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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써부터 ‘대박 조짐’…강하늘→차은우 ‘퍼스트 라이드’ [종합]

직업도 직책도 내려놓은 청춘들의 ‘웃긴’ 여행기가 올가을 스크린에 펼쳐진다.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과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참석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 ‘30일’(2023)의 주역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강하늘은 ‘퍼스트 라이드’에 대해 “옛날부터 친했던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다. 오래된 친구랑 같이 있으면 내가 사회에서 어떤 위치인지, 회사에서 어떤 직급인지 그런 건 다 잊고 바보스러워지지 않느냐. 그런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내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시 만난 감독님은 남대중 감독님이 처음”이라며 “다시 만나니까 훨씬 좋았다. 말은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이 ‘30일’이 잘된 다음에 더 재밌어졌다.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더라”고 말했다.이에 남 감독은 “‘30일’ 하면서 내가 쓰고 연출하는 작품을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강하늘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에도 역시나 좋았다. 앞으로 남은 내 모든 작품을 강하늘하고만 해도 좋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애정을 표했다.극중 강하늘은 맡은 역할은 ‘끝을 보는 놈’ 태정이다. 고등학생 때 늘 전교 1등을 거머쥔 그는 현재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지독한 워커홀릭이다. 강하늘은 “연기할 때는 언제나 시나리오를 기초로 삼는다. 이번에도 그랬다. 인텔리한 캐릭터지만, 전작들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태정의 오랜 친구, 금복은 신예 강영석이 연기했다. 일찍이 종교에 귀의하여 살아가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눈 뜨고 자는 놈’으로, 강영석은 무려 8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금복 역을 쟁취했다. 강영석은 “오디션을 봤는데 두상이 울퉁불퉁하지 않은지 묻더라.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다행히 괜찮을 거라고 하더라”고 오디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남 감독은 “금복은 두상과 눈빛이 가장 중요했다. 최종 오디션에 머리를 밀고 왔는데 두상이 알전구, 계란 같았다. 또 그런 열정이 좋았고 연기 톤도 잘 맞았다”고 치켜세웠다.이어 남 감독은 군 복무로 함께 자리하지 못한 ‘잘생긴 놈’ 연민 역의 차은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남 감독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연민은 차은우가 아니면 개연성이 없는, 성립되지 않는 캐릭터”라며 “(차은우가) 선택해 주지 않았으면 캐릭터 자체를 바꾸거나 그의 제대를 기다리고 찍어야 했을 만큼 찰떡인 캐릭터”라고 밝혔다.친구들의 여행에 합류한 ‘사랑스러운 놈’ 옥심 역의 한선화는 화기애애했던 팀 분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태국에서 한 달 정도 촬영하고 먼저 돌아왔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갔다”며 “정이 많이 들었다. 나중에 공항 가는 차 안에서 문자를 다 남겼는데 다들 따뜻하게 답장을 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선화는 또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흥행도 예고했다. 한선화는 “시나리오를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을 읽었다. 그 정도로 재밌다”며 “내가 ‘술꾼도시여자들’ 오픈 전, ‘놀아주는 여자’ 촬영 때 별똥별을 봤는데 둘 다 잘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봤다. 정말 대박 조짐”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5 12:44
예능

[TVis] 김똘똘, 과거 홍석천 안티였나… “목소리 톤 높고 여성스러워” (‘돌싱포맨’)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과거 홍석천을 싫어했다고 고백했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이지혜, 손담비,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상민은 “홍석천을 선배로 모시고 있는데, 과거에는 홍석천 안티였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김똘똘은 “안티라기보다는 싫어했다.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이 어렸을 때 방영됐는데, 홍석천이 특이하게 나왔다. 학창시절 당시 별명이 ‘홍석천’이었다. 목소리 톤이 높고 여성스러워서였는데, 그 말이 욕처럼 들리더라. 그런데 살다 보니 내가 홍석천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다른 걸 아니까 ‘이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친구들이 홍석천 같다고 놀리니까 숨기고 살았다”며 “무시 안 당하려면 공부를 잘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를 1등으로 입학했고, 반배치고사에서 학교 남자 전교 1등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이후로 반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00:02
연예일반

송중기, 대학 시절 학사 경고 고백... “삐뚤어지고 싶었다”

배우 송중기가 학창 시절과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고등학교 때는 완전 모범생이었다. 재미없는 모범생이었다”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실제로 그는 대전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다.MC 박나래가 “당시 외모로 옆 학교 여학생들이 보러 왔다더라”고 말하자, 송중기는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나는 잘 몰랐다. 그저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고 답했다.이어 대학 시절로 이야기가 넘어가자 송중기는 “고등학교 생활을 재미없게 해서인지 대학에 가서는 일부러 삐뚤어지고 싶었다. 그래서 공부는 뒷전이 됐고 결국 학사 경고도 받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그때부터 생겼고, 결국 그 길 끝에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중기와 천우희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06
산업

대우건설, 시흥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전국 현장 작업중지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1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국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 조사에 협조를 다 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고인과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대우건설은 사고 이후 전국 105개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관련 미비점을 개선한 뒤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하고,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불시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또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계획하기 전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을 진행할 때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 관리자 등 현장 인력 충원, 협력 업체 특별안전교육 시행,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 개선 등 예방조치도 강화한다.대우건설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오후 3시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숨졌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 도중 계단 한쪽이 탈락해 A씨의 머리 부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최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6:24
예능

한일합작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참가자 40人 프로필 공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가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가진 40인의 참가자 프로필 사진을 오픈했다.9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측은 참가자 40인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오피셜 트레일러를 통해 힙합, K팝, J팝 등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과, 당찬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은 ‘힙팝 프린세스’ 지원자들의 정체가 전원 베일을 벗었다.평균 연령 17세로 알려진 ‘힙팝 프린세스’ 한일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에는 각각의 개성과 키치한 매력이 담겼다. 공개된 참가자들 중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력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 이외에도 명문대 재학생, 치어리딩 댄스 대회 수상자, 전교회장 출신, 다수의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는 10대 소녀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잠재력 있는 원석 발굴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인다.‘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참가자들은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힙합을 매개로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고유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dle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까지 정상급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메인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힙팝 프린세스’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한일 합작 서바이벌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9시 50분 Mnet에서 첫 방영되며,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일본에서 동시 송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57
예능

‘케이티♥’ 송중기 “몇 달 동안 해외 머물러… 한식 못 먹어” (‘나래식’)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나래식’을 찾는다.오는 10일 공개되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51회에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주역 송중기와 천우희가 출격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지난 5일 첫 방송된 ‘마이 유스’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게 되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송중기는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 역을 맡았고, 천우희는 열혈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 성제연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이날 송중기는 “우희 씨가 이 작품에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직접 만나 준비하면서 '‘말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변 스태프들도 ‘둘의 얼굴 합이 잘 맞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이 참 기분 좋다”고 밝힌다.그 가운데 박나래는 송중기가 요청한 갈비찜과 해산물을 좋아하는 천우희를 위해 연포탕을 정성껏 준비하고, 맛을 본 두 사람은 감탄을 쏟아내며 맛깔스러운 먹방을 선보인다.특히 송중기는 “몇 달 동안 해외에 머물러 한식을 못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사실 한국 들어온 지 일주일 됐는데,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참은 것도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박나래를 깜짝 놀라게 한다.이뿐만 아니라 송중기와 천우희는 중·고교 시절 전교 부회장을 맡을 만큼 성실했던 학창시절 에피소드부터, 인생의 ‘화양연화’라 부를 특별한 순간들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송중기와 천우희의 솔직하고 따뜻한 토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나래식' 5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나래식'은 박나래 특유의 입담과 요리 실력을 녹여낸 힐링 쿠킹 토크쇼로, 현재 구독자수 30만 명, 누적 조회수 8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07:30
예능

[TVis] 오정태 첫째딸, 과학고 입학 “꿈은 공학자” (‘동상이몽 2’)

코미디언 오정태가 첫째 딸의 과학고 입학을 자랑했다.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했다.오정태는 첫째 딸 정우가 과학고에 갔다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자랑할 만 하다”고 말했고, 에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미미미누는 특히 “이건 공부를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니다. 과학고 20여개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며 “전교 1등을 해도 못 갈 수 있다. 수학, 과학 머리가 비상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수학, 과학 다 끝내고 중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 과학 다 끝낸 학생들이 가는 학교”라고 말했다.이에 오정태는 “전문가에게 ‘주변에 머리 좋은 사람이 없다’고 하니 ‘조상 중에 있을 것’이라더라”면서 “보통 사람보다 제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똑똑하지 않다”고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제작진이 과학고 합격 비결을 묻자 정우 양은 “좋은 중학교에서 애들이 다 공부해서 더 열심히 한 것도 있고, 내신을 위해 한 달,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열심히 세웠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로는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23:34
예능

나경원 “탄핵 찬성은 정의, 탄핵 반대는 불의? 섭섭해”…진중권 “외계어” (강적들)

‘강적들’이 특별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자학 진단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 대한 매운맛 풍자와 날 선 직격탄을 터트리며 강적들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펼쳤다.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이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 패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전망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엇갈리는 당정, 검찰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 한미정상회담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분석했다.방송 초반, 김규완은 나경원, 정옥임의 등장에 “떨린다. 센 언니들이라 말도 못 꺼내겠다. 무서워서”라고 농담을 건넸고, 임윤선은 “에겐남과 테토녀의 조합,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주제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였다. 홍익표는 “그래도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소위 ‘찬탄’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완은 “초선들은 장동혁을 원하지만 다선의 중진은 김문수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당내 미묘한 흐름을 설명했다.이때 나경원이 “찬탄은 정의고, 반탄은 불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섭섭하다. 탄핵을 반대한 분들과 계엄을 옹호한 것이 등치가 아니다. 민주당과 누가 정말 잘 싸울 수 있느냐, 이 정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저희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자, 진중권은 “외계어를 듣는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저 당은 저렇게 망하는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든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중권은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공천권을 다 쥐는 그 구조다. 당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비판하는 사람들을 다 잘라내지 않았냐. 여기서 더 잘라내면 짠물에서 사해가 된다. 국민이란 물고기는 그 바다에서 못 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나경원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의원의 사면 복권, 전교조·민노총 출신 인사 기용을 문제로 지목했다. 정옥임 역시 “조기 경보인 건 맞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대통령이 됐는데 조국 전 대표가 휘발유를 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규완도 노란 봉투법·상법 개정안 강행, 조국 전 대표 사면과 주식 차명 투자 논란을 꼽으며 “국민 정서를 건드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들은 주식 양도세의 영향으로 4050세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진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했다.검찰 개혁을 놓고 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다가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 대해 김규완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양측의 충돌 및 균열을 예상했고, 정옥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비위를 상하게 하면 무슨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반면 홍익표는 “대통령이 집권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어깃장을 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은 “당정 간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면 망조가 든다. 왜냐면 우리가 경험했다. 우리가 해봐서 안다”라는 자학적 해석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임윤선은 정청래 대표가 오는 10월 추석 전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법조인의 시각에서 “검찰개혁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나경원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완전히 형사 사법 절차를 바꾸는 건데 이걸 추석 전에 그냥 하겠다가 말이 되냐. 반헌법적인 것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규완은 특히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 “심각한 인사 학살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검사들을 전부 다 좌천시키고 한직으로 보냈다. 정도가 심하다. 이런 인사는 역대급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장관을 향한 패널들의 평가도 냉랭했다. 홍익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요란하게 가고 있다”라고 했고, 김규완은 “조국 대표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떨어지고 있지 않냐.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여당 전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설했다. 정옥임은 “신중하지 않고 저렇게 가벼운 면이 있었구나라는 걸 우리가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냉소했다. 임윤선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까지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진중권은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반발한 검찰이 보복을 해서 희생양이 됐고 전 가족이 도륙이 됐다는 코드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굉장히 위배가 된다. 움직일수록 정부와 여당에 굉장히 부담이 될 텐데 말린다고 안 할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규완은 “정치권에서 요즘 제일 신나신 분은 딱 두 사람인 것 같다. 정청래 대표하고 조국 전 대표”라며 “정청래 대표는 남들 다 낮 11시부터 영업하는데 아침 7시부터 조식 가능하다고 써붙여놓고 영업하고 있는 꼴. 거기에 조국 대표가 갑자기 푸드트럭 몰고 와서 남의 가게 옆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유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맞이할 한미정상회담 외교 무대도 논의됐다. 이날 ‘강적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정부의 위기, 검찰개혁과 외교 현안을 두루 짚으며 정치권의 민낯을 날카롭게 비췄다. 출연자들의 직설과 풍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뼈아픈 현실을 드러내며, ‘정치가 곧 드라마’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TV조선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4:32
프로축구

포항, 10일 광주전서 기성용 K리그1 200G 출전 기념식+여름 이벤트까지

포항 스틸러스가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지난달 27일 대구FC 원정에서 이호재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거둬 7시즌 만에 대구iM뱅크PARK 징크스를 깼다. 징크스와 함께 리그 연패를 끊은 포항 스틸러스는 홈으로 돌아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다음 날 치르는 홈경기를 맞아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N석 서포팅존에서 워터 캐논, 워터 건을 운영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양안전체험 부스를 열어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파니니카드와 함께하는 다트 게임, 스포츠토토 프로모션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경기 시작 전 기성용의 K리그1 200경기 출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기성용은 지난달 22일 수원FC와 홈경기에서 K리그1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포항 소속으로 경사를 맞이했다. 하프타임에는 장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포항제철고 치어리딩팀 ‘포르테’의 응원 공연이 기다린다. 이 밖에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푸드존, 포토이즘, 멤버십 전용 팬사인회 등이 홈경기의 재미를 더한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4:51
예능

김준호X조윤호, ‘코봉스’와 유쾌한 에너지 충전…’부코페’ 자원봉사단 발대식 성료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봉스’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 1일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자원봉사단 ‘코봉스’의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봉스’는 부코페의 상징이자, 현장을 함께 이끌어갈 든든한 파트너로 매년 활약하고 있다.이번 발대식에는 총 34명의 ‘코봉스’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집행위원장 김준호와 수석 프로그래머 조윤호가 함께해 축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과 더불어 팀별 기본 업무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발대식 진행은 조윤호 수석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또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코봉스’ 대표자 2인에게 부코페 공식 굿즈를 직접 전달하고, 축하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협찬사 무학(좋은데이)의 이열기 영업본부장도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진 2부와 3부에서는 올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코미디스트리트’, ‘코미디오픈콘서트’, ‘개그페이’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안전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등 실무 중심의 기본 교육도 진행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모든 교육을 마친 ‘코봉스’는 세부 업무를 분담하고, 팀별로 인사를 나누며 제13회 부코페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졌다.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8월 29일(금)부터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근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팀이 개막공연을 올리며, 폐막공연은 MC 이홍렬과 다양한 개그맨들이 참여하는 ‘나는 개가수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들은 코미디와 음악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함께 여름 스트레스를 날릴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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