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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무릎 꿇은 김태현, 서정희에 공개 고백 “사랑합니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 송지은‧박위 커플이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 654회의 시청률은 전국 5.9%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8주 1위 기록으로 ‘土 불후천하’의 면모를 드러냈다.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용식‧이수민‧원혁, 배혜지‧조항리,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싱그러운 무대를 선보였다.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이 특별 무대를 펼쳐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특집의 유일한 솔로 남이자, 예비 사랑꾼 이찬원은 자신의 히트곡 ‘망원동 부르스’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훈훈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찬원은 “항상 사랑하며 사시라”고 덕담했다.첫 번째로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이 올라 ‘영원히 내게’ 무대를 펼쳤다. 이수민의 첼로 연주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다. 이용식과 원혁이 소절을 주고받으며 이수민을 향해 노래했다. 금지옥엽 키운 딸,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두 남자의 순애보가 담긴 무대였다. 결혼을 앞둔 딸 내외와 함께 노래하는 이용식이 감성을 토해내 눈길을 끌었다. 장인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서로를 바라보며 포효하는 엔딩이 감동을 줬다. 이수민 역시 무대 말미 감정이 벅찬 듯 첼로를 연주하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이 무대에 이용식의 개그맨 후배 김혜선은 “선배님이 정말 보내기 싫은가 보다”며 이용식의 진심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의 결혼에 못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축복과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무대 객석에는 원혁의 부모님이 자리했는데, 원혁 어머니는 “여태까지 결혼한다고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 무대를 보니 ‘정말 결혼하는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미소 지었다.두 번째 무대에 배혜지‧조항리가 올라 ‘대화가 필요해’를 불렀다. 신혼 6개월 차인 이들 부부는 양말 뒤집어 놓고 게임만 하는 남편과 잔소리하는 아내의 다툼을 담은 콩트로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개사와 귀여운 율동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현실 부부로서 주고받는 케미스트리와 통통 튀는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혜지와 조항리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풋풋한 신혼부부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이들 부부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서로를 꼭 안고 “잘했다”며 미소 지었다.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무대에 “정말 너무 귀여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저희 무대를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가장 빛나는 순간이 결혼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서로의 모습을 눈동자에 아로새긴 거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용식‧이수민‧원혁이 배혜지‧조항리보다 높은 득표로 1승했다.사랑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낸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서정희의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김태현의 묵직하고 울림 있는 보컬이 무대 곳곳을 감동으로 채웠다. 객석에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리해 따뜻한 눈빛으로 두 사람의 무대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무대 말미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맞춤하며 “정희 씨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무대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마음을 터치했다.스튜디오에서 서정희는 “많이 아팠고 치료하고 회복하는 중에 삶의 이유가 생겼다. 나누고 싶어서 나왔다. 힘드신 분이 있다면 저희를 보고 힘내시라고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서동주는 서정희의 어머니인 외할머니와 자리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 행복하기 바란다”라며 축복했다.두 번째 승부에서는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에 송지은‧박위가 뽑혔다.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커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바란 이들은 ‘감사’를 선곡했다. 순수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노래하는 박위의 목소리 위에 송지은의 소담한 보컬이 얹히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과 얼굴이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찬가인 ‘감사’를 부르니 그 메시지가 극대화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 말미 박위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원혁은 두 사람의 무대에 “사랑만 있으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구나”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용식은 “몸은 좀 불편할지 몰라도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감탄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송지은은 “오늘은 박위 덕분에 정말 긴장하지 않고 든든하게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위는 송지은에 대해 “여려 보이지만 내면이 깊고 단단한 여자다. 그래서 매일 반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세 번째 대결은 송지은‧박위가 서정희‧김태현 커플보다 더 많은 득표로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는 김혜선‧스테판 부부가 호명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볼 게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는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하며 ‘압구정 날라리’를 불렀다. 독일인인 스테판은 한국어로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혜선은 엄청난 에너지로 점핑 댄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하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트램펄린 점핑 댄스, 스테판의 한국어 가창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끼쳤다.조항리는 스테판의 한국어에 대해 “’날라리’라고 노래 부르는데 정말 본토 발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은 부부의 에너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혜선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특별한 무대였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테판은 “너무 힘들어서 독일에 돌아가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사랑꾼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우승 트로피는 송지은‧박위 커플에게 돌아갔다. 불이 켜지자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봤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9:34
예능

김조한, 아버지 치매 고백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 (불후의 명곡)

KBS ‘불후의 명곡’ 김조한이 아버지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박영광)은 무려 38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16일 방송되는 624회는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이보람&백예빈, 소란, 정동원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MC 김준현과 이찬원은 이번 ‘기억의 노래’ 특집에 대해 설명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공유하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조한은 “저희 아버님도 치매를 앓으셨다. 그래서 사실 치매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며 “의학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힘 내시고 우리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어 김조한은 이번 특집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아버지가 있었다며 “아버지도 치매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치매극복의 날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고 관객들에 인사한다.테이도 하늘나라로 가신지 한 달 정도 된 외할머니의 치매를 고백한다. 그는 “떠나시기 전 3년 정도 치매 앓고 계셨다. 마지막 인사 나눌 때 즈음 말씀을 못하셨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 주셨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한다. 소란 고영배 역시 가족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 고영배는 “실제로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치매 앓으셨고 외할머니가 꽤 긴 기간 간호하면서 온 가족이 힘을 합쳤던 시간이 제게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이찬원과 김준현은 전국 256개 마련된 치매 안심센터를 비롯해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치매상담 콜센터에 대해서도 자세한 소개를 전해 유익함을 더한다.이번 특집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글로벌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는 어쩌면 자연스럽고, 다가오게 되더라도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이번 ‘기억의 노래’ 특집에서는 기획 의도에 어울리는 선곡들로 채워진다. 김조한&뮤지&한해는 ‘당신만이’로 사랑을 외치고 테이는 ‘편지’로 이별 감정을 어루만진다. 이보람&백예빈은 ‘Festival’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소란은 ‘힘내’로 지친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동원은 ‘당연한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향한 감사를 노래할 전망이다.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6 14:42
연예일반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정사 사과 “모든 것은 내 책임” [종합]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여동생 최준희와 외할머니 사이에서 일어난 가정사에 대해 사과했다.최환희는 15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이번 기회로 우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나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최환희는 “아시다시피 우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내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들을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앞서 최환희의 동생 최준희는 지난 9일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최준희와 최환희의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를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이후 최준희는 지난 13일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6:59
연예

'스케치북' 존박, 동료들도 사로잡은 '제자리' 라이브

'감성 발라더' 존박이 감미로운 보컬로 가을 감성을 저격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존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요즘 재즈를 자주 듣는다"고 밝힌 존박은 유희열의 요청에 'When October Goes'를 불러 모든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벤은 "제가 결혼한 걸 잠시 잊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대명은 스케치북에 '여름엔 냉면 가을엔 존박'이라는 손글씨를 남기며 호응했다. 존박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곡으로 '오늘 바람'을 꼽았다. 그는 "이 곡은 저희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보면서 쓴 곡인데, 할머니랑 어렸을 때부터 자랐다. 할머니께서 치매를 오래 앓으셨는데 할머니를 간호하시는 엄마를 보고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을 듣지는 않는다. 왜냐면 슬프니까"라면서도 "내 곡 중 어떤 곡이 가장 자랑스러운가 묻는다면 이 곡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오늘 바람'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자리'를 발표한 존박은 신곡을 통해 최초로 랩에 도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희열이 "혹시 생각해둔 랩 네임이 있느냐"고 묻자, 존박은 "만약에 제가 랩 네임을 가진다면 박존이 어떨까. 가수 할 때는 존박, 영어 이름 쓰고 힙합 할 때는 오히려 박존을 쓰고"라며 즉흥 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리’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리드미컬한 R&B 트랙으로, 사랑의 끝에 다다른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사 속 연인의 건조한 대화처럼 덤덤하고 차분히 감정을 전달하는 존박의 나른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30 09:26
연예

'아침마당' 김민형, '도전 꿈의 무대'서 마술 트로트 선보여...감동적 인생 스토리!

'트롯 마술사' 김민형이 마술과 트로트를 결합한 화려한 무대로 '아침마당'을 빛냈다.김민형은 21일 오전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진심을 담은 노래를 불렀다.무대에 선 김민형은 "17년째 프로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희 부모님이 두살 때 헤어지셔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방황을 했고, 중학생 때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마술 동영상을 보게 됐고, 마술에 빠졌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제게 마술은 무엇이든 이뤄지는 세상이었다. 세상을 미워하던 제가 마술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마술사란 꿈을 갖게 된 것이다. 중국집 배달 일을 하며 번 돈으로 마술 도구를 샀고 마술을 배웠다. 마술을 배우며 긍정적으로 변했다"라고 덧붙였다.김민형은 "나훈아 청춘콘서트에서 마술 부문 연출을 맡으면서 트로트의 매력에 빠졌고, 이에 여러분께 오늘 제 인생을 담은 '트로트 마술'의 진수를 보여드리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마술과 결합시킨 파격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민형은 지난 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트롯술사'라는 애칭과 함께 '땡벌'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1 09:16
무비위크

전승빈 "이혼과 심은진 만남 시기, 겹치는 일 절대 없었다"[전문]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결혼을 발표한 후 이른바 '환승 결혼' 의혹에 휩싸인 배우 전승빈이 "이혼과 만남의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승빈은 14일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됐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됐다"며 "그리고 별거 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했었기에 이미 그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니다. 심은진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가 2018년 이혼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됐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 전승빈의 입장 전문.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입장 발표 안녕하세요! 스타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전승빈배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하여 더 이상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인하여 상처를 받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본인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더 이상 추측성 보도와 무분별한 비방을 자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승빈입니다. 우선 앞서 전해드렸던 소식에 있어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고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의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일들이 불거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동시에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지난 일들의 언급은 안한 채 좋은 일들만 전해드리려 했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저의 일 말고도 중요한 사건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시기에 괜한 불편함 드릴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사실이 아닌 의심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아 더 이상 누구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2020년 3월5일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거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했었기에 이미 그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닙니다. 심은진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습니다.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되어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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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F] 세계 속 한국적 콘텐츠 '미나리'의 마법(종합)

영화 '기생충'에 이어 한국적 콘텐츠가 다시 한번 세계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과 배우, 그리고 한국 배우가 모여 만든 영화 '미나리'다. 23일 온라인으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미나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 이민을 선택한 어느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다. 병아리 감별사로 10년을 일하다 자기 농장을 만들기 위해 아칸소의 시골마을로 이사온 아버지, 아칸소의 황량한 삶에 지쳐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픈 어머니, 딸과 함께 살려고 미국에 온 외할머니. 영화는 어린 아들 데이빗의 시선으로 그들의 모습을 포착한다. 각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안간힘을 썼던 사람들의 정직한 기록이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메가폰을 잡은 리 아이작 정 감독은 데뷔작 '문유랑가보'(2007)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 영화는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는 "이 영화의 대본 작업을 했을 때 '마이 안토니아'라는 책에서 감명을 받았다. 네브라스카의 농장에서 살았던 경험이 담긴 책이다. 본인의 경험에 진실되게 다가가려는 것에 인상을 받았다"며 "저도 비슷하게 기억을 진실되게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하려 했다. 저의 1980년대의 기억을 가지고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순서를 되짚어보면서 가족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나열해봤다. 많은 이야기가 실제 저의 가족이 겪은 것들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내용을 만들어보니 다큐가 아니라 픽션 영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 또한 자신의 실제 경험을 이 영화에 투영했다. 스티븐 연은 "우리 가족은 캐나다로 먼저 이주하고 이후 서부의 한적한 곳에서 살았다. 그때의 경험이 이 영화에 녹았다. 이민자의 삶이란 하나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문화나 언어, 소통의 차이로 인한 많은 생각이 있을 수 있다. 아이작 감독이 만든 내용을 보고 공감할 수 있었다. 배우들 입장에서도 많은 공간이 주어졌다. 구체적으로 이 내용에 우리를 넣고, 우리의 캐릭터를 투영할 수 있을 것인지.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겪는 이주의 삶과 닮아있는 영화"라고 했다. 윤여정과 한예리는 처음 할리우드 영화에 도전했다. 두 사람 모두 리 아이작 정 감독을 향한 신뢰와 애정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이작을 처음에 만났는데 마음에 들었다. 신기했다.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만큼 순수했다"는 윤여정은 "저를 알고 한국영화를 알더라. 한국말을 못하는데도 김기영 감독님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아이작이 쓴 시나리오라는 걸 모르고 받았다. 이야기가 정말 리얼하더라. 그냥 하겠다고 했다. 사람이 좋아서 출연했다"고 말했고, 한예리는 "감독님의 인상이 정말 좋았다. 영어를 못하는데도 감독님과 잘 소통할 수 있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이상하게 생기더라. 한국적 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캐릭터가 모니카라고 생각했다. 엄마, 이모, 할머니에게 봤던 모습들이 모니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모니카라는 사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인데도 제목을 '미나리'로 정한 점이 특별하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은 "처음부터 '미나리'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에 관해 "실제 저희 가족이 미국에 갔을 때 할머니가 미나리 씨앗을 심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해 심고 길렀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심고 기른 것 중에 가장 잘 자랐다. 할머니가 우리에게 줬던 사랑이 녹아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미나리 자체가 이 영화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보여질 수 있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나리'를 통해 윤여정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럼에도 윤여정은 "그런 말이 있는지 몰랐다. 곤란하게도 식당에 갔더니 아저씨가 '축하한다'고 하더라.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하기에 '아니라'며 손을 저었다"며 연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후보에 안 올랐다. 예상 그런 거다. 굉장히 곤란하게 됐다. 만약 못 올라가면 못한 게 되는 거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한예리도 조심스럽고 겸손한 모습이었다. 한예리는 "할리우드 진출이라고 기사가 나서 저도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거창하게 기사가 났다고 생각했다"며 "첫 촬영 때 선생님이 '예리야. 정신 똑바려 차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살아남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한국인, 이 독특한 위치와 모습의 사람들을 담은 이야기에 미국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은 "관객 분들이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각자 자신의 삶과 가족을 떠올린 것인지, 영화 속 가족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면서 "'기생충'이 미국 관객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미국 관객들이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포용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적 콘텐츠, 한국의 이야기가 일반 미국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나 다른 콘텐츠에 대한 미국 관객의 반응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화를 만들기도 했지만,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로가 다 연결돼있고, 혼자는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힐링의 포인트가 되길 바라면서 영화를 작업했다"는 그의 말처럼 국경과 문화를 넘어 전 세계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부산국제영화제 2020.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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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아이돌 무산·부모이혼 할머니 탓" 故최진실 딸 최준희 끝없는 폭로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준희는 6일 자정께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장문의 글을 남기며 본인 기준의 '진실'을 알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최준희는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 Mnet '아이돌 학교'를 언급, "'아이돌 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다.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하여 1차·2차에 모두 합격 했지만 할머니는 몇 초만에 말 한마디로 내가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트렸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내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나 할 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냈다. 근데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시켜 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다고 한다. 어이없다"고 토로했다. "17일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와 나의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것이다"고 예고한 최준희는 "할머니는 엄마에게 천벌 받을 것이다. 이것은 가정폭력이다.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다.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최준희 양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준희 입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강제로 탈퇴되어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일단 하나하나 다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입원 절차 다 밟고 난후에 알았고 원래는 3주동안 입원하는거였는데 전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게 억울하여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는것이지만 그런 병동이었으면 전 입원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것도 할머니 입니다. 전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하여 1차 2차 다 합격 했습니다. 전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도 아니었기에 연습실을 자주 얻을수없어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화장실 전신 거울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몇주동안 피 땀 흘려 연습한것을 할머니는 몇초만에 말한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습니다. 전 너무 화가났고 속상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던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저희는 기독교 였습니다. 또한 전 공부나 할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문제집 살 돈을 준 적 없었고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 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습니다. 전 열심히 노력하면 안될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있다는 걸. 심지어 더 화가나는 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사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전 아무 어른들의 도움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 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것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습니다. 그리고 17일날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것 입니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것 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 입니다. 다 잘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요?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 할 것입니다.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 조연경 기자 2017.08.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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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 오현경, 끝없는 수다 본능… 리액션은 덤 (ft. 딸바보)

'냉부' 오현경이 끝없는 수다 본능과 맛깔나는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오현경은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오현경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김성주를 꼽으며 '냉부' MC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가운데 여성 분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3MC 체제 오프닝을 재연하기도. 오현경은 "어머니가 기회는 꼭 잡으라고 그랬다"며 의욕적인 모습으로 기존 MC들과 호흡을 맞췄고, 출연진들은 한데 입을 모아 "훨씬 좋다" "MC 합시다" "확 산다"며 그녀의 도전을 응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오현경은 고현정을 제치고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첨된 것에 대해 "그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편식도 심하고 먹기도 되게 잘 먹는 편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문식이 "운동해도 예뻐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자, 오현경은 "죄송하지만 예쁜 건 타고나는 게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오현경은 유학 중인 딸에 대해 "쌍꺼풀이 없어 동양적인 매력이 있다"며 "10년간 일만 하느냐고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제가 음식을 안 하다 보니 딸이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제가 아닌, 외할머니에게 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저도 때로는 제가 직접 요리를 좀 해주고 싶다"며 희망요리로 외식하지 않아도 외식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딸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채령맘의 여름 방학 레시피를 부탁해'를 주문했다. 각각 3승을 기록 중인 정호영과 샘킴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양배추롤에 김치찌개소스를 곁들인 '난 이제 더 이상 찌개가 아니에요'를, 샘킴은 '가지에 빠져빠져'를 요리했다. 정호영의 요리를 맛본 오현경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음식의 맵기도 적당하고 딸도 좋아할 것 같다"고, 연어를 활용한 샘킴의 요리에 대해서는 "딸이 연어를 좋아한다. 연어도 딸을 위해 사놓은 것"이라며 역시 딸을 언급했다.오현경이 택한 최종 승자는 정호영. 오현경은 "온전히 저희 엄마를 생각했다. 저희 엄마가 만든 김치로 우리 딸에게까지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호영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야말로 기승전'딸'이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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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오현경, 입담+리액션+먹방 다 되는 '헤비토커' (종합)

'냉부' 오현경이 솔직한 입담과 맛깔나는 리액션을 선보이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오현경은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오현경은 1989년 고현정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첨된 것에 대해 "그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은 "고현정씨는 보이지도 않았다"며 오현경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내 오현경이 "그렇게 얘기하셔도 되겠냐"고 묻자, 안정환은 "지금은 보인다"며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며 "편식도 심하고 먹기도 되게 잘 먹는 편"이라고 답했다. 오현경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무지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이문식이 "운동해도 예뻐지지가 않는다"고 털어놓자, 오현경은 "죄송하지만 예쁜 건 타고나는 게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요즘은 과학기술도 좋아졌다. 방법은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딸 바보 면모도 드러냈다. 오현경은 유학 중인 딸 채령에 대해 "동양적인 매력이 있다"며 "10년간 일만 하느냐고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 해줬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왕따 문제가 심각하지 않냐. 이왕이면 인종차별이 뭔지도 겪어보라는 의미에서 유학을 보내게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제가 음식을 안 하다 보니 딸이 한국에 오면 외할머니 집부터 찾는다. 때로는 제가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희망요리로 엄마가 직접 해주는 '채령맘의 여름 방학 레시피를 부탁해'와 '미스코리아 기름眞'을 주문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각각 3승을 기록 중인 정호영과 샘킴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양배추롤에 김치찌개소스를 곁들인 '난 이제 더 이상 찌개가 아니에요'를, 샘킴은 '가지에 빠져빠져'를 요리했다. 승자는 정호영. 오현경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맵기도 적당하고 딸도 좋아할 것 같다"고 평하며 "온전히 저희 엄마를 생각했다. 저희 엄마가 만든 김치로 우리 손녀에게까지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호영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두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이연복의 대결. 레이먼킴은 삼겹살과 소고기로 만든 미트로프 요리인 '미트코리아 진'을, 이연복은 '미스 동파육'을 만들었다. 승자는 레이먼킴. 오현경은 "느끼하게 기름지지 않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제가 좋아하는 고기 식감"이라며 "새로웠고 사과로 만든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다"고 평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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