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늦둥이 父’ 김용건 “노년 연애 쉽지 않아, 내 몸 가누기도 힘들어” (회장님네)
배우 김용건이 노년 연애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전원일기’에서 박상태 역으로 출연했던 임현식이 다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김수미가 싱글이지만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임현식에게 외롭지는 않겠다고 묻자, 임현식은 바로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자식과 같이 살다 보면 불편한 게 있는 거다. 거기에 사위까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임현식은 “다행인 게 사위가 우리 마누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보내준 것 같다”며 “아주 마음에 든다”고 자랑했다.김용건과 임현식은 독신 생활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김용건은 “우선 낯설다. 이제는 그런 시간이 없다. 젊을 때 만났으면 시간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며 맞춰가면 된다. 이제는 나 혼자 몸 가누기도 힘든데, 동반자가 아프거나 하면 내가 돌봐야 하지 않나”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이어 “나이 들어서 누구를 만나고 맞춰가는 게 쉽지 않다. 물론 노력은 해야 하지만, 이 나이에 상대방 기분 맞춰주는 것도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2021년 11월, 75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를 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