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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GM 7월 내수판매 6988대…전년동기比 3.5%↑

한국GM은 지난달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총 6988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트레일블레이저가 2494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3 16:25
경제

쌍용차, 7월 7489대 판매…전년동기比 30.6%↓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총 748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30.6%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6702대, 수출은 787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번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역시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요 수출시장에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요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이 2분기 저점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3 16:18
경제

르노삼성차, 2월 내수판매 전년 동기 대비 87.8%↑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87.8% 늘어난 80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수출은 13.7% 늘어난 1만2574대로 총 2만582대를 판매해 2월 역시 전년동기비 34.3%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2월은 SM7이 전월 대비 33%, SM5가 27.2% 판매가 느는 등 SM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 SM6도 수출물량 대응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나 전월보다 10.5% 늘었고 SM3는 10.7% 증가했다. SM6가 이끄는 성공적인 SM라인업 상품 다변화 효과가 일시적인 물량부족을 겪은 QM3의 빈자리를 메우며 2월 르노삼성차 내수 증가를 이끌어냈다.QM3는 국내외 높은 인기로 인해 연초 재고를 소진하면서 2월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에 QM3의 1월~2월 계약물량까지 포함해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면 3월 QM3 판매집계는 크게 뛰게 뛸 것으로 보인다.QM6 역시 전월보다 3%가 증가한 2513대를 판매했다. 연초 수출물량 우선 생산에 따른 재고 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내 SUV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을 인정 받으며 높은 고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르노삼성차 2월 수출은 닛산 로그 외에 SM6와 QM6의 수출이 점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만2574대를 기록했다. QM6는 호주, 터키, 중동, 남미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수출 판로 확대가 진행 중이며 6월 본격적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이달 선적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닛산 로그와 QM6를 앞세워 다시 SUV 주력 수출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02 14:31
경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품질 경쟁력 향상으로 위긱 극복하자”

“위협을 비켜갈 수 있는 우회로는 없다. 실력으로 넘어라”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정몽구 회장(사진)은 글로벌 시장 경쟁 가속화, 신흥시장 침체, 저환율 등 3대 위협 요인을 제시하며 품질 경쟁력을 향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회장은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품 개발·설계 단계부터 품질 점검에 주력하고, 품질 교육을 확대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산업수요 증가에 대비, 시장 선점 차원에서 올해에만 200만대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충한 상태에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완성차 산업수요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6213만대로 바닥을 치고 지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106만대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보다 3.6% 늘어난 84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정 회장은 또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제품 개발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에 주력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시장 재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협력 확대를 통해 부품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상반기(383만6445대) 대비 5.4% 증가한 404만3415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고르게 판매가 신장되면서 해외에서만 지난해 상반기보다 5.9% 증가한 347만82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방했다.하지만 최근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엔저 수혜를 바탕으로 일본 업체들은 공격적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어 현대·기아차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성장동력이었던 신흥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와 지역별 정정불안 등으로 침체 기조를 나타내고 있어 이를 타개할 방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올 들어 5월까지 주요 신흥국의 전년동기비 완성차 판매증가율은 러시아(-5.6%), 브라질(-5.1%), 인도(-3.0%)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아세안과 중남미의 판매도 감소세로 돌아섰다.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대도시 자동차 구매제한조치가 확대 시행되고 있고, 유럽은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제조업 경기 둔화와 더딘 고용 회복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제약 받고 있다.이와 함꼐 내수 시장은 2분기 이후 소비심리 위축, 한·EU FTA 관세 추가 인하에 따른 유럽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 임단협 과정에서의 생산차질 가능성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7.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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