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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도미노피자, KCSI 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도미노피자가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피자전문점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미노피자는 배달 피자 개념이 없던 1990년 1호점 오금점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100호점, 2003년 1월 200호점을 개점해 현재 487개 점을 오픈, 한국 진출 35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역대급 최고의 한판인 여름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출시하고 ‘흥미진진 도미노’ 신규 캠페인을 펼치며 피자전문점 1위로서의 입지 강화하고 있다.도미노피자의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꼬리 알새우 위에 랍스터를 얹은 랍스터 슈림프와 버터 스퀴드로 색다른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카망베르, 파마산, 체더, 로마노 치즈와 투움바 크림 치즈 소스가 결합된 ‘투움바 파이브 치즈 소스’를 사용해 기존 도미노피자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피자를 선사하고 있다.특히 올해 새롭게 진행한 ‘흥미진진 도미노’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전속 모델로 활약한 손흥민과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눔의 미학 실천’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및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피자를, 3월에는 산청과 울주, 의성 등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5000만원을, 5월에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 22일에는 호국장학재단에 순직·공상 군인 자녀를 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KCSI 피자 전문점 부문 11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루게 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를 통해 고객들이 긍정적인 경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30 14:29
산업

보문호수 품은 소노캄 경주, 경주의 새로운 얼굴로

천년 고도의 도시답게 길모퉁이마다 유적이 남아 있고, 이름난 고분군이 일상의 풍경처럼 자리하는 경주를 찾았다. 올 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전체에서 설렘과 긴장 속에 분주함이 느껴졌다. 이 시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19년간 자리를 지켜온 ‘소노벨 경주’도 숨가쁘게 움직였다. 지난 1년간 1700억원을 투입, 리뉴얼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소노벨 경주는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로 재탄생했다. VIP 객실 ‘PRS’ 첫 공개경주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리조트 입구에 도착한다.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에 세련됨을 추가한 차분한 분위기가 손님을 맞는다.총 418실로 구성된 객실은 패밀리부터 프리미엄, 프레스티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통 한지 창호를 모티브로 한 큰 창에 은은한 빛이 드리우고, 툇마루 느낌을 살린 공간 구조가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방 안에 앉아 있어도 계절 따라 달라지는 경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만의 특권이다. 보문호수 정중앙에 자리잡은 소노캄 경주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레이크 뷰’ 객실이 시그니처다. 이밖에도 더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프리’ 객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펫 동반 객실도 준비돼 있다. APEC을 앞두고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최상위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는 소노캄 경주의 하이라이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PRS를 위해 꼭대기 12층의 바 업장을 트고 172평에 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 크기라 자랑하는 PRS의 공간감과 4m 층고가 주는 개방감은 소노캄 경주가 드러낸 자신감인 셈이다. 정종훈 소노인터내셔널 한국동부 총괄임원은 “PRS는 신라 문화유산의 예술적 신비함과 개인 공간은 왕가의 침소같은 단아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발코니에 보이는 보문호수의 파노라마 뷰가 앞으로, 뒤에는 푸르른 숲이 맞이하는 전경이 서로 다른 경주의 매력을 보여줬다. 내부에는 전통 온돌 라운지, 라운지 공간, 전용 주방, 개인 운동시설과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회의실을 갖췄다. APEC 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VIP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된 만큼 전용 출입 통로와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행원을 위한 커넥팅룸이 연결돼 실질적인 활용성을 높인 점도 세심한 포인트였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캄 경주의 PRS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오픈하지 않고 VIP가 방문할 경우에만 개방할 예정”이라며 “APEC을 앞두고 VIP가 올 것을 대비해 전국의 베테랑 직원을 선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온천수와 사색이 흐르는 ‘웰니스’ 리조트소노캄 경주가 자랑하는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신라시대 별궁과 정원, ‘동궁과 월지’를 본떠 만든 ‘웰니스 풀앤스파’다.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약알칼리 온천수는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퍼지고 그 감촉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풀린다.실내풀은 낮과 밤을 각각 상징하도록 디자인돼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햇살이 쏟아질 땐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수면에 반짝이고, 밤이 되면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천장을 수놓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풀 옆에는 천장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레인풀이 생동감을 더하고, 두 풀 사이에는 은밀하게 마련된 시크릿풀은 재미까지 더한다.실내풀이 직선의 세련된 분위기라면, 실외풀은 곡선의 감성이 가득한 공간이다. 경주에서 유일하게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실외풀은 수면 위에 반사되는 조명이 밤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카바나에 앉아 호수 바람을 맞으면 해외 리조트 못지않은 휴식이 가능하다.야외 풀 옆 스낵&바는 경주를 떠올릴 수 있는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경주 보리티 하이볼’, ‘동궁의 달빛 하이볼’처럼 지역 이름을 담은 칵테일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수제버거, 피쉬앤칩스 같은 간단한 메뉴를 곁들이면 완벽한 휴양지가 된다. 사색하는 여행을 추구하는 소노캄 경주는 북카페 ‘서재’도 만들었다. 책장을 넘기며 따뜻한 음료를 곁들일 수 있고, 밤이 되면 심야 책방이나 북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열려 일상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가지런히 꽂힌 책들은 빌려 객실에서 읽고 돌려놓을 수도 있다.객실에서는 비치된 다기 세트에 소노캄 경주에서 제작한 전용 블렌딩 티 ‘사색의 시간 차’를 우려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서재에서 빌려온 책 한 권과 보문호수 배경, 툇마루의 아늑함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식음 시설도 소노캄 경주의 즐길거리다. 카페 ‘오롯’에서는 둥근 달을 형상화한 ‘월명 케이크’, 찰보리 팬케이크 등 디저트와 함께 보문호수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로비 라운지에서 경주의 보리와 찹쌀을 활용한 ‘경주 보리 가배’ 같은 메뉴도 즐겨볼 만하다. 조식 뷔페 레스토랑 ‘담음’에서는 8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식당 ‘소담’은 제철 재료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한 메뉴를 내놓는다. 저녁에는 구이 전문점 ‘식객’에서 고급 육류를 굽는 불길이 오픈 주방 너머로 타오른다. 늦은 밤에는 분위기를 바꿔 바로 운영돼 주류와 가벼운 안주를 즐길 수 있다.소노캄 경주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경주의 역사와 자연, 현대적 편의와 전통의 정취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여행의 깊이를 완성하는 무대였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경주를 경험함’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07:00
스타

오만석, 두물머리양평해장국과 한솥밥...전속모델 계약 체결

해장국 전문 브랜드 두물머리양평해장국이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이어 곧 연극 ‘트루웨스트’의 개막을 앞둔 배우 오만석과 광고 전속모델 계약을 확정했다.26일 두물머리양평해장국 관계자는 “오만석의 대중적 친근함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브랜드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모델로 적격이라 전속 모델로 손을 잡았다”라고 전하며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개성 강한 연기와 평소 푸근한 성격이 ‘정직한 맛, 믿을 수 있는 해장국’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딱 맞아떨어지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는 가맹 사업에 성장 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을 이었다.두물머리양평해장국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가마솥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48시간 끓여 낸 진하고 깊은 국물을 베이스로 시그니처 메뉴인 두물머리해장국을 필두로 양선지해장국, 소머리, 차돌, 한우우거지해장국은 물론 전골과 전 등 술안주까지 선보이는 전통 한식 전문점이다. 두물머리양평해장국은 오만석과의 전속모델 계약과 함께 CF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15:34
산업

AK플라자 수원점, ‘AK 홍대 프로젝트’ 시동

AK플라자 수원점이 오는 19일 ‘AK 홍대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차별화된 IP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서브컬처 열풍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홍대점의 DNA를 경기 남부권의 중심인 수원점으로 이식해, AK플라자 수원점을 ‘제2의 IP 콘텐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AK플라자 홍대점은 그간 애니메이트, 위드뮤, 리밋션 등 국내외 유명 IP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왔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팬덤이 머물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기반 굿즈 문화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원점 프로젝트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IP 팬덤을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AK플라자 수원점은 ‘AK 홍대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점 ‘애니메이트’, 에스엠지홀딩스의 ‘OH! MAKE’,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극장판’, 홍대 굿즈 편집숍 ‘더쿠’, ‘카와이토모’ 등 다양한 IP 콘텐츠들을 오는 19일부터 6개월간 선보인다.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전문 스토어 ‘애니메이트’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V-Tuber 관련 상품을 아우르며, AK플라자 홍대점을 글로벌 팬덤의 성지로 만든 핵심 브랜드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굿즈와 피규어를 비롯해 팬덤의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홍대점에서 다양한 IP 콘텐츠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에스엠지홀딩스도 애니메이션 ‘은혼’ 팝업스토어 ‘계속 스탠바이 하고 있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IP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밖에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팝업스토어는 주인공들의 결혼식을 현실로 구현해 관람객이 하객으로 초대된 듯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멀티 IP 굿즈 숍 ‘아르누보’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극장판' 굿즈와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편집숍 ‘더쿠’는 '짱구는 못 말려', '산리오 캐릭터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게임 굿즈를 선보인다. 일본 캐릭터 굿즈 숍 ‘다올상점’도 오는 10월부터 합류해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AK플라자 수원점은 이번 ‘AK 홍대 프로젝트’ 오픈으로 기존 ‘건담베이스’, ‘타미야’, ‘도토리숲&애니랜드’ 매장을 포함해 약 500평 규모의 대형 IP & 키덜트 존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수원점은 경기 남부권 최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IP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AK 홍대 프로젝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유통사·브랜드·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IP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가장 먼저 찾는 성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AK플라자 수원점은 경쟁사들의 대규모 리뉴얼과 신규 오픈 등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이소, 애슐리 퀸즈, 바르미 심비디움 등 대형 MD를 연이어 오픈하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44
스타

이장우 카레집, 9월1일부로 영업 종료

배우 이장우가 운영한 카레집이 영업을 종료했다.이장우가 운영했던 서울 강동구의 카레전문점 가래는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가래 측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안내를 공지했다.가래는 평소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던 이장우가 지난해 12월 오픈한 카레전문점이다. 다만 오픈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맛에 대해 혹평을 하는 후기가 몇 차례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가래 외에도 앞서 이장우는 우동집, 순댓국집, 호두과자 프랜차이즈 등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장우는 지난해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음식 사업에 대한 고민을 밝히며 “사업을 해보니까 대박을 바라고 하면 안 되더라. 정말 내가 좋아하고,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위주로 생각해야지 장사꾼 마인드는 안 좋은 것 같더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장우는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시골마을 이장우2’를 선보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6:22
연예일반

제아 김태헌, 중국집 정리 후 공사장行... “2년 전 통장에 천 원도 없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힘겨웠던 생활고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중국집 관두고 새 도전… 동인천에서 만난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태헌은 “과거 제국의 아이들에서 래퍼로 활동했고, 지금은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김태헌은 “소속사가 인천에 있어 그 근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운영하던 중국집은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활동 이후 배달·택배 상하차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개업해 요식업에 도전했지만 결국 가게 문을 닫았다.현재 그는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헌은 “친한 형님께서 주시는 일이라 정신적으로도 다시 무장하는 느낌”이라며 “바닥을 기계로 밀거나 삽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할 때는 영어 강사, 투잡 근무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사회를 많이 배웠다. 함께 새벽을 보내며 소주 한잔 기울인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과거 생활고도 솔직히 털어놨다. 김태헌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천 원도, 백 원도 없던 적이 있었다”며 “먹고 살려면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음식점을 운영할 당시엔 “팬들이 찾아주는 가게라는 생각에 항상 웃으며 일했다. 하지만 하루 8~9시간 웃다 보니 입 주변에 마비가 오기도 했다”고 힘겨웠던 경험을 전했다.소속사 연습실을 찾은 그는 “이 넓은 공간을 혼자 쓰고 있다. 아홉 명이 함께했던 시절이 그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게 두렵고 무섭지만,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는다”며 곧 발표할 솔로 앨범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08:49
산업

[AI가 말아주는 톱3] 9월 5일 식품업계 '핫 이슈'

계속되는 '990원 빵' 논란과 빵값 급등최근 6개월 연속 빵값이 전체 물가의 3배에 이르는 6%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선보인 990원 소금빵 팝업이 기존 베이커리 가격의 적정성 논란을 촉발하면서 '빵플레이션' 문제가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출고가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뚜렷하게 부각됐습니다.주요 식품업계 가격 인하와 실적 악화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프랜차이즈 치킨·샐러드 전문점 등이 정부와 여당의 물가 안정 요구에 따라 일부 주력 제품 가격을 속속 인하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정책의 압력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모습입니다. 맥주부터 샐러드, 치킨, 시리얼바 등 다양한 품목에 가격 인하가 단행되었습니다.대형마트·유통업계 초특가 먹거리 할인 경쟁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9월에도 제철 식재료부터 가공·신선식품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꽃게, 햇사과, 한우, 삼겹살, 계란, 참다랑어 등 생활 밀착형 식재료 중심의 파격적 가격인하 경쟁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6:19
산업

하림, ‘더미식 해물짬뽕’ 출시

하림이 중식당에서 맛보는 정통 짬뽕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The미식(더미식) 해물짬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니자장면’, ‘사천자장면’에 이은 더미식의 중화요리 면류의 세 번째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과 풍성한 해물 건더기가 특징이다.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중화요리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하림 더미식은 ‘상온 밀키트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간편식 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화풍 3종(유니자장면, 사천자장면, 해물짬뽕)을 비롯해, ‘초계국수’, ‘메밀소바’, ‘안동국시’, ‘육개장칼국수’ 등 계절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요리면까지 총 7종의 라인업으로 상온 간편식 면 시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더미식 해물짬뽕은 20시간 이상 정성껏 우려낸 돈골 육수와 해물 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구현했다. 고춧가루, 마늘, 양파를 기름에 직접 볶아 만든 양념장과 함께 큼직하게 썰어 넣은 오징어, 홍합, 목이버섯, 죽순 등 풍성한 해물 건더기가 어우러져 해물짬뽕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추기름에 양파, 마늘 등을 강한 화력으로 볶아낸 야채고추기름을 후첨스프로 더해, 웍에서 갓 볶아낸 듯한 진한 불 맛과 얼큰한 맛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면은 기존 유니자장면과 사천자장면에서 호평받은 제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맹물이 아닌 육수로 반죽해 면 자체에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더했으며, 중화풍으로 튀겨낸 요자이멘 형태로 만들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하림 더미식 관계자는 “중화요리는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이 복잡해 집에서 제대로 된 맛을 내기가 어려워 주로 외식으로 선택하는 메뉴”라며, “더미식 해물짬뽕은 반나절 이상 정성껏 끓인 육수, 불 맛을 살린 양념장, 풍성한 건더기를 더해 간편하지만 퀄리티 높은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더미식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16
산업

오뚜기, ‘야채튀김’, ‘고구마튀김’ 출시

오뚜기가 집에서도 분식집 수준의 튀김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야채튀김’과 ‘고구마튀김’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야채튀김’은 양파, 당근, 고구마, 부추, 옥수수 등 다섯 가지 채소를 활용해 풍성한 맛을 냈으며, 두 번 튀겨내어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에도 갓 튀긴 듯한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튀김’은 두툼하게 썰어낸 달콤한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겨낸 제품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간식이나 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야채튀김’과 ‘고구마튀김’은 에어프라이어, 오븐, 프라이팬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간식, 반찬, 술안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간단한 조리와 바삭한 식감, 풍부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4:18
프로야구

'체험 공유' 문화 정착...KBO리그,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돌파 원동력 [IS 포커스]

이제 야구가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다. KBO리그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 10만 1317명이 입장,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총 누적 관중은 1008만 859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 출범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최종 1088만 7705명)한 데 이어 2년 연속 이 기록을 세웠다. 이 페이스라면 1200만 명 돌파도 가능하다.지난해 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장 큰 이유는 여성, 20대 젊은 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개막 전 선정된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티빙은 40초 이내라면 누구나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젊은 세대가 즐겨 쓰는 소셜미디어(SNS)나 동영상 플랫폼에 야구 콘텐츠 노출 빈도가 늘어나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팬 성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시즌 처음 야구장을 찾은 관중 중 여성 비율은 48.6%, 20대는 31.4%에 이르렀다. 2024시즌이 끝난 뒤 만 15세 이상 관람객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2023년보다 KBO리그에 관심이 증가했다"라고 응답한 20대 여성은 77.9%였다. 올해 야구 현장은 더 흥미로운 스토리를 쏟아냈다. 그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전국구' 인기 팀이 전반기 내내 상위권을 지키며 예상과 다른 순위 경쟁 양상을 보여줬다. 비범한 파워를 앞세워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리고 있는 안현민(KT 위즈)이 등장한 것도 활력소였다. 대전의 뜨거운 야구 열기도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돌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화는 신구장(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첫 시즌부터 전반기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고, 정규시즌 내내 야구팬 발걸음을 불러 모았다. 한화는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올 시즌 50번째 매진(1만 7000석)을 해내며, 창단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전의 명물이 된 몬스터월(우측 8m 담장)과 수영하며 경기를 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다른 구장에선 볼 수 없다.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대전을 찾는 수도권 야구팬이 늘어났다. 덕분에 주변 상권도 덩달아 뜨겁다. 문동주와 코디 폰세가 맛집으로 꼽은 한 칼국수 전문점은 야구팬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야구가 생활 곳곳에 스며든 것도 관중 증가 요인이다. 구단과 기업은 치솟은 야구 인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상품·서비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0개 구단 로고·마스코트를 새긴 다양한 굿즈가 쏟아졌다. 과거엔 유니폼·모자 착용으로 자신의 팬심(心)을 드러냈지만, 이제는 열쇠고리·텀블러·쿨링 패드를 활용한다. 야구장은 팬들이 구매한 패션 아이템을 뽐내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대중이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는 야구 관련 상품이 빼곡하다. 게임·영화 관련 업계에서도 야구와 컬래버를 하거나, 야구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었다. 야구장 안팎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젊은 야구팬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공유·전파된다. 경기 외적으로도 즐길 거리가 많다는 인식이 퍼지며 잠재 고객(야구팬)의 체험 욕구를 자극한다. 야구팬이 자발적으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을 실현한 프로야구는 그렇게 더 강한 콘텐츠 파워를 갖추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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