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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카카오T,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공항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한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한층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혼잡한 연휴 기간에 더욱 유용하다. 단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 T는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면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이용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2 15:13
골프일반

국내 가장 오래된 골프장 대항전...제55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 23일 일라이트서 개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대항전이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주관하는 제55회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 그로브·세도나 코스에서 열린다.전국 최고 골퍼를 보유한 골프장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 골프장인 김천포도 컨트리클럽 등 KGA 회원사 골프장 19곳을 대표하는 80여 명이 출전한다.대회 방식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이틀 합계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가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안는다.단체전 우승은 각 골프장 대표 선수 4명 중 3명의 좋은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반세기가 넘는 전통을 이어온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의 55번째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어 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는 회원사 골프장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각 구단과 선수들에게 자긍심과 영광이 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일라이트골프앤리조트는 3회 연속 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역대 최다 개최 골프장은 대구 컨트리클럽(5회)이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5:15
자동차

금호타이어,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인 ‘더 기아 PV5(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PV5’는 기아의 첫 PBV 모델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 확보로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저상 플로어,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PV5는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파생 차종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PV5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 EV HP71’ (규격 : 215/65R 16)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인 ‘크루젠’의 명맥을 잇는 SUV 및 픽업트럭 전기차 특화 제품으로 한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한다.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되고 운용되는 확장성의 영역으로 인식하면서 PBV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다목적차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09:43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산업

동아시아미래포럼 주중대사 내정 노재헌 "동아시아 인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의 장인 동아시아미래포럼이 열렸다.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은 ‘미래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동아시아 지역 내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중일 3국은 서로에게 핵심적인 무역 파트너”라며 “세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분쟁을 해결해 나간다면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동아시아 각국이 이해를 넓히고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공동 발전을 위한 튼튼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내정된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이제 세계사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넘어 전 세계의 안정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경쟁은 늘 존재하지만 협력과 상생의 길 또한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중일은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관계”라며 “동아시아가 인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서 협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평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사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주축이 돼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졌다.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동아시아 정세가 갈수록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인이 존재하지만,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소중한 그릇만큼은 절대 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역시 “오늘날 국제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도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한중일 3국 모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중국은 앞으로도 한국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정을 굳건히 하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의지가 있다”며 “이를 위해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 동아시아미래포럼 기조연설에서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안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은 “한일 양국은 과거사를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나라가 협력의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마국진 중앙대학교 특임교수를 비롯해 ▲망구신 중국인민일보사 서울지국장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 ▲남은영 동국대학교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학교 교수 ▲가와세 가즈히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데이비드 장 인피니티 자본관리 유한회사 전무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방송인 럭키 ▲김람수 화강주류 사장 ▲윤성준 일한친선협회 고문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김두용 기자 2025.09.12 13:39
영화

김다미X박해수 SF 재난 ‘대홍수’…넷플릭스 12월 19일 공개

김다미와 박해수 주연 영화 ‘대홍수’가 부산국제영화제 첫선 뒤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넷플릭스는 영화 ‘대홍수’ 공개일을 12월 19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으로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의 작품으로 극한의 상황과 그 속의 인물들을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김병우 감독은 “이 영화는 재난으로 끝나지 않는다. 복잡할 수도 있고 단순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난이라는 장르를 통해 시작해 보자는 게 최초의 생각이었다”라고 전해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했다.대홍수라는 전무후무한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예측불허의 재미와 새로운 장르적 스타일을 선보일 김병우 감독의 연출과 김다미, 박해수의 밀도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대홍수’​의 세계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대홍수’는 오는 12월 19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11:10
드라마

‘신인감독 김연경’ 2차 포스터+선수 라인업 공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먼저 주목해야 할 7인의 선수 라인업과 2차 포스터를 동시 공개하며 첫 방송에 불을 지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배구 역사상 전례 없는 커리어를 지닌 김연경이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감독 김연경’ 측은 오늘(10일) ‘필승 원더독스’의 주요 선수 몇몇을 소개했다.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까지 전무후무한 7인의 라인업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등 기회를 놓쳤거나 아직 잡지 못한 이들을 위한 무대다.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담긴 ‘필승 원더독스’팀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함께한다.국가대표 출신이자 올해 FA 미계약으로 은퇴 절차를 밟게 된 표승주가 팀에 가세한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 온 그는 여자배구 베테랑 선수 중 하나로, ‘필승 원더독스’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줄 예정이다. 한때 프로팀 ‘IBK기업은행’의 유망주로 꼽혔던 세터 이진도 합세한다. 자유 신분 선수로 방출되며 배구계가 아깝게 놓친 인재로 남아 있는 그는 ‘배구계 청하’라고 불리며 미녀 세터로 꼽힌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前 유망주 세터 이진은 잠재력을 꽃피울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7년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뛰며 ‘원클럽 베테랑’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나희도 있다. 김나희는 친정팀과 아쉬운 이별 후 실업 무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린다.입스로 1억 6천만 원을 포기하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전직 유망주 이나연도 ‘필승 원더독스’의 멤버로 합류한다. 이나연의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여기에 몽골 출신의 인쿠시도 ‘필승 원더독스’에 이름을 올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인쿠시는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뒤 한국 프로 무대를 꿈꾸며 홀로 한국 생활을 이어온 지 3년째다. 대학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한 그는, 김연경의 선택을 받아 마침내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마지막으로 구솔과 윤영인도 ‘필승 원더독스’에 힘을 보탠다. 구솔은 한국 V-리그에서 두 차례 방출된 뒤 현재는 해외 리그에 도전 중이다. 외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는 김연경의 팀에서 재도약을 꾀한다. 윤영인은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후 실업팀에서 7년간 활약하며 ‘실업계의 여왕’으로 불려 왔다. 실업 무대에서는 정상급 선수이지만, 프로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던 윤영인이 이 팀에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필승 원더독스’에는 다양한 서사를 지닌 이들이 모였다. 배구계에서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주요 7인의 스토리가 흥미로운 가운데, 이와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코트를 사이에 두고 배구공을 든 김연경과 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들이 트라이아웃을 거쳐 어떻게 선발되었는지, 또 어떤 팀워크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대목.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의 스토리와 더불어, 신인감독 김연경의 지도를 통해 언더에서 다시 코트 위 ‘원더’로 재탄생할 ‘필승 원더독스’의 여정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08:56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전봉철 전무 영입... 글로벌 색조 ODM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색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봉철 전무를 신임 생산기술혁신사업부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전봉철 전무는 화장품 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색조 화장품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전문가다. 색조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색조 제품 대량생산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그는 립스틱, 파우더 등 다양한 색조 제품 성형 과정에서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켜 제조 기술 혁신을 주도했으며, 생산 공정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코스메카코리아는 그간 쌓아온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에 전 전무의 제조·생산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색조 ODM 부문의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K-뷰티 색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제조설비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글로벌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전 전무는 “스킨케어가 피부과학과 효능을 중심으로 한다면, 색조 화장품은 패션과 감성을 담아내는 영역”이라며 “정밀한 제조 기술에 감성적 디자인과 색채 과학을 결합해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색조 ODM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색조 자동화 라인 구축과 디자인 성형 기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코스메카코리아의 품질·설계·생산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며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유화 색조 제품의 글로벌 열풍을 주도한 기업이다. 현재는 국내 본사 외에도 중국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하며, K-뷰티 ODM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9 17:15
스타

최우식X정소민 신혼집 초대장…‘우주메리미’ 10월 10일 첫방 [공식]

SBS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러블리하고 짜릿한 ‘핑크빛 초대장’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로코 불패 정소민이 만나 로맨틱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로 초대하는 내용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깜짝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포스터 속 살포시 모은 두 손 위에 놓인 모형 집의 모습과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된 유메리(정소민)가 가짜 남편 김우주(최우식)에게 결혼 반지 대신 모형 집을 내밀며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주와 메리의 이름을 자동으로 연상시켜 두 사람이 펼칠 위장부부 신혼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신혼집의 방 한 켠에 붙어 있는 듯한 이미지 위로 석양이 드리워 생기는 핑크빛 그림자가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우주와 메리가 90일동안 위장 신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자 위장 신혼 생활의 주요 배경인 ‘신혼집’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제작진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우주에게 청혼하는 메리의 상황을 로맨틱하게 표현하고, 이들의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컨셉으로 티저 포스터를 제작했다”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독자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와 파혼부터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원포인트 시련을 맞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가 어떻게 동맹이 되는지, 우주와 메리의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은 무탈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하고 달달살벌한 위장부부 신혼로코 ‘우주메리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9 10:14
뮤직

제로베이스원 정규 1집 초동 151만장 돌파…데뷔부터 6연속 밀리언셀러 기록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앨범부터 6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K팝 새 역사를 작성했다.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발매 일주일 동안 151만 장 넘게 판매됐다(집계기간 9월 1일~9월 7일).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이 됐다. 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 글로벌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로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컴백마다 전무후무한 자체 신기록을 쏟아내며 ‘글로벌 톱티어’로 우뚝 섰다.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5세대 최초의 K팝 그룹이자, 최근 2년 안에 900만 장을 제일 빠르게 달성한 K팝 그룹이기도 하다.‘네버 세이 네버’는 또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도 진입했다. ‘네버 세이 네버’는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TOP 1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재입증했다.타이틀곡 ‘아이코닉’ 인기 역시 뜨겁다. 이 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TOP 100과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송 차트에 안착하며 아시아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빠른 증가세 속에 4200만 뷰를 돌파, 제로베이스원은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면모로 전방위적 흥행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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