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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칸 초청작, 3000원에 본다…정유미 감독 ‘안경’ 메가박스 단독 상영

칸영화제 초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유미 감독의 ‘안경’과 ‘파라노이드 키드’가 메가박스 전국 31개 지점에서 연속상영 형식으로 단독 개봉된다고 제작사 매치컷이 9일 밝혔다.‘안경’은 2025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해당 부문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와 마주하며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심리적 여정을 섬세한 연필 드로잉과 절제된 연출로 담아낸 1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억눌린 감정과 기억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서사에, 김해김(KIMHĒKIM)의 상징적인 오브제가 더해져 시적인 시각적 이미지가 완성되었으며, 이는 정유미 감독 특유의 미니멀한 드로잉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감정적 밀도를 높인다. ‘안경’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되었다.함께 상영되는 ‘파라노이드 키드’는 정유미 감독이 직접 쓴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7분 분량의 작품으로, 45일간의 불면의 밤 동안 써 내려간 내면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인의 불안, 자의식, 자기혐오와 같은 감정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파라노이드 키드’의 시선을 따라가며 조용한 내면의 성장을 그린 이 작품은 정유미 감독의 첫 컬러 애니메이션이자 첫 내레이션 기반 작품이다. 특히 배우 배두나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톤으로 표현했으며, 녹음 중 실제 감정 이입으로 잠시 녹음을 중단했던 일화는 작품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파라노이드 키드’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히는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특별 부문인 ‘Time for the Masters’에 공식 초청되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가졌다.개봉 다음 날인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두 작품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메가토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유미 감독과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참석해 작품에 담긴 예술적 감각과 제작 배경,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는 상영 종료 후 약 30분간 진행된다.정유미 감독은 “단편 작품은 영화제 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데, 좋은 기회로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극장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이번 상영은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를 통해 기획되었으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메가박스 측은 “정유미 감독의 연출은 독립 애니메이션이 지닌 예술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단편영화와 신진 감독의 발굴을 통해 극장 내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16:46
연예일반

이대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한국 더빙 참여... “성우님들 존경”

그룹 AB6IX 이대휘가 관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이대휘는 지난 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드래곤 길들이기’ 팬 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영화에서 ‘히컵’ 역의 더빙으로 참여했다.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대휘는 팬 시사회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직접 더빙을 해보니 정말 어려웠고, 성우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라고 더빙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직 보지 못했는데 팬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조금 민망하지만 결과물이 좋다고 하여 다행이다”라고 웃었다.이어 이대휘는 큐앤에이 코너와 포토타임, 선물을 준비하는 등 관객들과의 소통을 진행했다. 그는 더빙 캐스팅 계기부터 녹음 비하인드까지 전하면서 상영관을 가득 채워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한편, AB6IX 이대휘가 더빙으로 참여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6일 개봉 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또한 이대휘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AB6IX의 팬 콘서트 ‘BE:6IX’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11:03
영화

“속편 제작 부탁” 속출…‘하이파이브’ 개싸라기 흥행 청신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10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개봉 2주 차를 맞이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총 40만 7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을 알린 ‘하이파이브’는 지난 7일 100만 관객 돌파, 개봉 2주 차 주말에는 전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며 최근 극장가 성공 공식으로 여겨지는 ‘개싸라기’ 흥행세를 펼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토대로 흥행 성적과 관객 만족도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기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한편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재미있고, 연출 기가 맥히고, 가족 간의 사랑까지! 카멜레온 같은 영화”(샵공****), “결말까지 통쾌! 2시간이 짧게 느껴짐. 무조건 후속편 제작 부탁요!!!”(스티브로****), “여름철 극장을 찾아야 할 이유를 증명하는 영화! 가족단위로도,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보기 좋다”(용****)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08:54
영화

이재인→박진영 ‘하이파이브’ 9일 만 100만 돌파…초능력 통했다

영화 ‘하이파이브’가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7일 오후 4시 12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하이파이브’는 개봉 이후 줄곧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높은 좌석 판매율을 유지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다.‘하이파이브’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히트맨2’, ‘검은 수녀들’, ‘승부’, ‘야당’에 이어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달성, ‘승부’(11일)보다는 이틀 더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드래곤 길들이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고자극 소재 없이도 오리지널리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앞세워 유쾌하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 ‘하이파이브’는 올여름 극장가에 무해하게 웃기는 전 세대 필람무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편 100만 돌파를 기념해 배급사 NEW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강형철 감독부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로 구성된 팀 ‘하이파이브’의 케미 넘치는 ‘1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전국 극장 절찬 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6:51
드라마

[IS인터뷰] ‘언슬전’ 강유석 “한예지와 진전 없이 끝나 아쉬워, 시즌2 기대해요”

“동기들이 저 빼고 다 I(내향형)라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런데 5, 6부 찍을 때쯤엔 감독님이 ‘떠들지 좀 마라’ 하실 정도로 친해졌죠.”배우 강유석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동기로 합을 맞춘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한예지(김사비 역)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언슬전’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강유석은 작품에서 전직 아이돌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엄재일로 분했다.그가 눈에 띄었던 건 청일점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단한 전공의 생활에 찌들어 서로 데면데면하고 시큰둥한 나머지 동기 셋 사이에서 엄재일은 이들에게 치대고 장난도 거는 유일한 존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유석은 촬영장 분위기도 비슷했다며 “넷 중 내가 가장 나이도 많다 보니 친해지려고 억지로 오버 했는데 내 생각만큼 안 따라왔다. 넷이 모이면 내가 좀 더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지내고 보니 고윤정이 가장 형 같았다”며 웃었다. ‘언슬전’은 지난달 18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8.1%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언슬전’은 방영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의대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전공의 이야기를 다룬 ‘언슬전’도 1년여 늦춰져 방영하게 된 것. 기다림의 시간이 결코 편치 않았을 테지만 강유석은 “대본이 너무 좋았고 즐겁게 촬영했다. 현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나올 수 있을 거다. 좋게 기다려보자’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언슬전’은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어요. 캐스팅됐을 때 너무 좋아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밖에 나가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신원호 크리에이터 등 이런 제작진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컸어요.”강유석은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 벌써 8년 차가 됐다. 그동안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은명 역을 맡아 양금명 역 아이유와 남매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어 ‘언슬전’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강유석은 “평소엔 잘 모르겠다. 어제도 지하철 타고 다녔다”면서도 “주변에서는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 ‘폭싹 속았수다’ 때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친구, 지인들에게 많이 온다. 어머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조카였는데 ‘폭싹 속았수다’ 이후 다시 내 사진으로 바뀌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데뷔한 이후 열심히, 괜찮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기운을 받아서 30대 때 다양한 캐릭터를 많이 하면 질리지 않고 매력 있는 배우가 될 수 있겠다 싶어요.”강유석은 벌써 차기작을 확정, 한창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 배우 이종석, 문가영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곧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언슬전’ 시즌2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강유석은 특히 로맨스 연기도 해보고 싶다며, 극중 은은한 러브라인을 형성한 한예지와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김사비와 엄재일의 관계가 사귄다라는 확정이나 키스신이 있었던 게 아니라서 아쉬움이 좀 남네요. 혹시 시즌2를 하게 되면 저희를 더 많이 써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4 05:35
영화

‘88세’ 신구, 건강한 미소…‘하이파이브’ 현장 비하인드

배우 신구가 ‘하이파이브’ 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3일 배급사 NEW는 영화 ‘하이파이브’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카메라 밖에서도 친밀하고 돈독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로 88세인 대배우 신구는 강형철 감독의 디렉션을 경청하는가 하면,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히 미소지었다. 그는 극중 사이비교주 영춘 역으로 역대급 빌런 연기를 펼쳤다. 그런가 하면 팀 ‘하이파이브’로 뭉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카메라 안팎을 넘나드는 이들의 ‘특급 케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살벌하게 싸우지만, 현실에서는 얼굴에 케이크를 잔뜩 묻힌 채 ‘찐남매’를 연상시키는 이재인과 박진영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강형철 감독과 세 번째로 만난 오정세와 ‘써니’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진희경의 모습도 ‘하이파이브’에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3 13:36
영화

‘하이파이브’, ‘미임파8’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이파이브'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총 38만3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개봉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하이파이브’는 다음날에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6월 1일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통상적으로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에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화력이 거세지고 있다.한편, 새로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인 카트 체이싱을 생생하게 담았다. 프레시 매니저 선녀(라미란)의 야구르트 카트를 타고 함께 질주하는 완서(이재인), 지성(안재홍), 약선(김희원)과 그 뒤를 힘겹게 쫓는 갓반인 종민(오정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장기이식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딘가 허술하고 엉뚱한 ‘하이파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하는 한편,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에서 팀 ‘하이파이브’의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8:04
영화

[차트IS] ‘하이파이브’, ‘미임파8’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전날 개봉일에 7만 3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후 13일 덩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를 제쳤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유아인, 김희원, 신구 등이 출연한다.‘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09:58
드라마

박지후, 곡 표절 당했다… ‘사계의 봄’ 시청률 1% 돌파

‘사계의 봄’ 박지후가 자신의 곡을 도둑맞았음을 알고, 패닉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5회는 쉴 틈 없이 휘몰아친 가혹한 시련과 극악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1%를 기록, 지난 4회보다 전국 시청률이 상승하며 차곡차곡 쌓아 올릴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먼저 사계(하유준)가 사라진 다음 날 아침, 김봄(박지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서태양(이승협) 앞에서도 연락이 두절 된 사계만을 찾았다. 같은 시각, 전날 밤 술에 취해 절친한 매니저 형 윤승수(한진희) 집에 갔던 사계는 자신이 각막이식을 받은 병원에서 각막이식 공여자의 신상을 물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어 사계는 자신에게 축복이었던 각막이식 순간이 김봄에게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그대로 병원을 나와 길을 걷던 사계는 김봄 엄마가 목숨을 잃었던 마형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꿈속에서 봤던 사고 현장이 김봄 엄마가 죽기 전 기억이었음을 깨달았다. 이때 서태양의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이 현장에서 사계를 목격했고, 이를 조대표(조한철)에게 전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 사이, 김봄은 표절 시비가 붙은 ‘더 크라운’ 컴백곡 후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조지나(한유은)에게 곡을 최고가로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제 직접 프로듀싱을 할 거라는 계획을 털어놓으며 거절했다. 그러자 조지나는 김봄의 곡을 자신의 곡으로 둔갑시켰고, 조대표의 극찬을 받으며 녹음까지 진행해 불길함을 안겼다. 이후 김봄은 엄마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가 등장했다는 얘기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하지만 실제 제보자였던 사계는 증거도 없이 나섰다가 오히려 김봄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나타나지 못했고, 결국 김봄은 실망한 채 돌아섰다. 반면 서민철은 서태양에게 음악 하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더 크라운’에 들어가라며, 6년 전 ‘더 크라운’ 오디션에서 1등을 했던 서태양이 원래 사계의 자리 주인공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민철은 조대표를 찾아가 서태양을 ‘더 크라운’의 리더 자리로 세워달라고 얘기함과 동시에 사계는 증거가 없으므로 겁먹지 말라고 당부했고, 같은 시각, 사계는 윤승수에게 6년 전 조대표의 차량이 SUV였는지 알아봐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사계의 소식을 몰라 답답해하던 김봄은 사계를 만나러 간다는 서태양을 따라나섰지만, 김봄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계는 돌연 ‘투사계’를 그만두겠다며 “그냥 시시해져서. 하기 싫어졌어”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꺼내 김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이별을 직감한 김봄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고, 서태양은 뒤돌아가는 사계를 붙잡아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이후 김봄과 술을 마시며 김봄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고군분투했던 서태양은 취기를 빌려 “내가 말한 적 있나? 너 좋아하는 거”라는 고백을 했다. 하지만 김봄으로부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는 단호박 거절을 듣자 씁쓸해했다. 그 사이 김봄을 그리워하던 사계는 조대표 집을 찾아가 차를 박살 내며 “그날, 왜 도망쳤는지 말해줘요. 살릴 수도 있었잖아요!”라며 압박했지만, 조대표는 서민철의 충고대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받아쳤다. 그리고는 서민철에게 전화해 서태양을 대체 불가 아티스트로 키워보겠다고 선언해 불길함을 높였다. 반면 사계는 윤승수로부터 차량팀에 확인한 결과 조대표가 SUV를 탄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다음 날, 김봄은 서태양이 방문에 걸어놓은 휴대폰을 돌려줬고, 서태양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놓아달라는 서민철의 전화를 받자 ‘투사계’ 해체를 발표했다. 서태양은 “너한텐!! 사계만 의미 있는 거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냐고?!”라며 화를 냈지만, 김봄은 오히려 “꼭,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 나 따라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봄은 벽에 붙인 ‘투사계’ 캐리커처까지 뜯어내며 ‘투사계’와 인연을 정리하려 했지만, 욕실 안에서 쌓여있던 울분을 털어내며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알바를 하던 김봄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노래에 놀란 데 이어 다른 알바생(쇼리)으로부터 “오늘 12시에 공개된 더 크라운 컴백곡인데 좋지? 너무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듣자 충격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을 펼쳐 귀추가 주목됐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8:12
영화

“제발 조용히 좀”…이선빈·김민석 ‘노이즈’, 현실 공포 터진다

스릴 넘치는 현실 공포를 선사할 ‘노이즈’가 6월 극장가를 두드린다. 22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공개된 보도스틸은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소름 돋는 장면까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어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를 공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생생하게 예고한다.특히 주영(이선빈)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한밤중 깨진 창문 너머로 아파트 지하실을 살피는 장면이나 아래층 남자(류경수)가 현관문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 장면 등은 아파트라는 제한된 공간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이 주영과 함께 사라진 주희를 찾기 위해 아파트 곳곳을 뒤지는 장면이나 사라진 동생 주희(한수아)가 인터폰을 통해 수상한 방문객을 마주하는 장면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노이즈’는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과 함께 세계적 장르 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독일의 판타지 필름페스트 나이트,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장르영화 비경쟁 섹션 등 유수 영화제들에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연출은 단편 데뷔작부터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던 김수진 감독이 맡았다.‘노이즈’는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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