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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경쟁 한창인데 임명옥·정지윤 시즌 아웃, 부상을 조심하라

'봄 배구' 경쟁이 치열한 V리그 여자부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IBK기업은행 리베로 임명옥은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임명옥은 지난 2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 1세트 9-15로 뒤진 상황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연타 공격을 받으러 들어오다가 통증을 호소했다. 부축받으며 벤치로 나간 임명옥은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임명옥은 자타공인 V리그 역대 최고 리베로 평가를 받고 있다. 디그(1만1993개) 리시브 정확(7047개) 수비(1만9040개) 역대 통산 1위에 올라 있다. 2019~20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6년 연속 베스트7(리베로)에 뽑혔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2025~26시즌에도 수비·디그 1위, 리시브 2위로 든든함을 자랑했다. IBK기업은행은 임명옥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울상이다. 1라운드를 최하위로 통과한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 체제(11승 9패)에서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해 4위(승점 39·12승 16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3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 10패)을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에 임명옥이 이탈했다. 그의 빈자리는 백업 리베로 김채원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도 상황은 좋지 않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지난주 시즌 아웃됐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피로골절에 시달렸던 정지윤은 지난 31일 SNS에 "부상 회복을 위해 구단 및 의료진의 관리 아래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며 "시즌을 치르며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현재 상태로는 시즌을 끝까지 소화하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장 무리하기보단 선수 생명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그는 "당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윤은 피로골절 증세로 올 시즌 팀이 치른 25경기(97세트) 중 19경기(64세트)에만 출전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210득점, 공격성공률 35.14%를 올렸다. 또한 블로킹(0.328개)과 리시브(효율 28.13%)에서 팀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까지 선두 한국도로공사의 독주를 견제하며 추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시즌 중반 8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정지윤이 부상으로 자리를 거의 비운 4라운드 2승 4패에 머물면서 결국 전반기 2위 자리를 흥국생명에 내줬다. 정지윤의 빠진 자리는 이예림이 메우고 있다.현대건설은 정지윤 외에도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 역시 무릎 통증을 안고 있다. 둘 다 팀 훈련보단 부상 관리에 더 힘을 쏟고 있다. 부상과 사투 중인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을 쫓는 동시에 4~5위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승점 38)의 추격을 따돌려야 해 마음이 급하다.이형석 기자 2026.02.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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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 아웃, '봄 배구' 도전 IBK 어쩌나

프로배구 여자부 임명옥(40·IBK기업은행)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봄 배구' 경쟁 중인 기업은행의 근심은 커졌다. 임명옥은 지난 2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 1세트 9-15로 뒤진 상황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받다가 코트에 털썩 주저앉았다. 부축받으며 벤치로 나간 임명옥은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단에 따르면 검진 결과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이 나와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임명옥은 V리그 역대 최고 리베로로 꼽힌다. 개인 통산 디그(1만1993개) 리시브 정확(7047개) 수비(1만9040개) 1위에 올라 있다. 2019~20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6년 연속 베스트7(리베로)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선정한 '20주년 베스트7 (리베로)'에도 선정됐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2025~26시즌에도 수비·디그 1위, 리시브 2위로 IBK기업은행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코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임명옥의 부상 이탈 악재를 맞았다. 1라운드를 최하위로 통과한 '우승 후보' IBK기업행은 여오현 감독 체제(11승 9패)에서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해 4위(승점 39·12승 16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3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 10패)을 바짝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었다. 임명옥의 빈자리는 백업 리베로 김채원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6.0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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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위 싸움은 이제부터다, 도로공사 3-1 격파...삼각편대-미들블로커 모두 웃었다 [IS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본격적인 1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19, 21-25, 25-13)로 이겼다. 앞서 1~2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모두 내준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복수에 성공했다. 2위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32(10승 6패)를 기록, 선두 도로공사(승점 35·13승 3패)를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16득점)과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도 각각 14득점, 6득점씩 올렸다. 반면 도로공사가 자랑하는 삼각편대는 평소보다 화력이 떨어졌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22득점)-강소휘(13득점)-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11득점)는 46득점을 합작했다. '팀 블로킹' 1위 현대건설은 이날 블로킹에서 17-6으로 앞서며 도로공사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4-0으로 출발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카리와 정지윤의 연속 3득점으로 16-13으로 앞서갔다. 16-14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김희진의 연속 득점, 카리의 백어택으로 20-14까지 달아났다. 2세트는 8-8에서 10-8로 앞서나간 현대건설은 긴 랠리 끝에 득점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정지윤의 공격 성공으로 12-8로 달아났다. 이후 24-17까지 점수 차를 벌려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3세트는 8-8에서 도로공사가 연속 7점을 뽑아 15-8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김다인, 카리, 자스티스를 모두 웜업존으로 불러들여 국내 선수로만 구성했다. 도로공사도 20-16에서 모마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21-23까지 추격하자,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모마를 다시 투입했다. 모마는 백어택과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으로 올려 도로공사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양효진-카리-정지윤의 공격 성공에 이어 상대 범실까지 묶어 6-1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점수 차를 더욱 벌려 이번 시즌 처음 도로공사를 격파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12.18 20:58
프로야구

'시즌 아웃이 아니었네?' 김도영의 친구 윤도현, KIA 9월 지원군 될까 [IS 피플]

시즌 아웃 위기를 극복한 내야수 윤도현(22·KIA 타이거즈)이 '9월 지원군'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윤도현은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전력 외 자원이었다. 그는 지난 6월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수비 중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가 골절됐다. 지난달 19일 이범호 KIA 감독은 윤도현에 대해 "올 시즌은 아마 힘들 거 같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보고했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보고를 안 하지 않았을까.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워낙 민감한 부위의 부상인 만큼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었다.그런데 이후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윤도현이 지난달 26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첫 2경기를 지명타자로 소화한 뒤 2루수와 3루수로 출전 범위도 넓혔다. 지난달 27일 이천 LG 트윈스전에선 5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스르면서 잔여 정규시즌 복귀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때마침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1군 엔트리에 최대 5명을 추가할 수 있는 이른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다. 윤도현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9월 말 1군에 등록된 뒤 깜짝 놀랄 만한 단기 임팩트(6경기, 타율 0.407)를 보여줬다. 아마추어 시절 김도영의 동갑내기 광주 지역 라이벌로 성장, 2022년 나란히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반복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2년 3월 연습경기에서 오른 중수골을 다쳤고 이듬해 4월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지난해에는 3월 옆구리, 4월 왼 중수골 부상으로 쓰러졌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올 시즌에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불운이 찾아왔다.디펜딩 챔피언 KIA는 현재 힘겹게 5강 경쟁 중이다. 후반기 연전연패를 거듭해 팀 순위가 어느새 8위까지 떨어졌다.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의 시즌 아웃 등 타선에 부상 악재가 겹친 상황. 9월 확대 엔트리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손가락 골절을 극복한 윤도현이 '대안'으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31 13:35
프로야구

허경민 걱정으로 시작된 경기, 허경민 폭발로 끝났다 [IS 스타]

"(허)경민이도 안 좋고, (타선이) 전반적으로 다 안 좋은데..."지난 9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얼굴엔 시름이 한가득이었다. 줄부상 불펜진에 타격 침체로 빠진 3연패. 이강철 감독은 타선이 재정비되고 손동현, 전용주 등 부상병들이 복귀하는 후반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고민이 해결됐다. 바로 그 날, 타선이 폭발한 것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 2방 포함 3타점을 쓸어 담고, 안현민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허경민이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허경민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2(37타수 6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다. 시즌 초반 허리 통증과 햄스트링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5월 중순 복귀 후 34경기에서 타율 0.202(114타수 23안타) 6타점에 그쳤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이강철 감독의 걱정도 커졌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5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부활했다. 허경민의 5안타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으로,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20년 7월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1830일 만에 진기록을 재현했다. 이강철 감독도 "허경민의 5안타가 고무적이다"라며 반색했다. 경기 후 허경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에 대해 "마지막 타석은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허경민을 향한 구단의 기대는 크다. 영입 당시 일찌감치 그를 '3번 타자·3루수'로 점찍으며 중심타선에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타순을 내리긴 했지만, 5~7번 중심타선에 그를 꾸준히 기용하며 반등을 기다려줬다. "(그동안) 잘하고 싶은 마음은 앞섰지만 잘 안됐다"라고 돌아본 그는 "감독, 코치님, 동료, 코칭 스태프들이 모두 응원해주는 걸 알고 있기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10 00:04
배구

한국 여자배구, 미국에 0-3 완패…VNL 1주 차 승리 없이 4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일정에서 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VNL 1주 차 예선 2조 4차전에서 세트 점수 0-3(13-25 26-28 17-25)으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했다. 35위로 시작했던 세계 랭킹도 1주 차 경기 결과 37위로 떨어졌다. 전날 체코전에서 풀세트로 패해 얻은 승점 1이 전부인 한국은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한국은 이날 미국전에서도 블로킹 득점 3-14로 밀리며 높이 싸움에서 졌다. 1세트를 13-25로 맥없이 내준 한국은 전열을 정비한 뒤 벌인 2세트에서는 이다현(흥국생명)의 속공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마저 17-25로 내주고 경기를 마감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수확한 가운데 이선우(정관장)도 7점을 거들었다.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18일부터 시작하는 2주 차 일정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주 차 일정에서 한국은 캐나다(18일), 벨기에(20일), 튀르키예(22일 오전 1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22일 오후 10시)과 대결한다.안희수 기자 2025.06.09 07:29
프로농구

DB, ‘파울 대잔치’ 속에 삼성 격파하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DB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잡고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85-76으로 이겼다. DB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 시즌 22승(29패)째를 올리며 7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이 달린 6위 안양 정관장(23승 27패)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6강 PO 희망을 살리려는 DB와, 최하위 탈출을 노린 삼성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중엔 과격한 파울을 주고받다가 테크니컬 파울이 쏟아지는 등 어수선한 경기를 했다.하지만 DB가 높이 우위를 지키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강상재와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지고, 박인웅이 U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하는 등 공백이 생겼음에도 악재를 이겨냈다.이선 알바노가 33분 24초 동안 25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관희는 40분을 모두 뛰며 20점 7리바운드, 정효근은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빛났다.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안방에서만 20패째. 최하위에 머문 삼성(15승 35패)은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와 격차가 1경기로 늘어났다. 삼성 글렌 로빈슨 3세는 40분을 모두 뛰며 29점을 책임졌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정현과 이원석은 나란히 16점을 올렸다. DB는 1쿼터부터 주전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이 로빈슨 3세의 맹활약으로 맞섰으나, DB는 주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무려 31점을 몰아쳤다.묘한 분위기가 된 건 2쿼터였다. DB가 연속 턴오버를 범했고, 삼성은 이를 추격의 발판으로 삼았다. 13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조금씩 좁혀졌다.그런데 2쿼터 4분 4초를 남겨두고 어수선한 상황이 나왔다. DB 이관희가 속공에 나선 이원석에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거친 반칙에 화가 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다가가자, DB 박인웅이 강하게 이원석을 밀쳤다. 이에 발끈한 삼성 저스틴 구탕과도 충돌했다. 선수단 간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심판진은 최종적으로 DB 이관희·박인웅, 삼성 구탕에게 비신사적(U파울)을 선언했다. 또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충돌에 관여한 DB 김시래·정효근, 삼성 최성모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두 번째 U파울을 받은 박인웅은 코트를 떠나야 했다. 삼성은 테크티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구를 모두 넣으며 1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 종료 마지막 순간 추가 득점을 노린 DB 오누아쿠, 이용우, 삼성 이정현과 구탕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전열을 재정비한 후반, DB가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진 않았다. 알바노와 오누아쿠가 나란히 8점을 올리는 등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정효근도 6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DB는 공격 리바운드만 7개를 잡아내며 공격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관희는 4쿼터 막바지 20점 차를 만드는 3점슛, 종료 직전 쐐기 레이업을 책임지며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9:10
프로농구

종료 3.3초 전 정성우 역전 3점슛…KOGAS, SK 꺾고 PO 진출 확정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가드 정성우(32)의 역전 3점슛을 앞세워 서울 SK를 제압했다. 동시에 안방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5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5-74로 역전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질주, 시즌 26승(25패)째를 올리며 5위를 지켰다. 동시에 최소 6위를 확보해 PO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7위 원주 DB(21승 29패)가 서울 삼성전을 포함해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한국가스공사의 성적을 넘어서지 못한다.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는 후반 자유투 실패가 후폭퐁으로 이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SK는 시즌 11패(40승)째를 기록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팽팽히 맞섰다. SK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앞세워 먼저 달아났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슛으로 맞섰다. 전반에 결국 앞선 건 원정팀 SK였다. 김선형과 안영준이 특유의 속공을 이끌며 먼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상대 턴오버를 통한 득점으로 추격했는데, 외곽슛 5개를 던져 모두 놓치는 등 야투 부진이 아쉬움이었다.전열을 재정비한 3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외곽슛 대신 인사이드 공략으로 SK를 흔들었다. 특히 센터 김준일이 SK 골밑을 연거푸 뚫었다. 이번에는 SK가 외곽슛 난조를 겪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특유의 속공은 여전했으나, 결국 역전을 허용한 채 4쿼터로 향했다.4쿼터는 난전이었다. SK는 아이재아 힉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바로 역전했다. 이어 고메즈 델 리아노의 3점포도 터졌다. 직후 전희철 SK 감독은 주전을 대거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으로 재차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와 김선형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그런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3점슛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그는 3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희비는 결국 자유투에서 갈렸다. SK 워니는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었다. 경기 종료 3.3초 전 한국가스공사 정성우가 박지훈의 패스를 받아 오른 코너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직전 김선형의 버저비터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은 27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추격을 이끈 김준일(18점) 벨란겔(14점 8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역전 득점의 주인공 정성우는 11점 4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SK에선 워니(2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안영준(12점 9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30 17:00
프로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고전하는 사이 BNK 안혜지 16점 폭발...BNK 우승 1승 남았다 [IS아산]

부산 BNK가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BNK는 1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49로 이겼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은 BNK는 기분 좋게 3차전이 열리는 홈 부산으로 향하게 됐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프전(5전 3승제 기준)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2차전에서는 양팀 모두 그동안 득점을 책임졌던 주득점원이 아닌 의외의 선수들이 활약했다. BNK는 안혜지가 16점(3점슛 2개)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스나가와 나츠키가 17점을 넣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에게 쏠린 공격이 계속 BNK의 집중 공략점이 되어 버렸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단비 외에는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없다. 에이스의 숙명이다. 김단비가 이겨내야 하는 문제”라며 “김단비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긴 정규리그 대장정에서 전력이 압도적이지 않은 팀을 혼자 이끌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단비가 4강 플레이오프 5경기 풀접전과 챔프전까지 책임지는 건 역시 쉽지 않았다. 지친 김단비는 이날 공수 모두 크게 흔들렸다. 김단비는 1쿼터 중반에 벌써 파울 3개를 범해 수비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공격에서는 2점슛 20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성공률 20%)하는데 그쳤다. 3점슛은 4개 중 1개만 넣었다. 자유투마저 실투가 나왔다. 김단비는 이날 15득점으로 우리은행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으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김단비가 끝까지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며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장면은 돋보였다. 김단비는 4쿼터 종료 2분 41초 전 기습적인 딥쓰리를 꽂아 넣으며 47-49까지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BNK는 타임아웃을 부른 후 전열을 재정비하고 김소니아의 3점으로 똑같이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반면 BNK는 폭넓은 공격 옵션을 마음껏 활용했다. 박혜진이 무득점으로 공격에서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혜지가 16점을 터뜨리고 이이지마 사키(15점), 이소희(11점)가 맹활약했다. 3차전은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18일 밤 경기를 마치자마자 부산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아산=이은경 기자 2025.03.18 21:25
해외축구

‘황희찬·울버햄프턴 초비상’ 강등권 추락 위기…풀럼에 1-2 패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살얼음판 순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안방에서 풀럼에 져 연승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여전히 부상 재활 중인 황희찬은 또 결장했다.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에 1-2로 졌다.사흘 전 본머스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던 울버햄프턴은 안방에서 연승 기회를 놓치며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게 됐다. 최근 EPL 성적은 2승 6패다.승점 22(6승 4무 17패)에 머무른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19위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17)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0)와 격차를 좁히지도 못해 강등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이달 초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황희찬은 이날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의 결장 속 울버햄프턴은 마샬 무네트시를 최전방에 두고 마테우스 쿠냐와 주앙 고메스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로 공격진을 꾸렸다. 그러나 전반 1분도 채 안 된 시점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라이언 세세뇽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울버햄프턴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 크로스가 넬송 세메두에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을 고메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다만 울버햄프턴은 전반에 이어 후반전에도 초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아다마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 무니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울버햄프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울버햄프턴은 다시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굳게 닫힌 풀럼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이날 울버햄프턴은 볼 점유율에서 60%-40%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8-11로 우위였으나 1골을 만드는 데 그쳤다. 특히 전·후반 초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연이어 실점한 게 아쉬웠다.부상 재활 중인 황희찬은 아직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EPL 구단들의 부상 정보를 전하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은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미정으로 봤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계약은 오는 2028년 6월까지다.김명석 기자 2025.02.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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