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970건
IT

KT, 가정의 달 맞아 난청아동 가족 위즈파크 초청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6일 KT꿈품교실의 난청아동들과 가족 22명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 KT위즈파크로 초청해 '어린이 드림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어린이 드림투어는 KT가 임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사회 공헌 활동으로 확대했다.행사에 참가한 KT꿈품교실 아동들은 수원 KT위즈파크 내 연습실에서 공 던지기와 배팅 체험을 하고 기자실과 전력분석실 등 야구장 투어로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설들을 둘러보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또 가족들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그라운드에서 달리기와 보물찾기 등 체육 활동을 즐기고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는 임직원 대상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어린이 드림투어를 사회 공헌 활동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KT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8 13:42
프로농구

‘역사적인 팀’ SK의 씁쓸한 마무리, 남은 건 리빌딩의 시간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마지막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남은 건 강도 높은 재정비의 시간이다.SK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프전 7차전에서 창원 LG에 58-62로 졌다. 1~3차전을 내준 뒤 4~6차전에서 만회했으나,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SK는 안방에서 LG의 창단 첫 우승 제물이 됐다.올 시즌 정규리그 ‘최강 팀’의 씁쓸한 마무리다. SK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판정 기조 속에,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다. 이미 장기간에 걸쳐 구축된 강력한 수비력과 특유의 속공을 막아설 팀이 없었다. SK는 지난 3월 16일 정규리그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단 경기(종전 47경기 2012년 DB) 정규리그 우승이었다.SK는 안영준과 자밀 워니라는 두 명의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했다. ‘베테랑’ 김선형은 국내선수 MVP 경쟁을 벌이며 제2의 전성기를 달렸다.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SK는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까지 오르며 2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2위 LG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SK는 시리즈 3연패로 스윕패 위기에 놓였다. KBL 챔프전 역사상 0승 3패 팀이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우리는 좋든 안 좋든 기록을 잘 쓰는 팀’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SK는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챔프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노렸다. 하지만 SK는 통합 우승이라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SK는 최근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2회·챔프전 우승 1회·챔프전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강팀으로 군림해 온 SK는 재정비의 시간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 선수들은 모두 다음 챕터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국내선수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은 모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SK에서만 4차례 정규리그 외국선수 MVP를 차지한 자밀 워니는 이미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전희철 감독은 챔프전 패배 뒤 “다음 시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우승밖에 없다. SK가 강팀이라는 모습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9:30
프로야구

알칸타라 영입 추진...키움, 결국 파격 선택 실패 인정→선발진 보강으로 돌파구 만든다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던 키움 히어로즈가 실패를 인정한 것 같다. KBO리그에서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키움은 지난 17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은 사실이다. 알칸타라가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KT 위즈(2019)와 두산 베어스(2020, 2023~2024)에서 뛰며 4시즌 통산 46승 2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투수다. 2020시즌에는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키움은 17일 기준으로 14승 34패, 승률 0.29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1위 LG 트윈스와는 16.5경기, 9위 두산 베어스와는 7.5경기 차 밀려 있다. 지난 2시즌(2023~2024) 10위에 그친 키움은 부족한 장타력을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보고 2022시즌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야시엘 푸이그와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루벤 카디네스, 두 타자를 영입했다. 개막 첫째 주에는 나쁘지 않은 화력을 보여준 키움이지만, 이내 한계가 드러났다. 푸이그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167에 그쳤다. 주루 중 어깨를 다쳐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3월 치른 8경기에서 타율 16개를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던 카디네스 역시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 휴가를 다녀온 뒤 급격히 타격감이 식었다. 푸이그는 17일 기준으로 타율 0.217·6홈런·20타점에 그쳤다. 카디네스는 타율 0.229·4홈런·23타점. 외국인 투수가 한 명뿐인 키움 선발진은 예고된 문제를 감당해야 했다. 다른 팀에 비해 국내 선발진 전력까지 약한데, '1선발'로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까지 10경기에서 3승(4패)에 그쳤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투수는 로젠버그와 하영민 2명뿐이었다. 결국 키움은 타자 2명을 선택이 틀렸다는 걸 인정한 것 같다. 홍원기 키움 감독 역시 지난 15일 LG전을 앞두고 "반등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선발진 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 중 한 명은 짐을 쌀 전망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누가 방출 통보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푸이그는 어깨 부상을 다스리고 돌아온 뒤 이전보다는 장타 생산이 많아졌다. 17일 출전한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3회 초 솔로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8 09:17
프로축구

돌아온 ‘정승원 더비’, 흐름 반전해야 하는 대구-서울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정승원 더비’가 2개월 만에 열린다. 대구와 서울은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10위 대구(승점 11)와 9위 서울(승점 15)의 대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 3월 29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 때문이다. 당시 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1-2로 뒤지다 후반 45분 뒤 2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논란의 ‘역주행 세리머니’가 탄생했다.미드필더 정승원이 멋진 발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은 뒤 대구 팬들을 찾아가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굳이 경기장 반대편 진영까지 전력 질주해 세리머니를 펼친 그의 행동은 큰 화제가 됐다. 축구 팬들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의 역주행 세리머니를 떠올렸다. 정승원은 이후 팀의 역전 골을 도우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정승원은 지난 2016년 대구에서 데뷔해 스타 선수로 떠오른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시기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이름을 올리고, 이후엔 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내가 더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아이러니한 건 ‘역주행 세리머니’ 후 두 팀은 나란히 하락세를 탔다. 당시 3연패였던 대구는 구단 최다인 리그 7연패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박창현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현재는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최근 3경기선 1승 1무 1패다.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뼈아프다. 외국인 수비수 카이오(3골), 공격수 에드가(2골)의 분전이 위안이다. 서울 역시 리그 7경기 무승(4무 3패) 늪에 빠졌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고도 결정력 부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의 가장 마지막 리그 경기 승리가 2달 전 대구전이다. 대구는 안방인 대구iM뱅크PARK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서울은 좋은 기억을 되살려 최근 무승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이 경기는 프로축구연맹 선정 '매치 오브 라운드'로도 꼽혔다.김우중 기자 2025.05.16 11:01
프로야구

'단타 4개, 그런데 홈런이 7개?' 전력질주 못하는 최정, 그럼 홈런 치면 되지 [IS 인터뷰]

"땅볼 치면 병살될까 봐.. 띄웠더니 홈런이 됐어요."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은 마음껏 달릴 수 없다. 시즌 직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 탓이다. 길었던 재활훈련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주루 시 미세한 불편감이 아직 남아있다. 15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도 그랬다. 0-0 동점이던 6회 말 1사 1·2루 상황,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한 최정은 '땅볼만 피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빨리 뛰지 못해서) 땅볼을 치면 무조건 병살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죽어도(아웃이 돼도) 혼자 죽자는 생각으로 공을 띄우자고 생각하고 강하게 쳤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홈런. 신민혁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최정이 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외야수들이 수비를 포기한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최정의 시즌 7호 포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최정의 KBO리그 502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인천 NC전에서 KBO리그 최초의 500번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14일과 15일 경기서 연달아 아치를 그려냈다. 5월 복귀 후 최정이 때려낸 안타는 홈런 포함 총 11개다. 이 중에 7개가 홈런이다. 나머지 4개는 장타가 아닌 단타다. 단타보다 홈런이 많다. 이 중 솔로 홈런은 2개 뿐으로, 홈런의 영양가도 높다. 마음껏 달리지 못하니, 아예 홈런을 때려내 뛸 필요가 없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최정은 "홈런을 치려고 한 게 아니라 안타를 치려고 정타를 맞춘 건데 계속 홈런이 나오고 있다. 운이 좋은 것뿐이다"라며 겸손해했다. 감이 좋아도 너무 좋다. 12경기에서 때려낸 홈런만 7개. 경기당 0.6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이 페이스를 남은 102경기에도 이어가면 최정은 산술 상 68개의 아치를 그려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즌 초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섰다면 144경기에서 무려 86개의 홈런을 기록한다는 기분 좋은 계산도 가능했다.하지만 최정은 그저 "운이 좋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했어도 잘됐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헤맸을 수도 있다. 그저 그동안 재활 훈련하면서 기술적으로 정립하고 타석에 들어간 것이 '중간'은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그저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500홈런 이후 3경기 연속 아치다. 500홈런의 부담을 덜어내자 오히려 더 많은 홈런이 따라왔다. 최정은 "아무래도 (500홈런 부담에)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타격 템포가 많이 끊어졌다"라고 인정하면서 "기록 달성 후 많이 편해졌다. 지금은 (내 기록이 아닌) 경기에 집중하면서 뛰고 있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홈런 톱10 진입도 눈앞이다. 현재 최정은 공동 11위(7개)에 올라 있다. 홈런 레이스 욕심에 대한 질문에 최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미 개막전부터 출전을 못해서 (홈런왕 타이틀은) 신경 안 쓰고 있다. 100경기 이상 남았는데, 남은 경기에 다 나가는 게 목표다. 남은 시즌은 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5.16 06:04
NBA

PO 2R 탈락한 GSW→커리 시대가 끝날까 “노장을 데리고 전쟁할 수 없어”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래에 대해 거침없는 평가를 날렸다.스티브 커 감독이 지휘하는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21로 졌다. 1차전 스테픈 커리의 부상 이탈에도 승전고를 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2~5차전을 내리 지며 쓸쓸히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시즌 PO에서 2라운드 진출 2회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미네소타의 높은 에너지 레벨은 물론, 상대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29점)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22점 12어시스트)를 제어하지 못했다. 브랜딘 포지엠스키(28점) 조나단 쿠밍가(26점)가 분전했다.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윈 나우’를 위해 시즌 중 지미 버틀러를 영입한 바 있다. 25승 26패였던 팀은 버틀러 합류 뒤 23승 8패를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PO 2라운드에서 짐을 싸며 미래에 대한 우려가 잇따른다.같은 날 NBA 전설 바클리는 TNT 스포츠 ‘인사이드 더 NBA’에서 “세 명의 노장을 데리고 서부콘퍼런스에서 전쟁할 수 없다. 시간은 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바클리가 언급한 건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버틀러를 의미한다. 커리는 37세로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그린은 35세, 버틀러는 36세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바클리의 말은 틀리지 않다.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 로케츠처럼 신예들로 무장한 젊고 강한 팀들이 계속 부상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두 시대 사이에 끼어 있다. 커리를 중심으로 우승을 노리는 동시에, 차세대 핵심을 육성하려는 이중 전략 속에 갇혀 있는 거”라고 지적했다.골든스테이트가 지금의 전력을 계속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매체는 “구단은 노장 삼각 편대를 중심으로 재정비할 것인지, 아니면 해체하고 새로운 스타를 추구할 것인지 갈림실에 섰다”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과거처럼 슈퍼 팀을 쌓아 올리는 시대는 끝났고, 골든스테이트의 벤치는 이제 더 이상 안드레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 시절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커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70경기 평균 24.5점 6.0어시스트를 올렸다. PO에선 8경기 22.6점 5.1어시스트였다. 그와 골든스테이트의 계약은 2026~27시즌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7:21
해외축구

‘옷피셜도 떴다’ 모나코, 다이어 영입 발표…“여름에 합류하게 돼 기뻐”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새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새 행선지를 찾은 다이어는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가 모나코에 합류한다. 다이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나코에 합류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구단은 “다이어는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이후 1시즌 동안 활약한 뒤 모나코로 합류하게 된다. 그는 뮌헨 수비진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이라는 훌륭한 성과에 기여했다”라고 조명했다.또 “다이어는 지난 10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다재다능함과 꾸준함으로 핵심 선수가 됐다. 그의 활약은 2019년 UCL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여정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구단은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나코에 합류해 적백 군단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구단 SNS에는 직접 입단 소감을 전하는 다이어의 영상도 게시됐다. 다이어는 “이번 여름 모나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언어가 서툴지만,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모나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58
프로야구

전민재 멀티히트, 윤성빈·최준용 '깔끔투'...퓨처스팀도 뜨거운 롯데

KBO리그 3위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높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쏟아졌다. 롯데 퓨처스팀은 14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김동규가 4회 초 무사 만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투수진이 상대 공격을 1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롯데 퓨처스팀에서는 1군에서도 주축 선수로 평가받거나,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단 전민재.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그는 기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연달아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출전이 늘어났고, 잠재 타격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4월까지 타율 0.387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를 지켰다. 전민재는 4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로 열흘 넘게 휴식을 취했다. 13일 KT 퓨처스팀전에서 사구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이 경기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4일 경기에서는 안타 2개를 치며 타점 1개를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곧 전민재를 콜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회까지 나선 투수 3명 모두 주목받았다. 2017년 1차 지명 특급 유망주였지만, 부상과 성장 정체로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던 윤성빈이 3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김상진 투수 코치 지도를 받은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뿐 아니라 안정감도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직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대체 선발 투수가 필요할 때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이 생겨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 됐던 '셋업맨' 최준용 역시 이날 6회 말 등판, 1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통산 51홀드를 기록한 투수다. 리그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직구를 갖고 있다. 김상수, 구승민 등 다른 베테랑 불펜 투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인 롯데 불펜진. 최준용이 힘차게 1군 복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롯데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0으로 승리, 리그 3위를 굳게 지켰고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2위 한화 이글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근 치른 7경기에서 5승 1무 1패.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군들이 가세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5 07:45
프로야구

'부상 이탈' 홍창기 "큰 부상 피해 마음 편안, 김민수에게 격려와 힘을"

무릎 부상을 당한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2)가 "지금 집에서 잘 쉬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LG 구단은 14일 "홍창기는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부분에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현재 수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골절 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다. 다만 관절 내부 붓기로 인해 일주일 후 재검진 예정이고 재검진후 재활기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창기는 구단 SNS를 통해 "팬분들이 많이 걱정해 주셨고, 큰 부상이 아니라고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영상편지를 전했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9회 초 수비 도중 다쳤다. 팀이 9-6으로 앞선 9회 초 무사 만루에서 키움 박주홍의 파울 타구를 쫓다가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홍창기는 무릎을 부여잡고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구급차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홍창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김)민수와 부딪혔다"며 "서로 열심히 하려다 보니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1루수) 민수도 많이 놀라고 아팠을 텐데 티를 못 내고 있다. 팬분들이 격려와 힘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어젯밤 잠을 못 잤다. 천만다행이다. 시즌아웃이 될까봐 조마조마했다"라며 "(홍)창기의 수비 실수다. 외야수인 홍창기가 직접 콜플레이를 해야 했다. 기본을 지키지 않아 부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홍창기의 이탈은 LG에 큰 악재가 닥쳤다. 통산 3회 출루왕에 오른 홍창기는 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4월 말 시즌 최저 0.225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69까지 올렸다. 이달 출루율은 0.489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홍창기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재활 잘하고 돌아갈 테니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최고의 선수들에게 최고의 팬들이 많은 응원 해주시면 더 좋은 플레이로 웃음 드릴 것"이라고 확신했다.LG는 홍창기가 빠진 1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0으로 승리, 열흘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형석 기자 2025.05.15 06:03
프로야구

키움, 14일 LG전서 이주형 선발 제외 "부상 우려, 타격 밸런스 흔들리지 않도록" [IS 잠실]

키움 히어로즈가 주전 중견수 이주형(24)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타격 밸런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키움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라언업을 송성문(3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지명타자)-김태진(2루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로 구성했다. 중견수를 기존 주전 선수 이주형이 아닌 임병욱이 나선다.이주형은 지난 13일 잠실 LG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딛어 넘어지고 말았다. 이주형은 1루 주루 코치와 함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견수 수비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도 다리를 조금 절었다.이주형은 이어 1회 말 수비 때 홍창기와 문성주, 두 타자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력 질주했다. 이 상황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2회 말 키움의 수비 시작 직전에 임병욱과 교체됐다. 당시 키움 관계자는 "이주형은 오른쪽 발목 통증이 생겨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고 전했다.결국 이 여파로 14일 경기에선 휴식을 취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한 번 다쳤던 부위"라며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하는 동안 타격 밸런스가 좋았다. 그 밸런스에 부상이 영향을 키칠까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선수 본인은 오늘 출전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볼 때는 완전치 않았다. 완전하게 낫고 돌아오는 게 선수 본인 그리고 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며 "심한 건 아니다. 교체 출전 여부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키움은 외국인 선수 케니 로젠버그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외국인 투수가 1명뿐인 키움은 로젠버그가 던지는 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또 외국인 타자 둘을 투입한 타선도 시너지를 일으켜야 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와 카디네스가 살아나고 팀이 그에 탄력을 받아 기존 선수들도 힘을 더 발휘한다면 우리 팀 공격력도 다른 팀 못지 않을 것"이라며 "13일 상대 1선발(LG 요니 치리노스)을 공략해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고척에서도 상대 강한 투수들(한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을 계속 만났는데 어제 강한 투수를 공략했다는 데 소득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로젠버그가 등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중요성을 안다. 로젠버그가 던지는 날이 승리 확률이 높다는 걸 선수들이 더 잘 알 고 있다. 잘 인지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4 17: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