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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정아, 배우자 이성 친구 고민에 “제정신이야” 분노 (‘오~ 잠깐만요!’)

배우 박정아가 MC로서 재치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박정아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오은영TV ‘오~ 잠깐만요!’에서 배우 김혜은과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정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센스를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혜은이 드라마 오디션 당시 광주 사투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놓자, 박정아는 ‘범죄와의 전쟁’ 촬영 때는 어떤 사투리였냐며 꼬리를 무는 대화를 이어갔다.정 마담 역할은 고향이 부산이라 수월했다는 김혜은의 말에 오은영이 즉석 상황극을 제안했고, 박정아도 전라도 사투리 장착해 김혜은과 차진 티키타카를 발산해 웃음을 샀다.배우자의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사연을 들은 박정아는 사연이 다 끝나기도 전에 화를 참지 못하고 책상을 치고 일어나 “제정신이야!”라며 발끈했다. 사연을 듣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경악하며 사연에 깊게 빠져들었다.사연을 다 듣고는 자신도 남사친이 있다고 경험을 이야기한 박정아는 “문자가 오는 시간대, 그리고 그 내용이 부적절한 것 같다”며 말을 보탰고, “둘이 노는 건 안 돼. 밤늦게는 안 돼”라고 선을 그었다.뿐만 아니라 박정아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내내, 대화를 하는 사람을 쳐다보며 이야기에 집중했고, 그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리스너로서도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오은영 TV의 ‘오~ 잠깐만요!’는 매주 월요일 6시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2 16:08
예능

로버트 할리 “전에는 존중받는 아빠였는데 아내 때문에…” 속마음 고백 (한이결)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로버트 할리가 데뷔 60년 차 배우 선우용여와 만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하며 ‘인생 조언’을 받는다.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4회에서는 아내 명현숙과 ‘가상 이혼’에 합의한 로버트 할리가 배우 선우용여를 찾아가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앞서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과 노종언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관련 상담을 받았으나, 이혼 합의서에 최종 사인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던 터. 이날 명현숙은 마침내 ‘가상 이혼’을 하기로 결심하고, 곧장 ‘이혼 숙려 기간’을 갖는다.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 속, 명현숙은 김포에서 다시 전라도 광주집으로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하고, 할리는 명현숙을 기차역까지 배웅한 뒤, 배우 선우용여를 만나러 간다. 이와 관련해, 할리는 “온 세상이 나를 외면했을 때에도, 먼저 전화해서 걱정해 주신 분”이라고 선우용여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는다. 모처럼 만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근황을 전한다. 그러던 중, 선우용여는 “아내와는 잘 지내고 있죠?”라고 묻는데, 이에 뜨끔한 할리는 “사실,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며 고개를 숙인다. 선우용여는 깜짝 놀라서 “본인이 먼저 이혼하자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나아가 “아들 셋 키우는 게 쉬운 일 아니다”며 “둘이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라고 조언을 건넨다.또한, 선우용여는 “9년 전 남편을 보내고 나서야, 가족과 보내는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자신만의 ‘부부학개론’을 할리에게 설파한다. 그러나 할리는 “전에는 존중받는 아빠였는데 아내 때문에…”라며 말끝을 흐리면서 자신의 속이야기를 꺼낸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가장 노릇 하고 싶다 이거지?”라며 ‘핵 사이다’ 멘트를 빵빵 터뜨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이 고심 끝에 ‘가상 이혼’을 결정해 ‘이혼 숙려 기간’을 갖게 된 모습과, 그런 두 사람을 위해 현명한 조언과 솔루션을 해준 선우용여의 ‘부부학개론’은 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8 10:38
예능

로버트 할리, 마약 파문 후 희귀 신경암 투병... “아내와 27년째 주말 부부” (한이결)

로버트 할리 할리, 명현숙 부부가 ‘5년 전 그 일’로 인해 멀어진 부부의 속사정을 공개한다.29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MC 김용만-오윤아,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그리고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하는 이혜정-정대세-최준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로버트 할리가 ‘한이결’을 찾아온 이유와 그간의 근황을 들려주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김용만은 “저와는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다”며 로버트 할리를 반갑게 맞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반성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다시금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한이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다.직후,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부부의 속내를 처음으로 꺼낸다. 우선 할리는 “아내와는 27년 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며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아내와 멀어졌다”고 조심스레 말한다.직후, 로버트 할리와 막내아들이 사는 경기도 김포의 자택에서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일어난 명현숙은 각방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의 침실로 들어가 “아직도 안 일어났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로버트 할리는 겨우 눈을 뜨더니, “사람을 참 못 살게 군다. 오늘 쉬는 날이야”라고 짜증을 낸다. 명현숙은 “당신은 365일 쉬잖아!”라고 5년째 백수로 지내다시피하는 남편에게 ‘팩폭’을 투척한다.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는 반면,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를 한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할리는 “지금 애들도 있는데 그 앞에서 아빠를 조롱하는 거냐?”며 발끈한다. 명현숙은 “내가 얘기를 하면 듣고 나서 생각을 좀 해!”라고 팽팽하게 맞선다.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스튜디오 MC들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 했던 상황이라, 아내가 식단을 챙긴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오윤아는 “아내의 잔소리가 이제 이해가 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5년 전 ‘그 일’ 이후, 희귀 신경암까지 앓아 건강을 잃은 것은 물론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졌다는 로버트 할리가 현재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들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도 29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3:46
생활문화

2024 ‘빛고을 광주 워터플레이 축제’ 7월 19일 개막

2024 '빛고을 광주 워터플레이 축제’가 지난 7월 19일부터 성황리에 진행되어 전라도 광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광주 광산구(구 광주명품백화점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여름 물놀이 대표 축제 ‘워터플레이 축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드트럭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어 있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낮 동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DJ 공연, 라이브 음악, 댄스 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밤에는 열정적인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놓았다”고 밝혔다.2024’ 빛고을 광주 워터플레이 축제’는 8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YES24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다. 2024.07.23 17:15
연예일반

조나단→브라이언,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 4일 첫방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 첫 방송된다.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은 교포들의 좌충우돌 시골 탐험기를 그린 예능이다. 4일 첫 방송에서는 ‘광주의 아들’ 조나단이 ‘미국 교포즈’ 박준형X브라이언과 함께 전라도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 ‘시카고 MZ 교포’ 쟈니를 만난다.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지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면모를 보여왔던 조나단은 광주광역시에서 자란 자타공인 ‘광주의 아들’이다. 이날 조나단은 한국 시골 문화를 잘 모르는 ‘교포즈’ 박준형X브라이언의 첫 시골 여행을 돕기 위해 나선다. 조나단은 “시골 생활 겁나 했다”, “전라도 사투리도 잘한다~”라며 시골 생활에 자신감을 내비쳐 교포인 박준형과 브라이언의 기대감을 한껏 받았다고. 특히 그는 한 상 가득 차려진 전라도 밥상 앞에서 한없이 거만해지며(?) “이건 기본이다, 역시 명불허전이다.”라고 고향 부심(?)을 뽐냈다고 해 눈길을 끈다.그런가 하면 늘 당당할 줄만 알았던 조나단이 교포 형들이 나누는 미국 본토 발음 영어 대화 앞에서는 한없이 쭈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지어 시골 생활에 대해 자신감을 뽐냈던 것과는 다르게, 졸보 같은 모습도 보였다는데, 과연 조나단이 영어가 유창한 ‘교포즈’ 박준형, 브라이언 사이에서 어떻게 적응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카고 교포 출신 아이돌’ NCT 쟈니 또한 이들의 시골 여행에 합류한다. 인생 첫 시골 여행에 대한 설렘도 잠시, 쟈니는 하필이면 ‘교포즈’의 정신을 쏙 빼놓은 기가 막힌 타이밍에 등장한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서로 제대로 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어딘가로 끌려갔다고 하는데, 비명과 호들갑이 난무한 이들의 첫 만남 현장은 대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본격적으로 여행에 합류한 쟈니는 폭풍 같은 적응력으로 이들 사이에 스며들었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는 ‘MZ교포’ 답게 박준형, 브라이언에게 팩폭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의외의 손빨래 실력으로 ‘청소광’ 브라이언의 아성을 위협했다는 후문. 심지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곰살맞은 애교까지 뽐냈다고 하는데, 무대 위에서 시크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쟈니가 시골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관심이 증폭된다.‘교포즈’ 박준형X브라이언X쟈니와 ‘대한 외국인’ 조나단의 예측불허 찐 한국 탐험기를 담은 MBC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08:55
생활문화

외국인은 ‘뿌리삼’ 젊은이들은 ‘활기력’ 많이 찾아..

KGC인삼공사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최근 1년간 정관장 매장에서 판매된 주요 제품 중, 인기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주요 구매요인을 분석해 공개했다.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강남, 서초, 여의도 등에서는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이 높은 에브리타임 이 직장인에게 인기를 얻었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동과 같은 관광특구에는 외국관광객이 선호하는 뿌리삼 이 타 지역보다 높은 판매를 보였다.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 서초 여의도 등 직장인이 밀집한 업무지구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정관장의 대표제품이다.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고객연령층을 분석했을 때도,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3040세대 구매비중이 약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23년 정관장 설 행사 기간 제품별 매출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절 선물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중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뿌리삼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 부근 매장들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인들이 뿌리삼을 선호하는데는 고려시대부터 접해 온 한국의 홍삼은 곧 뿌리삼이라는 인식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가공제품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야 믿을 수 있는 중국인들의문화적 특성도 반영되어 있어 뿌리삼의 면세점 매출 비중 역시 정관장 평균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홍삼톤은 광주광역시 충청도, 전라도에서 1위를 기록했고 홍삼정 에브리타임필름은 면세점에서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서울 평창동 한남동등 전통적인 부촌에서는 황진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형 병원 인근에서는 버섯 달임액이 젊음의 거리 온라인몰에서는 활기력과 고령자 비율 높은지역과 50세 이상 남성에게는 홍삼오일의 구매비율이 높았다. 2024.01.30 15:00
예능

'내 귀에 띵곡' 크래비티 우빈·민희, 첫 만남 사연 담은 띵곡 소개

그룹 크래비티(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의 우빈, 민희가 가창력을 뽐냈다. 우빈, 민희는 지난 6일 방송된 ENA ‘내 귀에 띵곡’에 출연해 띵곡 사연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우빈, 민희는 크래비티의 포근한 보컬로 사랑받는 ‘겨울즈’로 소개됐다. 이들은 연습생이 되기 전에 시작됐던 자신들의 첫 만남을 주제로 띵곡 사연을 소개했다.우빈은 “저희가 전라도 출신이다. 광주와 순천에서 올라왔다”며 “회사 들어오기 전에 우연히 만날 기회가 있었다. 서울에 올라갈 때 같은 차를 탄 거다. 그때 당시에는 서로를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둘 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이었다”고 밝혔다.그는 “같이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민희는 그때 당시에 중3이라 이만큼 키가 크지 않았다. ‘이렇게 어린애가 서울을 가나’ 싶어서 차에서 이야기를 좀 했다”며 “우연히 취향이 잘 맞아서 끼고 있던 무선 이어폰을 (나눠) 꼈다. 포맨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때 같이 들으며 좋았던 노래 중 (오늘 무대를)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우빈, 민희의 이야기에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며 감동했다. 민희는 “사실 처음엔 좀 불편했다. 그냥 자고 싶은데 자꾸 노래를 들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그때 한 번정도 하고 싶었던 말이 담긴 노래”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우빈, 민희가 선곡한 곡은 포맨의 ‘안아보자’였다. 두 사람은 띵곡 룰렛을 돌려 곡의 70%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고, 무대 전 몸을 풀기 위해 아이브의 ‘배디’(Baddie) 커버 댄스까지 펼쳐 박수를 받았다.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는 우빈, 민희의 감미로운 음색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이 이들의 실력을 증명하며 크래비티 보컬 라인의 위엄을 드러냈다.한편 크래비티는 지난해 앨범 활동을 비롯해 첫 번째 월드 투어 ‘마스터피스’(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7 18:48
연예일반

[IS인터뷰] ‘화이트 리버’ 마 쉐 감독 “감독은 운명적인 길, 운 좋았다”

영화 ‘화이트 리버’를 아무런 정보 없이 본 관객이라면 놀랄 수 있다. 대사가 거의 없이 내레이션과 장면에 중점을 둔 전달 방식, 노골적인 수위의 장면들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에 대해 정보를 조금 더 갖고 본다면 또 놀랄 수 있다. 마 쉐 감독이 중국 현지에서 박스오피스 티켓 매출만 합산 약 9억 달러 올린 메이저 필드에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말이다.영화 ‘화이트 리버’로 내한한 마 쉐 감독을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원에서 영화학 박사 과정을 다니면서 영화를 공부한 마 쉐 감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론 중국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특히 전주는 처음이라며 마 쉐 감독은 들떠했다. “전주한옥마을도 가보고 맛집도 찾아보려고요. 전주가 맛의 도시잖아요. 사실 제가 한국에서 제일 처음 방문했던 도시가 광주였어요. 같은 전라도인데 전주까지 미처 오지 못 해서 그때 많이 아쉬웠거든요. 이번에 실컷 즐기고 가려고 해요.”마 쉐 감독을 전주까지 이끈 작품은 ‘화이트 리버’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시가 봉쇄된 시점을 배경으로 베이징의 베드타운(영화에선 ‘슬리핑 시티’라 한다)인 옌자오에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옌자오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길이 봉쇄됐다는 건 베이징에서 일을 하는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는 뜻. 출근하지 못 하는 직원들을 마냥 기다려 줄 회사는 거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 직장을 잃었다. 이런 특수한 시기 도시에 봉쇄된 시민들이 가진 답답함과 분출되려 하는 욕망들이 ‘화이트 리버’에는 담겨 있다. 마 쉐 감독이 영화를 찍은 것 역시 이 같은 배경과 관련이 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앙을 맞이하며 세계인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격렬한 변화를 경험해야 했다. 누군가는 하는 일을 바꿨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으며, 누군가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대면 만남이 제한되고 온라인으로 삶을 꾸리게 되면서 정서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은 이들이 많다.마 쉐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고, 이 기간 동안 사람들 각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나 역시 그런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화이트 리버’의 주인공 역시 어떤 일을 겪으며 생활의 변화, 기본적 욕망에 대한 자각 등을 경험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감독은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여러 명이 모이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작품들이 제작난에 시달렸던 것과 달리 마 쉐 감독은 팬데믹 기간 동안 무려 영화를 두 편이나 찍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한 편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대된 ‘화이트 리버’다. 이 영화는 앞서 ‘제52회 로테르담 영화제’에 출품돼 밝은미래 상을 받기도 했다.“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베이징에서 ‘화이트 리버’를 촬영할 때 코로나19 상황이 진짜 좋지 않았거든요. 사실 저는 오히려 그 시기여서 촬영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일을 쉬게 된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제가 부탁을 했을 때 들어줄 수 있는 여건이기도 했거든요.” 또 한 편의 영화 역시 여러 영화제에 출품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언젠가 영화를 찍어 보고 싶다던 바람을 드디어 이뤘다는 마 쉐 감독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그것을 이루게 된 것이 운명이라 느껴진다”고 했다.“모든 사람들이 태어나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잖아요. 전 영화감독은 스스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 의해 선택이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순산하듯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도 운명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감독으로서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0:30
연예일반

‘공조2’ 3주차도 달린다…현빈, 수원·광주 무대인사 확정

‘공조2’가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을 만난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이 오는 24일과 25일 경기도 수원과 전라도 광주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공조2’가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어 경기도 수원, 전라도 광주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전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24일에는 원조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배우 현빈과 유해진 그리고 이석훈 감독이 참석, CGV 북수원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수원, CGV 수원, 메가박스 수원, 메가박스 영통에서 차례로 관객들과 만난다. 25일에는 현빈과 이석훈 감독이 CGV 광주상무, 메가박스 광주상무, CGV 광주터미널, 롯데시네마 광주, 롯데시네마 수완을 찾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2 16:47
연예

'전참시' 조나단, 유병재 하우스서 즐긴 서울라이프 '형제 케미'

'전지적 참견 시점' 조나단이 유병재와 함께하는 서울살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80회에는 '콩고 왕자' 조나단의 서울 라이프와 홍현희의 먹부림 넘치는 김장 데이 모습이 그려졌다. 구수한 한국어와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첫 자취 생활을 시작한 조나단의 일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학교 수업이 온라인에서 대면수업으로 바뀌어 급하게 서울 자취집을 구하게 된 것. 하지만 조나단은 자취집이 아닌 유병재 집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이 조나단의 매니저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조나단과 얼마 전부터 함께 일하게 됐다. 조나단이 자꾸만 우리 집에서 지낸다"라고 제보했다. 실제로 조나단은 유병재, 유규선과 함께 마치 친형제처럼 화기애애한 일상을 즐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설거지 내기 축구게임을 즐기며 입담 티키타카를 선보이는가 하면, 먹방을 즐기며 먹스러운 동거 라이프를 만끽했다. 특히 조나단은 "초등학생 때 매일 불닭을 먹었다. 아침은 핫하게 시작해야 한다"라며 대한 콩고인다운 맵부심까지 드러냈다. 유병재가 만들어준 꽈리고추 닭볶음을 오이 김치와 함께 "겁나 맛있네"라며 폭풍 흡입, K-입맛을 한껏 과시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에 "형 어디 유 씨예요?"라고 묻고, 쉬운 단어만 영어를 사용했다. 매니저는 "영어 단어 다섯 개를 돌려 쓰는 것 같다. 한국어는 나보다 더 잘한다"라고 제보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만의 파격적인 밀크티 레시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먼저 조나단은 커다란 컵에 홍차 티백을 뜯어 가루째 털어 넣은 뒤 저지방 우유와 설탕을 잔뜩 투하해 밀크티를 완성했다. 이에 유병재가 "티백을 뜯어서 넣어?"라며 화들짝 놀라자, 조나단은 "이렇게 넣는 것 아니었나. 난 평생 이렇게 살아왔는데?"라고 찐으로 놀라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수상한 레시피와 달리 그 맛은 반전이었다. 유병재는 조나단 표 밀크티를 마신 뒤 "카페에서 파는 맛이다"라며 놀랐다. 그런가 하면, 유병재는 초보 자취러 조나단을 응원하기 위해 TV를 선물로 사주는 통 큰 의리를 자랑했다. 유병재는 "가격 보지 말고 필요한 것 다 사라"라며 동생을 위한 플렉스를 했다. 뒤이어 공개된 조나단의 자취집은 아직 살림살이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런 와중에 바닥에 고양이 미끄럼 방지용 카펫이 깔려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조나단이 유규선의 방에 깔린 것을 보고 용도도 모른 채 따라 샀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조나단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홍현희의 김장 먹방쇼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홍현희와 천뚱은 남은 김장 양념에 흰쌀밥을 투척해 주먹밥을 만드는 센스를 발휘하더니, 뒤이어 수육과 짜장라면, 군고구마까지 쉴 틈 없이 즐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제이쓴의 어머니가 체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이쓴의 어머니는 "나 신경 쓰지 말고 맛있게들 먹어"라고 찐 사랑을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180회는 수도권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1%로 같은 시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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