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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부석순표 유쾌함 또 통했다…‘청바지’ 퍼포먼스 화제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청바지’ 퍼포먼스가 연일 화제다. 이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에 기발한 연출이 더해져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싱글 2집 타이틀곡 ‘청바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랫말을 맛깔나게 살린 안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 무엇보다 KBS1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연출된 무대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제주도에서 온 부(승관)”, “용인에서 온 석(도겸)”, “남양주에서 온 순(호시)”이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노래를 마친 뒤에는 합격을 알리는 ‘딩동댕’ 실로폰 소리에 감격하는 등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콘셉트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부석순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였다. ‘거침없이’와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멤버들은 MC 이영지와 남다른 ‘티키타카’로 토크 코너를 채웠다. 커버 무대도 마련됐다. 도겸은 YB의 ‘흰수염고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고, 호시는 태양의 ‘나의 마음에’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승관은 리조(Lizzo)의 ‘Juice’를 이영지와 함께 불러 쿨한 아우라를 발산했다.방송 피날레를 장식한 ‘청바지’ 무대는 단연 압권이었다. 부석순은 기분 좋은 에너지와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곡 공개 이전 진행된 녹화였음에도 관객들은 금세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를 ‘떼창’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이들의 활약은 차트에서도 계속됐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부석순의 싱글 2집 ‘텔라파티’(‘TELEPARTY’)는 3일 연속(8일~10일) 일간 음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51
뮤직

빈예서 팬클럽, 국가애도기간 모금 활동… 선한 영향력 끼쳐

가수 빈예서의 팬클럽에서 국가애도기간에 팬들의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가수 빈예서를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는 모금 활동을 진행해 성금 약 730만 원을 모았다. 이 금액은 무안군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지회’를 통해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모금 금액의 일부는 빈예서의 고향인 진주시를 통해 지역의 결식아동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이번 모금은 별도의 기부 행사 없이 가수 빈예서와 팬클럽의 마음을 담아 조용히 진행했다. 가수 빈예서와 팬들은 이번 무안항공 유가족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애도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 하는 발걸음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정부도 지난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참사의 현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빈예서는 2024년 연말 MBC on ‘트롯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MBN ‘한일톱텐쇼’ 녹화에 참여했다. 가수 빈예서는 2022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연말 결선에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빈예서는 2023년 12월 ‘미스트롯3’ 무대에 등장해 애절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빈예서와 그녀의 공식 팬카페의 선행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빈예서와 빈예서의 공식 팬카페는 이미 지난해 6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백혈병 및 희귀 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선행을 펼친 바 있다. 또한 각종 지역 행사의 출연비 일부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 왔다.사랑 받은 만큼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는 빈예서와 그녀의 팬들의 이러한 선행이 어둡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도 작은 빛을 발하며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18:41
예능

KBS ‘더 시즌즈’→‘개그콘서트’ 예능 대거 결방…제주항공 참사 긴급 취재, 특집 방송

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교양과 다큐 등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31일 KBS는 프로그램 결방과 대체 프로그램 편성 안내를 공지했다. KBS 1TV 대표 교양 ‘아침마당’은 이번 주 결방을 이어간다. ‘전국노래자랑’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결방이 결정됐다. 이 밖에 ‘TV쇼 진품명품’, ‘국악한마당’도 결방한다. 대신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추모를 이어갈 예정이다.KBS 2TV에서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개그콘서트’ 등이 이번 주 결방됐고 현장 공개 녹화도 연기됐다. ‘뮤직뱅크’,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라는 가수 인 독일’, ‘불후의 명곡’ 등도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주 쉬어간다.앞서 KBS는 오늘(31일) 예정된 KBS 연기대상을 생방송 대신 녹화방송으로 제작해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행사도 취소됐다.‘추적 60분’과 ‘더보다’, ‘시사기획 창’ 등 시사 다큐 프로그램들은 각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긴급 취재해 특집 방송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16:13
연예일반

[단독]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올해 최고 시청률에도 “아직 내 색깔 입힐 때 아냐” [IS인터뷰]

“아직 제 색깔을 입힐 때는 아니에요.”코미디언 남희석이 KBS1 ‘전국노래자랑’의 마이크를 잡은 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수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만난 남희석은 최근 일간스포츠에 “여전히 고(故) 송해 선생님이 쌓아 놓으신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게 일차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최근 회차 시청률에서 올해 첫 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경상북도 안동시편은 7.4%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최고 시청률이자 남희석이 코미디언 김신영의 후임으로 지난 3월 31일 첫 마이크를 잡은 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고 송해 진행 당시 기록한 평균 9%대의 시청률보다는 아직 다소 낮지만, 향후 상승세가 이뤄질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남희석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연출, 밴드 등 ‘전국노래자랑’의 모든 요소에서 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저와 제작진 사이의 케미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남희석은 시청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시청률만 신경쓴다면 더 웃기려 무리수를 두게 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전국노래자랑’은 그 특성 상 장기전으로 봐야 한다. 100m 달리기를 하듯 하고 싶지 않다”며 “너무 당연한 말인데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바라보고 가는 게 ‘전국노래자랑’이고, 앞으로 저 또한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개월여간의 경험은 오랜 방송 경력이 있는 남희석에게도 새로움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지난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전국 곳곳의 수많은 출연자들과 관객들을 만난 남희석은 “정말 즐겁다”며 웃었다. 그는 “우리나라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특산물도 다르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두 번 녹화를 진행하는데 하루는 전라도, 또 다른 하루는 경상도를 왔다갔다 하다 보니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가 누구냐는 질문엔 지난달 2일 ‘전라남도 화순군 편’에 출연한 102세 강예덕 할머니라고 답했다. 역대 최고령 참가자 타이틀을 경신한 강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었지만 정정한 걸음걸이로 무대에 올라 가수 이미자의 ‘찔레꽃’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남희석은 무대를 떠나지 않고 노래에 맞춰 관객의 박수를 유도하는 등 강 할머니를 살뜰히 챙겼다.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5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남희석은 “정정하신 어르신 모습에 놀랐고, 제가 하는 애드리브도 너무 유머러스하게 잘 받아주셔서 그 센스에도 반했다”고 녹화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국노래자랑’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촘촘한 구성 같은 게 크게 필요 없다. 억지로 뭔가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된다. 이 어르신처럼 출연자들이 재미와 감동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시더라”며 “제가 진행자이긴 하지만 관객 또는 시청자 입장에서 함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의 출연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무대를 유려하게 휘어잡는다. 데뷔 후 30여 년간 쌓은 남희석만의 구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남희석은 “이제 시작점에 있고, 여전히 공부하고 있다”며 “‘전국노래자랑’은 44년 전통의 최장수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기듯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2 06:00
연예일반

설하윤, 2년만 신곡 ‘설렌다 굿싱’ 발매 → ‘전국노래자랑’ 출연

가수 설하윤이 2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22일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하윤은 최근 ‘설렌다 굿싱’을 발매했다.‘설렌다 굿싱’은 싱글을 벗어나 운명의 사람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한 일렉트로닉댄스뮤직 곡이다.1992년생인 설하윤은 2015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싱글 ‘신고할꺼야’로 정식 데뷔 후 ‘콕콕콕’ ‘눌러주세요’ ‘사각사각’등의 곡을 냈다.설하윤은 내달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13:02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세월호 10주기 당일 영광군 녹화를? 항의 폭주에 6월로 연기

KBS1 ‘전국노래자랑’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 전남 영광군 녹화를 계획했다가 부적절하다는 항의에 결국 녹화 일정을 변경했다. 영광군은 지난달부터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고 ‘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편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녹화 예정일이 4월 16일로 잡혀 논란이 됐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로 전국 곳곳에서 애도와 추모가 이뤄질 예정인데 사고 해역이 멀지 않은 전남 영광에서 녹화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녹화 일정이 알려지자 영광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녹화 일정 변경 요구와 항의가 쇄도했고, 결국 영광군은 4일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 일정 변경 공지’를 올리고 녹화를 6월로 연기했음을 알렸다. 영광군은 “‘전국노래자랑’ 녹화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 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 신청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최근 기존 MC 김신영이 하차하고 남희석이 새 MC로 활약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1:46
연예일반

[왓IS] “웃음‧행복 잘 전달할 것”…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신고식 어땠나

방송인 남희석이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나서며 “웃음과 행복을 여러분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남희석이 31일 오후 방송된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전국노래자랑 첫 인사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이렇게 올리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짧은 소감을 마친 후 “진도에 와보니까 구수한 남도 사투리가 느껴진다”며 “친절하고 인심도 넘치고 풍요로운 고장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더군다나 바닷길이 열리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오는 4월까지 각종 행사와 함께 아주 재밌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녹화 지역을 홍보했다. 아울러 진도의 지역 특산물인 전복의 신선함을 알리는 참가자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는 송가인 등이 출격해 남희석을 지원사격했다. 남희석은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이 동네는 송가인 나올 수밖에 없다. 누구 하나, 길 가다 잡아도 이런 분위기 나온다”고 송가인의 고향인 진도를 센스 있게 치켜세웠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송가인은 “진돗개보다 더 유명해져서, 진돗개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밤차에서’를 열창하며 박수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남희석과의 인터뷰로 맛깔스러운 티키타카를 뽐냈다. 이 밖에도 김국환, 영기, 유지나, 최영철의 스페셜 축하 무대도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남희석은 참가자들의 시상을 마친 후 “오늘 신고식이었다”며 “이 무거운 마이크 여러분께 겸손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2022년 고(故) 송해가 세상을 떠나자, 후임 MC로 방송인 김신영을 낙점했다. 그러다가 최근 김신영이 약 1년 6개월간 이끈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으며, 후임으로 남희석이 마이크를 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6:05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첫 녹화 30% 만족…끝나고 김신영 응원 전화, 좋은 에너지”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이 사명감과 각오를 전했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 MC로서 첫 인사한다. 남희석은 29일 제작진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며 “아끼는 후배인 김신영 씨가 했던 자리라서 걱정됐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통화했다. 첫 녹화가 끝났을 때 신영 씨가 먼저 전화를 해주고 서로 응원했다.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다. 제작진이 ‘김신영 씨가 하고 나서 예심에 중·고등학생이 늘었다고 하더라.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고 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MC 확정 기사가 나갔을 때 둘째 딸 고등학교 입학식이었다. 끝나고 보니 문자가 500개 넘게 와 있더라. 깜짝 놀랐다. 그전까지 가족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다. 부모님과 아내는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이었고, 선배들과 동료 축하가 많았다. 김성환, 이용식, 태진아, 이경규 선배, 유재석 씨 등이 축하해 줬다. 이경규 선배가 ’너 스타일대로 하라‘면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나와서 이야기해 달라고 하더라. 나중에 한 번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199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고(故) 송해의 후임 MC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방송인 중 한 명이었다. 남희석은 “몇 년 전에도 한 번 후보에 올라간 적이 있다고 들었다. 당시 발탁이 안 돼 ’아직은 내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제안이 왔을 때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남희석은 이어 전라남도 진도군 편 첫 녹화를 마친 소감에 대해 “한 30% 정도 만족한다. 나머지는 채워가야 한다”며 “앞으로 6~10주 정도는 사격에서 영점을 맞추듯 맞춰 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도 주민들께 감사하다. 할머니들이 손을 잡아 주면서 ’남희석이가 왔네‘라고 하더라. 격려와 공감을 마음에 되새겼다”며 “송해 선생님은 누구든 격려하고 공감해줬다. 나의 이야기보다 상대를 향한 격려와 공감을 몸에 배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남희석은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나가는 시기다. 시청률이 떨어질까 걱정”이라며 “모든 분들이 봄 나들이 하고 일요일 12시 이전에 집에서 TV를 보면 좋겠다. 내가 이런 걱정을 하게 될지 몰랐다”고 MC를 맡게 된 부담감도 있음을 내비쳤다.그는 끝으로 “어떤 목표를 두기보다 함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내가 아닌 출연자와 시민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출연자와 시민들이 잘 보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3:27
연예일반

[왓IS] “’전국노래자랑’ 주인공은 여러분, 정말 감사” 김신영 마지막 인사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신영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향해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분들께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신영은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의 무대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함께 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신영은 앞서 녹화 당시 급성후두염을 앓고 있던 터라, 퉁퉁 부은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밝은 미소와 함께 반갑게 인사한 그는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 참가자는 김신영을 향해 “1년 6개월간 열심히 하셨다”며 “인천을 대표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전하면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1년 6개월!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다”며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라.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일 김신영이 2022년 10월부터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씨제스스튜디오는 같은 날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KBS 측이 갑작스럽게 일방적 통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후 김신영의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들이 K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당시 KBS는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6:00
연예일반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때 얼굴 많이 부었더라” (‘정희’)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당시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청취자들과 다이어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그날(‘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일)에 스테로이드를 맞고 항생제를 같이 먹다 보니 꽤 부었더라.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운동이랑 식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이제 봄이니까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자 김신영은 “닭가슴살도 2주 먹으면 지겹다. 여러 채소를 볶고 굴소스 조금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김신영은 최근 약 2년간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했다. 급성 후두염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 9일 진행된 마지막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소속사 씨제스튜디오를 통해 “2년 여간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들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들, 사랑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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