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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이에리사 후보 누르고 새 탁구협회장으로 선출

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제26대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성 사장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사장은 선거인단(총 194명) 14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92표를 얻어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위원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이번 선거는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졌고, 이태성 신임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이 신임 회장은 후보자 소견 발표를 통해 "과거의 영광 재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진심과 탁구인들의 갈망이 어우러진다면 탁구강국 재건이 불가능하지도 않고, 먼 미래의 것도 아니겠다는 믿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어 "저는 이곳에 계신 분들보다 부족한 탁구 새내기다. 탁구에 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러기에 이해타산 없이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다.이 회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 있다.지난 9월에는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을 필두로 탁구협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던 정관장 소속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은경 기자 2024.11.06 17:52
연예일반

‘7일 동안 카페인 중독’, ‘AI 명령 따르기’... 유튜버 고재영, 한국판 미스터비스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인간의 한계를 실험한다. PC방에서 100시간 살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기, 7일간 모든 음식 생으로 먹기 등. 누구나 상상은 해볼 수 있지만, 감히 도전하지 못할 만한 것들을 몸소 보여준다.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의 콘텐츠다. 고재영은 영상마다 ‘N시간 N일 동안 ㅇㅇ하기’ 주제에 맞춰 다양한 챌린지를 한다. 3일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3일간 쾌락주의자로 살기’ 편(404만 회)이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침대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먹고, 친구들과 낮술을 하러 간다. 이틀째에는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크림 가득한 카스텔라를 먹고, 마지막 날에는 즉흥으로 제주도 여행에 나선다.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살았던 해당 편은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들과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드한 콘텐츠들도 인기다. 지난달 23일에 올린 ‘7일 동안 카페인 중독자로 살면 생기는 일’은 공개된 지 10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에 육박한다. 규칙은 하루에 카페인 800mg 섭취하기.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최대 400mg)의 2배다. 둘째 날까지 무리 없이 진행되던 실험은 셋째 날 위기를 맞았다. 고재영은 “평소보다 말도 조리 있게 안 나오고 무엇보다 단어가 빨리빨리 생각이 안 난다. 감기 걸린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멍하다”고 카페인 중독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결국 4일째 구토 증상을 보이고 챌린지를 중단한다. 영상 말미에는 전문가가 출연해 카페인 과다 섭취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상담을 진행한다.몸에 이상이 오면 챌린지를 곧바로 중단하고, 자신이 겪은 부작용에 대해 구독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한다. 또 ‘카페인 중독자처럼 살기’ 콘텐츠처럼 필요시 전문가의 소견을 빌려 사회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7일간 영어만 쓰고 살기’, ‘7일간 개 사료 먹고 살기’, ‘100시간 AI 명령대로 살기’, ‘택시 타고 대한민국 한 바퀴 돌기’ 등 흥미로운 실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린다. 고재영은 챌린지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젠더, 결혼, 학벌, 외모 등을 주제로 한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를 꾸준히 해 왔다. 당시 한국 정서상 길거리 즉석 섭외가 어려웠고, 본인을 찍어줄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과가함게 챌린지 콘텐츠로 채널의 방향을 틀었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해 12월 ‘7일 동안 도파민 없이 살면 생기는 일’을 첫 영상으로 구독자 추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상 평균 조회수도 89만회로 구독자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고재영 구독자라고 밝힌 A 씨는 “맨 처음 SNS 숏폼으로 먼저 ‘고재영’을 접했다. 단순히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한다기보다는 정말 본인이 궁금해서 찍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특히 재미도 있는데 유익하기도 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5:21
메이저리그

'부상 투혼' 오타니가 얻은 볼넷, 프리먼의 2점 홈런으로 다저스가 웃었다

어깨 부분 탈구 부상에도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투혼이 선제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해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WS 1차전 연장 10회 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한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1사 후 양키스 선발 클락 슈미트 시속 150㎞ 커터를 잡아당겨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2차전을 모두 이긴 다저스는 3차전도 2-0 리드를 잡으면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7전 4승제로 치러진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84%(92번 중 77회)다.오타니의 3차전 출전은 불투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WS 2차전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부분 탈구라는 진단이 나왔다. 오타니의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큰 관심거리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28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는 어제보다 오늘 몸 상태가 좋아졌고,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오타니의 선발 출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4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로선 정규시즌 유력 MVP(최우수선수) 후보이자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의 출전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오타니는 선수단 단체 채팅방에 "괜찮다"라고 메시지를 전했고, 3차전에 정상 출전했다. 일각에선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나왔지만,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3차전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슈미트의 제구 난조 때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볼을 4개 연속 골랐다. 이어 프리먼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그의 투혼의 의지는 첫 타석부터 빛을 발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29 09:50
메이저리그

단체 채팅방에 직접 보낸 "괜찮다"...오타니,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출전 확정

어깨 부분 탈구 부상을 당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3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오타니의 3차전 출전은 불투명했다. 그는 지난 27일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7회 말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처음에는 손목을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깨가 빠진 제스추어를 보였다. 오타니는 경기 뒤 바로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뉴욕으로 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훈련 뒤 오타니의 출전은 낙관했다. 부분 탈구 증세가 있지만, 훈련을 문제 없이 소화했고, 부상을 당한 날보다 이튿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다저스 내야수 맥시 먼시의 인터뷰를 빌려 오타니가 뉴욕으로 향하는 동료들의 단체 채팅방에 문자 메시지로 "괜찮다"라고 전한 사연을 전했다. 일본 매체는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소견을 전하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WS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다저스 이적을 선택한 오타니는 3차전 선발 출전 강행을 선택했다. 다저스는 3차전에서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개빈 럭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토미 에드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워커 뷸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9 07:37
해외축구

'천만다행' 황희찬, 큰 부상 피했다…'3주 재활' 진단, 빠른 회복 후 반등만 남았다

지난 요르단 원정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까지는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영국 현지 우려도 나왔으나, 전문가 등을 통해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르면 다음 달이면 복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그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다.15일 황희찬 소속사 등에 따르면 지난 요르단전 이후 귀국 후 받은 정밀 진단 결과 뼈에는 큰 이상이 없고, 인대가 약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인이었다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다행히 근육 상태가 좋다 보니 놀란 인대가 조금 손상되는 정도의 부상만 받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3주 정도 재활에 집중하면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소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현지에서 장기 부상 가능성을 우려했던 것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천만다행이다. 축구 선수 부상을 분석하는 매체 피지오 스카우트는 황희찬의 부상 당시 장면을 분석, 수술 가능성과 함께 회복에만 8~10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다행히 그 정도의 심각한 진단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관계자도 “그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앞서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나 왼 발목이 꺾여 결국 교체됐다. 첫 태클을 당한 뒤에도 한참 고통을 호소하던 황희찬은 가까스로 다시 경기에 출전했지만, 또 한 번 같은 부위에 태클을 당한 뒤 결국 교체됐다. 의료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힘겹게 경기장을 빠져나간 황희찬은 귀국 당시 휠체어를 탄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면한 황희찬은 오는 17일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에서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고 당분간 재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현지 검사 결과나 향후 회복 속도 등이 변수지만, 국내 전문가 진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황희찬은 이르면 다음달 초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회복 속도에 따라 11월 A매치 출전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10월 A매치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던 황희찬의 계획은 부상 악재 탓에 우선 수포로 돌아갔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도 정작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줄고, 개막 후 침묵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이에 이번 10월 A매치를 통해 분위기를 바꾼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황희찬에게 10월 A매치 기간이 반등의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비록 예기치 못한 부상 탓에 그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황희찬은 우선 재활에만 집중해 다시 완전한 몸 상태부터 만든 뒤 팀 내 주전 경쟁을 다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EPL 최하위로 추락해 있는 만큼, 흐름을 바꾸기 위한 반전 포인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황희찬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돌아온다면, 울버햄프턴도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을 다시 중용해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황희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과 팀의 반등을 모두 이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그림이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10.15 10:29
사회

법무법인 주인,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와 마약치료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주인(대표변호사 임형준)은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원장 최영훈)과 마약치료 지원 프로그램 관련하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의 마약치료 지원 프로그램은 마약근절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법무법인 주인과 마약과 알코올 등 중독치료의 전문가인 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가 협업을 통해 수립한 프로그램이다. 마약중독은 폐해가 심각한 만큼 약물치료는 물론 면담치료와 인지치료, 재활 등의 포괄적인 치료가 지속해서 필요하다. 이렇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단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닥터최연세정신건강의학과 최영훈 원장은 정신건강전문의와 의학박사로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및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중독 치료의 전문가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법무법인 주인의 임형준 대표변호사는 "마약범죄는 건강한 사회 질서의 조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점에서 처벌의 수위가 낮지 않으며, 구속수사가 원칙"이기에 본 업무협약을 통해 단약 프로그램으로 치료 및 검사를 병행하여 소변 검사의 음성 결과와 단약증명을 할 수 있는 소견서 등 사건의 양형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임 대표변호사는 "의학과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마약중독을 치료받아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며 사법당국에 단약의 의지를 적극 각인시켜 양형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법무법인 주인은 부장검사를 역임한 법조경력 27년의 차승우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형사사건 실무의 베테랑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하여 의뢰인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8.28 11:05
생활문화

KCC글라스, 임직원 건강 증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운영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본사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및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 요인이 동시에 3가지 이상 나타나는 상태로 혈관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KCC글라스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해 임직원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 질병 유소견자와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군인 본사 임직원이며 이외에도 건강 관리를 희망하는 본사 임직원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KCC글라스의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은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서초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대사증후군관리센터'의 본사 방문 검사 및 상담으로 진행된다. ‘5종 검사’(혈당, 혈압,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와 ‘인바디 검사’(근육량, 체지방량) 등 대사증후군 검사를 비롯해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전문가의 개인별 맞춤 상담이 이뤄진다.특히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과 연계해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프로그램 참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안내 문자와 메일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0:20
프로야구

이형종까지 장기 이탈...키움에 드리운 부상 악령

잘 나가는 키움 히어로즈에 올해도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키움 구단은 지난 22일 팀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35)이 부상 소식을 전했다.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 8회 초 타석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두 차례 검진 결과 주상골 골절 소견을 받은 것. 이형종은 25일 수술대에 오른다. 3개월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이형종은 올 시즌 타율 0.268·4홈런·17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타격감이 조금 무뎌졌지만, 그전까지 팀 내 최다 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 전 '1약' 평가를 받던 키움이 상위권을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탠 선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이적한 이형종은 첫 시즌 타율 0.215·3홈런에 그치며 부진했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고, 스윙 궤적과 배트를 잡는 방법을 바꾸며 재기를 노렸다. 시즌 초반 부상이 많은 편이라, 부상 방지를 많이 의식했지만, 올 시즌은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고 외친 바 있다. 주루나 수비에서 욕심을 부린 게 아니라, 자신이 친 타구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키움 선수단 내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최근에는 개막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5번째 고졸 신인으로 주목받은 이재상이 훈련 중 오른쪽 약지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4주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외야수 이주형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483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4월 초에는 주전 포수로 키우고 있던 2년 차 김동헌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이탈,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됐다. 키움은 지난 시즌에도 주축 선수 부상에 내내 시름했다. FA 불펜 투수 원종현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월 말 왼쪽 발등 부상으로 후반기 전력에서 이탈했다. 8월에는 에이스 안우진까지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키움은 '화수분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 라운더 신인 선수들이 기대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동안 1군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투수와 타자들이 계속 등장해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형종 이탈도 팀 뎁스(선수층)의 힘으로 막아낼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와 야구팬 예상을 깨고 리그 상위(22일 기준 3위)에 오르며 얻은 좋은 기세가 부상 릴레이로 꺾일 수 있다. 특히 이형종은 기량이 검증된 선수다. 관리를 해도 막기 어려운 부상.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발휘될 시점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3 12:26
연예일반

[TVis] 김창옥 “알츠하이머 검사 제안받아… 치료 중” (돌싱포맨)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검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김창옥에게 강연계를 떠날 때 어떻게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김창옥은 “갱년기를 심하게 겪으면서 치매 전 단계 판정을 몇 달 전에 받았다. 인지 및 기억력 테스트를 했는데, 100점 기준 70점이 50대 평균이라면 1점이 나왔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숫자를 거의 기억 못 한다. 어느 날은 집이 몇 호인지 모르겠더라. 당시엔 피곤해서겠지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점점 심해지는 증상에 뇌신경센터에 가게 됐다”며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고백했다.김창옥은 “8년 전에도 정신과에 갔는데 그땐 누군가 나를 알아볼까 봐 너무 조심스러웠다. 수군거리는 환청이 들렸다. 지금의 나는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제안받은 상태다. 그는 “기억이 심각하게 안 좋아졌는데 이게 더 안 좋아지면 어떻게 될까 싶더라. 그런 상황이 가상으로 생각되더라. 감사한 건 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거다. 굳이 일부러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누가 물어보면 이렇게 됐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22:40
경제일반

[2023 K포럼] 곽재선 회장 "K콘텐츠·브랜드 성공, 전략적·체계적 준비 덕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세계를 달군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가 만들어 질 수 있었던 배경. 곽재선(64) 이데일리M·KG그룹 회장이 ‘2023 K포럼’ 개회사를 통해 전한 소견이다. K콘텐츠·K브랜드 성공이 지니는 의미를 돌아볼 수 있었다. 곽재선 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에 참석했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K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화 전략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K콘텐츠·K뷰티·K푸드·K아트, 네 섹션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대담을 통해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전한다. 곽재선 회장은 “대한민국에는 포럼이 많다. 하지만 시작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포럼은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K포럼(K콘텐츠·브래드)에 대한 갈증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자리를 빛낸 내빈과 각 분야 참석자를 반겼다. 곽재선 회장은 아이돌 그룹 BTS·블랭핑크·뉴진스, 드라마 오징어게임·더 글로리를 차례로 언급하며 청중을 향해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느냐”고 물었다. 모든 이들이 잘 알다시피, 한국에서 출발해 세계를 열광시킨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다. 곽재선 회장은 조금 더 긴 답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까지 열광시키기 위해 작정하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든 콘텐츠”라는 소신을 전했다. K콘텐츠가 보여준 저력은 철저한 준비에 있다는 의미였다. 그저 운과 타이밍이 좋아서 얻은 결과로 보지 않았다. 곽재선 회장은 “대한국민의 이름을 달고 나서는 모든 콘텐츠가 언젠가부터 국경을 허물고, 세계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확장하는 콘텐츠를 보며 그 생존력과 자생력이 궁금해졌다.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포장하는지, 아나가 끊임없이 확장하고 영구 소비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이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곽재선 회장이 얻은 답은 명확했다. 콘텐츠가 희소하고, 나아가 유일한 가치를 지녔을 때 끊임 없이 확장하고 더 많은 소비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 곽 회장은 “콘텐츠가 곧 브랜드여야 한다. 세상에 유일한, 누군가 만든 어떤 것과도 구별되는 특별한 가치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의 성공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운과 때가 좋아서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독창적으로 기획하고, 획기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곽재선 회장은 K콘텐츠·K브랜드 세계화를 이끈 주역들의 노력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며, 그렇게 들인 노력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떤 자리에서 ‘이렇게 성공할지 몰랐다’라는 소회를 전할 게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서 성공했습니다’라며 체계와 과정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각 분야 현장의 전문가들이 그 과정을 매뉴얼화 시킬 수 있을 만큼 철저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당부였다. 곽재선 회장은 이날(11일) 열린 K포럼이 K콘텐츠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콘텐츠, 그 이상의 깊이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랐다. 곽 회장은 “세상을 선도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토론하는 과정 끝에 마침내 우리는 ‘대한민국이 브랜드’라고 선언할 수 있을 것이다. K콘텐츠가 가는 방향이 곧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과 가는 방향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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