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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양현석 새 전략 발표하자 YG 주가 들썩... 최고 기대주는 ‘블핑’ [줌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 운영의 체제 변경을 선언하면서 YG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아티스트가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는 체제로 기존에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의 몸집을 키우고,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새로운 IP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인데 자본시장의 기대감이 그 만큼 높아진 분위기다.양혁석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가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를 내고,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까지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트레저도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월 새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양 총괄프로듀서는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속 아티스트 활동 강화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 중장기적 수익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과거 YG는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 블랙핑크 등 보유 IP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컴백 주기가 길어졌고, 어느 그룹은 1년간 앨범이 발매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프로듀서로 복귀한 이후 내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공표했고,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띈 변화가 지난 1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발표한 것이다. 김희애, 차승원, 유승호, 이성경, 유인나, 주우재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이 같은 변화를 단행한 것은 ‘본업 집중’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YG 막내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몸집부터 본격적으로 키워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9개월 만인 지난 1월에 미국, 일본 등 해외 20개 도시에서 첫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공연 수익과 MD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YG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70억 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데뷔 6년차 트레저 역시 스페셜 미니 앨범 ‘프레셔’ 발매 및 팬 콘서트 ‘스페셜 모멘트’ 개최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IP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더욱 가속화된다. 신인 보이그룹, 걸그룹 론칭도 본격화한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신인 걸그룹 중 한 팀은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으며 그중 한명인 멤버 이벨리는 일찌감치 베일을 벗은 상태다. 이벨리는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보컬과 랩 모두 되는 올라운더다. 나머지 멤버들도 추후에 한명씩 공개될 예정이다. YG가 정식 데뷔전부터 베일에 싸인 연습생을 공개하는 방식은 블랙핑크 때부터 이어져왔다. 블랙핑크가 데뷔 전 선보였던 팝송 안무 커버 영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은 ‘데인저러슬리’ 커버 무대로 원곡자 찰리 푸스에게 샤라웃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프로모션은 일찌감치 팬덤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양 총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YG의 하반기 플랜 중 가장 대중과 주주들의 기대를 받는 건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완전체 투어와 함께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양 프로듀서 역시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블랙핑크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앨범 재킷 촬영을 끝마친 상태로, 녹음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틀곡은 블랙핑크 데뷔곡부터 프로듀싱한 테디가 작업할 확률이 높다는 전언이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컴백 소식이 공식화된 지난달 26일 YG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8만 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9일에는 8만 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30일에는 장중 한때 8만 3400원까지 치솟았다.또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규모도 지속 확대되면서 YG의 가파른 성장이 점쳐진다. 이미 발표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약 7개월간 31회, 약 180만 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5~6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에서 공연한다. 2022년부터 약 1년간 진행된 직전 투어가 66회, 180만명 규모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회당 규모는 약 2배 성장한 셈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미 연이은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하듯이 달라진 그리고 달라질 YG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기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40
뮤직

유니스 진현주·오윤아 ‘쇼! 챔피언’ 스페셜 MC

그룹 유니스 진현주와 오윤아가 음악방송 MC에 도전한다. 30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현주와 오윤아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M ‘쇼! 챔피언’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진현주는 이날 방송에서 경력직 MC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앞서 그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과 ‘틱톡 어워즈 코리아 2024’ 등 콘서트와 시상식 MC로 활약한 바 있다. 깔끔한 진행과 적재적소의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MC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진현주는 탄탄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쇼! 챔피언’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방송을 이끌어갈 예정이다.오윤아는 ‘쇼! 챔피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오윤아는 음악방송 MC는 처음이지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발랄한 매력을 뽐내왔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는 특유의 센스를 발휘한 진행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두 사람이 MC석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 포인트다. 평소 이들은 그룹의 맏언니와 막내 라인의 동생으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왔다. 이에 두 사람이 동반 MC로 출격해 보여줄 찰떡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진현주와 오윤아가 속한 유니스는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 랭크됐고, SNS에서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1300만 뷰를 넘기며 날로 커지는 인기를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8:49
예능

‘개그콘서트’ 日 9시20분 방송…2시간 빨리 시청자 만난다

‘개그콘서트’가 평소보다 2시간 빨리 시청자를 찾아온다.KBS2 ‘개그콘서트’는 16일 1114회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기존보다 더 많은 시청자와 조금 더 일찍 만나기 위함이다.방송 시간 변경을 기념해 특별한 손님들이 ‘개그콘서트’를 방문한다. 14일 컴백하는 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 허윤진이 ‘소통왕 말자 할매’의 문을 두드린다. 두 사람은 김영희에게 “어떻게 하면 더 핫한 여자가 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또 사쿠라와 허윤진은 각각 ‘심곡 파출소’와 ‘아는 노래’에도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들이 각 코너에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개그맨 선배들도 이날 방송에 깜짝 출연한다. ‘개그콘서트’가 배출한 스타 유세윤은 ‘오스트랄로삐꾸스’에 출연해 이종훈, 신윤승과 호흡을 맞춘다. 녹화 현장은 유세윤의 예상치 못한 등장, 유세윤과 후배들의 찰떡 호흡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홍윤화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개그콘서트’에 처음 출연하는 홍윤화가 어떤 코너에서 누구와 호흡을 맞췄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선발된 34기 신인 개그맨 14인도 이번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이들은 ‘심곡 파출소’, ‘데프콘 썸 어때요’, ‘오스트랄로삐꾸스’, ‘믿는 우리 새끼’, ‘이토록 친절한 연애’ 등 다양한 코너에 적재적소에 배치돼 ‘개그콘서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개그콘서트’ 1114회는 16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07:58
뮤직

SM, 에스파 동생까지 성공시킬까... 하츠투하츠에 걸린 기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또다시 기대를 충족시킬까. SM이 그룹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내놓는다. 이름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하츠투하츠가 S.E.S.,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로 이어지며 1~4세대 K팝 신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배들의 바통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 소녀시대 후 최다 멤버수 그룹 하츠투하츠의 데뷔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M 3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은 2월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 수는 총 8명. SM 걸그룹 중 소녀시대 후 최다다.하츠투하츠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하츠투하츠 데뷔 소식이 알려진 이후인 13일 SM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5%(3100원) 오른 7만2000원, 다음날인 14일은 6.94%(5000원) 상승한 7만7000원에 마감됐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보였지만 16일에도 종가는 7만7100원을 유지했다.삼성증권은 SM이 향후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확장으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을 예상,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팬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멤버들뿐 아니라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멤버들의 국적은 다양하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17세다. SM은 공식 프로모션 전에는 하츠투하츠의 신상정보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따라서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정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멤버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1월 말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명은 어떤 의미? 하츠투하츠라는 그룹명에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 담겼다. 팬들은 줄여서 ‘하투하’라고 부르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SM 창립 30주년에 데뷔하는 그룹인 만큼, SM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SM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유산)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당부했다. SM의 강점은 그룹마다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입덕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까지, 3연타 히트하면서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에스파만 하더라도 데뷔 초에는 호불호가 있었다.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스토리텔링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독특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쇠 맛’ ‘흙 맛’ 등 에스파만이 할 수 있는 노래가 나올 수 있었다. 하츠투하츠는 ‘강렬함’을 자랑했던 에스파와는 달리 신비롭고, 몽환적이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들은 SM이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23년 보직에서 물러나고 ‘SM 3.0’이라는 변혁체제를 가동한 뒤 처음 론칭하는 걸그룹 이기도 하다. 이에 하츠투하츠는 기존 SM이 추구하던 ‘결’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걸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SM이라는 기획사 브랜드 자체가 주는 신뢰감이 있다. 믿고 들을 만한 음악을 만들어 내놓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팀을 론칭한다고 하면 상당한 수준의 실력은 물론, 팬덤 확장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다만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체제가 끝나고 선보이는 첫 걸그룹인 터라 시험대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도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함도 있다”고 짚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05:45
영화

‘日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극장 내한 이유 있는 ‘더 화이트 라운지’ [IS리뷰]

“우리가 꿈같은 현실을, 현실 같은 꿈을 오늘도 선물하겠습니다.”(후지사와 료카)극장으로 첫 내한한 일본 밴드가 있다. 정식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100 1위에 오른 ‘대세’ 3인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첫 내한 콘서트보다도 먼저 한국 팬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 영화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다.지난 11일 국내 개봉한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이하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미세스 그린 애플의 동명 라이브 투어를 담은 첫 번째 실황 영화다. 일본 현지에서 지난 9월 영화로 개봉했으며 현지에서 누적관객 53만 명을 기록해 실황 영화 개봉작 중 흥행수입 1위를 기록했다.단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인기에 따른 성과는 아닐 것이다. 해당 콘서트는 팬클럽 회원 중에서도 한정된 인원만 관람한 데다가 스포일러도 일절 금지된 공연이었다. 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도가 완성도 있게 담겼다. 단순히 공연하는 모습에 제작기 다큐멘터리,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실은 일반적 콘서트 영화가 아닌 ‘음악극’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다.관객은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는 ‘시어터’와 스크린의 상상력이 확장되는 ‘시네마’를 넘나드는 새로운 얼터 콘텐츠의 등장을 목도하게 된다. 보통 밴드 무대는 센터에 선 보컬과 양옆의 기타와 키보드 등 악기 멤버가 배치되지만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고정된 틀을 해체하고 극 형식에 맞춰 새롭게 최적화했다.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문을 열고 무대 위 꾸려진 온통 흰색의 라운지에 당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총 16개의 곡을, ‘마스커레이드’부터 ‘끝의 시작’까지 9개의 단막극으로 구성했다. 각 막의 연속성은 없지만 라운지의 정의대로 낯선 이들이 모여들었다가 잠시 머무르는 공간과 아주 사적인 거실 공간을 오가면서 노래 가사를 각색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이에 따라 세 멤버도 관객들 앞에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 삶의 달고 쌉쌀함을 담은 노랫말들처럼 사랑에 고뇌하는 청년이기도, 이유 없이 분노하는 소년이기도, 또는 그들과 닮은 화려한 엔터테이너의 무대 뒤 모습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밴드맨보다는 뮤지컬 배우처럼 춤과 가창, 연기, 연주를 동시에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끈다. 다만 관객의 눈앞에서 호흡하고 라이브를 소화한다는 현장의 생동감은 스크린에 옮긴 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는 건 영상 기법이다. 눈에 담기 힘든 표정들과 디테일한 소품을 카메라로 가깝고 역동적으로 잡아냈으며, 별도로 촬영된 영상을 적재적소에 교차 편집하며 이야기 공간의 깊이를 확장 시켰다. 눈앞에서 노래하는 가수는 없더라도 시청각적으로 풍성한 ‘영화’로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지난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오모리 모토키는 “우리를 평소 대중적이고 밝은 곡으로 떠올리시지만 가사와 곡조를 들여다보면 내면에 집중하고 고독을 노래한다. 이를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인 음악극의 형태로 올린다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이번 극을 이끄는 쇼맨이자, 기획에도 참여했다.극이 무르익을 즈음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의 “극장!”이라는 호명으로 시작되는 독백은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지향점을 세련되게 선언한다. 좁은 공간에 갇혀 모두가 같은 걸 바라보며 다른 세계로 인도되는 경험과 스크린 너머의 존재가 ‘거기 있음’을 여기서만 느끼는 특별함, 즉 극장 경험에 오히려 충실한 것이다. 공연 실황 영화가 쏟아지는 연말, 내한 출사표를 던진 자신감도 알 법하다. 2주간 CGV 단독상영. 89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08:30
스타

김영광, 빅크 팬플레이와 2025년 1월4일 데뷔 19주년 기념 생일 쇼케이스 개최

배우 김영광이 생일을 기념해 2025년 1월 4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생일 쇼케이스 ‘Be a Glorious Day, 19년 간 쌓아온 영광의 조각’을 개최한다.모델로 데뷔한 김영광은 배우로 영역을 넓힌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멜로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팬미팅은 그의 데뷔 19주년을 기념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 테크·서비스 기업 빅크가 함께한다.빅크는 팬플레이 생일 쇼케이스 프로그램 ‘케이크’로 단순한 생일 축하 행사를 넘어, 팬들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광은 온·온프라인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질의응답 세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팬들도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한편,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를 표방한다. 전세계 각지에 열리는 케이팝&컬처 콘서트부터 다양한 엔터 IP(지적재산권)의 수익화와 팬덤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 홈 빌딩, 티케팅, 투표, 라이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아티스트의 모든 디지털 활동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최초의 올인원 서비스로 22년말 공식 론칭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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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데이식스 성진이 첫 정규 앨범 ‘30(서른)’과 타이틀 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을 발매한다.성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음악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곡 ‘콩그레이츄레이션스’부터 올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수놓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 ‘해피’ ‘녹아내려요’ 등 수많은 명곡들을 작사 작곡하며 데이식스만의 음악 색채를 다채롭게 했다. 정규 1집 ‘서른’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 뒤 존재하는 작고 여린 모습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들,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음악에 오롯이 실어 보낸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으로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오늘(5일)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성진은 본인의 서사와 감성을 담은 회고록이자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신보 ‘서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Q. 정규 1집 ‘서른’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뗍니다.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쁩니다.Q. 솔로 데뷔작 ‘서른’은 서른 살이 되던 시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10곡의 이야기로 담았는데요. 서른 살 기준으로 앨범 전반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의미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솔로 앨범 ‘서른’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또 본인의 서른 살은 어땠는지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요?-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어요.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고요.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네요.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첫 솔로 앨범을 정규 음반 총 10곡으로 빼곡히 채운 만큼 음악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어요.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Q. 타이틀곡 ‘체크 패턴’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어요. 그간 음악으로 들려준 세 분의 감성을 떠올려 보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계절감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Q. 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팀 내 솔로 데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요?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데이식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체크 패턴’, 영케이는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아이 돈트 워너 루즈(I don't wanna lose)’가 좋다고 했어요.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해요.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애착이 가는 곡은 ‘아이 돈트 워너 루즈’예요.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거든요. Q. 미니 6집 수록곡 ‘어프레이드(Afraid)’ 가이드 버전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가 700만 뷰를 돌파했어요. 해당 곡처럼 선 굵고 호소력 짙은 보컬을 많은 분들이 성진의 매력 포인트로 언급해 주고 계시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 음색을 만날 수 있는 곡을 추천해 준다면요?‘어프레이드’가이드 버전 영상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흠...(고민) 곡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 돈트 워너 루즈’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지난 6월 21일~23일 개최한 세 번째 팬미팅에서 선공개한 ‘웬즈데이 나이트’가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신보 정식 발매 전 해당 곡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또 팬미팅 때 ‘웬즈데이 나이트’가 KBS 쿨FM ‘스테이션 제트’(Station Z) 라디오 DJ 진행 당시 느꼈던 감정,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처럼 곡 작업을 하게 된 비화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성진 많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분들과 공유하던 시간을 그린 ‘웬즈데이 나이트’ 야말로 팬미팅에서 들려드리기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당 곡 영어 가사는 제가 쓴 내용을 토대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요. ‘어디에도 없는 널’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가사 초안 작업을 하지 않은 곡이라 초반에는 전하고자 하는 말과 앨범의 결이 비슷한지 고민했었어요. 수정 과정에서 어투나 표현들을 바꾸어 보면서 색다르면서도 제 고유의 색채를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돈트 워너 루즈’는 나름 걸작(?)을 만들고 싶었던 저의 과한 욕심 때문에 곡을 완성하기까지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그 덕에 다른 곡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을 개최합니다.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요?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분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분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음원 차트 1위 석권,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 새 월드투어 등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데이식스로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악팬들에게 솔로 아티스트 성진과 음악이 어떤 존재로 자리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데이식스에 누가 되지 말자’ 외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습니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와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에요.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아따 오래 걸맀다ㅎㅎㅎㅎ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ㅎㅎ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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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앞둔 데이식스 성진, 가을남자 다 됐네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정규 1집 ‘서른’의 콘셉트 포토를 추가 공개했다. 성진은 오는 11월 5일 첫 솔로 정규 앨범 ‘30’과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한 데 이어 29일 오후 11시 콘셉트 포토 2종을 추가 오픈했다.티저 속 성진은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타이와 재킷 등 가을 계절감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으로 서정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지하철에 앉아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아련한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해 올가을 성진이 음악으로 전할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성진의 솔로 데뷔작 '30'은 성진이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개의 이야기로 오롯이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포함 10곡의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채를 녹였다. 앨범에는 적재, 모노트리의 이주형, 밍지션 다솔(쏠시레), 심현, 오지현, 아론킴 등 유수 작가진이 합세했다.성진은 첫 솔로 음반 발매에 이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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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의 뮤지션’ 최유리, 오늘(28일) 데뷔 첫 정규앨범 발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최유리의 신보 ‘746’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명은 자신의 이름 획 수를 따 지었다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의 언어’, ‘솔직히 말할게’ 등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첫 번째 타이틀곡인 ‘우리의 언어’는 서정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곡으로 마치 가곡처럼 동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우아한 멜로디에 웅장한 스트링 선율을 함께해 곡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리의 언어’에 비유, 감성적이고 진솔한 노랫말로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또 다른 타이틀곡 ‘솔직히 말할게’는 기존 최유리의 발라드 스타일에서 탈피한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기존 잔잔하고 섬세한 감정을 노래했던 최유리는 보다 경쾌하고 재지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또 다른 가을 감성을 선보인다. 이 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클립을 선공개한 바 있다.이 밖에도 ‘사계절’, ‘746’, ‘가벼운 꿈’, ‘메아리(feat. 적재)’, ‘사랑에 대해’, ‘들뜨지 않는 마음’, ‘일렁이자’ 등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만의 감성과 울림을 보여준다.이번 앨범은 최유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최유리의 가장 솔직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노랫말은 물론 다채로운 색과 깊이를 담아내 한층 깊어진 내공과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며 다이어리 형태의 컨셉츄얼한 CD 디자인과 LP 발매를 확정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최유리는 오는 11월 9일부터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최유리 콘서트 : 우리의 언어’를 개최하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공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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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성진 솔로 1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체크 패턴’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신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성진은 오는 11월 5일 첫 솔로 정규 앨범 ‘30’(서른)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11시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필두로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어디에도 없는 널’,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웬즈데이 나이트’, ‘이지’, ‘유 웨이크 미 업’, ‘아이 돈트 워너 루즈’, ‘메모리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성진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싱어송라이터 적재,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의 이주형이 손을 더해 성진과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빛냈다. 여기에 여러 K팝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밍지션, 다솔(쏠시레), 심현, 오지현, 아론킴 등 유수의 작가진이 합세해 앨범에 다채로움을 덧입혔다.성진의 솔로 데뷔작 ‘30’은 서른 살이 됐을 무렵부터 꺼낸 감정과 차곡차곡 쌓아온 본인의 이야기를 10트랙에 온전히 담아낸 앨범이다.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한 이래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 ‘녹아내려요’ 등 그룹 대표곡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노래하며 사랑을 받아온 성진이 그간의 음악 히스토리와 진정성을 첫 솔로 음반에 집약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성진의 정규 1집 ‘30’은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솔로 앨범 발매 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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