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건
영화

임지연 “알 깨게 해준 ‘리볼버’…‘♥이도현’ 공개 연애 부담은 없죠” [IS인터뷰]

“대단한 용기를 냈어요. 이 영화로 ‘내려놓고 놀아보자’를 처음 해봤거든요.”연기가 재밌고 캐릭터를 찾아가는 맛이 즐겁다며 배우 임지연은 웃었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 역으로 강렬하게 자신을 각인시킨 그는 새 영화 ‘리볼버’를 통해 또 한 단계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다.7일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무뢰한’(2015) 오승욱 감독의 9년만 신작이다.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임지연은 전날 시사 후 뒷풀이에서 위스키를 많이 마셨다며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이 영화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뿌듯해했다.학창 시절 ‘한예종 전도연’을 자칭했던 임지연은 이번 영화에서 존경하는 롤모델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선배님이 원톱이고 저는 살짝 귀여운 서브”라고 겸손해했다. 임지연의 이번 캐릭터는 수영의 출소일에 찾아온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으로, 다른 꿍꿍이가 있으면서도 수영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닮고 싶은 하늘 같은 선배님과 인물 대 인물로 현장에 있다는 자체가 감회가 달랐어요.”전도연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 오 감독으로부터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으나, 막상 현장에서 그가 자주 들은 이야기는 ‘그냥 너야, 느끼는 대로 해’였다고 한다. 임지연은 극 중 윤선처럼 솔직하고 털털한 것만 같지만, 사실 철저히 분석해 계산대로 연기하는 타입이다. 20대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엄격해졌기 때문.“저만의 자격지심이 좀 있어요. ‘나는 많이 준비해야 해, 놀 줄 아는 배우가 아니야’ 같은. 그래서 항상 내 알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일그러뜨리는 표정 하나까지 전부 계산이었다는 임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법을 터득했다. 현장의 공기와 전도연이 뿜는 에너지 덕분이다. 그는 “나도 생각보다 감각적이고 본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배우라는 용기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윤선이 수영과 위스키를 나눠마시는 장면 촬영 들어가기 전, 5분 동안 가만히 자신을 ‘하수영’으로서 바라본 전도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에 이끌려 연기했다는 임지연은 “산전수전 겪은 여자끼리 비슷한 처지인 줄 알았더니 수영은 너무 멋있고, 윤선도 그렇게 하고 싶어 저도 모르게 응원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그걸 복잡하게 보이고 싶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완성된 윤선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기를 더한다. 임지연은 “쥐뿔도 없는데 자존감은 높은” 윤선을 자유롭게 연기하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매력을 깨닫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제 조금 귀엽게 알을 깼으니 더 현장에서 호흡하면서 찾아가는 맛을 느껴보고 싶어요. 혼자 공부하는 것 말고 더 용기 있게 자신을 믿어보면서요.” 인터뷰에서 작업 과정의 아쉬움보다 ‘셀프 칭찬’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내내 들뜬 임지연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도현과의 공개 연애의 부담감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도 “걸렸는데 어떡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 응원 많이 해주고 의지해요. 건강하게 잘 지내면 좋겠죠.”3년 만의 영화에서 스스로를 깬 임지연은 “작품이 공백없이 나왔으면 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를 쉬고 싶지 않다”며 “배역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고 나를 움직이는 캐릭터라면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글에서 상상이 안 되는 ‘나의 얼굴’을 발견했을 때 끌려요.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정윤선도 연진이도 상상이 안 갔거든요. ‘임지연’의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06:02
연예일반

[단독] 장혁, 26년만 홀로서기..‘대길이’ 연예FA 나왔다

배우 장혁이 26년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아왔던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1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혁은 지난 2월28일을 끝으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장혁은 1997년 데뷔 이래 줄곧 싸이더스HQ에서 한 우물을 파왔다.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공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싸이더스HQ에서 성장하고 다른 소속사로 옮겨 커리어를 쌓은 것과는 달리, 장혁은 데뷔부터 26년 동안 한결같이 싸이더스HQ를 지켜왔다. 그렇게 싸이더스HQ를 대표하는 얼굴로 오래 의리를 지켜왔던 장혁이지만 신인 시절 자신을 발굴했던 정훈탁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난 터라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싸이더스HQ는 장혁이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패밀리’ 촬영이 3월까지 진행되기에 마지막까지 일정을 같이 진행한 뒤 재계약 여부도 그후 최종 정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장혁은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국민그룹이라 불렸던 god의 ‘어머님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1998년 KBS 2TV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아 역할로 스타로 부상했다. 2000년에는 ‘T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장혁은 2002년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 SBS ‘명랑소녀 성공기’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를 누렸다. 제대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0년 인생작이라 꼽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대길이’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한 장혁은 미국 MTV에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화산고’를 비롯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감기’ 등 스크린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검객’ ‘강릉’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 등 액션영화에서 액션연기 마스터로 맹활약을 펼쳤다.한편 장혁은 싸이더스HQ와 이별 후 당분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고 1인 기획사 형태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장혁이 연예FA에 나오자, 그의 행보에 여러 매니지먼트사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장혁이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오가면서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신뢰가 쌓이면 한 회사에서 무려 26년 동안 같이 일을 할 만큼 의리가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과연 그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래저래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릴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2 07:42
연예일반

쇼박스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정황 수사 의뢰

영화 비상선언의 배급사 쇼박스가 역바이럴 논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한다. 쇼박스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선언’ 개봉 전후로 온라인에 게시된 글과 평점을 약 한 달간 확인했다. 쇼박스 측은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해 온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세력의 사적 이득을 위해 관객의 목소리가 이용되거나 왜곡돼서는 안 된다. 부당한 의도를 가진 세력이 존재한다면 이는 분명히 밝혀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화에 대한 관객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그 흐름에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개입돼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특정 세력의 범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벌을 내려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한 마케팅 업체가 작품에 대해 부정적인 입소문을 퍼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역바이럴 논란에 휩싸였다.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상선언’은 하와이행 항공기에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1 15:39
연예일반

[리뷰IS] 신파적 요소 아쉽지만… 시국과 제대로 만난 ‘비상선언’

코로나19 시대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가 사는 현실을 떠올리게 하니 말이다. 3일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 이야기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재림 감독이 10년 전 기획해 팬데믹 전에 크랭크인했음에도 2022년 대한민국의 모습과 맞닿아있다. 베테랑 형사 인호(송강호 분)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을 제보받고 수색하던 중 용의자가 자신의 아내와 같은 비행기에 탔음을 확인한다. 비행공포증이 있음에도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른 재혁(이병헌 분)은 탑승 전부터 수상하게 주변을 맴돌던 한 남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알게 된다. 곧이어 생화학 테러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 소식이 지상까지 전해지고, 인호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분)는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밀폐된 공간 속 생화학 테러를 소재한 영화는 도망갈 곳 없이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의 공포감을 담아냈다. 살기 위해 감염 의심이 있는 학생들을 다그치는 승객, 비행기의 착륙을 막는 일부 국민, 설전을 펼치는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하고 지독히 현실적인 인간 군상은 국민 모두, 아니 전 세계인이 경험한 코로나 팬데믹의 시국을 연상시킨다. ‘비상선언’은 실제 비행기를 옮겨 놓은 연출로 끔찍한 항공 재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360도 회전 시퀀스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서 직접 제작한 롤링 짐벌을 투입, 실제 크기의 항공기 세트를 돌려가며 촬영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하늘 위에서 맞닥친 재난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등의 열연은 물론, 설인아, 이열음, 문숙 등 조연 배우들의 호연도 눈에 띈다. 약 4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발탁된 승객 역 배우들의 절절한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하지만 눈물을 쏙 빼고야 말겠다는 의지 가득한 신파적 요소는 후반부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재난 영화와 떼려야 뗄 수 없음을 알면서도 지나치게 강조된 신파적 요소가 감정선을 해치고, 결국 기존의 재난물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여기 더해 애매한 엔딩은 왠지 모를 씁쓸함만 남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03 13:47
연예일반

[더보기] 전도연 이정현 전혜진… 여름철 극장가, 언니들이 온다!

이번 여름철 극장가에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이 뜬다. 국토부 장관부터 안기부 요원, 경찰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전도연, 이정현, 전혜진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은 비행기 테러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영화 ‘관상’(2013)과 ‘더 킹’(2017)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여기서 전도연이 맡은 역은 국토부 장관 숙희. 숙희는 항공기 테러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2만 8000피트 상공 항공 재난 속에 갇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직업인으로서 사명을 보여준다. 송강호는 ‘비상선언’ 개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 속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숙희라는 인물의 비중이 전도연의 다른 출연작에 비해 낮아서 폭발적인 연기 감상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전도연이 국토부장관으로서 적절한 선을 잘 찾아서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헌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여성 캐릭터가 있다. 바로 안기부 해외팀 에이스로 꼽히는 방주경(전혜진 분)이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인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방주경은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박평호의 오른팔로 등장한다. 그동안 ‘백두산’, ‘뺑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영화는 물론 ‘비밀의 숲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전혜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한번 파헤치기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을 보는 강단을 갖춘 냉철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리미트’에서는 이정현의 반가운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이과적인 두뇌를 가진 정안 역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정현은 ‘리미트’에서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을 연기한다. ‘리미트’는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겪은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이정현은 이 작품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생활력 강한 엄마부터 납치된 아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격에 나서는 강인한 경찰까지소은의 다양한 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한다. 이승준 감독은 “이정현 배우가 가진 큰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매 회차 소은이라는 인물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동물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평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눈빛만으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대체 불가 카리스마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배우들의 활약에 8월 극장가는 벌써 뜨겁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1 08:00
연예일반

‘비상선언’ 전도연·‘헌트’ 전혜진·‘리미트’ 이정현… 8월 극장 점령할 언니들이 온다

올여름 극장가를 폭격할 언니들이 온다. 오는 8월 극장가에 대규모 스케일과 다양한 장르까지 갖춘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비상선언’ 전도연, ‘헌트’ 전혜진, ‘리미트’의 이정현까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격돌이 예고된다. 세 영화 중 먼저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도연은 항공기 테러를 막고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는다. 숙희는 세미나 준비를 하던 중 항공 재난 소식을 접하게 되고 2만8000피트 상공 항공 재난 속에 갇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나서는 인물. 최악으로 치달아가는 상황 속에서 신념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음으로 극장가에 출연하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전혜진은 ‘헌트’에서 박평호와 함께 조직 내 스파이를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는 안기부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을 연기한다. 방주경은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오른팔로, 한번 파헤치기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을 보는 강단을 갖춘 인물이다. ‘비상선언’, ‘헌트’에 이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할 영화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는 범죄 스릴러다. 이정현은 극 중 아동 연쇄 유괴사건에 휘말리는 경찰 소은으로 분한다. 소은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생활력 강한 엄마이자 납치된 아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격과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찰이다. ‘비상선언’은 8월 3일, ‘헌트’는 8월 10일, ‘리미트’는 8월 17일에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4:59
연예일반

‘비상선언’ 송강호·이병헌, 재난 맞서는 7인 캐릭터 탄생기 영상 공개

‘비상선언’의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 탄생기를 전했다. 18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비상선언’의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재난에 맞서는 7인의 탄생기’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지상과 기내에서 전대미문의 항공재난을 맞이하게 된 7인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지상에서 항공기 테러를 막고자 하는 형사팀장 인호 역를 맡은 송강호는 “인간적인 절박함.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잘 표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절실한 감정을 캐릭터의 키워드로 잡았음을 언급했다. 딸과 함께 항공기에 오른 승객 재혁의 이병헌은 “상황을 극복하려고 온 힘을 다해서 싸우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국토부장관 숙희 역의 전도연 또한 “인간적인 부분에 초점을 뒀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항공기의 부기장 현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비행기를 조종하며) 보지 않고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의문의 탑승객 진석 역을 맡은 임시완은 “목적이 없는 단순한 계획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의 시작 지점을 밝혔다. 김소진은 자신이 맡은 비행기 사무장 희진 캐릭터를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재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인물을 그려낼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의 박해준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들이 태수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한재림 감독이 ‘더 킹’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다. 영화는 8월 3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8 09:46
연예일반

‘비상선언’ 8월 3일 스크린X·4DX·4DX Screen 개봉 확정!

영화 ‘비상선언’이 오는 8월 3일 스크린X, 4DX, 4DX Screen 특별관 개봉을 확정했다. 8일 배급사 쇼박스 측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비상선언’의 스크린X, 4DX, 4DX Screen 특별관 전 포맷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비행기의 이륙 장면과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기내가 혼란에 빠진 장면이 담겨있다. 스크린이 좌, 중, 우 3면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 상영은 확장된 시야로 ‘비상선언’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부지불식간에 발생한 테러로 인해 제어가 불가능해진 무중력 상황과 숨 막히는 기내의 공기는 3면으로 둘러싼 스크린을 통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은 360도로 회전하는 기내 무중력신은 스크린X로 구현됐고 와이드한 3면을 가로지르는 효과를 자랑한다. 관계자 외의 출입이 제한된 미지의 공간 콕피트에서 만나는 파일럿 뷰는 항공기 조종석 1열에서 하늘을 직관하는 경험을 안긴다. 낮과 밤은 물론 짙은 어둠이 깔린 새벽과 석양이 물든 골든아워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스카이 뷰는 관객에게 3면으로 확장된 스크린만큼이나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4DX 포맷은 상하, 좌우, 앞뒤까지 역동적인 무빙의 모션체어와 급박한 상황을 더욱 실제처럼 느끼게 하는 포그, 에어샷, 라이트 등 환경 효과를 사용한다. 상공에서의 상황과 특히 항공기가 빠른 속도로 가속하고 흔들리는 순간까지 다이내믹한 무빙으로 구현해 내 생생한 몰입감으로 관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항공 재난 영화다. 영화는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8 11:24
영화

송강호·이병헌·전도연 총출동 '비상선언' 8월 개봉 확정

'비상선언'이 온다.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관상'(2013), '더 킹'(2017)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은 물론이고, 일찍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끈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소진과 박해준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공개된 '비상선언' 론칭 포스터 2종은 항공 재난을 막고자 하는 지상의 사람들과 항공 재난 속에 갇힌 상공의 사람들을 각각 담았다. 지상에서 항공 재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바로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송강호)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청와대 위기관리 센터 실장 ‘태수’(박해준)다. 재난 상황에 빠진 항공기를 지켜보며 피 마르는 1초, 1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표정이 영화 속 실감나는 상황을 예고한다. 상공의 재난 상황에 갇힌 이들을 담은 포스터에서는 절박하고도 위태로운 상황이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병헌),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 부기장 ‘현수’(김남길)와 사무장 ‘희진’(김소진), 혼란한 상황을 주시 중인 탑승객 ‘진석’(임시완)의 생생한 표정이 2만 8천여 피트에 달하는 상공에서의 긴급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비상선언'은 지상과 상공을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포부다. 8월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08:42
연예

전도연, 공기마저 다르게 만드는 존재감 압도 눈빛

분위기마저 남다른 배우 전도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9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도연은 극 중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 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부정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존재만으로도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한 전도연의 포스터 촬영장 모습은 부정 캐릭터 그 자체였다. 공허와 고독으로 가득한 눈빛과 아련하고 쓸쓸한 부정의 표정까지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짧은 시간 안에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인간실격'을 선택한 만큼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전도연의 폭넓은 연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간실격'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한국 멜로 영화 거장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멜로퀸' 전도연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2021.08.27 09: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