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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서포터즈 한편 먹고 출전…‘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17일부터

넥슨은 ‘FC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 선수와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포항스틸러스, 울산 HD FC, 강원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한다.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오는 5월 17일까지 각 구단과 연맹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시설, 지역 PC방에서 구단 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6월에 각 구단의 단일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FC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7월 말에 서울 지역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00만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위 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고, 3위 팀에게도 상금 100만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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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역대 2번째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 도전…주민규·송민규·이상헌과 경쟁

2024시즌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4월 이달의 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9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이상헌(강원),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전북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대1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민규는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득점하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울산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이동경은 5~9라운드에서 4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올리며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강원 이상헌은 5라운드 대구전, 6라운드 전북전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강원은 지난 2022시즌 8월 김대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선수를 배출했다.울산 주민규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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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칠리즈, Game-Scored Ball(경기 득점공) 이벤트 진행

K리그 경기에서 득점 순간 사용한 경기구를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매 라운드마다 1~2경기씩을 선정해 ‘경기 득점공’을 팬에게 경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시즌 중 선정된 총 38경기에서 해당 경기에서 나온 모든 득점공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올 2월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와 새로운 스포츠 팬 문화 형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올 시즌부터 K리그 팬을 위한 경기 득점공 활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K리그 팬들이 주요 경기의 득점공을 구매하면서 득점 순간을 소장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정된 경기에서 득점이 나오면 주심이 해당 공을 현장에 있는 칠리즈 관계자에게 바로 전달하고, 칠리즈 관계자는 경기장 입구 중앙에 위치한 칠리즈 공식 케이스에 이를 즉시 보관한다. 이 과정은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되기 때문에 팬들은 실제 득점공이 전달되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 후 득점 선수의 친필 사인을 받아 득점공의 가치를 더 높인다. K리그 경기 득점공에는 국내 스포츠 종목 최초로 칠리즈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득점공 공식 케이스에는 NFC칩이 내장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스티커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득점공은 경기 당일부터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에 공개되며, 팬들은 약 7일간 득점공 구매를 위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득점공 이벤트는 지난달 2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서울과 전북 경기를 시작으로 9라운드 포항 대 인천, 10라운드 수원FC 대 서울, 11라운드 제주 대 대구 등 현재까지 총 4경기에서 이뤄졌다. 앞선 4경기에서는 총 8개의 경기 득점공이 나왔고, 아직 경매가 진행 중인 제주 김태환의 득점공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공은 모두 낙찰되었다.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득점공은 지난 10라운드 수원FC 대 서울전에서 나온 기성용(서울)의 중거리슛 득점 공으로, 2308유로(340만원)에 낙찰됐다. 2위는 8라운드 서울-전북전 송민규(전북)의 선제골 득점공으로, 1203유로(176만원)를 기록했다. 3위는 같은 경기에서 나온 전병관(전북)의 득점공으로 낙찰가 1102유로(161만원)였다. 이은경 기자 2024.05.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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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혈투’ 강원, 정한민 역전 골로 연패 탈출…김천-인천은 무승부(종합)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조진혁과 정한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날 김천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접전 끝에 비겼다.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 2연패에 마침표를 찍으며 4위로 올라섰다. 강한 빗줄기 속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경기는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먼저 일격을 날린 건 수원FC였다. 후반 31분 이승우가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그런데 강원도 곧바로 응답했다. 후반 37분 윤석영의 긴 패스를 받은 조진혁이 침착하게 가슴 트래핑을 한 뒤 왼발로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지만,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동점을 허용한 수원FC는 이승우가 아크 정면에서 발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은 8분. 균형은 코너킥에서 무너졌다. 강원의 코너킥 공격에서 높이 뜬 공을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다. 애매하게 떨어진 공을 문전 앞 강투지가 지켰고, 이를 정한민에게 내줬다. 정한민은 빈 골문을 향해 왼발로 차 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종료 직전 안데르손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강원은 2연패에서 탈출, 리그 4승(3무4패)째를 기록했다. 리그 전적은 수원FC와 같으나, 다득점에 앞서 4위를 탈환했다. 수원F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다,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같은 날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김천은 이날 전반 6분 만에 김대원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김대원은 역습 상황에서 아크 정면까지 올라간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김천의 빠른 공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코너킥 수비 성공 뒤 정치인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올라갔다. 이후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이를 이영준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하지만 인천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30분 정동윤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무고사가 왼쪽으로 차 넣어 한 골 추격했다. 이어 후반 41분 김건희의 헤더 패스를 제르소가 받은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김천은 이날 결과로 최근 리그 6경기 3승 3무라는 성적을 이어갔다. 여전히 리그 3위(승점 21)를 지켰다. 직전 경기서 전북 현대를 격파했던 인천은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증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5.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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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홍명보 감독, 1위 뺏고도 덤덤 “큰 의미 없다…뒤집어질 것”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1위 등극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승점 23)은 지난달 6일 수원FC전(3-0 승)을 포함해 리그 5연승을 질주, 포항 스틸러스(승점 21)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했다. 더욱 볼을 갖고 상대를 제어하도록 준비했다. 그 부분은 잘 맞았는데,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찬스가 많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고 총평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을 빼고 최강민을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설영우를 빼고 최강민을 넣었다. 홍 감독은 “설영우가 어깨가 안 좋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설영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경기력이 조금 떨어져도 ‘승리’를 챙긴다. 팀에 위닝 멘털리티가 이식된 분위기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도 이 팀에 와서 좋은 경기력,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안에서 느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승리한다면, 운이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그 안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라고 만족했다. 울산은 포항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물론 이어지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위치가 뒤바뀔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1위 등극이) 특별히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뒤집어 질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는데, 굉장히 힘들다. 앞에서 1등으로 나간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 우리가 지금 2위도 하고, 3위도 하고 있다. (오히려) 조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에서 계속 1등을 한다는 게 바람도 맞고 얼마나 힘들겠나. 우리도 2년 동안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현우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 조현우 덕에 승점을 얻는 건 사실이다. 한국의 넘버원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울산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 조현우가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날 맞대결에는 관중 5만 2600명 운집했다. K리그 역대 네 번째 최다 관중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선수 때는 K리그가 이 정도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발전의 시작 단계였다. 지금 울산만 해도 3년 전과 지금 차이가 있다. 오늘도 울산 팬들은 2층까지 꽉 메워줬다. 정말 고맙고 감동이다. 어웨이 와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4.05.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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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떠나고 이상헌 멈춘 새 폭발한 정재희…‘2선 주도’ 득점왕 경쟁 흥미롭네

점입가경.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레이스를 대변하는 사자성어다. 순위표를 뒤집고 뒤집히는 형세가 이어지면서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 HD와 광주FC를 제외하고 10경기를 치른 현재, 득점 선두는 정재희(포항 스틸러스)다. 정재희는 지난 1일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폭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3골 덕에 포항(승점 21)은 ‘맞수’ 울산(승점 20)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추가시간의 사나이’로 불리던 정재희는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네 차례 후반 추가시간에만 골망을 가른 정재희는 강원을 상대로 전반에 1골,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시즌 득점을 총 ‘7골’로 늘리며 이상헌(강원) 이동경(김천 상무)과 동률을 이뤘다. 다만 K리그1 득점 랭킹은 골-출전 경기-플레잉 타임을 차례로 따져 산정한다. 정재희는 이동경과 같이 올 시즌 8경기를 소화했지만, 출전 시간이 적어 선두에 오른 상태다. 10경기를 뛴 이상헌은 3위다. 그 뒤로는 ‘작은 거인’ 김현욱(김천) 일류첸코(FC서울)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이상 5골) 차례로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그간 한 경기에 한 골씩만 넣던 정재희가 3골을 몰아치면서 유력한 최다 득점상 후보로 우뚝 섰다. 마침 울산에서 7골 5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김천 입대로 지난달 29일 훈련소에 입소,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상헌은 지난달 7일 전북 현대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후 4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김현욱 역시 초반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정재희와 이동경이 개중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다소 이채롭다. 득점왕 경쟁을 주도하는 넷 모두 국내 선수이며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자원이다. 강원의 최전방에 배치되는 이상헌 역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다. 현재도 다소 처진 위치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보좌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국내파 플레이 메이커와 윙어의 시즌 초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난 시즌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친 두 공격수의 더딘 출발도 눈에 띈다. 지난해 K리그1 최다 득점상을 차지한 주민규(울산)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득점 랭킹 9위를 마크하고 있다. 2023시즌 17골을 몰아쳐 주민규와 동률을 이룬 티아고(전북)는 10경기 1골에 그쳐 순위표 톱20에도 이름을 새기지 못하고 있다. 2014시즌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 최다 득점상(14골)을 받은 산토스 이후 득점왕은 모두 스트라이커의 차지였다. 2선 자원이 이끄는 현재의 기묘한 득점왕 레이스가 시즌 말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38경기 중 이제 10라운드까지 치른 만큼, 새 얼굴이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김희웅 기자 2024.05.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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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울 3-1 완파 ‘10위 도약’…광주는 6연패 수렁, 최하위 추락(종합)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완파하고 10위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대전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서울을 3-1로 완파했다. 전반 13분 만에 주세종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대전은 전반 35분 김승대의 추가골을 더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대전은 후반 2분 김승대의 추가골이 또 터지며 3-0으로 격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서울은 후반 13분 일류첸코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이날 승리로 대전은 지난 대구FC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승점 9(2승 3무 4패)로 10위로 올라섰다.반면 서울은 앞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전에 이어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 9(2승 3무 4패), 리그 7위로 처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수원FC가 광주FC를 2-1로 제압했다.수원FC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문민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정승원과 후반 추가시간 김태한의 극장골을 더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앞서 대전과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이어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15(4승 3무 2패)로 리그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광주는 6연패 늪에 빠진 채 승점 6(2승 6패)으로 최하위로 추락했다.김천 상무는 후반 44분에 터진 이중민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승점 19(6승 1무 2패)를 기록한 김천은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7)를 2점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강원은 승점 12(3승 3무 3패)로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김명석 기자 2024.04.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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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예약’ K리그서 가장 잘 넣는 팀들끼리 만났다

K리그 최고의 화력 대결이 펼쳐진다.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김천 상무와 강원 FC가 드디어 마주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골을 가장 잘 넣는 팀 간 맞대결이다. 강원(8경기 15골)과 김천(8경기 13골)은 7경기에서 16골을 폭발한 울산 HD 바로 뒤를 잇는 K리그1 최다 득점 2위, 3위 팀이다. 강원은 폭발적인 화력에 비해 실점도 많은 팀이다. 총 14골을 내준 강원은 최다 실점 1위다. 그간 10골을 허용해 최소 실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김천은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지만, 울산전(2-3 패) FC서울전(1-5 패) 등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도 보였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양 팀의 만남이 ‘재미’가 보장된 이유다. 올 시즌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이상헌(강원·7골)과 김현욱(김천·5골)의 맞대결에 시선이 모인다. 각각 득점 랭킹 1위와 3위인 둘은 올해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상헌은 섀도 스트라이커, 김현욱은 오른쪽 윙어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킬러’의 득점 행진은 잠시 멈췄다. 울산, 전북 현대, 수원FC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김현욱은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0-0 무)에서 침묵했다. 이상헌도 최근 2경기에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둘의 득점 여부는 양 팀의 희비를 가를 공산이 크다. 김천은 김현욱이 골을 넣은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다. 강원은 이상헌이 골 맛을 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김현욱은 승점 9, 이상헌은 승점 8을 팀에 선물한 것이다. 이번 화력 대결을 앞두고 이들을 보좌하는 동료들까지 터지면서 두 팀의 맞대결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김천은 정치인이 지난 13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현욱에게 편중된 득점 고민을 덜었다. 강원 역시 이상헌의 파트너인 브라질 공격수 야고가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전(4-1 승)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개막전부터 주목받은 ‘18세’ 양민혁도 인천전에서 1도움을 올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용호상박이다. 김천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 중이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도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의 대결이었다. 인천전 승리로 울산전 0-4 대패의 아픔을 씻어낸 강원은 무려 선수 6명이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선수단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2위 김천(승점 16)과 4위 강원(승점 12)의 대결인 만큼, K리그1 초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판이다. 주말 열리는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김천은 선두, 강원은 최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천은 지난달 잠시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강원이 3위에 오른 것은 2022년 3월 5일(당시 2위) 이후 단 한 번도 없다. 김희웅 기자 2024.04.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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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K리그1 8R 베스트11 ‘6명’ 선정…MVP는 ‘해트트릭’ 야고

강원 야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야고는 21일(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야고는 전반 19분 윤석영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야고는 황문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강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강원은 야고와 함께 득점포를 가동한 김이석, 나란히 도움을 기록한 황문기(2도움), 양민혁(1도움)를 포함해 수비수 강투지, 골키퍼 박청효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6분에 나온 송민규의 선제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전반 10분 일류첸코의 동점골과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역전골이 터지며 서울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38분 이영재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후반 4분 전병관이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재역전을 만들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부산 페신이 차지했다.페신은 20일(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부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페신은 1대1 동점 상황에서 후반 5분 정교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이상준의 득점을 돕는 등 활약했다.부산은 페신 외에도 교체 투입된 최건주와 이상준의 득점포, 권성윤의 멀티 도움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3위 자리에 안착했다.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21년 만에 정규 리그에서 열리는 ‘지지대 더비’로도 주목을 받았다. 첫 골은 전반 18분 수원 김주찬의 발끝에서 나왔으며, 이후 전반 41분 김현의 추가골, 후반 44분 뮬리치의 쐐기골이 터지며 수원이 3대0으로 멀리 달아났다. 안양은 큰 점수 차에도 끝까지 수원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후반 추가시간 김운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수원의 3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MVP: 야고(강원)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서울(2) vs (3)전북베스트11FW: 야고(강원), 이승우(수원FC)MF: 전병관(전북), 김이석(강원), 송민규(전북), 양민혁(강원)DF: 이용(수원FC), 권경원(수원FC), 강투지(강원), 황문기(강원)GK: 박청효(강원)MVP: 페신(부산)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안양(1) vs (3)수원베스트11FW: 파울리뉴(충북청주), 김현(수원)MF: 최건주(부산), 임민혁(부산), 페신(부산), 김주찬(수원)DF: 김명순(충북청주), 우주성(경남), 조윤성(수원), 권성윤(부산)GK: 양형모(수원)김희웅 기자 2024.04.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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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향수 자극한 ‘지지대 더비’, K리그2 8R 베스트 매치 선정

21년 만에 성사된 FC안양과 수원 삼성의 ‘지지대 더비’가 K리그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K리그2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지난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의 경기는 K리그2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수원 삼성의 ‘지지대 더비’는 지난 2003년 정규리그 경기를 끝으로 시계가 멈춰 있었다. 안양이 시민 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코리아컵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선 맞대결이 있었지만,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건 무려 21년 만의 일이었다.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1만2323명이 집결, 안양 창단 후 공식전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18분 김주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현·뮬리치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수원이 크게 앞섰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김운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수원은 리그 4연승을 질주, K리그2 입성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K리그2 8라운드 MVP와 베스트팀은 페신과 부산 아이파크였다. 페신은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리그1 MVP는 강원FC 야고였다. 그는 지난 2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19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K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후 두 골을 추가하며 불을 뿜었다. 대승에 성공한 강원은 베스트팀으로도 선정됐다. 김이석(1골) 황문기(2도움) 양민혁(1도움)을 포함해 강투지, 박청효까지 6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베스트 매치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선 송민규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는데, 전북은 이영재와 전병관의 득점으로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특히 전병관은 후반 4분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김우중 기자 2024.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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