서 지옥과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시 탈북에 나서면서 A씨는 2015~2017년 새 탈북과 한국 입국, 재입북, 재탈북의 과정을 겪게 됐다. 이처럼 입북과 탈북을 반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광호·김옥실 탈북자 부부의 경우, 2009년 첫 탈북 이후 2012년 재입북했고, 이후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비난했지만, 북한에서의 재적응에 실패하면서 2013년 다시 재탈북해 한국으로 송환됐다. 김씨 부부는 한국 재입국 이후 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과거 1996년 한국에 입국했던 한 탈북자는 한국서 사업에 실패하자 2000년 중국을 거쳐 자진 입북했고, 이후 다시 탈북해 2003년 한국에 재입국했다. 또, 1998년 탈북해 한국에 들어온 한 탈북자는 2000년 북한에 남아있던 아내를 데려오고자 밀입북했다가 공안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재탈북에 성공, 2002년 재입국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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