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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려 6년, 2531억 투자 가능?…토론토, FA 대어 브레그먼의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라

자유계약선수(FA) 알렉스 브레그먼(31)의 새로운 행선지로 토론토가 떠올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토론토가 FA 3루수 브레그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FA 대어로 평가받는 브레그먼은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타선 보강을 필요로 하는 복수의 구단과 링크된 상태.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레그먼은 우익수 카일 터커나 내야수 보 비셰트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토론토의 '잠재적 백업 옵션(potential backup plan)'이다.디애슬레틱은 '토론토 관계자들은 최근 브레그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적으로는 왼손 타자를 영입하고 싶지만, 오른손 타자인 브레그먼이나 비셰트가 왼손 타자인 터커나 코디 벨린저보다 수비 포지션에 더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브레그먼을 영입하면 토론토는 '3루수 브레그먼-2루수 어니 클레멘트-외야수 애디슨 바저'로 포지션이 정리된다. 다만 브레그먼이나 비셰트 모두 시장 가격이 꽤 높다는 게 변수. 현재 브레그먼은 6년, 1억7100만 달러(2531억원), 비셰트는 8년, 2억1200만 달러(3138억원) 수준의 계약이 전망돼 적지 않은 결단이 필요하다. 브레그먼은 올 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73(433타수 118안타)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출신 내야수로 MLB 통산 10년 성적은 1225경기 타율 0.272(1250안타) 209홈런 725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2 18:02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SF 외야수 동료 '전설의 손자' 야스트렘스키, 애틀랜타와 3년 최대 383억 계약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료였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35)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야스트렘스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년, 총액 2300만 달러(33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2026시즌과 2027시즌 연봉으로 각각 900만 달러(133억원)와 1000만 달러(147억원), 여기에 2028년 700만 달러(103억원) 규모의 옵션이 포함됐다. 바이아웃 금액은 400만 달러(59억원)이다. 옵션이 발동되면 계약은 3년 최대 2600만 달러(383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야스트렘스키는 지난 7월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뛰었다. 우익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통산 790경기를 소화한 나름 베테랑.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146경기에 출전, 타율 0.233(477타수 111안타) 17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ESPN은 '다재다능한 야스트렘스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칼 야스트렘스키의 손자로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97 10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1 15:51
메이저리그

오타니, 프리먼에 '통산 147홈런' 터커까지? 다저스 3~4년 단기 계약 고려 가능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카일 터커(28)의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떠올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3년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다저스의 타깃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거포 외야수 터커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한 터커는 미국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주가 폭등 조짐.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77억원)를 예상하기도 했다.디애슬레틱은 '구단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터커에게 6년 또는 7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알렉스 브레그먼이 지난봄 보스턴 레드삭스와 체결한 3년 1억2000만 달러(1758억원) 계약과 유사한, 연평균 가치가 높은 3~4년의 단기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6년 1억7150만 달러(2513억원), 시카고 컵스의 4년 1억2000만 달러(1758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보스턴과 계약한 뒤 1년 만에 옵트아웃 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FA 선수 영입 시 옵트아웃 조항(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을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입장을 재고할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올해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이미 스타 플레이어들로 가득하다. 특히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가 중심을 잡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터커까지 합류한다면 다저스 타선은 말 그대로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1 09:30
메이저리그

메츠 이적 후 타율 0.182…'악몽의 외야수' 멀린스, 탬파베이와 111억 계약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31)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7년 상호 옵션이 포함된 1년 750만 달러(111억원) 계약을 확정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멀린스의 2026년 연봉은 700만 달러(103억원)이며 2027년 상호 옵션은 1000만 달러(147억원).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8억원)이다.ESPN은 '탬파베이는 멀린스의 로스터 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른손 투수 요니엘 쿠레트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했다. 이 계약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에 공식 발표됐다'고 부연했다. 멀린스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 소속으로 133경기에 출전, 타율 0.216(435타수 94안타) 17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284)과 장타율(0.281)을 합한 OPS가 0.565로 데뷔 후 최저. 2021년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며 선수 가치의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개인 지표가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 7월 데뷔부터 줄곧 활약한 볼티모어를 떠나 메츠로 트레이드됐는데 이적 후에도 반등은 없었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멀린스는 42경기 타율 0.182(121타수 22안타)에 머물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09:03
프로야구

안현민에 김현수·최원준 있는데 또 외야수? "LG 오스틴 사례 참고, 주 포지션은 1루수" [IS 포커스]

KT 위즈가 4일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영입했다. 포지션은 외야수다. 하지만 이미 KT의 외야는 포화 상태다. 신인왕 안현민이 있고, 베테랑 김현수와 최원준까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기존 자원인 배정대, 김민혁도 있는 상황. KT는 왜 외야수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을까. KT 고위 관계자는 "힐리어드의 주 포지션은 1루수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힐리어드는 대학 시절에 주로 1루수를 봤다. 힐리어드가 프로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건, 1루수를 하다가 어깨가 좋고 발이 빨라 외야로 이동한 것"이라며 "구단이 선수와 면담하고 지켜봤을 땐 1루 수비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다만 힐리어드는 2015년 대학을 졸업했다. 1루 수비를 전문적으로 본 건 10년 전이다. 이에 관계자는 "오스틴 딘(LG 트윈스)도 미국에서 1루수를 거의 안 봤는데, 한국에서 잘하고 있지 않나. (1루 수비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선수라면 문제가 되지만, 힐리어드는 마이너리그에서도 1루 수비를 본 적이 있다"라며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고, 1루수와 외야수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을 했다. 활용가치가 크다"라고 전했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5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힐리어드는 2019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롤로라도에서 활약하며 빅리그 경험을 쌓았다. MLB 통산 성적은 332경기 타율 0.218(831타수 181안타) 44홈런 107타점 94볼넷.마이저리그에서는 통산 817경기에 나와 타율 0.279(3113타수 867안타) 147홈런 53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91경기 타율 0.288(361타수 104안타) 17홈런 66타점 47볼넷.나도현 KT 단장은 “힐리어드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강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라며, “주루 능력과 1루 및 외야 수비도 수준급인 선수로 공수주에서 팀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04 11:01
스포츠일반

야구 김민준·농구 다니엘, 스타뉴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주인공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김민준(대구고)과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농구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준과 다니엘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렸다. 총 78⅔이닝을 던지면서 9볼넷과 함께 탈삼진은 104개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김민준은 최고 시속 150㎞(평균 구속 147㎞)에 달하는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꼽힌다.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야구 부문 스타상은 오재원(유신고), 미래스타상은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재원은 올해 고교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를 기록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주포지션은 중견수로,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이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4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7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49⅓이닝 동안 14볼넷 64탈삼진을 마크했다. 또 타자로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117타석 99타수 32안타) 5홈런 16타점 4도루 14볼넷 OPS 0.983의 성적을 거뒀다. 꾸준하게 기량 증가와 안정감을 보인 즉시전력감에 가까운 우완 투수라는 평가다.역시 투·타 겸업의 엄준상은 184cm, 18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투수 겸 유격수다. 올해 투수로는 11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의 성적을 올렸다. 총 4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5개밖에 없는 가운데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28득점 3도루 OPS는 0.933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근성이 좋고, 포구와 송구 능력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충남아산), 미래스타상은 박도훈(현풍고)과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가 각각 받았다.김현오는 선정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차세대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현오는 대전 구단 산하 유스 U-18팀(충남기계공고)에서 뛰다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월 FC안양전에서는 만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지난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박시후는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U-17 대표팀 경력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 미래스타상의 주인공 박도훈은 최근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0년 만의 조별리그 무패 통과를 이끈 골키퍼 자원이다. U-17 대표팀 경력만 22경기(19실점)나 될 만큼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의 오랜 신임을 받은 차세대 골키퍼다. 김태호는 이번 축구 부문 수상자 중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인 2009년생 1학년 선수다. 팀에서 벌써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로,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내년 FIFA U-17 월드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구 부문 스타상의 주인공은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 미래스타상의 주인공은 윤지원(경복고2)이 각각 차지했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았다. 이가현은 올해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지원은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과 함께 올해 경복고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배구 부문 스타상은 방강호(제천산업고·한국전력)와 이지윤(중앙여고·한국도로공사, 아버지 이종현씨 대리 수상)이, 미래스타상은 박서윤(중앙여고)이 각각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배구 부문의 초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신장 198㎝의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는 제천산업고를 익산보석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스타상 수상자 이지윤은 U-19에 이어 U-21 대표팀에서도 뛴 선수로 익산보석배와 전국체전에서 중앙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미래스타상을 받은 박서윤은 고교 1학년임에도 신장이 무려 194㎝에 달하는 미들 블로커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에 선발됐고,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춘계연맹전과 전국종별대회,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원로자문위원과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스카우트팀 파트너가 수상자를 선정했다.축구 부문에서는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가 수상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농구 부문에서는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배구 부문에서는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가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각각 주어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8:10
메이저리그

"다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1조 사나이 소토 놓친 양키스, 벨린저는 다를까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오프시즌 후안 소토(27·뉴욕 메츠)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뉴욕 양키스가 이번 겨울 또 다른 핵심 외야수 코디 벨린저(30)의 재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벨린저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2019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출신 벨린저는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 타율 0.272(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6할대 장타율을 달성한 과거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6년 만에 30홈런을 노려볼 정도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SPN은 '벨린저가 소토가 체결한 기록적인 계약 규모(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1203억원)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다수의 잠재적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양키스는 그를 재계약하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ESPN이 예측한 벨린저의 계약 규모는 6년, 1억6500만 달러(2416억원). 양키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지구 라이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ESPN은 '양키스의 보강 작업은 30세의 벨린저 영입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2025년 2월 3년, 총액 8000만 달러(1171억원)에 계약한 벨린저는 올겨울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벨린저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9년 성적은 1157경기 타율 0.261(1102안타) 225홈런 695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3 18:53
프로야구

"걸림돌은 수비" 몸값 올리는 지렛대인가, 꿈의 실현인가…'FA 포수' 강백호 MLB 진출 가능성은 [IS 포커스]

몸값을 올리는 지렛대일까, 꿈의 실현일까.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26·KT 위즈)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FA 자격을 승인받은 강백호는 국내 잔류와 MLB 진출, 두 갈림길에서 고심 중이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가 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강백호의 행선지가 FA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한 구단 관계자는 "나이와 폭발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FA 시장에 풀린 21명 중 강백호가 최대어"라고 말했다.강백호는 지난 7월 MLB 진출 의사를 공식화했다. 2018년 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의 대리인인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강백호를 팀 내 세 번째 포수로 고려한다면 계약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MLB 전문가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현실적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송 위원은 "MLB에서는 포스트시즌이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포수를 3명씩 보유하는 팀이 거의 없다. 제3 포수로 언급된다는 것은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대기하다 필요할 때 올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은 또 강백호의 포수 경력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KBO리그처럼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하지 않았다. 그래서 (흔히 미트질로 불리는) 포수의 프레이밍이 중요하다"며 "(국내 리그와 비교해) 구속이 빠르고 움직임까지 큰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낼 수 있을까. MLB 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수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2018년 입단 이후 외야수와 1루수 등을 거친 강백호는 어느 포지션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서울고 시절 경험을 살려 포수로 4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이는 ABS 체제가 도입되어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송재우 위원은 "제3 포수라는 표현 자체가 MLB 로스터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의미에 가깝다. 수비 능력이 뛰어난 포수는 마이너리그에 즐비하다.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하면서 급할 때 포수로 기용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강백호의 MLB 진출 여부는 그의 타격 능력을 풀타임 지명타자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KBO리그 통산 136홈런을 기록 중인 장타자 강백호는 올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B 구단 단장은 "강백호의 FA 계약은 빠르게 안 끝날 거 같다. 꿈이 있다면 (구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LB 윈터미팅이 열리는 12월 초까지는 계약하지 않고 버티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1:20
프로야구

"내가 의사라서 잘 알아요" 회계사·전기기술자 '투잡러' 체코 선수단 "한국전, WBC 앞두고 좋은 기회" [IS 고척]

"내가 의사라서 잘 안다."체코 파벨 하딤 체코 감독의 한 마디에 기자회견장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체코 현지와의 시차를 묻는 질문에 "체코 사람들은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면서 "내가 신경과 전문의라서 잘 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류지현 감독의 첫 상대 체코 선수들은 다양한 직업들을 갖고 있다. 선발 투수 얀 노박은 현직 자영업자고, 주장 마르틴 무지크는 그라운드 키퍼다. 외야수 마틴 체르빈카는 회계사이고 전기 기술자도 있다. 감독도 신경과 전문의다. 투잡러들이 많다. 하지만 야구를 향한 열정은 남다르다. 무지크는 "12살부터 야구만 해왔고, 야구가 전부다. 훈련 시간이 부족해서 어렵긴 하지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딤 감독 역시 "항상 야구를 생각한다. 가족(육아)과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하딤 감독은 "체코에선 의사에게 휴가가 5주 정도 주어진다. 이를 활용해서 한국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무지크는 "나는 그라운드 키퍼고 자영업자라서 (대표팀 차출 기간엔) 돈을 못 벌고 있지만 괜찮다"라며 웃었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2시는 체코 시간으로 오전 6시다. 시차적응은 됐을까. 한국에 온 지 나흘 정도 됐다는 무지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체코에서도 국민들이 이 경기를 보려고 잠에서 깨어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딤 감독이 "지금 시간이면 체코 현지 사람들에게 멜라토닌이 분비되고 있다. 나는 신경과 전문의(라서 잘 안다)"라며 좌중을 웃게 하기도 했다. 무지크는 지난 2023년 WBC에 참가해 중국전에서 역사적인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공교롭게도 상대 투수는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주권이었다. 'KBO 투수 상대로 홈런을 때린 것을 알고 있나'는 질문에 그는 "질문을 해줘서 알았다. 감독님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며 "그 순간이 체코 야구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딤 감독은 "(그 홈런 덕분에)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다양한 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딤 감독은 "내년 3월에 있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날 한국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체코는 보이텍 멘식(유격수)-윌리 에스칼라(3루수)-밀란 프로콥(2루수)-마렉 흘룹(중견수)-미칼 신델카(우익수)-마르틴 무지크(1루수)-얀 포스피실(지명타자)-마틴 젤렌카(포수)-마렉 크레아치릭(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얀 노박이 오른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3:08
메이저리그

김혜성 경기도 안 내보주는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하다니, 분위기는 좋네

김혜성(LA 다저스)이 데이버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주루 경쟁을 펼치며 벼랑 끝에 몰린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을 하루 앞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했다. 다저스는 전날 홈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신예 선발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의 호투에 막혀 1-6으로 졌다. 지난 28일 WS 3차전에서 18이닝 총 6시간 39분 혈투 속에 이겨 분위기를 갖고 왔지만 4~5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김혜성이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에 의해 다저스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라며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1루에서 김혜성과 주루 플레이 경쟁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보다 3m 앞에서 출발하는 핸디캡을 얻었다고 한다. 로버츠 감독은 현역 시절 도루 243개를 기록한 준족이었다. 2006년 개인 한 시즌 최고 49도루까지 기록했다. 통산 도루 성공률 80.3%를 자랑한다. 김혜성은 올해 도루 13개를 기록했고, 성공률은 92.9%였다. 이번 포스트시즌(PS)에는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엔트리에 승선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김혜성과 주루 경쟁에서 반칙을 범했다. 2루를 밟지 않고 지름길을 만들어 3루에 도달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이 다리가 얽혀 넘어졌다. 유니폼이 진흙투성이가 됐다"라며 "이 모습을 지켜본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가 웃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로버츠 감독이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은 모습에 김혜성도 박장대소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가을 PS 엔트리에 계속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단 1경기만 대주자로 출전했다. WS 무대는 데뷔조차 못했다. 김혜성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는 15타수 1안타로 WS 타율이 0.067에 머문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타순 조정을 고려 중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라인업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으나, 역시나 김혜성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5차전은 알렉스 콜이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WS 내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김혜성은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으로 일단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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