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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0G·46타석만에 홈런 추가...OPS 2위-타율 3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5타석 침묵을 깨고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커리어 가장 긴 침묵을 깼다.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친 그는 이후 전날(29일)까지 41타석 연속 무홈런에 그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자신의 워스트(worst)를 경신했다"라고 전했다. 홈런 선두였던 오타니는 어느새 공동 7위 그룹으로 밀렸다. 그런 오타니가 비로소 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가 7-3으로 앞선 8회 초, 주자 2명을 두고 상대 투수 호르헤 로페스의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투런포. 시즌 14호다. 46타석 만에 쏘아올린 홈런이기도 하다. 1·3회 두 타석에서 침묵한 오타니는 3회 주자 2루에 두고 나서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중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삼진 1개를 당했던 오타니는 다저스가 승기를 잡은 8회 초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드는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선두 타자 윌 스미스가 솔로포, 제이슨 헤이워드와 개빈 럭스가 각각 3루타와 볼넷으로 나가며 만든 기회에서 미구엘 로하스가 적시타를 치며 5-3으로 앞서갔다. 미구엘 바르가스까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4점 차로 벌린 상황에서 이 승부 쐐기를 박는 홈런을 오타니가 때려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29에서 0.330으로 올렸다. OPS(장타율과 출루율 합계)는 9리 오른 1.010을 기록했다. 타율은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무키 베츠(다저스)에 이어 3위, OPS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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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이마나가, MLB 퍼스트팀 입성 전망...야마모토는 세컨드 팀

5월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MLB닷컴이 28일(한국시간) 전문가들이 선정학 2024시즌 '예상' 올 메이저리그(MLB)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했다. 리그 구분은 없고, 그동안 일어난 일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망해 정했다.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암 콘트레라스가 선정됐다. 그는 28일 기준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926을 기록하며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세컨드 팀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였다. 1루수는 13홈런·41타점을 기록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필리스는 27일 기준으로 팀 승률 0.706를 기록, 30개 구단 중 1위를 지켰다. 1루수 부문 세컨드 팀은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출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였다. 2루수 부문 퍼스트 팀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올 시즌 2루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위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3루수 1위는 '타점 기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였다. 그는 28일 기준으로 54타점을 기록,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였다. 유격수는 국내 팬덤도 커진 무키 베츠(다저스)였다. 베츠는 타율 0.335, 8홈런, OPS 0.973을 기록했다. 유격수 세컨드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성 거너 핸더슨이다. 홈런 17개를 기록, '청정 60홈런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외야수 3명은 저지와 후안 소토(양키스) 카일 터커가 퍼스트 팀이다. 저지는 OPS(1.039) 1위, 홈런 공동 2위다. 소토는 타율 0.310, 14홈런, OPS 0.979이다. 터커는 홈런 1위(18개) OPS(1.022) 3위다. 외야수 부문 세컨드 팀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다. 지명타자는 예측이 무의미하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다. OPS 1.024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홈런 페이스는 조금 떨어지며 공동 7위(13개)로 밀렸지만, 안타(71개) 공동 2위, 타율 1위(0.336)를 지키고 있다. 지명타자 세컨드 팀은 마르셀 즈나였다.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OPS 4위(0.998)에 올라 있다. 선발진은 일본인 투수 2명이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모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팀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그리고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다. 신성 스쿠발을 제외하면 모두 이름값 높은 투수들이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MLB에 데뷔한 투수. 등판한 9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0점대 평균자책점. MLB닷컴은 "이마나가는 1913년 양대 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공식 통계가 된 이후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이마나가는 이미 신인상 수상도 1순위 후보다. 선발 투수 세컨드 팀은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콜 라간스(캔자스시티)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그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야마모토는 역대 투수 최고 몸값(12년 3억2500만 달러)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3월 21일 열린 서울시리즈 2차전에선 1이닝 5실점 조기강판됐지만, 본토에서는 비교적 좋은 투구를 했다. 서울시리즈를 제외하고 나선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 퍼스트 팀은 160㎞/h 강속구를 쉽게 뿌리는 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그리고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헤슬리와 샌디에이고 로버트 수아레스가 세컨드 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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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60홈런 타자' 애런 저지, 4G 연속 홈런...오타니 제치고 OPS 단독 1위 등극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가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단독 1위를 밟았다. 저지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양키스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고, 상대 투수 딜런 시즈가 구사한 가운데 커브를 때려내 비거리 429피트(130.08m) 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저지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4월까지 출전한 31경기에서 타율 0.207, 6홈런, 18타점에 그쳤던 저지는 5월 '홈런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줬다. 출전한 22경기에서 타율 0.390, 11홈런, 21타점을 마크했다. 지난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월간 두 자릿수 홈런을 마크하고, MLB 전체 순위에서도 공동 1위까지 올랐다.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저지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2루타 1개까지 추가하며 장타 2개를 기록했다. 시즌 장타율은 0.619에서 0.637, 출루율은 0.411에서 0.413로 높였다. 26일 기준 OPS는 1.050.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출루율 0.406, 장타율 0.628를 기록한 오타니의 OPS는 1.034였다. 저지가 종전 OPS 1위였던 오타니를 밀어내고 이 부분 단독 1위까지 올라섰다. 2017시즌 52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오른 저지는 2022시즌 62홈런을 기록했다. 2001년 배리 본즈와 세미 소사 이어 21년 만에 나온 단일시즌 60홈런이었다. 하지만 소사와 본즈는 약물 시대로 그 기록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61개) 이후 61년 만에 나온 '청정 60홈런 타자'였다. 저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맞이한 2023 스토브리그에서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4924억 8000만원)에 계약, 동행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37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 4월 부진을 털고 제 모습을 찾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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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동 4위로 밀린 오타니...'초신성' 핸더슨 약진-'청정 홈런왕' 저지 반등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홈런 순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렸다. 1위와 차이는 3개. 오타니의 홈런 생산 페이스가 느려진 건 아니다. 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홈(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 3회 말 타석에서 프랭키 몬타스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선 홈런을 치지 못했다. 타격감이 나쁜 건 아니다. 19일 신시내티전에선 무안타 침묵했지만, 20일 신시내티 4연전 4차전에선 멀티히트,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1안타·1볼넷을 기록했다. 21일 기준으로 오타니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14개를 기록한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5개를 친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16개를 친 거너 핸더슨(23·볼티모어 오리올스)이다. 경쟁자들의 홈런 페이스는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홈런 13개에서 멈춰 있었던 터커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경기 만에 홈런 2개를 몰아쳤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던 오즈나도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연속 경기 아치를 그렸다. 가장 뜨거운 선수는 '초신성' 핸더슨이다. 5월 첫 7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그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침묵을 깼고, 2경기만에 다시 1개를 추가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괴력을 보여줬다. 2022시즌 데뷔한 핸더슨은 이미 MLB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지켰던 선수다.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2023시즌, 28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내야수 자질을 증명했다. 올 시즌은 45경기 만에 16개를 마크, 커리어 하이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리그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풀타임 2년 차' 핸더슨의 존재는 유독 빛난다. 오타니는 2023시즌 44홈런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양대 리그 통합 1위는 54개를 친 맷 올슨에게 내줬다. 2021시즌은 레이스 내내 1위를 지켰지만, 막판 페이스 저하로 46개에서 멈추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2개 차로 통합 홈런왕을 내줬다. 2022시즌 62홈런을 기록, '청정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4월 부진을 딛고 어느새 홈런 13개를 쌓았다. 오타니와 함께 공동 4위다. 보스턴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6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괴력으로 10홈런을 마크했다. 괴물 타자들이 모여 있는 MLB. 괴력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선수들의 홈런쇼가 정규시즌 초반부터 치열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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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1300만 달러 활약, 이정후 대체 선수가 해버렸다...'16타점' 마토스, 생애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6)의 이탈에도 날아올랐다. 대체 선수로 나선 루이스 마토스(22)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마토스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마토스는 올해 개막 때만 해도 주전 중견수가 아니었다. 중견수 자리는 6년 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온 이정후의 몫이었다. 이정후에게 높은 몸값을 안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다소 부진할 때도 그의 적응을 위해 꾸준히 출장을 보장했다.그런데 돌연 마토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이탈해서다. 이정후는 결국 18일 수술을 확정하고 올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어찌보면 다소 급하게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마토스는 이정후보다 더 뛰어난 성적으로 단숨에 인상을 남겼다. 한 주간 6경기 타율 0.385 2홈런 16타점 3득점 10안타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115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에 섰다.마토스는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을 쳤고, 이어 19일 콜로라도 전에서도 5타수 3안타 6타점을 쳤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 스태츠에 따르면 마토스는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5타점 경기를 연속으로 해낸 최연소 선수다. 강타자를 얻은 샌프란시스코도 날갯짓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토스가 콜업된 지난 13일 이후 7경기에서 5승 2패로 상승세를 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던 이들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지구 3위를 탈환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도 크지 않다. 와일드카드 도전까지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말 그대로 마토스가 '복덩이'가 된 셈이다.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는 부활한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2017년 신인왕을 수상한 이래 양키스의 슈퍼 스타였던 그의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올 시즌 초 부진했던 저지는 지난 한 주 완벽한 활약으로 성적을 모두 회복했다. 주간 6경기에서 저지는 타율 0.500 10안타 3홈런 5타점 7득점 OPS 1.830을 기록했다. 지난주인 12일 기준 0.228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70까지 올라왔고, 장타율도 0.477에서 0.586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즌 홈런이 13개로 홈런왕 경쟁에도 끼어들었다.2022년 이후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가시권이다. 홈런은 15개를 친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라 있다. OPS도 0.991로 터커(1.040)의 뒤를 바짝 쫓는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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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다" 오타니도 저지도 아닌, MLB 깜짝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아니다. 메이저리그(MLB) 홈런 경쟁을 이끄는 건 풀타임 2년 차 거너 헨더슨(23·볼티모어 오리올스)이다.헨더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활약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볼티모어(29승 15패, 승률 0.659)는 시애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33승 15패, 승률 0.688)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헨더슨은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배트를 돌렸다. 0-0으로 맞선 1회 말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의 4구째 슬라이더를 가운데 펜스 밖으로 날렸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였는데 특유의 어퍼 스윙으로 비거리 422피트(128.6m) 장타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이로써 헨더슨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한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된 헨더슨은 2022년 MLB에 데뷔, 34경기(132타석)를 뛰었다. 신인 자격을 갖춘 지난해 150경기 28홈런 8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풀타임 두 번째 시즌인 올해, 출루율(0.348)과 장타율(0.598)을 합한 OPS가 0.946로 순항 중이다. 애들리 러치맨, 콜튼 카우저 등과 함께 볼티모어의 '젊은 피'로 상승세를 이끈다.헨더슨은 시애틀전 4회 말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즌 도루 성공률 100%. 호타준족의 매력을 뽐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빅리그에서 2년 차에 접어든 선수가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15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정말 놀랍다"며 "그는 지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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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스탠튼-저지...괴물 타자 삼대장 괴력쇼 [IS 포커스]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출신 세 타자가 '괴력'으로 경쟁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 지안카를로 스탠튼(35) 애런 저지(31·이상 뉴욕 양키스) 얘기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506)에 계약,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몸값을 해내고 있다. 1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타율 0.364(173타수 63안타) 12홈런 30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110을 기록했다. 타율, 안타, OPS 부문 1위다. 홈런은 공동 2위.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개막 직후엔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막 파문에 휘말려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MLB닷컴이 발표한 올 시즌 4번째 타자 부문 파워랭킹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특히 배럴 타구(발사각 26~30도, 타구 속도 98마일 이상) 비율이 16.1%라는 점이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개막 9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을 만큼 초반에는 장타 부재에 시달렸다. 하지만 첫 홈런 뒤 몰아치기에 나섰다. 특유이 강한 타구 생산도 늘어났다. 15일 기준으로 오타니의 배트 스피드는 75.5마일(121.5㎞/h)로 다저스 타자 중 가장 빨랐으며 80마일(128.7㎞/h) 이상 기록한 스윙도 36번이었다. 야구팬들은 강한 타구를 보고 흔히 '공을 쪼갠다'라고 한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같은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타구 속도 119.2마일(191.8㎞/h)을 기록 당시 기준으로 MLB 타구 속도 1위를 기록했다. 배트 스피드는 80.4마일이었다. 오타니는 4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3-1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비거리 450피트(137m)를 뻗는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118.7마일(191㎞/h).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뒤 다저스 타자 중 가장 빠른 홈런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시즌(2024) 하이이기도 했다. 현재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에 파워만큼은 결코 밀리지 않은 선수들이 스탠튼과 저지다. 스탠튼은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 상대 투수 스펜서 아리게티를 상대로 타구 속도 119.9마일(약 192.9㎞)을 찍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미 전날 118.8마일 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의 종전 최고 타구 속도를 넘어섰는데, 하루 만에 자신이 만든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13일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가 공개한 배트 스피드 기록에서 스탠튼은 평균 80.6마일(129㎞)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던 2017년 59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왕에 오른 선수다. 17일 기준으로 통산 4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시즌(2022~2023) 1할 대 후반, 2할 대 초반 타율을 기록하며 '공갈포'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 시즌은 출전한 38경기에서 타율 0.243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은 9개. '청정 60홈런 타자' 저지는 4월 타율 0.207, 홈런 6개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다.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홈런 1개 포함 4안타를 몰아쳤다. 17일 미네소타전에서도 2루타만 2개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도 16일 경기에서 괴물 본능을 보여줬다. 1회 초 상대 투수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친 홈런 타구가 467피트(142.3m)나 날아갔다. 타구 속도는 113마일(181.9㎞/h).홈런도 이들이 치면 다르다. 공을 쪼개는 스윙과 레이저 같은 타구 생산. 다른 타자들과 비교를 거부하는 비거리 등. MLB 괴물 트리오의 괴력쇼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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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상' 대박 계약 노리는 소토, NYY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뉴욕 양키스가 간판타자 후안 소토(26)와 연장 계약을 노린다. MLB닷컴은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가 YES 네트워크 팟캐스트에 출연, 소속 선수 소토와의 연장 계약 의사를 드러냈다고 17일(한국시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소토가 남은 커리어에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알렸다.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소토의 에이전트이자 '악마 에이전트' 악명이 높은 스콧 보라스가 시즌 중 계약에 인색한 편이라는 점을 전하며, "나도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시즌 중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스프링캠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상황이 특수하고 소토는 특별한 선수다. 시즌 중 계약 관련 대화를 나눈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언젠가는 대화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토가 오랜 시간 양키스에 머무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소토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양키스 사이 4 대 1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당시 양키스는 주축 불펜 투수였던 마이클 킹과 백업 포수 카일 히사시오카, 유망주 투수 2명을 내줬다. 소토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역대급으로 인정받는 야구 자질을 증명했다. 출전한 45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920을 기록했다. MLB닷컴이 발표한 타자 부문 파워 랭킹에 4주 연속 톱3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소토의 서비스 타임은 1년(2024시즌) 남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지난 4월 초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나는 지금 야구를 하고 있다. 2024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계약에 관한 건 스콧(보라스)에게 물어보라"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은 항상 열려 있고, (다른 구단들은)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 지 알고 있다"라고 했다.소토는 2022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15년 4억4000만 달러(5954억원)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FA 시장에 나가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었다. 소토는 오타니가 FA 자격을 얻고 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하며 기록한 북미 스포츠 최고 몸값(10년 7억 달러)를 재경신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힌다.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양키스가 다른 간판타자 애런 저지와 계약했던 규모(9년 3억60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소토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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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78 바닥 친 저지, 홈런 포함 4장타 폭발…최근 7G 장타율 1.077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의 타격감이 가파른 상승세다.저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했다. 시즌 첫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55로 대폭 상승했다.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467피트(145m)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미네소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초구 94.7마일(152.4㎞/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발사각 30도, 타구속도 113마일(181.8㎞/h) '배럴 타구'를 만들어냈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인 타구 지표 중 하나로 발사각 26~30도와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h)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저지의 홈런은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경기 만이자 시즌 11호. 3회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저지는 후속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2루타를 때려냈다. 스탠튼의 진루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득점엔 실패. 압권은 네 번째 타석이었다. 3-0으로 압선 7회 초 1사 2루에서 왼손 불펜 코디 펀더버크의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중견수 윌리 카스트로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적시타 직후 양키스의 승리 확률은 95.2%까지 치솟았다. 저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8구째 볼넷을 골라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냈다. 저지의 시즌 첫 27경기 타율은 0.178(101타수 18안타)에 불과했다. 출루율(0.317)과 장타율(0.356)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잠잠하던 그의 타격은 5월 들어 조금씩 기지개를 켰다. 최근 15경기 타율이 0.346(52타수 18안타).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0.426)과 장타율(1.077) 모두 '압도적'이다. 미국 현지 매체인 SNY는 '지난 17경기에서 저지는 50타수 23안타 7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저지는 MLG 대표 슬러거다. 2022시즌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잔부상에 시달린 지난 시즌에도 106경기에서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했다. 빅리그 통산(9년) 홈런이 268개로 현역 선수 중 13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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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티어 배트 스피드...오타니 쇼헤이 '괴물' 스윙, 5가지 흥미로운 사실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수상만 2번 해낸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는 스윙부터 비범하다. MLB닷컴이 15일(한국시간) '올 시즌 오타니의 배스 스피드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슈퍼스타들이 많은 다저스에서도 가장 빠른 배스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MLB닷컴은 "다저스에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훌륭한 타자가 많다. 배트 스피드만큼은 오타니가 단연 빼어나다"라고 했다. 오타니의 올 시즌 평균 배트 스피드는 75.5마일(121.5㎞/h)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73.9마일)와 앤디 파헤아(73.6마일)를 제치고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오타니의 다른 공격 지표에 비해서 낮은 편이지만, 전체 선수 중 백분위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배트 스피드가 아닌 스위트 스팟에 맞히는 유형인 베츠, 프리먼보다 훨씬 빠른 스윙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두 번째는 오타니는 평균 스윙만으로도 '빠른 스윙'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MLB닷컴은 'MLB 평균 배트 속도가 72마일(115.9㎞/h)이라는 점, 그래서 빠른 스윙으로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75마일 이상 나와야 하는데, 오타니는 평균 배트 스피드가 75.5마일이라고도 짚었다. 현재 평균 배트 스윙 속도가 75마일 이상인 선수는 24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더불어 MLB닷컴은 "오타니의 스윙은 빠를 뿐 아니라, 이 스피드를 활용해 타구를 타격하는 데 가장 능숙한 타자"라고도 전했다. 세 번째 배경에선 독특한 단어가 쓰였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가장 잘 하는 것에 새로운 스탯이 있다. 바로 블래스팅(blasting·폭파) 스윙"라고 전했다. 이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공을 사각에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장타 확률이 높은 방향, 속도, 발사각을 갖춘 타구를 잘 생산하는 능력으로 풀이된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스윙 5번 중 한 번이 이 '블래스팅' 개념의 타구로 이어진다. 스윙당 블래스팅 타구가 나올 확률은 20.2%으로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했다. 이러한 블래스팅 스윙은 배럴 타구(발사각 26~30도, 타구 속도 98마일 이상)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타니는 총 48번의 블래스팅 스윙 중 52.1%인 25개를 배럴 타구로 만들었다고 한다. 애런 저지(47.7%·양키스) 마르셀 오즈나(47.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 기록을 남겼다. MLB닷컴은 15일 기준으로 오타니가 홈런(12개) 타점(29개) OPS(1.107·장타율과 출루율 합계) 부문 모두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 이 블래스팅 개념을 재차 언급했다. 네 번째로 꼽은 건 평균을 비웃을 만큼 빠른 '초스피드' 스윙도 많다는 점이다. 오타니는 2024시즌 배트 스피드가 80마일(128.7㎞/h) 이상이었던 스윙만 36번이었다. 평균은 전체 17위지만, 80마일 이상 스윙으로 범위를 좁히면 7위라고 한다. 타자가 괴력을 발산했을 때 야구팬들은 '공을 찢었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를 실현하는 스윙을 36번이나 한 것이다. 실제로 오타니는 양키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19.9마일(192.9㎞/h) 타구를 만들기 전까지 리그 최고 속도 타구 1위를 보유했다. 지난달 27일 기쿠치 유세이의 공을 받아쳐 만든 119.2마일 우중간 안타 얘기다. 현재는 2024시즌 최고 속도 순위에서 3위로 밀린 이 타구를 칠 때 오타니의 배트 스윙 스피드는 80.4마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는 타격 본능을 꼽았다. 소위 미트볼(meatballs)으로 불리는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공이 들어왔을 때, 오타니는 평균 배트 스피드 78.3마일(126.0㎞/h)를 기록했다. 리그 전체 평균보다 3마일 빠른 수치다. 스탠튼(80.4마일) 오닐 크루즈(79.5마일·피츠버그 파이리츠) 조 아델(79.1마일·LA 에인절스)에 이어 4위였다. 오타니는 미트볼이 들어왔을 때 홈런 4개와 많은 2루타, 3루타를 만들었다. 평균 타구 속도는 104.5마일(168.2㎞/h)이었다. 참고로 오타니의 평균 스윙 스피드 가장 빠른 코스는 78.9마일을 기록한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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