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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상으로 쓰러진 대표팀 선수들…중국과 맞붙는 韓 농구 대형 악재

중국과 맞붙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시작도 전에 악재를 마주했다. 소집 전부터 주요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이탈했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소집했다.지난 12일 유기상(창원 LG)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0일에는 송교창과 최준용(이상 부산 KCC)이 고양 소노전에서 다치면서 소집에서 제외됐다. 송교창은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종비인대·내측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6주 진단을 받았고, 최준용은 오른쪽 허벅지 대퇴광근 염좌로 1∼2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대표팀은 강상재와 김보배(이상 원주 DB)를 대체 선수로 발탁하고 중국전을 준비하기로 했다.대표팀은 오는 26일 중국으로 출국해 28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내달 1일에는 원주에서 중국과 또 한 번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9:55
경제일반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내년 1월 10일까지 추가·수정할 수 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근로자는 공제자료를 회사 연말정산 시스템에 개별적으로 올릴 필요 없고, 회사는 자료 수집에 걸리는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작년 7만7000개 회사의 270만 근로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공인·금융인증과 간편인증만 가능했던 데서 올해는 휴대전화 문자 인증 방식이 추가됐다. 내년 1월부터 처음 제공되는 발달 재활서비스 이용 확인서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자료는 일괄 제공되지 않으므로 간소화 서비스에서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5:49
프로농구

"엄청난 자극, 경쟁심 타올라" 예상을 깬 픽 다운, 강성욱은 이를 악물었다 [IS 피플]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로 지명된 루키 가드 강성욱(21·수원 KT)이 이를 악물었다. 그는 "엄청난 자극이 됐다. 경쟁심이 더 타오른다"라고 말했다.강성욱은 지난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지 불과 닷새 만이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KT는 아시아쿼터 가드 조엘 카굴랑안마저 직전 경기 체력 소모가 컸다. 경기를 조율한 대체 자원이 필요했던 문경은 KT 감독은 중책을 강성욱에게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약 10분간 코트에 나선 강성욱은 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 중후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득점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기록하며 흐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 박준영과 한희원의 3점슛으로 연결한 두 개의 어시스트가 결정적이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문경은 감독은 "신인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떨렸을 텐데 흥분하지 않고 침착했다.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다"며 극찬했다.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대를 잇는 대형 가드로 학창시절부터 주목받았다. 경기 운영과 리딩, 돌파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지명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1라운드 7순위까지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대신 삼일고 가드 양우혁(전체 6순위·대구 한국가스공사)과 단국대 가드 최강민(전체 7순위·울산 현대 모비스)의 이름이 먼저 불렸다. 강성욱은 당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지명이 좀 더 빨랐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애매하게) 5~6순위로 갔으면 열정도 잘 못 느꼈을 거 같다. 앞순위로 잘하는 다른 친구들이 먼저 지명되면서 경쟁심이 더 불타오른다. 연습에 좀 더 매진하게 되는 그런 게 있다"라고 곱씹었다.KT는 정관장전을 마치고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에 돌입했다.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일정을 재개할 예정인데, 그 기간 강성욱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뒤꿈치 부상 중인 김선형의 재활 치료가 더디다는 걸 고려하면 강성욱의 출전 시간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2주 동안 자신감을 갖고 연습하면 다른 신인들보다 먼저 비중 있게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힘을 실어줬다.안양=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21 00:02
프로야구

'두찬호'의 후폭풍, '유격수 김도영' 현실화하나 [IS 포커스]

3루수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의 유격수 포지션 전환이 현실이 될까.KIA는 지난 18일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팀을 떠났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박찬호는 두산 베어스와 4년, 최대 80억원(게약금 50억원, 총연봉 28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박찬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오프시즌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름이 바로 김도영이다. 광주동성고 재학 시절 전국구 유격수 유망주였던 김도영은 프로 입단 후 3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유격수로 입지가 단단했던 박찬호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탈로 상황이 달라졌다. KIA는 현재 내부 경쟁, 외부 영입을 비롯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김도영의 유격수 재전환도 그중 하나.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유격수의 필수 요소를 갖춘 만큼, 포지션 변경이 단기간에 이루어져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일본에서 마무리 캠프를 지도 중인 이범호 감독도 긍정적 기조인 것으로 알려졌다.변수는 몸 상태다. 2024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은 올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왼쪽 햄스트링을 연거푸 다친 탓이었다. 8월 초 시즌 아웃된 그는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센터라인의 핵심인 유격수는 부담과 체력이 크게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부상 이력이 있는 김도영에게 자칫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3루 수비에서 실책이 적지 않았던 점도 고려 대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대안을 찾는 게 낫지 않냐'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라는 전제 하에 "김도영은 우선 몸 상태가 보장돼야만 유격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유격수의) 움직이는 반경을 고려했을 때 3루수보다 더 많은 수비 범위를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결국 김도영의 회복 상황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의 기량 점검이 모든 판단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올라온다면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가장 강력한 해법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회복 속도가 늦거나 수비 안정감 확보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다른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도 충분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20 08:39
메이저리그

하늘로 날린 249억, '재앙 같은 시간' 몬타스 정리한 메츠

뉴욕 메츠가 부상 중인 투수 프랭키 몬타스(32)와의 인연을 정리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몬타스가 메츠에서 보낸 격동의 시간이 단 9경기로 끝을 맺게 됐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츠는 몬타스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 40인 로스터에서 그를 제외했다. 대신 외야 유망주인 닉 모라비토를 로스터에 포함했다.2024년 12월 2년, 3400만 달러(498억원)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몬타스는 올 시즌 9경기(선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6.28. 8월 말에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식까지 전해져 내년 시즌 전체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MLB닷컴은 '몬타스는 정규시즌 종료 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1700만 달러(249억원)의 선수 옵션을 행사했다'며 '메츠는 해당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그가 더 이상 구단에 소속되지 않음에 따라 (홈구장인) 시티필드나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몬타스의 MLB 통산(10년) 성적은 47승 48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메츠는 몬타스가 클레이 홈즈, 그리핀 캐닝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주길 기대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재앙 같은 시간'이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9 12:41
산업

손·발 부상 전문병원 시대…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교수 출신 의료진 통합 진료

손·발 부상도 전문병원 시대다. 신체 외상에 부상을 당면 보통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손과 발은 50개 넘는 작은 뼈와 인대, 신경, 힘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신체 부위다. 미세한 구조 변화에도 통증과 기능 장애가 쉽게 발생하는데 일반 병원보다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요구된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손(수부)과 발(족부) 치료를 전담하는 수족부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전문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형외과가 수족부 질환은 단순 진료 영역에 포함하는 것과 달리 이 병원은 수부와 족부 세부전문의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축해 손과 발 치료의 전문성을 높였다.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전문 의료진을 영입하고, 세부 진료를 체계화함으로써 대학병원 수준의 정교한 치료와 효과적인 재활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문 의료진 협진 기반의 체계적인 진료수족부센터의 주 진료 영역은 손·손목 질환(손목터널증후군·방아쇠수지·손가락 관절염·척골충돌증후군 등), 팔꿈치 질환으로 분류되는 내·외측 상과염(테니스엘보·골퍼엘보), 팔꿈치터널증후군 등, 발·발목 질환(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지간신경종·아킬레스건염) 등을 다룬다. 수족부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환자 상황에 맞는 치료를 선택한다. 매일 아침 콘퍼런스를 통해 환자 상태와 치료 계획을 공유하며 개별 환자의 증상, 직업, 생활패턴까지 고려해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다양한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으로 회복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있다. 정교한 수술·체계적인 재활 관리, 치료 결과 좌우손과 발은 여러 가지 해부학적 구조들이 복잡하게 이뤄져 있다, 더구나 조직의 크기가 작아 수술의 난도가 높다. 또 수술 이후 상처 관리와 재활 과정이 치료 결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충분한 경험에 기반하는 수술기법과 수술 후 관리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미세 수술 및 관절내시경을 통한 최소침습 수술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재활의학과 연계 프로그램 ▲최신 의학 연구 및 학술활동 기반의 수술기법·임상 역량 고도화를 통해 통증 완화와 손·발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인태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장은 “손과 발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기능의 제한이나 변형이 남을 수 있다”며 “손목, 손가락, 발가락에 통증이나 저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가벼운 염증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정형외과 질환에 비해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수족부 전문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9 07:00
예능

샘 해밍턴,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 사유 “첫 번째 땐 갔다” (돌싱포맨)

샘 해밍턴이 김준호의 아픈 과거를 소환한다.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샘 해밍턴, 최현우, 다영, 산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한국 남자 아이돌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 에이티즈 산은 ‘북부 대공’ 이미지에 따른 고충으로 “음악방송에서 양쪽 젖꼭지 노출이 불가능해 늘 신경 쓰인다”라며 최현우의 ‘젖꼭지 사라지는 마술’에 관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이미지와 달리 순진해서 금방 길들일 수 있겠다”고 자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어, 솔로 앨범으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다영이 ‘쓰레기 남자 레이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영은 돌싱포맨의 “우리 중 ‘쓰레기 레이더’가 가장 감지되는 멤버가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며 “모두 재활용 가능하시다” 대답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그럼 우리 넷 다 쓰레기란 말이냐”라며 다영을 궁지로 몰아가 현장이 초토화됐다.이후, ‘마법사’ 의혹을 받는 마술사 최현우가 마술 트릭을 알아내려는 돌싱포맨의 막무가내 딴지 공작에 곤혹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의 소중한 ‘이것’을 순간이동 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상민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다영은 “능력을 좋은 데 쓰셔서 다행이다”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샘 해밍턴이 개그맨 직속 선배 김준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이라며 김준호에게 쌀 한 포대를 선물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미안한 기색도 잠시, “생각해 보니 준호 형 첫 번째 결혼식에는 참석해 축의금도 냈다”며 김준호의 금지된 과거를 소환해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돌싱포맨과 샘 해밍턴, 최현우, 다영, 산의 대환장 케미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12:42
프로야구

NC 2026 코치진 구성 완료, 김수경·전형도·전상렬·손용석 코치와 작별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NC는 김남형 전 한화 이글스 타격코치, 구강현 전 두산 베어스 수비 코치의 합류를 18일 발표했다. 또한 구단 자체 연수 코치를 역임했던 윤형준 코치는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뒤 정식 코치로 선임됐다.NC 구단은 "김남형 C팀 타격코치는 한화에서 타격·수비·주루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며 선수들의 다방면 성장을 이끌었다"며 "구강현 D팀 수비 코치는 두산에서 수비 코치와 재활 코치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형준 코치는 연수 기간 중 좋은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D팀 타격코치로 정식 코칭스태프에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NC는 앞서 김경태 투수 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 이승호 불펜 코치의 영입을 알린 바 있다. NC는 이호준 감독을 필두로 N팀 12명, C팀 8명, D팀 5명 등 총 25명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 육성과 팀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2026시즌 한 단계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전형도·전상렬·손용석·김수경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8 11:03
국가대표

기다림의 연속, ‘집념’으로 극복한 조규성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600여 일에 달하는 기다림을 ‘집념’으로 이겨냈다.조규성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손흥민(LAFC)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뒤 약 1년 8개월(598일) 만에 소화한 40번째 A매치 출전이었다. 598일 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조규성은 후반 44분 쐐기 골을 넣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는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온몸을 던져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653일 만에 터진 A매치 10호 골이었다. 한국은 2-0으로 볼리비아를 제압했다.조규성의 2025년 여정은 기다림,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몇 차례 구단과 대표팀을 통해 근황이 소개되긴 했지만, 실제로 올해 소속팀에서 공식전을 소화하기까지는 448일이 걸렸다.긴 부상 재활로 멘털이 흔들릴 법했지만, 조규성은 연이어 침묵을 깼다. 494일 만의 공식전 득점을 시작으로, 클럽팀에서만 17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의 발끝에 주목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조규성을 발탁했다. 첫 경기부터 기회를 받은 조규성은 짧은 시간에도 온몸을 내던진 득점으로 화답했다.조규성은 “(득점 장면은) 집념이었던 것 같다”며 “몸싸움을 이겨내고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골을 넣고 싶다는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떠올렸다. “부상 전의 몸 상태라 하기 어렵지만, 멘털은 더 강해진 것 같다”던 그는 “볼리비아전은 긴장된다기보다 재밌더라”고 웃으며 한층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타겟형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대표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다 줄 선수로도 꼽힌다. 본 무대인 월드컵을 앞두고 인상적인 복귀전을 소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조규성의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올해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다. 조규성에겐 너무나 친숙한 상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가나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1경기 멀티 골’ 기록이다.조규성은 “스트라이커는 득점으로 보여줘야 한다. 더 많이 득점하고 싶다. 계속 뛰며 몸 상태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7 00:01
연예일반

박재범, 다리 골절+인대 80% 파열... 소속사 측 “회복에 최선 다할 것” [공식]

가수 박재범이 다리 골절 및 인대 부상으로 회복 중이다.16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재범은 한 달 전 춤 연습 중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고 인대가 80% 찢어졌다. 현재는 6~70%만 회복된 상태로, 목발 없이 재활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박재범의 소속사 모어비전 측은 일간스포츠에 “아티스트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13일부터 15까지 진행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무대에 올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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