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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코웨이 코디’, 나이·성별·경력에 구애받지 않는 일거리 기회 창출

정형화된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일반적인 기업 채용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와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방문점검판매원을 대표하는 ‘코웨이 코디'다. 코디 직업군은 나이·성별·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일거리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나이·경력 제한 없는 코웨이 코디, 다양한 세대 아우르는 직업군코웨이 코디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에 있다. 성별과 경력을 따지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갖췄다.실제로 코디 조직은 20대부터 60대 이상의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 분포를 보인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코디 중 최연소 코디는 20세이며, 최고령 코디는 72세다. 이러한 폭넓은 연령 분포는 코디라는 직업군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경력단절 여성, N잡러, 제대 군인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군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코디가 되기까지의 배경도 각양각색이다.간호사 출신인 안다윤(39, 가명) 씨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다가 코디를 통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했다.최근 확산되는 N잡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보험업에 종사하는 한예리(44, 가명) 씨는 안정적인 추가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업과 함께 코디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군 전역 후 직업을 찾던 이우리(22, 가명) 씨는 고정적인 월급 대신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코디 보상 시스템의 장점을 보고 코닥(남성 코디를 지칭하는 용어)에 지원해 활동 중이다.이 외에도 취업이 쉽지 않은 고령의 나이에 코디로 새 인생을 시작한 시니어 여성 사례, 학업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 코디로 용돈 벌이를 하는 대학생 사례까지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코디 직업군의 매력은 '업무 활동의 자율성'과 '성과 기반의 명확한 보상'이처럼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코디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업무 활동의 자율성’과 ‘성과에 기반한 명확한 보상’을 꼽을 수 있다.코디는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세일즈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자유직업소득자이기에 일반 근로자가 누리기 힘든 직업상의 장점을 지닌다.우선 코디는 일반적인 직장인과 달리 상시적인 출퇴근 없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업무 스케줄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시간 및 공간의 제약에 묶이지 않고, 조직의 엄격한 지위체계 없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아울러 본인이 일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명확한 원칙은 나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한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코디 직업군의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업계 1위 코웨이의 적극적 업무 활동 지원 역시 코디 직업군이 갖는 장점업계 1위 기업 코웨이가 제공하는 전략적인 지원 역시 코디에게 큰 강점이다.코웨이는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디지털 카탈로그', 'AR 서비스' 등 디지털 툴을 개발하고, 코디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인 ‘코웨이 페스타’를 2년 연속 개최하고,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실버 케어 상품을 연계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사 차원의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코디에게 더 폭넓은 세일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외에도 코웨이는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제도,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보험료를 법적 의무사항인 회사 50% 부담이 아닌 전액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는 누구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직업군으로 우리 사회에 일자리의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코웨이는 파트너 관계인 코디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9:51
스타

티빙 글로벌 확장, 쿠팡플레이 생활 밀착…생존 전략 차별화 [2025 연말결산/OTT ②]

올해 국내 OTT 시장은 생존을 위해 저마다 다른 실험과 시도를 이어갔다. 티빙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전략을 선택했고,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면서도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을 모색했다.◆글로벌 시장으로 눈 돌린 티빙…KBO 중계권 연장올해 티빙은 국내 OTT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내세웠다.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저위험 확장’이 핵심이다. 티빙은 최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포괄적 협력을 맺고 CJ ENM 주요 콘텐츠를 홍콩·대만·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에 동시 유통하는 한편,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론칭을 결정했다. 앞서 일본 디즈니플러스에 ‘티빙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반응을 점검하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이러한 전략의 시험대 역할을 했다. 해당 작품은 HBO Max와 일본 디즈니플러스 브랜드관에 동시에 진출한 첫 사례로, HBO Max TV쇼 부문에서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 국가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실험과 병행해 국내 이용자 락인 전략도 이어졌다. 티빙은 KBO 유무선 중계권을 연장하며 2027년 이후에도 한국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를 독점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중장기 계약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에서는 IP 확장을, 국내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체류 시간 등의 확보를 노리는 투트랙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요금제 결합으로 넷플릭스 대항, 그러나 티빙·웨이브 합병은 제자리넷플릭스 독주에 맞서기 위한 연대도 이어지고 있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며 OTT 동맹을 가시화했다. 세 플랫폼을 묶은 번들 요금제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으로,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한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다.그러나 구조적 통합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넷플릭스에 맞설 규모의 경제를 목표로 추진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2023년 말 양해각서 체결 후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최대 변수는 티빙 2대 주주인 KT다. KT는 IPTV와 유료방송 등 자사 미디어 사업에 미칠 영향을 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예정된 대표 교체 역시 의사결정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포츠에 집중한 쿠팡플레이, ‘생활형 OTT’ 전략으로 다변화쿠팡플레이는 보다 명확한 선택을 했다. 스포츠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점 중계를 위해 약 42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K리그, 국가대표 A매치, NFL, F1 등 굵직한 스포츠 중계권을 연이어 확보했다. 고정 팬층과 실시간성을 동시에 갖춘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MAU(월간활성사용자)를 끌어올리고, 이를 정기 구독으로 연결시키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공연·이벤트 영역으로의 확장도 더해졌다. 지드래곤 서울 앙코르 콘서트 티켓 단독 예매, ‘무한도전’ IP를 활용한 마라톤 행사 등은 OTT를 단순 콘텐츠 소비 창구를 넘어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국내 OTT 시장은 더 이상 하나의 성공 공식이 통하지 않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올해는 각 플랫폼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가능성을 시험한 해였고, 이러한 시도들이 실제 수익성과 이용자 충성도로 이어질지는 내년에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3 06:00
산업

반도체 담당 사업장 방문 이재용 "본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기흥과 화성 캠퍼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2일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에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방문,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 및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을 살펴봤다.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화성캠퍼스에서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이어 HBM·D1c·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이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했다.앞서 이 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빅테크 수장들과 잇달아 만난 뒤 지난 15일 귀국했다.약 일주일만의 국내 사업장을 찾은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위함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하며 사업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D램에서 D1c 성능 우위, 파운드리에서 4nm 베이스 다이 기술, 압도적인 생산 능력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메모리 1위 타이틀을 완전히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2.22 18:25
생활문화

명품 비교 플랫폼 ‘김명품’, 중고명품 매입 시장에 변화 예고

중고명품 매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매입 기준과 가격 투명성을 강화한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중고 명품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온 김캡쳐 군단이 준비 중인 명품 비교 매입 플랫폼 '김명품'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최근 중고명품 매입 시장은 수요 증가와 함께 매입가 편차, 기준 불명확 등의 문제도 함께 지적돼 왔다. 동일한 상품임에도 매입처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 속에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명품판매 기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등장하는 김명품은 여러 중고명품 매입 업체의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판매자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중개를 넘어, 가격 경쟁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김명품은 중고명품 매입 경험이 풍부한 '명품왕 김캡쳐'를 중심으로, 강남 중고명품 시장에서 실거래 데이터를 축적해온 나트루, 백여사, 그리고 GLA명품감정원의 감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입가 산정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명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던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김명품은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다수의 매입 업체가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고명품 매입 시장에 자연스러운 가격 경쟁 구조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자는 별도의 발품 없이도 합리적인 명품매입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김명품의 출시는 중고명품 매입 시장이 단순 매입 중심에서 비교·선택 중심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품 중고판매를 고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택지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명품 관계자는 "중고명품 매입 시장은 그동안 기준이 너무 분산돼 있었다"며 "김명품은 판매자가 여러 매입처의 견적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중고 명품 판매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한 시세와 합리적인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명품은 현재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공식 출시를 통해 중고명품 매입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12.22 11:47
산업

전국 입주 물량 1위 GS건설 자이(Xi),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증명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입증되며, 자이(Xi)가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 866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 8000여 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공급 이후에도 가치가 축적되는 브랜드라는 평가가 실거래로 확인된 셈이다.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해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해,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Hidden Lighting System’,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일상의 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을,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하며, 자이 브랜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도 입증했다.여기에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전략은 자이를 ‘신뢰가 지속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자이는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사가 먼저 단지를 살피고 개선하는 능동적 관리 모델로, 입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입주 후 상당기간 경과된 자이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이 바로고침’을 운영해 소모품을 쉽게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같은 품질 중심 기조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 전략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자이가 단기적인 분양이나 수주 성과를 넘어 상품 완성도,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신뢰 기반의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7 17:17
예능

“업소가는 건 불륜 아냐” 주장 남편 등장…김지민 “뭔 X소리야”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충격적인 불륜 빌런 사연을 쿨하게 작살내는 현실 팩폭으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욕망의 노예, 불륜 남녀’를 주제로, 현실에서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상 이상의 불륜 빌런들의 사연이 쏟아져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 허탈한 웃음 속에 빠뜨렸다.5위 ‘불륜 놀음에 빼앗긴 일자리’는 어렵게 복직 자리를 얻은 경단녀가 사장과 불륜 관계인 어린 신입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연이었다. 대충 일하겠다는 태도, 간식·탕비실만 찾는 신입의 행동 뒤에 사장과 모텔에 출입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분노를 유발했다. 이호선은 “이건 단순 감정 상처가 아니라 경력과 생계를 앗아간 범죄 수준”이라며 “경력 앞에 재 뿌린 자, 남은 인생에 재 맞아라!”라는 통렬한 한 줄 사이다를 날렸다.4위 ‘업소는 불륜이 아니라는 남편’에서는 성매매 업소 방문을 “불륜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남편이 등장했다. “돈 주고 성욕만 풀었을 뿐 마음은 아내에게 있다”라는 남편의 발언에 김지민은 “뭔 개소리야 이게?”라며 바로 분노를 폭발했다. 이호선은 “업소에 가는 것 자체가 성매매”라며 “몸 바람은 흔적과 기억이 남는다”라고 일침한 후 “불륜 아닌 업소는 없소”라고 단호한 한 줄 정리를 남겼다.3위 ‘나를 방패막으로 쓰는 불륜’에서는 불륜을 숨기기 위해 친구를 알리바이로 쓰는 유부녀가 등장했다. 김지민은 자신의 친구가 유부남과 사귀었던 충격 실화를 공개하며 “알리바이처럼 나를 이용했다. 개그맨 누구랑 있는데 바꿔줄까, 이런 말까지 했다. 그 일 이후 바로 손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호선은 “타인을 속이기 위해 나까지 속이게 만드는 관계다. 이건 친구가 아니라 범죄에 끼워 넣는 것”이라며 “저라면 절대 곁에 두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동시에 불륜 빌런들이 범하는 ‘불륜 중독’에 대해 이호선은 “불륜 얼마나 재밌냐”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한 뒤, “둘만의 비밀과 짜릿함이 도파민처럼 쏟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그걸 왜 와이프랑 안 하냐”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호선은 “소중한 사람의 고통을 밟고 얻는 쾌락은 범죄”라고 단언했다.2위 ‘내 아내는 불륜 경력자’는 결혼 6개월 만에 아내의 과거 불륜·이혼·출산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었다. 김지민은 “지금 행복하면 과거는 과거일 수 있다”라고 했으나, 이호선은 “거짓말의 양이 문제”라고 정리했다. 이어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반복 거짓말과 숨겨진 출산·이혼 이유까지 감춰온 사람은 약속 하나로 바뀌지 않는다”라며 “값싼 용서는 더 빠른 잘못을 낳는다. 100%”라고 말했다. 동시에, 왜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빠지는지 상담·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마지막 1위 ‘불륜녀의 아이가 더 중요한 남편’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 최악의 사연이었다. 남편은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같이 경제활동에 나선 아내와 아이 대신, 불륜 상대자 쪽에 대출금까지 쓴 정황을 드러냈다. 시댁 식구들 역시 이 사실을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점에 김지민은 “이건 때려죽일 일”이라며 격분했다. 이호선은 “이 남자 무슨 인류 복지사냐. 자신의 아이도 지키지 못하면서 남의 아이를 챙긴다니 자기합리화”라고 일갈했다. 이어 “A와의 관계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은 B에서도 충성할 수 없다”라며 불륜 상대 여성에게도 “안됐다”라고 말했다.이혼 문제에 대해서는 “위자료는 2~3천만 원 정도다. 현실적 한계가 있다”라며 “저 같으면 이혼 안 해준다. 이혼은 그 사람이 하자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한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시댁의 침묵에 대해서는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복수하느라 인생 쓰지 말고 자료를 차근히 모아 적절한 시기에 재산 분할을 준비하라”라고 조언했다. 아이에게는 “아버지의 잘못을 그대로 들이붓는 잔인한 설명은 금물”이라며, 아이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건강한 거짓말’을 권했다.‘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자극적인 불륜 사연들 속에서도, 욕망의 쾌감 뒤에 숨은 피해자들의 상처와 생존 전략을 집요하게 짚어내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다운 활약을 펼쳤다. 불륜을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범죄이자 폭력으로 바라보게 만든 이호선의 팩폭과 시청자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는 김지민의 리액션에 “듣다가 혈압 오르는데, 마지막에 이호선 선생님 멘트가 진짜 사이다” “김지민 리액션이 내 욕 대신 다 해줘서 속이 다 시원” “웃다가 분노했다가, 마지막엔 묵직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방송. 요즘 예능 중에 제일 현실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4:53
산업

롯데, '브랜드 연속성' 강화 위한 디자인전략회의 개최

롯데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올해는 '브랜드 연속성'을 주제로,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과제로 제시한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핵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도출했다.회의장에는 디자인 전략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와 사업군별 특성에 맞춰 고도화한 '그룹 CI 가이드라인 2.0', 과거 롯데웰푸드 심볼이었던 햇님 마크 등 롯데가 보유한 지적재산(IP)과 자산을 기반으로 디자인 IP 활용도를 높이고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IP 밸류업 전략', 그룹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롯데 시그니처 향 개발' 사례 등을 선보였다.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계열사의 디자인 역량을 결집해 그룹 차원의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14 18:00
연예일반

“포지션 스틸 가능” 문가영 한마디에… “안돼” 절규 폭발 (스틸하트클럽)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세미파이널 초대형 미션 ‘탑라인 배틀’을 향한 치열한 과정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오는 12월 9일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 8회에서는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의 최종 결과 발표와 함께, 단 20명만이 살아남는 ‘라인업 발표식’, 세미파이널 미션 ‘탑라인 배틀’이 베일을 벗는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MC 문가영은 “4라운드 1, 2차전 최종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디렉터 점수와 현장 밴드 메이커 점수를 합산한 최종 순위가 공개되고, 단 한 팀만 받을 수 있는 ‘개인당 베네핏 1만 점’의 주인공이 드디어 공개된다. 단 20명만이 살아남는 ‘라인업 발표식’을 앞둔 만큼, 예비 뮤지션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역력하다.이어 ‘스틸하트클럽’은 세미파이널 미션인 ‘탑라인 배틀’을 향한 예비 뮤지션들의 치열한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문가영은 “본인이 원하는 자리가 이미 차 있다면 스틸할 수 있다”며 히든 룰인 ‘자리 스틸전’을 밝혀 현장에 충격을 안긴다. 자리 선점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고되는 가운데, 브로디는 “애들 진짜 때리고 싶었다”며 치열한 경쟁 분위기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현장에는 “안돼!”라는 절규까지 터져 나온다. 탑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예비 뮤지션들의 전략 싸움, 그리고 동료의 자리를 빼앗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을 극에 달하게 만든다.세미파이널의 중간 점검 현장도 공개된다. 같은 탑라인 팀끼리 펼치는 편곡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추가 베네핏 3천점을 얻을 수 있어 미션의 무게감은 한층 더 커진다. 박기태 음악감독은 서우승에게 “오늘 마음에 들었어? 나는 저번이 더 좋았어”라며 냉철한 피드백을 전하고, 잦은 실수로 흔들린 서우승은 끝내 눈물을 보이며 치열해진 경쟁의 현실을 드러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6:37
산업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 목표, 정기선 "특유의 추진력 발휘" 당부

HD현대가 ‘1박 2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3∼4일 이틀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및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의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또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을 100조원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67조8000억원의 매출에서 연평균 6.7%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HD현대는 조선 분야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건설기계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부진을 겪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활동과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저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원자로(SMR)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기선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04 15:00
산업

구다이글로벌, 신임 법무본부장에 상장 자문 경험 많은 변호사 영입

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법무본부장으로 최기록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빠른 성장 과정에서 내부 관리 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최기록 신임 본부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린 등에서 약 30년간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법무 분야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특히 상장사 및 대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한 준법·지배구조 자문 경험이 풍부해, 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다이글로벌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국내외 규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령 모니터링 및 내부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 성장은 속도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관리 체계와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최기록 본부장의 합류는 투명성·준법성·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더욱 체계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다이글로벌은 법무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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