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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민재, 굴욕적인 이적설…‘EPL 우승’ 리버풀행 가능성→트레이드 카드로 전락하다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과 연결됐다. 썩 만족할 만한 소식은 아니다.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코디 각포에게 관심을 보이는 뮌헨에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고 전했다.2025~26시즌을 앞둔 뮌헨은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각포를 비롯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하파엘 레앙(AC밀란) 등이 영입 후보로 꼽힌다.영입 타깃 중 하나인 각포의 몸값이 비싼 탓에 김민재의 리버풀행이 언급되는 형세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55억원)를 원한다. 뮌헨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매체는 “뮌헨이 이 금액에 영입을 고려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뮌헨은 각포나 레앙에게 요구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김민재를 끼워 넣은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뮌헨이 이적료에 김민재를 보태 각포나 레앙의 높은 몸값을 충당할 계획이라는 뜻이다.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024~25시즌 EPL 챔피언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도전할 만한 팀으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 버질 판 다이크가 주축으로 뛰고 있어 김민재가 이적하면 세간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다만 매체는 뮌헨이 고민하는 스왑딜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고 관측했다. 거래하는 두 팀 간 이해관계가 들어맞아야 하기 때문이다.적어도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어야 협상 테이블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보통은 특정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지 않으면 선수 이적료를 전액 현금으로 받는 게 일반적이다. 시즌 중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오퍼를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간 뮌헨 주축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갑작스레 방출 대상이 된 분위기다.현지에서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하고, 신입생인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으로 2025~26시즌을 치르리라 전망하고 있다.김민재는 EPL, 이탈리아 세리에 A 다수 구단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과도 연결되고 있다. 다만 PSG는 김민재를 1순위 영입 후보로 두진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4:22
예능

[TVis] 김종국, 62억 자가 매입 후 “봉투병 완치” (‘런닝맨’)

가수 김종국이 ‘봉투병’ 완치를 고백했다.김종국은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봉투병을 고쳤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동안 베란다에 비닐봉투를 가득 모아 ‘봉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 논현동 소재 62억원 자가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마련한 뒤 ‘그 병’을 고쳤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재석이 “종국이 봉투 모아서 집 샀다”고 농담하자 김종국은 “진짜로 댓글에 사람들이 ‘봉투를 그렇게 모으더니 집을 샀네’라고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그러면서 “그 때 이후로 내가 그 병을 고쳤다. 이제 봉투가 들어오면 베란다로 나가다가 ‘에잇’ 하고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20:5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전액 4조 돌파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관행을 깨며 무료환전(환율우대 100%)은 물론 해외이용수수료 무료와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 카드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34개월만에 4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서비스 가입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환전액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출시 18개월만인 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약 16개월 만에 네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여행 시장 1위에 올랐다. 그동안의 환전 방식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오프라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항공-숙박-투어와 액티비티 등 여행의 모든 여정을 디지털화 하며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트래블로그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과거 은행 1회 방문으로 필요한 여행경비를 전액 환전하던 ‘소회, 다액 환전’ 방식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는 ‘다회, 소액 환전’ 방식으로도 트렌드가 변화하며 그야말로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는 평이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아지며 혜택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이후 손님이 해외 여행에 부과 되는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이 23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25년 5월 18일 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369억원이고,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651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5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3억원의 수수료를 아끼고 있는 것이다. 해외 여행 시 부담을 느끼는 3대 수수료에 대해 손님들이 압도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 수치로 증명 된 것이다.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는 대한민국 트래블카드의 ‘퍼스트 펭귄’으로 신기록을 써내려 갈 것으로 기대된다.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서나 내 휴대폰 하나면 디지털 환전이 가능하게 해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며 “현금 소지에 대한 불안, 도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오롯이 여행이 주는 경험과 가치, 행복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여행의 필수품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트래블로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9 15:01
영화

김용화 감독, 나인원 한남 250억원 매각…175억원 시세차익

‘쌍천만’ 감독 김용화가 부동산 투자로 4년 만에 175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화 감독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나인원 한남을 250억원에 매도했다.공급 면적은 334.17㎡(약 101평), 전용면적은 273.94㎡(약 82평) 규모로, 역대 아파트 최고가 거래로 알려졌다.이번 매각으로 김 감독은 17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 2021년 3월 해당 호실을 75억원에 전액 현금 매입했다.김용화 감독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을 연출한 대표 흥행 감독으로, 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창립자 겸 최대주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6 15:19
스타

트와이스 지효, 성수동 건물주 됐다…40억원 현금 매입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성수동 소재 40억 원 건물주가 됐다. 2일 헤럴드경제는 법원 등기부등본을 인용해 지효가 지난해 3월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한 건물을 40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고 보도했다.지효가 매수한 건물은 1986년 준공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재개발 종료시 대현 면적 아파트 분양권도 갖게 됐다.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오는 14일 일본 베스트 앨범 ‘#TWICE5’를 정식 발매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20:27
연예일반

[왓IS] 김종국, 62억 원에 논현동 고급 빌라 매입... 전액 현금 추정

가수 김종국이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고급빌라를 매수했다.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논현 아펠바움 2차(3단지)’ 전용면적 243㎡ 타입 1가구를 매입했다. 이 건물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논현 아펠바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60번지 일대에 자리한 타운하우스형 고급빌라로, 1차와 2차를 합쳐 총 76가구 규모다. 2007년 말 1차 단지 38가구가 입주했고 2011년 10월부터 2차 단지 38가구가 입주가 이어졌다.특히 이 빌라는 5중 외벽, CCTV 180대를 갖추고 있어 사생활을 중시하는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단지다. 배우 장근석, 이요원도 같은 단지에 거주하고 있다.현재 김종국은 같은 논현동의 ‘아크로힐스 논현’에 거주 중이다. 앞서 그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6월 안에 이사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44
산업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정산주기 평균 이틀 앞당겨"

명품 온라인 플랫폼 머스트잇이 판매자들을 위해 정산주기를 구매 확정 후 최대 7영업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발란 등 일부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머스트잇은 "파트너사의 정산 안정성과 유동성 신뢰 강화를 위해 정산 주기를 판매자 등급별로 구매 확정 후 1∼7영업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정산 주기는 3∼9영업일이지만, 오는 14일부터 판매 등급이 높은 파트너사는 구매 확정 후 다음 날 정산받는 것이 가능하다.머스트잇은 작년 말 기준 유동자산이 110억원, 유동부채는 약 41억원이다. 유동부채 중 예수금은 33억원이다.머스트잇 관계자는 "정산금에 해당하는 예수금은 보유 현금 자산 내에서 전액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부 차입 없이 자체 유동성만으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또 다른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발란은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며 "회생절차와 함께 인수합병(M&A)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란의 미지급금은 300억원 이하로 알려졌으며 정산금을 받지 못한 일부 판매자는 발란 경영진을 사기죄 등으로 고소했다.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명품 온라인 플랫폼 3사(머트발)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급성장했다. 그러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하자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2 09:04
산업

포스코, 회장 3연임 문턱 높여 '주주 3분의 2 찬성 얻어야'

포스코그룹이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과 관련해 3연임의 문턱을 높였다. 앞으로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3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홀딩스는 20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회장 연임과 관련한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지난해 퇴임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권오준, 정준양 등 역대 회장 상당수가 회장직을 연임했다.최정우 회장의 경우 지난해 3연임에 도전했으나 후보 심사 과정에서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에 오르지 못해 3연임에 실패했다.포스코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회장 연임 후 재선임 시 주주 관점에서 연임 자격 검증을 강화하고 주주의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선임됐다는 인식 강화를 위해 의결 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총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선임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을 재선임했다.이 본부장은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한 전략 분야 전문가다.천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김 연구원장은 철강 연구 전문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신기술 연구 경험을 쌓았다.사외이사로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손성규 교수와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주총에서는 이사회에 부여된 사채 발행 권한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다만 대표이사는 사채 발행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관세 전쟁 격화로 수출이 여건이 악화하고 원화 약세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전망된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견조한 이익 창출을 반드시 달성하고 철강과 에너지 소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작년에 시작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지속 추진으로 현금을 창출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의 주식 4600억원 규모를 밸류업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공개한 사업 보고서에서 일본제철 주식 4670억원어치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했다.포스코홀딩스는 "당기 중 장기지분증권인 일본제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 증권 4677억9600만원 전액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3.20 17:55
산업

홈플러스 “기업 회생절차 초래 사과… 누구도 피해 없도록 하겠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는 협력사, 입점주, 투자자 등 관계자들에 사과했다.홈플러스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투자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회사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불안해하는 협력사, 임대점주 및 투자자들에게 상거래채권 지급 진도율 및 상품 공급 안정화 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회사의 확고한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투자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는 상거래채권 지급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임을 설명했다.홈플러스는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13일 현재 기준)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면서 전액 변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조 사장은 이에 대해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다”고 책임 있는 변제를 약속했다.홈플러스는 영업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회생절차가 개시된 3월 4일 이후 한 주간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3.4%나 증가했으며, 객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 없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주면서 하이퍼,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몰은 99.9%, 물류는 100%, 도급사는 100% 등 나머지 부분들은 회생절차 개시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조 사장은 “실적 개선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및 온라인 부문의 성장, 그리고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기반이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해 드리기는 어려움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업자 채권을 우선순위로 하여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가 꼭 필요하다며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4 10:02
연예일반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제작비 문제 있다면 법적 절차 취해라” 재반박 [전문]

C1스튜디오(이하 CI) 대표이자 ‘최강야구’ 연출자인 장시원 PD가 JTBC의 입장을 재반박했다.장시원 PD는 13일 “JTBC는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 기존 양사 간 계약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JTBC가 애초에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장 PD와 ‘최강야구’ 제작비와 관련해 공방을 펼치고 있는 JTBC는 앞서 12일 C1이 제작비 내역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양사 간 공동제작 계약에 따라 제작비를 순제작비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장 PD는 “어느 사업체가 제3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 내역을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봐달라”며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 제작을 추진,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JTBC가 주장하는 것처럼 법률상, 계약상 권리가 있다면, ‘최강야구’의 촬영 및 제작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근거를 제시해 법적 절차를 취하면 될 일”이라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기업이 작은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말싸움하고 싶어서 이런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장 PD는 “그럼에도 입장문이나 연달아 발표하면서 변죽을 올리는 것은 주요 출연진 및 제 작진을 동요시킴으로써 C1의 촬영을 전방위적으로 방해해 ‘최강야구’를 침탈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라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스튜디오 C1 입장 전문'최강야구' 관련 JTBC 입장(3/12)에 대한 스튜디오 시원(C1) 입장 JTBC는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 기존 양사 간 계약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JTBC가 애초에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습니다. 어느 사업체가 제3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내역을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제작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JTBC가 주장하는 것처럼 법률상, 계약상 권리가 있다면, 그리고 만약 '최강야구'의 촬영 및 제작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근거를 제시하여 법적 절차를 취하면 될 일입니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기업이 작은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말싸움을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도 입장문이나 연달아 발표하면서 변죽을 울리는 것은 역시 주요 출연진 및 제작진을 동요시킴으로써 C1의 촬영을 전방위적으로 방해하여 '최강야구'를 침탈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라고 봅니다. 이하 JTBC의 주장에 대해 C1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1. JTBC가 언급한 바와 같이 공동제작계약 제5조 제6항은 "스튜디오는 제작 비를 프로그램의 순제작비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JTBC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하여 C1은 제작비를 순제작비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적이 전혀 없고 제작비를 남겨 이익을 낸 적도 없음을 명확히 해둡니다. C1의 사내유보는 C1이 계약상 정당하게 수취하기로 된 이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주주들에 대한 배당재원이 됩니다. C1의 프로그램이 성공하여 유보금이 증가하게 되면 JTBC가 가지고 있는 C1의 지분가치도 올라가게 되어, 장시원 PD와 함께 주주로서 동등하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C1은 JTBC의 지분이 아직 20%에 불과하다는 점을 배려하여 현재까지 단 1원도 배당을 하지 않아 왔다는 점은 일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C1은 장비임차료, 지급임차료, 기회진행비 등 중복청구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여기서 명확히 하자면, 회당 제작비'란 120분 분량의 1회 방송분 프로그램 납품단가' 입니다. 그리고 JTBC와 C1 간에 매 시즌 개막 전에 해당 시즌의 총 제작회차(제작편수)와 1회당 제작비를 합의하여 사전에 총액을 정합니다. JTBC의 주장과 같이 9이닝으로 이루어진 1회 경기의 촬영에 투입되는 실제의 제작비를 사후적으로 일일이 검증하여 정산하는 것이 아니고, 뒤에 설명드리겠지만 JTBC는 지난 3년간 단 한 번도 이를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사전에 총액 및 단가를 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차를 나누는 것은 방송채널인 JTBC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예컨대 만약 1회 경기를 촬 영하면서 C1이 제작비용을 지출하더라도, 방송분량(120분)이 나오지 않아 1회 방송분을 제작납품하지 못하면 JTBC로부터 회당 제작비를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요컨대, 실 제작비용을 사후적으로 검증하여 덜 발생하였으면 JTBC에 반환하고, 더 발생하였으면 JTBC에 추가 청구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동제작계약은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명확히 회차당 확정금액으로 제작비를 정하고 있습니다.제5조 (제작비 지급 등) ② 'JTBC중앙'은 '스튜디오'에게 제작비용으로 아래의 금액을 지급한다. 2. 회당 제작비 및 인프라사용료: 일금 *##원(이하 회당 제작비’)JTBC의 입장을 정리하면, C1은 ① JTBC와의 turn-key 구조에서 이익을 남겨서는 안 되는 반면, ② 비용을 지출하였더라도 어떠한 사유로든 납품을 하지 못하면 제작비를 받지 못해 그 손실을 100% 떠안아야 하며, ③ 납품을 하였더라도 사전에 정해진 회차당 제작비를 초과한 비용 역시 100%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이러한 구조의 계약이 존재한다면 현대판 노예계약으로서 연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2. 공동제작계약 제5조 제4항제2호가 어떻게 실비정산 및 "사후정산"으로 해석이 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JTBC가 공개한 위 조항은 회당 제작비의 지급 절차에 대한 것으로서, "방송된 월의 말일까지 당월 본방송한 프로그램 회차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정산해 JTBC중앙에게 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JTBC중앙은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익월 말일까지 스튜디오의 계좌로 현금 입금한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1에서 설명드린 JTBC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조항인 것입니다. C1이 비용을 지출하여 제작을 하였음에도 사유를 불문하고 JTBC 채널에 방영이 되지 않으면 애초에 C1은 제작비를 청구할 수조차 없는 구조입니다. 이 조항 어디에 실비정산" 이나 "사후정산"이라는 문구나 그러한 내용이 나와 있는지 JTBC에 되묻고 싶습니다.게다가 JTBC가 공개한 공동제작계약 제5조 제4항 제2호에 따라 이미 과거 3년간 매월 "정산"을 통하여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었고 익월 말일 스튜디오의 계좌로 전액 입금 완료" 가 되었는데, 실비정산" 이나 "사후정산"이 맞다면 JTBC는 3년간 왜 한마디 문제 제기도 없이 전액을 입금했는지도 되묻고 싶습니다. 공동제작계약 제5조 제4항 제2호 이후의 절차는 규정된 바가 없다는 점이 바로 turn-key 계약이라는 증거이며, 3년간의 월별 입금 거래 자체가 증거일 것이며 JTBC는 이를 스스로 제시하고 인정하는 꼴이 되었습니다.3. 직관 및 부가 사업 수익배분은 합의한 바 없는 근거 없는 요구가 아닙니다. C1은 납품된 촬영물을 이용하여 JTBC의 역량으로 진행하는 부가 사업에 대하여 수익배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C1이 문제 삼는 부분은 '직관 행사' 관련 수익입니다. 직관 행사는 오로지 C1의 인력이 기획, 섭외, 진행, 정리까지 도맡아 진행할 수밖에 없고 실제 그렇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약속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라는 것입니다. 그 계약상 근거는 공동제작계약 제12조 제2항입니다. 실제로 JTBC는 시즌1에는 2회의 직관행사에 대해 수익배분을 하였고, 시즌2에는 수익배분을 전제로 직관 행사 총수익 자료를 C1에 제공하였으며(미지급 상태), 시즌3에는 대표이사가 직관 행사 준비 단계에서 수익배분을 약속하며 행사 진행을 요청하였습니다.제12조('프로그램'의 이용허락)② 본조에 따라 JTBC'에게 발생한 수익은 모두 JTBC'에 귀속된다. 단, JTBC'가 항 5호 '프로그램'을 활용한 '부가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스튜디오'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사업 수익을 배분할 수 있으며 배분 비율은 사업별로 계약주체 간 상호 협의한다.JTBC는 "서류상 명시적인 비율이 없으니 C1에게 분배해 줄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위 계약조항과 기존 분배사례, 대표이사의 직관 행사 요청은 무엇이었다는 말입니까? C1에 무료봉사를 요청한 것이었다면 그렇게 얘기를 했어야지요. 일은 외주제작사에게 다 시키고 그 수익은 독식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서류에 명시하는 것 은 피하고는, "행사는 해야 할 것 아니냐"고 하면서 선수들과 시청자를 볼모로 삼아서요.4. JTBC는 C1이 제공한 재무 정보에 '최강야구'의 제작비 내역과 증빙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느 회사가 20%에 불과한 주주에게, 그것도 지금까지 C1이 이뤄 온 성과를 가져가기 위해 촬영을 못 하도록 전방위적으로 방해를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느 누가 제작비 내역과 증빙을 제공하겠는지 상식적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제작비 내역과 증빙을 요청할 법률상, 계약상 근거가 있다면 이를 제시하고 법적청구를 하면 된다는 것은 JTBC가 더 잘 알 것이며 C1은 이러한 절차에 합당하게 대응할 것이니, JTBC는 이러한 부당한 요구를 마치 권리가 있는 것처럼 오도하는 언론플레이는 더 이상 그만하시기를 바랍니다.5. JTBC는 C1이 과대한 제작비 청구를 통해 약속되지 않은 이익을 가져갔다고 하면서, 계약서에 따라 시비를 가리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계약서에 따라 시 비를 가리는 것은 C1이 원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정말 근거가 있는 얘기라면 법적으로 반환청구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전 제작비 약정에 따른 거래를 두고 뭐가 '약속되지 않은 이익이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는데, 약속되지 않은 이익이라는 용어는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요. 어디서 한 번이라도 사용된 적이 있는 용어인지요, 아니면 JTBC가 스스로 만든 용어인지요? 세 시즌이나 진행되었고, 시즌별로 제작비가 약정되었고 3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월별로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어 전액 입금되었습니다. JTBC는 이제와서는 1회 경기를 2회 방송하였다는 것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본인들의 채널에서 2회 방송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JTBC가 제시한 제작비가 과도하다면 그때 얘기를 하고 조정하였으면 될 일이고, 정 조건이 맞지 않다 면 JTBC에서 방영을 하지 않았으면 될 일입니다. 그만큼 최강야구'의 가 치를 인정한 것도 JTBC이고 이를 통해 (C1은 알 수도 없지만)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는 것도 JTBC입니다. 이러한 JTBC의 수익을 분배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다만 약속은 지키라는 것이 C1의 입장입니다.6. 상당한 금액의 배당가능이익은 C1의 사업활동을 통해 발생하였습니다. JTBC는 그에 따른 이익을 분배받기 위해 C1에 주주로 참여하였습니다. 주식 회사가 영업거래 상대방에게 배당가능이익의 발생 원천을 소명'해야 하는지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배당가능이익은 C1이 정당하게 계약상 수취하기로 된 이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명백하게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마지막으로 IP에 대하여 간단히만 말씀드립니다. JTBC와의 공동제작계약 제11조는 "'프로그램'(촬영원본, 편집원본 등 포함)에 대한 저작권법상 저작재산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포함, 이하 저작권' )은 JTBC중앙'에게 100%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프로그램'은 JTBC의 채널과 JTBC의 계열사 채널의 편성을 전제로 제작하는 「최강야구(2023),1"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JTBC가 현재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IP는 방 영이 완료된 시즌3의 촬영물에 한정됩니다.이를 넘어 최강야구'의 명칭, 구성, 컨셉은 물론, 특히 감독님 및 선수 여러분들로 구성된 team'이라는 것은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니고 오로지 '몬스터즈'와 팬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어떠한 계약에 따라 JTBC에게 이전되거나 귀속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따위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감사합니다.2025. 3. 13.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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