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6건
스포츠일반

이한빛, 극적 파리행…생애 첫 올림픽 참가 [2024 파리]

여자 레슬링 자유형 62kg급 이한빛(완주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한빛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고 1일 밝혔다.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몽골 선수에게 졌다. 이 대회에서 체급별로 두 장씩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 터라 이한빛의 파리행은 좌절됐다.하지만 북한 문현경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파리행 티켓이 이한빛에게 돌아왔다.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다”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한빛이가 최선을 다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8.01 17:49
프로축구

'대팍의 왕' 대구 세징야, 6월의 골 수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세징야가 2024시즌 6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6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20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대구 세징야와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였다.세징야는 18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수비 2명을 한 번에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호재는 18라운드 인천전에서 후반 26분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모두 제친 뒤 골을 기록했다.‘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세징야가 8474표(69%)를 받아 3756표(31%)를 받은 이호재를 따돌리고 ‘6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세징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6 12:10
IT

LG전자, 호우 피해 지역 가전 점검 지원…찾아가는 서비스도

LG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전북·충남 지역 수재민을 위한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일 경상북도 영양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긴급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 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뒷받침하고 있다.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이 제품 및 제조사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하고,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는 중이다.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또 화재나 누전 등 침수 제품 사용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의 사항을 적극 알리고 있다. 제품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채 사용할 경우 제품 파손, 감전 등 안전 문제 발생 위험이 있다.LG전자는 향후 피해가 확산되면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이번 가전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 지원이 수해로 고통 받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5:51
프로축구

수비 5명 제치고 넣은 이승우 환상골, 3월 K리그 이달의 골 선정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최종 후보는 수원FC 이승우와 제주 유나이티드 진성욱이었다.이승우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1분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치는 민첩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진성욱은 2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Kick’ 팬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투표 결과 이승우가 5401표(79%)를 받아 1477표(21%)를 받은 진성욱을 따돌리고 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이승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6 15:35
사회

[부고]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모친상

▲전진례씨 별세, 김영만(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씨 모친상 = 1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전북 완주군 선산. 02-3010-2000 2024.04.14 15:3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한 작사가의 곡들만 부르는 이색 가요제 열린다

한 작사가가 쓴 곡들만 노래해 입상자를 뽑는 이색적인 가요제가 열린다. 한국가수협회와 차트코리아, 은평치과 공동 주최로 내달 23일 오후 4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가 바로 그것이다. 기성 가수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영만 작사의 곡들인 쟈니리 ‘바보사랑’, 송대관 ‘덕분에’, 남진 ‘모정’, 박건 ‘봄비연가’, 강진 ‘족두리봉’, 이용식 ‘돼지꿈’, 조관우 ‘엄마의 노래’, 홍순이 ‘노을빛 하늘아’, 닥터리 ‘바람 같은 사랑’, 서지오 ‘오늘밤에’ 등 모두 20곡 중에서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며 그밖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인기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비와 함께 육성으로 노래한 동영상을 만들어 차트코리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제출하면 된다.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차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심은 9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은평구 녹번로 40 현대아파트상가 B1 차트코리아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그 다음 예심은 10월 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참가자들이 지정곡과 자유곡을 불러 수상자를 뽑는 이번 가요제에는 쟈니리 닥터리 박건 김태희 홍순이 윤천금 정미소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반주음악은 김연호 악단이 맡는다.작사가 이영만은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치과를 운영하는 현역 치과의사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산 증인이다.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발명특허 6개를 가진 발명가인가 하면 시인과 화가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작사가로 나서더니 2년 전에는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직접 가수로도 나섰다.‘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지난 2021년 ‘바람 같은 사랑’과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노래 두 곡을 발표했다. 두 곡 모두 자신이 쓴 가사에 여류 작곡가 강유정이 곡을 붙였다.‘바람 같은 사랑’은 헤어진 옛사랑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트롯이다. 구수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이영만 원장은 2019년 초 우연한 기회에 가요계와 인연을 맺었다. 자신이 발표한 시에 작곡가 차태일이 곡을 붙여 남진이 발표한 것. 일찍 남편을 잃고 평생 자식들만 위해 살아온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린 ‘모정’이 그 곡이다.차태일이 이 노래의 악보를 남진에게 보여줬더니 “이거 내 노래구먼”이라면서 취입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영만이 쓴 가사로 만든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키다리박 ‘사랑과 영혼’, 이사벨라 ‘시나브로 사랑’, 정미소 ‘이 맛이야’, 정연순 ‘끈’, 봉순이 ‘봉산의 추억’, 김태희 ‘해운대 추억’, 강유정 ‘최고의 남자’ 등으로 이어졌다.무엇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모두 이뤄내는 이 팔방미인은 1958년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3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발명가의 꿈을 키웠으며 국어 과목을 좋아했다. 국어시간이면 선생님 말씀을 모두 공책에 적어 내려갈 정도였다.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상을 받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중학교 졸업 후 명문학교인 전주고에 응시했는데 불합격을 하고 말았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2년 만에 합격해 동급생들보다 1년 먼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치과의로 개업한 이후에도 학업을 계속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해 충치예방과 치주질환 예방에 탁월한 ‘이박사 치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날개 달린 임플란트’로 불리는 응력분산형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한 발명특허 등 6개의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의 문학적 감성은 식지 않고 이어져 2018년 봄 자작시들과 치의학 칼럼을 모은 저서 ‘어머니 그리워 그리워’를 출간했다.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를 타고나 제1회 치의미전 공모전에서 회화부문 입선을 했고, 제2회 치의미전에서는 사진을 출품해 입선한 경력도 있다. 또 ‘1958’이란 제목의 영화에도 출연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20 05:48
프로축구

‘환상 아웃프런트 슈팅’ 대전 티아고, 이달의 골 수상

게임에서 볼법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대전하나시티즌 티아고가 K리그 8월의 골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대전하나의 주포 티아고가 8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5~28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티아고와 윌리안(FC서울)이 후보에 올랐다.티아고는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38분 오른발 아웃프런트 감아차기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추가시간 막판 홍윤상에게 골을 허용해 3-4로 졌다.윌리안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은 2-2로 비겼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7726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5423표(53.07%)를 받은 티아고가 4,795표(46.93%)를 받은 윌리안을 따돌리고 8월 이달의 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티아고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전에서 진행된다. 티아고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활용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15:59
프로축구

'울산전 환상 프리킥' 이기제, K리그 5월의 골 수상

‘프리킥 장인’ 이기제(32·수원)가 K리그 5월의 골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은 19일 “수원 이기제가 5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전했다.5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1~1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이기제는 나상호(27·서울)와 수상을 다퉜다. 이기제는 지난 14라운드 울산 현대전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나상호는 지난 12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20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연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총 1만 2948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7225표(55.8%)를 받은 이기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이기제의 ‘5월의 골’ 시상식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개최된다. 이기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한편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활용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14:12
프로축구

[IS 이슈] “일본인 중 최악”→“충격적이지만 은사”… 홍명보·아마노 대립 계속?

아마노 준(32·전북 현대)이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자신을 K리그 무대로 이끌어준 홍 감독을 ‘은사’라고 표현했다. 아마노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었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우승을 위해 같이 싸웠다. 감독님이 트로피를 들 수 있게끔 함께 싸웠는데, 언론을 통해 발언하신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지난 11일 “아마노는 내가 만난 일본인 중 최악”이라며 “우리 선수와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마노가 울산의 라이벌인 전북으로 이적하자 홍 감독은 그에게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하던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으로 임대 이적하며 한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 우승의 주역이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 울산이 17년 만의 대업을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트라이커가 부재했던 지난 시즌 초반 아마노는 ‘제로톱’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마틴 아담(울산)이 온 후부터는 2선에서 창의적인 패스, 탈압박 능력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도맡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임대 기간이 만료됐지만, 울산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 유력했다. 울산과 아마노 측 모두 재계약을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전북을 택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마노가 ‘돈’을 보고 이적했다며 분노했다. 홍 감독은 아마노가 울산 구단과의 신의를 저버렸다고 본 것이다. 아마노를 향해 다소 강력한 발언을 던진 이유다. 아마노의 입장은 달랐다. ‘배신자’ 낙인이 찍힌 그는 “홍명보 감독님이 ‘거짓말쟁이’ ‘돈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없는 사실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울산과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울산 구단의 공식 오퍼는 없었다”고 조목조목 짚었다. 실제 울산은 아마노가 일본으로 돌아간 지 2주 만인 11월 중순, 계약안을 건넸다. 그러나 당시 아마노는 자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전북으로 이미 마음이 기운 상황이었다. 아마노는 “김상식 감독님과 구단 전력강화부가 열의를 갖고 내게 (계약) 이야기를 꺼낸 것에 기분이 좋았다. 전북은 시즌 종료 전 요코하마(원소속팀)와 임대 조정을 끝냈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홍명보 감독에게 ‘공개 저격’을 당한 아마노는 “어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이) 조금 충격적이었다.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그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한다. 나를 K리그로 데려와 주시고, 우승을 위해 같이 싸운 전우이자 은사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아마노는 자신을 K리그 무대로 끌어준 홍명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마노가 전북 이적 과정을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홍 감독이 아마노의 발언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낼지도 주목할 만하다.이제 아마노는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빈다. 전북 “전북의 선수로서 김상식 감독님, 선수들과 같이 꼭 트레블(K리그·FA컵·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과) 각자 위치에서 경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마침 지난 시즌 FA컵 정상에 오른 전북은 K리그 우승팀인 울산과 2월 말 개막전을 치른다. 이미 이 경기의 주인공은 아마노로 정해진 모양새다. 그는 “정승현(울산)이 일본어로 ‘운동장에서 조심하라’고 농담했다. 내 결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적을 결정했다. 올 시즌 울산과 경기에 대한 각오는 이미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3 07:11
프로축구

[IS 완주] 호날두와 동료 될 가능성↑… “진짜 갈 줄 몰랐어요”

김진수(31·전북 현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입성에 적잖이 놀랐다. 김진수는 현재 임대생 신분이다. 원소속팀은 알 나스르다. 지난 2020년 알 나스르에 입단한 김진수는 지난해 ‘친정’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 전북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간다. 만약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면, 호날두와 동료가 된다. 김진수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진짜 갈 줄 몰랐다. 놀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가게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김진수는 현재 소속된 전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가 원했던 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할 때까지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김진수는 “아직 운동 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 됐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다른 것보다 아프지 않게 복귀해 다행”이라고 밝혔다.김진수는 거듭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꿈의 무대’를 이제야 누볐다. 그는 “월드컵을 한 번 가니 계속 나가고 싶다고 말한 다른 선수의 인터뷰를 봤다. 한 번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그 선수의 마음이 이해된다. 나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은 계속 월드컵을 나가는 게 꿈이다. 나 역시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맞수’ 울산에 왕좌를 내줬다. 김진수는 “울산이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원정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홈 승리를 가져온다면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팬들께서 원하시는 경기력도 중요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결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결국 울산과 경쟁에서 웃으려면 ‘발전’이 답이다. 김진수는 “두 가지(경기력과 결과)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우리나 울산이나 모든 K리그 팀들이 동계 훈련을 잘하고 있다. 많은 팀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비슷해졌다. 모든 팀을 다 존중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운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3 05: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