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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연예계 ‘건강 적신호’…‘병역 기피’ 쿨케이 “태국서 죽다 살아”

DJ 겸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태국에서 쓰러진 근황을 전했다. 쿨케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4일 만에 태국 병원에서 깨어났다.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인플루엔자 당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쿨케이는 초췌한 얼굴로 태국의 한 병원에 누워 간병을 받았으며 “죽다 살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설과 의료진은 최고였지만 검사 치료비만 90만 원, 입원 하루 50만 원”이라고 전해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대로 놀라움을 안겼다.또 최근 5개월간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평일 6시간 수면은 꼭 지키겠다. 원래 목표는 8시간이었다”며 “약이 얼마나 센지 주사 맞고 정신 차리면 20시간이 지나 있었다. 나가면 더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것에 이어 연예계의 잇단 ‘건강 적신호’ 소식에 누리꾼의 관심과 걱정이 모이고 있다.한편 쿨케이는 2008년 병역 기피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 현역으로 재입대해 2010년 만기 전역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18:27
예능

이혼 사유감인데…김은지, ♥김영광 중독 증세에 결국 눈물 (동상이몽2)

전 국가대표 김영광의 아내 김은지가 남편으로 인해 눈물을 보인다.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의 심각한 무릎 상태가 공개된다.두 달 만에 돌아온 김영광, 김은지 부부는 한층 무거운 표정으로 등장했다. 은퇴 후에도 꾸준히 축구를 이어온 김영광의 무릎에 적신호가 켜진 것. 전문의는 김영광의 무릎을 살피던 중 “결국 휠체어 신세가 예정된 상태”라며 80대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미 선수 시절 여러 차례 수술로 양측 무릎의 십자인대가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 김영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야죠”라며 K6리그 공격수와 마라톤 도전까지 선언하며 무모한 열정을 보였다. 현재 심한 염증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2, 3배에 달하는 삼출액을 빼내야 하는 상황, 과연 김영광은 축구 인생 2막을 이어갈 수 있을까.부부는 휴식을 취하라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아내 김은지가 직접 운전까지 도맡아 집으로 향했다. 조수석에 탑승한 김영광은 역시나 ‘도로 교통경찰’ 모드에 돌입했다. 불법 주차, 신호 위반, 꼬리 물기 등 계속된 혼잣말 지적에 이어 결국 비장의 카드 ‘복면’을 꺼내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복면을 착용하고 교통지도를 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손수 제작한 신상 복면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괴한 비주얼에 MC들은 일제히 질색했고 특히 스페셜 MC 태항호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며 등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영광 메이드’ 복면의 충격적 비주얼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한편 청담동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며 가장 역할을 맡고 있는 아내 김은지는 남편의 회복을 위해 직접 보양식을 준비하며 정성스러운 내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3년 전 이혼 위기까지 불러왔던 김영광의 게임 중독이 재발한 것. 김영광은 아내의 게임 만류에도 “말 시켜서 죽었잖아”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설상가상 카드깡 의혹까지 불거지며 김은지의 분노가 폭발했고, 두 사람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갔다.모두를 걱정하게 만든 김영광의 무릎 상태와 부부 갈등의 전말은 1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18:15
해외축구

토트넘 데뷔 못 하는 게 씁쓸한 현실이다…양민혁 뒤이어 입단한 日 괴물 CB, 결국 명단 제외

벤치에도 못 앉는 게 현실이다. 일본 출신 수비수 다카이 고타(토트넘)의 이야기다.다카이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커스터 로버스(3부)와 2025~26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32강)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3-0으로 완승했다.지난 7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다카이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본 내에서도 기대에 부푼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마침 입단 직후부터 족저근막염 부상을 달고 있었던 다카이가 동커스터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상대 전력이 강하지 않은 만큼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 유력했고, 다카이 역시 공식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대기 명단에도 다카이를 올려두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은 케빈 단소, 주앙 팔리냐에게 중앙 수비 라인을 맡겼다. 2004년생 센터백인 다카이가 사실상 주전 경쟁은커녕 후보로도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 동커스터전이었다.다카이와 동갑내기인 공격수 데인 스칼렛, 2008년생 중앙 수비수 주나이 바이필드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17세의 바이필드보다 다카이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토트넘은 유망한 선수들을 활발히 임대 이적시키는 기조를 보인다. 올해 1월 토트넘에 정식 합류한 양민혁(포츠머스)도 지난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을 누빈다. 경험을 쌓고 ‘토트넘 레벨’로 성장하라는 뜻이다. 다카이는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토트넘에 잔류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다.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단소와 벤 데이비스까지 그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카라바오컵, FA컵을 병행한다. 다카이가 가장 비중이 작은 대회에 나서지 못한 만큼, 앞으로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중앙 수비수들이 줄부상당하지 않는 이상 뛰기 어려워 보이는 게 다카이의 현실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8:33
연예일반

이의정, 뇌종양 투병 중 ‘가짜 사망 기사’에 충격... “15년 만에 완치”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완치 후 방송에 출연해 지난 투병과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10일 방송된 MBN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는 이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4년 반 동안 30분도 못 잘 정도였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그만둔 것도 잠을 자고 싶어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19년 전 세수를 하는데 손이 옆으로 가고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왔다. 그때 의료진이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고, 그 뒤로 기억이 없다. 그게 첫 건강 적신호였고 이후 15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투병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가짜 사망 기사’를 꼽았다. 이의정은 “‘이의정 끝내 사망’이라는 기사를 내가 직접 봤다.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 ‘나 죽어?’라고 물었더니 놀라서 전화를 끊으셨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전했다.또한 “뇌종양은 5년 뒤 후유증이 온다고 하더라. 어떻게 올지 예측할 수 없는데, 나는 고관절 괴사로 왔다. 그래도 간이나 위가 괴사됐다면 살 수 없었을 거다. 이렇게 말하니 슬프다”고 덧붙였다.앞서 그는 MBN ‘특종세상’을 통해서도 “쓸개는 기능을 못 해 제거했고, 목젖은 혈관에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투여하면서 근육이 늘어나 기도를 막을 수 있다고 해 수술 과정에서 없앴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의정은 지난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15년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건강 관리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08:19
연예일반

김영철, 장폐색 투병 후 이관개방증 고백 “살 찌워야 회복”

개그맨 김영철이 마비성 장폐색 투병 후 새로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건강 적신호 김영철 술자리 회식에서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과 회식을 하던 김영철은 “예전보다 살이 빠졌다. 원래 몸무게가 80kg이었는데 마비성 장폐색 이후 76~77kg까지 줄었다. 살이 안 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매운 음식을 과식한 뒤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김영철은 이어 “새로운 병이 생겼다. 귀가 덜거덕거린다”며 합병증을 언급했다. 그는 “이석증이나 이명은 아니다. 병원에서 들어보니 급격한 체중 감소로 생기는 ‘이관개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 방법은 살을 다시 찌우는 것뿐이라고 했다. 81kg까지 찌우면 회복될 수 있다더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살면서 살을 찌우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술도 마셨는데 살이 안 찐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선생님께 ‘살을 더 찌우기 힘들다. 지금이 내 인생의 리즈’라고 말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46
스타

‘이숙캠’ 이호선 교수, 건강 적신호… “도움 없인 건재 못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이호선 교수가 근황을 전했다.22일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SNS에 “고칠 수 있는 세상이라 참 좋다. 옛날 같으면 진작 떠났을 병도 요즘은 어지간하면 고친다”고 적으며 입원 사실을 알렸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 교수는 병원복을 입고 병상에 앉아 있으며, 손목에는 주사 바늘을 고정한 밴드가 붙어 있어 치료를 받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이호선 교수는 “독자생존이 아니라는 걸 특히 병원에 오면 잘 느낀다. 다른 이의 도움없이는 우리는 한순간도 건재하지 못한다. 보이게 또 보이지 않게 도와주시고 살펴주시는 분들께 오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분들이 모두 개개인의 천사들이다. 무엇보다 오늘 저도 잘 부탁드린다”며 “급작스런 일로 뵙지 못하게 된 분들께 송구함을 전하며 여러분께도 건강과 안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호선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에 부부 상담사로 출연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8:23
프로야구

딱 1승...젊은 거인, 전준우 없이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아직 3위다. 한 고비만 넘기면 현재를 대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얘기다. 롯데가 '암흑기'였던 2005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9연패를 당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8연패를 당했고,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 말 황성빈의 동점 솔로포로 간신히 8-8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9일 리그 1위 LG 트윈스전에서 2-5로 패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8월 첫째 주까지도 이런 전개를 예상하지 못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지난주 주중 3연전 역시 스윕패까지 당할 분위기로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그전까지 꾸준했던 공격력에 기복이 생겼고, 연패 숫자가 늘어가면서 타석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본기에 반하는 플레이가 늘어났다. 팀 캡틴 전준우가 5일 KIA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팀이 꼭 필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고 더그아웃에서는 후배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줬던 선수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에도 1군과 동행하고 있지만, 이전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런 고비가 더 늦은 시기에 오지 않은 점을 위안 삼았다. 실제로 물고 물리는 중위권 경쟁 속에 승차가 더 줄어든 상태에서 9연패씩 당했다면 진짜 가을야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10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19일 기준 롯데는 여전히 3위다. 연패 기간 수확이 없는 것도 아니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던 고승민과 윤동희는 지난주부터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올라선 홍민기, 아직 필승조 일원은 아니지만,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진쇼를 펼치고 있는 윤성빈이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전준우가 없는 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간신히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끈을 잡고 있었던 지난 시즌(2024) 막판에도 젊은 선수들은 이전보다 수비 실책을 많이 했다. 올 시즌 비슷한 현상이 나오는 건 당시 이겨내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들이 스스로 작금의 위기를 벗어나는 경험을 만들어야 진짜 위기관리 능력을 얻을 수 있다. 19일 LG전에서도 매끄럽지 않은 플레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수비 실책이나 주루사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4시즌 활약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억대 연봉'에 진입한 윤나고황손,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존재감을 보여준 장두성, 한태양, 이호준, 박찬형 등 백업 선수들 모두 9연패를 겪으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롯데의 2025시즌 이제 진짜 시작됐다. 결코 끝난 게 아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0 14:22
연예일반

SES 슈, 건강 적신호 “약으로 버텼다” (넘버원)

그룹 SES 슈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20일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한국인이 ‘전 세계 위암 발병률 1위’로 꼽힌 이유를 따져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앞선 녹화에서 슈는 “평소 속이 안 좋아도 소화제로 버티고 병원도 안 간다”며 자신의 위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특히 슈는 달력에 배변 날짜를 기록해 놓을 정도로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었다며, 일주일간 변을 못 봐 응급실에 실려 갈 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이후 건강랭킹 순위 공개가 시작됐고, 전문가는 “이번 검진 결과는 한마디로 ‘기사회생’이었다”며 출연자 중 ‘위암의 급행열차’에 올라탔다가 가까스로 하차한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슈였다. 검진 결과 슈의 위에서는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 등이 발견됐다. 패인 흔적 역시 가득한 상태로 위궤양이 의심될 정도였다. 이어 슈의 대장 내시경 영상이 공개됐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대장 곳곳에 ‘변’의 흔적이 가득했던 것. 슈는 “내 대장 아니다”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한다감은 “본인 거다. 변이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한편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13:42
프로야구

전준우는 부상 이탈, 김원중은 2G 연속 동점포 허용...흔들리는 롯데 두 기둥

뒷문까지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얘기다. 롯데는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1점 밀린 채 맞이한 9회 말 공격에서 파워가 적은 황성빈이 동점 솔로홈런을 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승리까지 쟁취하진 못했다. 롯데는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8연패를 끊지 못했다. 롯데는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1회 초 선취점, 4회 초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3점을 내줬다. 9연패 암운이 드리웠다. 하지만 6회 말 1점을 추격한 뒤 7회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4점 차 리드를 안고 맞이한 8회 초 수비. 롯데는 막 등판한 좌완 홍민기가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시 바뀐 투수 정현수가 김성윤을 범타 처리한 뒤 상대한 구자욱에게 볼넷,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놓였다.김태형 감독은 삼성 젊은 장타자 김영웅 타석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롯데에 최악의 전개가 이어졌다. 김원중은 8구 승부 끝에 김영웅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김원중은 롯데가 연장 11회 승부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로 4-5 패전을 당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4-3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동점 우월 홈런을 맞은 바 있다. 김원중은 삼성전 이어진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실책으로 박승규의 출루를 허용하고, 김성윤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놓였다. 구자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상대한 디아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롯데는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성빈이 솔로홈런을 치며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에서 리드를 잡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롯데는 타선 침체 속에 후반기 하락세를 겪고 있다. 팀 주장이자 야수진 리더 전준우가 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이런 상황이 심화됐다. 그나마 마운드 전력, 특히 뒷문이 강해 반등 동력이 있었는데, 이번엔 '불펜 대들보' 김원중이 흔들리고 있다. 롯데 3위 수성에 켜진 적신호가 꺼지지 않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8 08:03
해외축구

‘LEE 동료’, SNS 통해 결별 발표…엔리케 감독 “100% 나의 책임”

세계 정상급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구단과의 결별 소식을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되자 공식적으로 퇴단을 결정한 것이다.돈나룸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내가 이곳에 처음 온 날부터 PSG 골문을 지키고 내 자리를 얻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안타깝게도 누군가는 내가 더 이상 이 그룹의 일원이자 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저는 실망스럽고 낙담했다”라며 결별을 선언했다.돈나룸마는 지난 2021년 AC밀란(이탈리아)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이적료 없이 PSG에 합류했다. 이후 꾸준히 PSG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지난 2024~25시즌에는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4관왕에 기여했다.하지만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동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PSG는 일찌감치 돈나룸마와의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를 찾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인상을 원하는 선수 측과 달리, 구단은 새로운 임금 구조를 내세우며 대립각이 섰다. 결국 PSG는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하며 돈나룸마와 동행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2025~26시즌 개막을 알리는 UEFA 슈퍼컵에선 아예 돈나룸마를 소집하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을 통해 “돈나룸마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사람으로서도 더 훌륭하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최정상 선수들의 삶이다. 저는 이 어려운 결정을 100% 책임진다. 쉬운 일이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결정은 내 팀이 필요로 하는 골키퍼의 프로필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돈나룸마는 뛰어난 선방능력을 갖췄지만, 기대 이하의 패스 능력으로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바 있다.한편 돈나룸마는 “팬들을 직접 눈으로 바라보며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지지와 애정이 제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알아줬으면 한다. 나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모든 감정과 마법 같은 밤들, 그리고 나를 집처럼 느끼게 해준 여러분의 기억을 항상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돈나룸마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인터 밀란이 그에게 접촉한 거로 알려졌다. 돈나룸마의 주급은 21만2500유로(약 3억 4400만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08.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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