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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종영 ‘돌싱글즈6’ 시영·방글→희영·진영, 역대 최다 커플 탄생

‘돌싱글즈6’이 역대 최다 커플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 최종회에서는 ‘돌싱하우스’를 찾아와 ‘현실 커플’로 거듭난 시영과 방글, 보민과 정명, 희영과진영의 마지막 일상 데이트 현장과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앞서 둘만의 ‘1박2일’ 여행을 떠났던 ‘영영 커플’ 희영과 진영은 이날 키즈카페에서 희영의 딸과 만났다. 사전에 진영과 영상통화를 하며 안면을 익힌 희영의 딸은 진영을 보자마자 “언니”라고 외치며 반갑게 끌어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키즈카페 곳곳을 돌며 즐겁게 놀았고, 텐션이 올라간 희영의 딸은 “나 아빠 여자친구 안다”고 말해 진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진영 또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희영의 딸을 여자 화장실로 데려다주면서 ‘싱글대디’ 희영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희영의 딸은 “언니랑 좀 더 놀고 싶다. 우리 나중에 또 만나는 거냐”고 물었고, 진영은 고개를 끄덕인 후 희영의 딸과 볼 뽀뽀를 나눴다.‘영영 커플’의 하루에 이어 이번엔 보민의 고향인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정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명은 보민이 잡은 숙소에서 아침을 맞았고 예쁘게 단장한 후 보민의 누나와 조카를 만나러 갔다. 보민의 누나는 정명을 반갑게 맞아주며 “‘돌싱글즈’에 나간 뒤 보민이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 내가 3년 전 사별을 했는데 보민이가 그 후 우리 집으로 매일 퇴근해 아빠 노릇을 해줬다. 이제는 보민이가 훨훨 날아갔으면 한다. 부모님은 내가 잘 모시고 살 테니 앞으로 두 사람만 행복하면 좋겠다”고 해 두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누나와의 먹먹한 만남 후 정명은 예정에 없던 보민 어머니까지 만났다.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반찬가게에 들어간 정명은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어머니표 반찬에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는 “밥 먹고 가라”며 정명을 위한 밥상을 차려줬고, 정명은 특유의 넉살을 발휘하며 그릇을 싹싹 비웠다. 이를 본 보민은 “제대로 된 식탁도 의자도 없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고마웠다. 그동안 내가 정명을 (서울깍쟁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며 감동을 표현했다.마지막으로 ‘케이블카 최종 선택’을 통해 ‘현커’가 됐지만, 후일담 촬영 취소 소식을 전한 창현, 지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2주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를 풍겼고, 잠시 후 창현이 먼저 입을 열었다. 창현은 “우리는 출발선 상부터 어긋난 전제를 갖고 있었다”며 “난 서로의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의 역할만 바랐는데 지안이는 ‘아이의 아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안은 “사실 그 문제보다는 우리 마음을 키워나가기도 전에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는 게 맞는가 의문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에 대해서는 궁금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창현이) 갑작스럽게 퇴사하면서 힘든 상황인 것을 이해하면서도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관계의) 단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안은 창현이 보낸 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 감정의 기폭제가 돼 후일담 촬영을 취소하게 됐음을 알리면서 해당 메시지를 언급했고, 창현은 그 문자 메시지를 다시 확인한 뒤 지안이 자신의 의도를 오해했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날의 만남으로 오해를 푼 두 사람은 “묵은 감정들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후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를 묻는 ‘최종 선택’ 도장 찍기를 빈칸으로 남겨둔 채 각자의 길을 갔다.모든 커플의 이야기가 끝난 후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시영, 방글은 최종 선택 전 “우리는 뭘 해도 만났을 것”이라고 ‘운명론’을 펼친 뒤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없다”면서 서로를 선택했다. 희영, 진영 역시 “1박2일의 시간이 꿈만 같았다”면서 최종 선택 칸에 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은 “재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3호 재혼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보민, 정명은 장거리 장벽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이어 가겠다”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최종 선택을 마친 정명은 “보민의 어머님 가게에서 아버님을 잠깐 뵀다. 그때 아버님이 쪽지를 건네주셨는데 너무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한다. 우리 인연의 끈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보자”는 쪽지 내용을 읽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총 세 커플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다 커플 매칭’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돌싱글즈6’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4MC는 “이번 시즌이 유독 마음 따뜻한 순간들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돌싱 대모’ 이혜영은 “‘역대 최다 커플’이 나온 만큼, ‘역대 최다 재혼’의 탄생도 응원한다”고 했고, 은지원은 “시즌6로 입소문이 많이 나서 출연을 고민하는 모든 돌싱들을 시즌7에서 만나고 싶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돌싱글즈’는 오는 2025년 시즌7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07:20
예능

[TVis] 김새롬 “전남편 이찬오, 잘 지낸다고... 이혼 후 경력 단절” (이제 혼자다)

방송인 김새롬이 전남편 이찬오를 언급했다.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이 셰프 이찬오와 이혼 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김새롬은 “(전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생활 패턴 자체가 안 맞았다. 저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책임감을 갖고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달랐던 것 같다”며 “저는 일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거랑 거리가 먼 삶이 시작되니까 ‘멈춰야 하나? 끌고 가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김새롬은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다 괜찮았는데 이혼하고 커리어가 무너졌다.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이혼하니까) 섭외가 끊겼다. 결혼 당시 제 생각에는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2:49
예능

이혜영, ‘♥남편’ 언급…“재력가 맞다, 운용자산 27조? 무슨 말이지” (노빠꾸 탁재훈)

방송인 이혜영이 27조 자산가로 알려진 남편을 언급했다.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게스트로 이혜영이 출연했다.이날 예원이 “남편분이 엄청난 재력가라고 하더라”고 묻자, 이혜영은 “맞다”고 수긍했다. 이어 예원이 “운용자산이 무려 27조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이혜영은 “그런 말 무슨 말인지 모르지 않나. 나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27조라는 건 주택복권에서만 봤다”며 “남편분이 재력가였으면 좋겠냐. 아니면 체력가였으면 좋겠냐”고 농담했다. 이에 이혜영은 “재력가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이혜영은 2004년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11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2:32
스타

[공식] ‘돌싱2’ 윤남기 父, 한국일보 사장 아니다…이다은 “저의 실수”

‘돌싱글즈2’ 출신 윤남기의 부친이 잘못 알려졌다고 정정했다.4일 윤남기, 이다은의 소속사 FU(에프유)는 공식 채널에 “지난 10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콘텐츠 내 이다은의 발언에 다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과 해당 언론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문을 게시했다.이어 “콘텐츠를 통해 이다은이 윤남기의 아버님께서 ‘특정 언론사(한국일보) 사장 아들이 맞다’고 밝힌 바, 확인 결과 해당 언론사 사장이 아닌 광고 담당 이사를 직임, 스포츠 한국 사장으로 역임하셨던 부분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소속사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려거나 거짓된 정보를 언급하려던 의도가 아닌, 방송 시간상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 콘텐츠 촬영 시 일부 내용만 언급한 점 등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이다은의 언급을 통해 많은 보도자료와 관련 글이 배포된바, 제대로 된 사실을 공지드리는 게 마땅한 일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다은 또한 확실한 사실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던 점, 그로 인해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이 신중하고 성숙된 말과 행동으로 실망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부연했다. 앞서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두 사람은 윤남기가 금수저라는 소문에 대해 이다은이 “오빠가 직접 말하기 좀 그러니까 내가 대신 말하겠다. 타워팰리스에 살았다는 썰이 맞다. 또한 아버님이 언론사 한국일보 사장이라는 썰도 맞는데 법률방송 사장님까지도 하셨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이에 같은 날 이다은은 입장문을 자신의 SNS로 공유하며 “저의 실수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이다은과 윤남기는 지난 2021년 MBN 예능 ‘돌싱글즈2’에서 최종 커플이 된 후 2022년 재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2:15
예능

대화만 하면 ‘입꾹닫’ 남편에 속 터지는 아내…오은영 “핀잔이 원인”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늘 대답 없고 무관심한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수다쟁이 아내, ‘노코멘트 부부’가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노코멘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아내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뒤 남편을 만나 많이 의지했다며 연애 시절 배수구에 빠진 목걸이를 찾기 위해 손수 욕조도 뜯어 줬다는 남편의 상남자 일화를 공개했다. 늘 말없이 힘이 되어준 남편의 든든한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다는 아내. 이에 MC 소유진은 “멋있다, 반할만하다”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감동을 준 남편에게 감탄했다. 그러나, 이제는 되려 침묵하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며 반전의 사연을 공개한 아내.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안부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남편을 볼 때면 마치 무시당하는 것만 같다고 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반해 남편은 아내의 일상 자체가 궁금하지 않다고 답해 MC들까지 아내의 눈치를 보게 만들었는데. 싸움이 반복돼 더 이상 대답하기도 싫고, 주말 부부까지 고민했다는 남편. 아내는 남편이 정말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건지 의문이 든다며 금이 간 신뢰 문제를 꼬집었다. 과연, 두 사람은 오은영 박사의 특급 상담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신뢰를 회복했을까?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긴장한 부부를 위해 두 자녀가 녹화장을 찾아왔다. 부부에게 목소리 모아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는 두 딸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사르르 녹았는데. 특히, 막내딸은 상담을 계기로 “엄마 아빠가 싸워도 (대화로) 예쁘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두 딸의 애교 섞인 응원에 아내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죽을힘을 다해 출산의 공포에 맞서는 아내 옆에서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던 남편 아침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주방에서 식재료를 손질하느라 바쁜 살림꾼 아내. 가사 업무도 놓치지 않고 틈틈이 하는 보험 설계사로서 고객 상담까지 해내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며 감탄한다. 한편, 날카로운 눈빛으로 입고 있는 옷이 전부 땀에 젖을 만큼 열심히 일하는 남편은 해외로 수출되는 기계들을 포장하는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평균 7~8시간 근무하며 무거운 짐들을 옮기는 탓에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언제 다칠지 몰라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데. 그러나, 남편은 아내와 자녀가 있는 집보다 직장이 자유롭고 편하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편은 아내가 지나치게 청결에 집착하는 나머지, 하루에 두세 번 청소기 밀기를 요구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털어놨다. 요구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는 아내 때문에 귀가 후 휴식을 취할 수가 없다는 남편. 그러나, 직장에 있으면 자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기거나 쉬는 시간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는 남편의 진심에 아내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쉬지 않고 움직이는 에너자이저 아내가 운전해 달려간 곳은 병원. 바쁜 남편을 대신해 거동이 불편한 시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아내는 시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편과 같지만, 남편이 시할머니를 챙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묵혔던 답답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남편을 대신해 시할머니를 보살폈음에도 ‘수고했어, 고마워’ 등의 위로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데. 급기야 귀갓길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런 남편의 무관심은 아내의 기념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내의 지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용돈을 송금하는가 하면, 심지어 고맙다는 아내의 메시지에도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MC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MC 문세윤은 상남자라 냅다 돈을 쾌척한 게 아니냐며 남편을 대신해 머쓱한 상황을 무마하려 애썼다. 업무를 마친 뒤, 귀가한 남편은 아내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고 화장실로 직행했는데. 아내는 남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왜 연락이 안 되냐며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며 아내의 쉼 없는 수다에 감탄했다. 또한, MC 문세윤은 “마치 라디오 드라마 같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고요한 정적이 지속되는 부부의 식사 시간. 결국, 무관심한 남편에게 참아왔던 분노가 터진 아내는 시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온 건 알고 있냐며 섭섭함을 쏟아냈다.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이건 정말 지옥이에요”라며 심각한 불통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남편의 침묵은 아내를 눈치 보게 만든다는데. 대화가 어렵다면 손가락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무반응 때문에 아내는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없어 불필요한 추측을 위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며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추가로 언급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유독 아내 앞에서 침묵하는 이유가 시간적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늘 위험이 도사리는 근무 환경에서 긴장과 압박을 느끼는 남편은 퇴근 후 어떠한 압박에도 쫓기기 싫었을 거라는데. 그러나, 퇴근 후에도 아내의 잔소리로 시간적 압박을 느끼기에 남편은 되려 출장을 편안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설명하는 오은영 박사. 이에 아내는 그제야 남편의 행동을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아내는 이렇게까지 남편의 반응에 섭섭함을 느끼는 이유가 과거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야에 굴절이 일어나고 두통에 시달려 병원을 방문했던 아내. MRI 사진에서 6mm의 뇌하수체 선종 즉, 양성 뇌종양이 발견돼 큰 좌절을 느꼈다는데. 책임져야 할 딸이 떠올라 두려움을 느낀 아내는 남편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남편은 의사가 위험하지 않은 뇌종양이라고 설명했기에 아내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했다는데. 이에 MC 김응수와 박지민은 “당연히 민감한 문제다, 무섭다”며 아내의 설움을 대변했다. 이 외에도 아내가 급성 장염을 앓았을 때 남편은 응급실 앞까지 운전만 하고 아픈 아내를 뒤로한 채 귀가했다거나, 출산 중 죽을힘을 다해 힘을 내는 아내 옆에서 남편은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MC 일동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매번 아내의 건강보다 시할머니의 병세를 더 신경 쓰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홀로 본인을 다독일 수밖에 없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뇌종양으로 쓰러졌을 때 남편이 거들떠보지도 않을까 봐 불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아내의 걱정과는 달리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쓰러지면) 거들떠볼 분이다”라며 명쾌한 답변을 내렸다.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남편은 해결과 결과가 중요한 사람이기에, 목걸이가 욕조에 빠졌을 때 재빠르게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했을 거라는데. 그러나, 출산의 경우 남편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침묵과 휴대전화로 해결했을 거라고 분석했다. 반면, 아내는 불안함을 끊임없이 말로 해소하기에 잠시도 말을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거라고 진단했다. 결국, 가족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야 하는 존재기에 결과와 해결책만을 얘기하는 것보다 일상을 나누고 인생에 대해 의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오은영적 사고’ 권유언쟁을 나눈 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안. 아내는 슬며시 가족 캠핑을 제안했다. 대답 없이 침묵을 유지하던 남편은 아내가 씻으러 간 사이 조용히 캠핑용품을 준비했다. 이제껏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었지만, 일이 많아 놀러 가지 못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내는 남편. 아닌 척해도 늘 가족을 생각하고 있었던 남편의 애틋한 마음에 MC 일동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캠핑 당일, 오랜만의 가족 여행에도 차 안에 먼지가 쌓였다며 남편에게 폭풍 잔소리하는 아내. 점점 잔소리가 극심해지자, 급기야 뒷좌석에 탑승한 막내딸이 아내의 잔소리를 제지했다. 그러나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아내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는데. 결국, 남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물놀이부터 설거지, 고기 굽기까지 일거수일투족 아내의 지시와 핀잔에 시달렸다. MC 박지민은 쉼 없이 말하는 아내를 보며 “너무 다 얘기하시네…”라고 웃픈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의 대화에 잘못 대답했다가 싸움이 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대화를 시도해도 래퍼처럼 쉬지 않고 말하는 아내 때문에 말할 타이밍을 놓쳐 포기했다는데.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렸던 남편은 아내와 딸에게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지만, 이러한 진심은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술기운을 빌려 진심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캠핑을 마친 뒤, 술 냄새를 풍기며 막내딸에게 뽀뽀를 시도하고, “쏴랑한다”며 시트콤 같은 애정 표현하는 모습에 제작진의 웃음까지 터트리게 했는데. 그러나, 남편이 제발 말했으면 한다는 아내는 되려 남편이 수다를 시작하자, 표정이 점점 굳어져 남편과 MC들을 당황케 했다.아내는 일상생활 영상을 시청한 뒤, 본인의 모습이 공격적이라며 반성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의 말을 도중에 끊기 때문에 남편이 더더욱 입을 닫는 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는 첫 번째로 서로 말하는 속도와 생각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상대적으로 마음이 급한 아내가 이를 견디지 못한다고 파악했다. 실제로 상담 중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즉답하는 아내와는 다르게 남편은 숨을 고르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입을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따라서 남편의 생각 순서를 천천히 기다려준다면 두 사람의 소통 문제는 더욱 개선될 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남편이 침묵하는 두 번째 이유로는 모든 대화에 아내가 핀잔을 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제껏 쌓인 서운함이 많아 날카로운 말이 나가는 건 이해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남편의 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조언했다.아내는 촬영을 통해 몰랐던 남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역시, 자신이 이렇게까지 무뚝뚝한지 몰랐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 힐링 리포트로 감정 표현을 행동으로 표현하길 권했다. 언어 표현은 서투르지만, 몸으로 해결하는 건 잘하는 남편이기에 아내가 속상해한다면 어깨를 토닥여주고, “애썼어, 고마워” 등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말을 짧게라도 표현하길 추천했다. 두 번째 힐링 리포트로는 30분 정도 서로에게 몰두하는 대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했다. 끊임없는 대화에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을 위해 정해진 시간 외에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한 날에는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리고 후기를 작성할 것을 권했다. 지속적인 표현 연습을 갖는다면 가족 모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걸 넘어 부부 관계도 가까워질 거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의 설명을 들은 남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아내의 어깨를 스윗하게 토닥이며 “고생했어”라고 말해 아내의 마음을 녹였다.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퇴직 후 부부 동업 중이지만,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과 두려움에 떨며 부하처럼 일하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코로나가 발병된 이후, 사업이 파산 위기에 처하는 등 극심한 금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부부.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의 모습보다 상하관계에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11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2:59
예능

[TVis]‘투견부부’ 남편 “사실은 재혼 맞다”…서장훈 호통(‘물어보살’)

‘투견부부’ 남편이 재혼 사실을 공개해 서장훈에 크게 질타 당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4살의 남성 의뢰인이 고민 해결을 위해 등장했다.의뢰인의 등장에 서장훈은 “미치겠다 얘”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이혼숙려캠프’에 역대급으로 화제가 된 부부의 남편이었던 것. 서장훈은 “‘투견부부’로 부인이랑 죽기살기로 싸운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이혼숙려캠프’) 방송 후 잘 살 줄 알았는데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아내가 상처를 받았다. 아내가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더라. 그만 살더라도 좋게 이혼하고 싶은데,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제 과거를 언급하면서 계속 다투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이에 서장훈은 의뢰인의 재혼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고, 의뢰인은 “군대 전역 후 얼마 안 돼서, 그때 짧게 연애하던 중에 아이가 생겼다. 그때 첫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하게 됐고, 현재 아내를 만났다. 재혼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안 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관계가 깊어지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현 아내와도 연애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이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차일피일 미뤘다”고 부연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걸 그렇게 미루고 결혼했다고?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공개하면 네 전처 입장은 뭐가 되냐”라며 호통쳤다. 서장훈은 이어 “진짜 이렇게 살면 안 된다. 이제 어떻게 하기로 했냐. 더 이상의 결혼생활은 무리라고 본다”면서 “다른 건 몰라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었던 걸 얘기 안 한 건 쉴드를 쳐줄 수가 없다”고 못박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9 00:26
예능

[TVis] 이상아 “두번째 남편, 축의금 다 뺏어가…결혼식서 쓰러질 뻔” (‘이제 혼자다’)

배우 이상아가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아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첫 번째 이혼 후) 잘사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거지랑 결혼할 줄 누가 알았겠냐. 다 털렸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주변에서 재력가라는 소개를 받았다. 자수성가한 사람인 줄 알았다”며 “이후 이상한 소문을 들었을 때 임신을 하게 됐다. 그때는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이겨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식장에서 쓰리질 뻔했다”며 “내 축의금을 다 뺏어가더라”고 했다. 또 “그 당시에 아침 프로그램을 했는데 신혼집 이삿날을 찍었다. 그런데 집에 못 들어갔다.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모두 세팅했는데, 망신이었다. 알고보니 (신혼집) 계산이 다 안 되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결국 두 번째 이혼을 했으며, 사업가 윤모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23:30
예능

[TVis] 이상아 “첫 남편, 별거 막으려 800만원 굿까지” (‘이제 혼자다’)

배우 이상아가 첫 번째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아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전 남편과) 4개월을 같이 살고 8개월을 별거했다”며 “결혼 두 달 만에 촉은 있었지만 결혼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집을 나간 남편을) 끝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너랑은 못 살겠다. 살도 닿기 싫다’고 하더라”며 “(전 남편이) 같이 살려면 친정에 보내는 생활비를 끊으라고 했다. 타고 다니던 차도 팔라고 해서 다음날 바로 팔았다. 또 본가로 들어가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집에 들어오지 않더라”며 “나중에는 굿도 했다. 8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1주년이었을 때 (전 남편과) 다시 같이 살 줄 알았다. 집 인테리어도 바꿨다”며 “그런데 이혼서류를 들고 왔더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결국 두 번째 이혼을 했으며, 사업가 윤모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23:18
예능

[TVis] 김새롬 “최근 남친과 결별…신부 수업 시작” (돌싱포맨)

방송인 김새롬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혼 8년 차 김새롬이 출연, ‘돌싱포맨’ 멤버들과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이날 김새롬은 앞서 ‘돌싱포맨’ 출연 이후 재혼설이 돌았다는 제보에 “방송에서 연애하고 있다고 한 다음 유튜브 개설을 하면서 ‘새출발해요’ 했더니 다들 오해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새롬은 “재혼 생각이 너무 있다 보니까 결혼 전제로 상대를 찾긴 한다”고 털어놨다. 당시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의 근황을 묻는 말에는 이별했다고 알리며 “다 그런 거”라고 시원하게 답했다.김새롬은 또 이상민이 “시집가기 프로젝트로 혼자만의 신부 수업을 시작했느냐”고 묻자 “맞다. 결혼하려면 신부 수업을 해야겠더라”며 “덜 놀아보기, 1차만 마시고 집에 가기 같은 거”라고 설명했다.김새롬은 “아무래도 혼자 살면 외롭지 않으냐.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할 때도 집에 가기 싫어서 괜히 2차에 가고 그렇게 됐다. 근데 이게 부작용이 있다. 2차를 안 가려고 1차를 8시간씩 한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최근 바뀐 이상형도 언급했다. 김새롬은 “예전에는 수컷 같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모두에게 친절하더라도 태생이 자상하고 친절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이어 “결혼 전에 동거해 보고 싶다. 저는 깔끔떠는 스타일이다. 사소한 생활패턴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니까”라고 이유를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22:47
예능

김구라, 아내 산후우울증 고백 “출산 후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산후 우울증을 겪은 아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구라는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의 산후 우울증 증상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출산 후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을 한 적이 있다”며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날 힘겹게 육아를 하는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VCR을 본 뒤 “출산 후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어두울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내가 출산 후 성격이 예민해져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했다”며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 증상이 약간 있었는데 병원 가서 상담을 받으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고, 이듬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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