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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복인터뷰] “팬들과 첫 추석” 앳하트, 롤모델은 소녀시대… “새로운 시대 열고파” [IS한가위]

“데뷔 후 팬분들과 첫 추석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신인 걸그룹 앳하트가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추석 인사를 건넸다. 지난 8월 ‘플롯 트위스트’로 데뷔한 앳하트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들이 설립한 타이탄 콘텐츠의 1호 걸그룹이다. 첫 명절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멤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첫 명절이라니 너무 특별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명절은 물론 사계절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봄)“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이번 추석을 함께 맞게 돼 더욱 행복합니다.” (아린)앳하트는 한국 국적의 아린, 봄, 서현, 나현과 일본인 아우로라, 일본·미국 이중 국적의 미치, 필리핀 출신 케이틀린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현재 아우로라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의 국적만큼이나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다양하다. 미치는 “한국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지만, 저희 외국인 멤버들은 부모님이 멀리 계셔 아쉽다”며 “그래도 한국의 추석은 집처럼 따뜻하다. 갈비찜, 잡채 같은 음식부터 윷놀이까지 모두 신기하다”며 웃었다.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은 선홍빛, 연보라 등 각기 다른 색감의 한복을 입었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하나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는 “멤버 개성이 다르기에 앳하트가 더 빛난다”는 이들의 말과도 닮아 있었다.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세 살 때부터 발레·재즈·탭댄스·뮤지컬을 두루 섭렵한 미치, 스트릿 댄스와 케이팝 댄스에 특화된 아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에서 올라와 꿈을 키운 봄, 배우 준비생에서 아이돌로 전향한 서현, 방탄소년단을 계기로 K팝에 빠진 케이틀린, 데뷔 전 스타벅스 RTD 음료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나현까지. 서로 다른 배경이 모여 앳하트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음악 역시 이를 증명한다. 총 5곡이 실린 ‘플롯 트위스트’는 각 트랙의 개성이 뚜렷하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EDM을 섞은 댄스 트랙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사운드를 동시에 담았다. 1970~80년대 디스코 장르에 자주 쓰였던 전자드럼 사운드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아프로비트 기반의 댄스곡 ‘푸시 백’, 미디엄 템포의 R&B 트랙 ‘닷 닷 닷...’, 선공개곡 ‘굿 걸(앳하트)’ 등이 수록됐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터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유수 매체들이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앳하트를 조명했다.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아린은 “‘플롯 트위스트’는 K팝 신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곡이다. 여기에 파트너링 안무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고, 해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은 “수록곡마다 멤버들의 보컬 톤이 다르지만, 그 조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앳하트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아홉 명의 소녀들이 하나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앳하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신곡 작업에 몰두 중인 이들은 “‘플롯 트위스트’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앳하트가 그려갈 미래는 이미 분명했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꿈을 한목소리로 밝혔다.“세계적인 무대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미치)“고척돔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아린)“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해, 그 해를 대표하는 곡을 남기고 싶습니다.” (봄)“그래미어워즈와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꼭 이루고 싶어요.” (케이틀린)“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나현)“무엇보다 음악방송 1위를 가장 간절히 원해요.” (서현)앳하트는 끝으로 “짧은 시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추석에는 앳하트 노래와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6:00
뮤직

이승열, 오늘(25일) 신곡 ‘꽃이 진다’ 공개

뮤지션 이승열이 신곡 ‘꽃이 진다’를 공개한다.2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꽃이 진다’는 올해 5월 발표한 ‘라이프 워즈 이지’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극도로 미니멀한 전자악기와 이승열의 목소리만으로 구성, 보컬의 울림과 사운드의 공간감이 극대화된 노래다. 이 노래는 여섯 줄의 가사, 단 17개의 어절로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5분 53초의 동안 시공간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는 사색의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킨다.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이승열 음악의 정수가 담긴 곡이다. 이승열은 라이너노트를 통해 “바동거리나 설렁설렁하나 삶은 내 작은 심장의 수 천만 배의 힘. 시공간에 내 작은 리니지, 헤리티지를 더 한다 해도 보탠 나만 안다. 아직 내가 써 본 적 없는 레퀴엠, 진혼곡의 도입부를 상상해 본다, 어쩜 이 곡이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겠거니. 바치는 대상도 정했다. 기억되지 않을지도 모를 존재를 위한 찬가. 나와 같은 누구라도. “고 적었다. ‘꽃이 진다’는 이승열이 작사, 작곡은 물론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미디 프로그래밍,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맡았다. 레코딩과 믹스에는 박무일, 돌비 애트모스 믹스는 심진보가 참여했으며 박정언이 마스터링을 맡아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우영의 대표작 ‘래핑 시리즈’ 중 하나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존재의 흔적을 관찰한 작품이다. 이승열이 김우영 작가의 전시회에서 이 작품을 보고 특별히 작가에게 부탁해 ‘꽃이 진다’의 아트워크로 사용됐다. 노래와 사진의 표현 방식과 이를 관통하는 주제, 세상을 바라보는 두 아티스트의 시선이 맞닿아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이승열은 1994년 밴드 유앤미블루(U&Me Blue)로 데뷔 후 2003년부터 솔로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시대를 앞서간 사운드와 모던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적인 노랫말로 또 다른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승열은 ‘꽃이 진다’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공개 중인 싱글 ‘라이프 워스 이지’. ‘넌’ 등의 선명한 사운드 콘셉트를 가진 노래들과 리메이크 음원들을 모아 올해 하반기 바이닐 앨범(LP)을 발표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12:46
산업

‘볼보 XC60’,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로 더욱 완벽해진 패밀리 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특히 XC60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5831대), 2024년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5988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대체불가능한 패밀리 카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이번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OTT·SNS·웹툰·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반영한 첨단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가장 완벽한 형태의 SUV로 거듭났다.익스테리어는 새로운 사선형 프론트 그릴과 휠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그래픽적이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4가지 컬러(크리스탈 화이트·오닉스 블랙·데님 블루·베이퍼 그레이) 외에 3가지 뉴 컬러(멀버리 레드·오로라 실버·포레스트 레이크)가 추가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B5 AWD Ultra 트림에서는 브라이트와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로 마감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우드가 적용된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블론드, 차콜 컬러로 선택지를 제공한다. 1410W급 B&W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을 끌어 올린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새롭게 도입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수입차 최초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OTT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유형의 충돌 및 사고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하도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강철 중 하나인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적용했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신형 XC60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B5 AWD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AWD Ultra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 제공해 보다 오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07:00
IT

삼성전자, '갤버즈3 FE' 공개…프리미엄 사운드·AI 통역 지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AI 통역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FE'(이하 갤버즈3 FE)를 19일 공개했다.'갤버즈3 FE'는 저음은 깊게 고음은 선명하게 구현한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줄인다.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로 수음 품질을 높였고,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갤버즈3 FE'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동작으로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도 뒷받침한다.신제품은 AI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구글 AI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갤버즈3 FE'는 음성 통역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뒤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대화 모드'는 외국인과 대화할 때 유용하다.'갤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9월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9 08:39
뮤직

[IS인터뷰] 전자음악에 미친 알티, 그의 진짜 ‘불장난’이 시작됐다

“저는 지금 전자음악에 미쳐 있어요.”글로벌 프로듀서이자 DJ 알티(R.Tee·본명 김중구)에게 전자음악에 대한 애정도를 묻자 돌아온, 기대 이상의 화끈한 답변이다. 알티는 빅뱅, 블랙핑크, 에스파 윈터, 위너, 아이콘, 전소미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명실상부 ‘히트곡 메이커’다. 그는 지난 10일 아이들 전소연이 보컬로 참여한 새 싱글 ‘담다디’와 ‘스위치 아웃’을 공개하고 ‘알티스트’(알티+아티스트)로서의 음악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싱글 발매에 앞서 서울 성수동 소재 알티스트레이블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알티는 “내 음악을 통해 전자음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한민국을 전자음악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며 “대중적인 음악과 전자음악인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싱글 ‘담다디’는 알티의 이같은 마음을 담은 출사표이기도 하다. 곡은 팝 기반의 하우스 장르로, 세련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트랙이다. 아이들 전소연이 보컬 전반에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압도적 열연을 펼쳤다. 알티는 “전소연은 평소 좋아하던 아티스트다. 서로의 음악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고, ‘담다디’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참여해줘 너무 고맙다. 둘 다 일벌레라 금방 친해졌다. 초안 훅에 등장한 표현이 ‘다리다리 담다디’였는데 주문처럼 써보고 싶어 제목으로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수 이상은이 1988년 발표한 공전의 히트곡과 동명의 곡을 낸 데 대해선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를 수 없는 표현 아닌가. 2025년 현 시대에 또 다른 후렴구가 되길 감히 염원해본다”며 싱긋 웃었다. 어린 시절부터 록 음악을 즐겨 듣던 알티는 전자음악을 접한 뒤 “록을 트렌디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급속도로 전자음악에 빠져들었다. 아직은 프로듀서로 더 유명하지만 DJ로서는 어엿한 프론트맨이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오르는 등 EDM DJ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음악을 처음 시작할 땐 내가 만든 음악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프로듀서가 될 줄은 몰랐어요. 처음 전자음악으로 작곡을 시작했을 때부터 내 이름으로 된 앨범을 내고 싶었죠. 사실 블랙핑크 ‘불장난’도 제 앨범에 들어가게 할 생각이었어요.”호기로운 데모로 출발해 편곡 과정을 거쳐 블랙핑크가 소화해 낸 ‘불장난’으로 가요계를 뒤집은 알티는 이후 블랙핑크의 무수한 히트곡 작업을 도맡으며 일약 히트 프로듀서로 도약했다. 그는 “사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악상은 ‘나’인데, 전 회사와 아티스트가 나와 색이 너무 잘 맞은 점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미소 지었다. 스스로 ‘파워 성실파’라 소개한 그는 화가인 아버지의 말씀을 인생 철학으로 삼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천재여도 매일 붓을 드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너무 크게 다가와 지금도 매일 두 곡은 쓰고 있어요. 처음 노래 만들 땐 한 곡 작업하는 데 1년 걸렸는데, 성실하게 계속 하다 보니 ‘불장난’도 25분 만에 만들었죠.” 예고-미대 출신으로 한국화를 전공한 알티는 “좋은 예술은, 생각의 통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보통 멋있고 싶으면 화려하게 채우고 싶어지는데, 제 음악은 이미지로는 세지만 악기가 별로 없고 미니멀한 편곡을 추구하죠. 한국화가 여백의 개념을 깨우쳐줬어요. 비어 있는 가운데 포인트를 주는 게 더 멋있는 거란 걸 한국화를 안 했으면 절대 몰랐을 겁니다.” 알티스트레이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 또한 그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처럼 담백했다. “멋진 예술가를 대중에 보여주고 싶어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갈 수 있는 솔로 뮤지션을 만들고 싶고, 대한민국을 전자음악 강국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06:05
자동차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18일 출시했다.The 2026 카니발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이번 카니발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좌석별로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된 사양이다.또한 기아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의 명칭을 ‘X-Line’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을 추가해 X-Line만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아울러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의 시그니처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새롭게 운영, 강력한 저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대중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The 2026 카니발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해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The 2026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Line 4502만원이다,. 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스 4526만원, 시그니처 4881만원, X-Line 4957만원이다.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265만원, 시그니처 4637만원, X-Line 4689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708만원, 시그니처 5080만원, X-Line 5132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국내 대표 레저용 차량으로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진화해온 모델”이라며 “The 2026 카니발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15:07
연예일반

이브 “난 고집이 센 사람… 이 맛에 솔로 하죠” (인터뷰 ①)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로 활동하던 이브는 이제 완전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세 번째 미니앨범 ‘소프트 에러’에 대해 “나를 과감없이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이브는 발매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분명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디드’ 당시만 해도 긴 생머리에 청순한 분위기였는데 흑발에 쇼트커트를 한 이브는 사뭇 달라 보였다. 그는 “비주얼 디렉터님과 함께 PPT를 만들어가며 콘셉트를 의논했다. 전형적인 K팝식 컴백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염색이나 과한 연출 대신, 오히려 힘을 빼고 덜어내는 방향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자 했다”고 밝혔다.7일 정오 공개되는 ‘소프트 에러’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면은 고장 난 상태를 의미한다. 이브는 본인이 지난 다양한 감정을 더블 타이틀곡 ‘화이트 캣’과 ‘소프’를 포함해 총 6곡에 녹여냈다. 특히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와 협업한 ‘소프’는 K팝에서 보기 드문 전자음악을 사용했다. 이브는 “전자음악 사운드가 이미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핑크팬서리스와 협업은 팬들이 성사시켜준 거다. 팬미팅에서 ‘이브랑 콜라보해줘’라고 팬들이 전했고, 핑크팬서리스가 나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핑크팬서리스에게도, 팬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어느덧 솔로 데뷔 2년 차가 된 이브, 그에게 “대중은 이브를 어떤 가수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집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이브는 “늘 고심해서 노래를 선보이고, 반응을 쭉 살펴본다. 지난 앨범 때 ‘왜 이렇게 노래가 대중성이 없냐’, ‘넌 차라리 그룹일 때가 낫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이달의 소녀 속 이브와 솔로로서 이브에 괴리감이 크면 클수록 제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핑크팬서리스 외에도 수록곡 ‘아이보’에는 멕시코 인디팝 신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브래티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국경을 넘는 음악적 연결을 완성했다.한편 이브는 그간 솔로 아티스트로서 선보인 첫 번째 EP ‘루프’와 두 번째 EP ‘아이 디드’를 통해 감각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평단과 함께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두 번째 EP ‘아이 디드’의 수록곡 ‘DIM’은 미국 ‘바이럴 5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브는 ‘소프트 에러’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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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퐁당! 푹” 태풍보다 강력한 미풍으로 돌아온 타이푼의 서머 드림 (IS인터뷰)

올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한 미풍이 다시 불어온다혼성그룹 타이푼이 신곡 ‘퐁당! 푹’으로 깜짝 컴백했다. 2023년 9월 발표한 ‘왜 이러는 걸까’ 이후 약 2년 만의 신곡이다. 신곡 발매에 맞춰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은 연신 ‘격세지감’을 드러냈다. 워낙 다매체 시대라 신곡 홍보를 위한 언론사 스케줄이라면 기자간담회나 라운드 인터뷰로 진행되는 게 요즘 추세인 가운데, “1대1 내방 인터뷰는 십수년 만”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2년 만의 컴백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드, 코요태 등이 일제히 활동에 나서며 가요계가 유례없는 혼성그룹 풍년을 맞은 시점 컴백한단 점이다. 하지만 결코 ‘전략적’ 노림수를 띤 컴백은 아니었단다. 솔비는 “올 봄 지역 행사에 타이푼으로 초대를 받았는데, 그걸 준비하면서 거의 매 주 만나 실제 컴백까지 이어졌다. 이번 컴백은 잦은 회식의 결과물”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퐁당! 푹’은 일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끌어올리는 여름 곡이다. 솔비의 파워풀한 보컬에 우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전자음 가득한 요즘 접하기 힘든 편안함을 준다.곡 안에는 타이푼만의 ‘서머 드림’이 경쾌하게 담겼다. 솔비는 “느껴지는 그대로 긍정적인 타이푼표 서머송이다. 여름 느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소개하면서도 “우리 안에서 조금 성숙해진 타이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들 어려움이 많고 움츠러든 시기인데, 고민 걱정은 잠시 날려버리고 시원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좋겠다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봤어요.”(솔비)이들은 ‘퐁당! 푹’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타이푼 고유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원섭은 작곡을, 세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에 나섰다. 우재는 “‘퐁당! 푹’이라는 세 글자는 누나가 생각한 건데, 딱 꽂히는 키워드라 생각했고 당연히 제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곡에 담아낸 타이푼 특유의 컬러에 대해 소개했다.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데뷔 후 꾸준히 아티스트적 면모를 다져온 솔비인 만큼, 음악적인 면에서의 각오도 특별했다. “솔로로 음악 활동을 계속 했지만, 타이푼으로 다시 만나 우리만의 색을 갖고 음악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이푼으로 데뷔한 지 내년이면 어느덧 20년이지만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크죠. 직접 만든 음악을 보여드리는 만큼, 타이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어요.”(솔비)팀의 ‘맏이’인 솔비는 이번 컴백을 셀프 성사시킨 멋쟁이 투자자(!)이기도 하다. 솔비는 “돈을 벌자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동생들도 열정이 넘치고, 축적된 에너지도 많아 이 기회를 누군가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께 작업하며 서로에게 가장 크게 느낀 것 또한 열정과 에너지였다고. 우재는 타이푼 원년 멤버로 솔비와 함께 팀을 지켜오면서 개인 사업을 하고, 미술가로도 활동을 이어왔다. 원섭은 2018년 타이푼이 모처럼 컴백했을 당시 새롭게 합류한 멤버인데, 타이푼 특유의 음악성을 강화해 준 고마운 존재이자 파워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노력형 ‘인싸’ 멤버다. 솔비는 “우리는 유대감이 크고 각자의 포지션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강한데,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타이푼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예전엔 타이푼 하면 ‘제2의 누구’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거기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우리 모두 창작자인 만큼 우리만의 색을 갖고 싶었다”며 자부심도 덧붙였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이들이 제각각 느끼는 지난 시간의 소회도 궁금했다. “데뷔 초창기엔 회사에서 하라는대로만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을 시점 즈음엔 타이푼의 전성기가 지나있었고, 마음만큼 리액션이 돌아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데뷔 때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했나 하는 마음이 컸고, 타이푼이라는 팀에도 마음의 짐이 있었어요.”(우재) 그런 그에 대해 솔비와 원섭이 ‘우재의 마음 속엔 타이푼과 와이프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우재는 다시 달리는 타이푼을 위해 못다한 열정을 다 할 준비가 돼 있단다. 솔비 역시 “요즘 과거의 타이푼 영상을 보니 되게 멋있고 예뻐 보이더라. 당시엔 제각각 방황을 많이 했고, 그런 방황이 팀을 계속 지속하는 데 브레이크가 된 측면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아쉬움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멋있는 타이푼 그리고 예뻤던 솔비를 인정하고, 멈춰 있는 옛날 화면이 아니라 지금의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으로서 앞으로더 유지시키고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엔 몰랐던 멋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니 거기서부터 다시 타이푼으로서 멋있는 음악을,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여전히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는 타이푼. 특히 원섭은 타이푼 활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을 시기, 유튜브에 올린 음악 영상들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동안 뮤지션과 전업 유튜버로의 삶을 병행해왔다. 한창 유튜브에 쏟아부은 에너지가 떨어졌을 무렵, 솔비와 타이푼이 다시 그에게 다가왔다.“사실 전업 유튜버로 활동하면서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타이푼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이렇게 다시 시작하다 보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원섭) 근 20년간 엔터테이너로 살아온 솔비는 이같은 원섭의 말에 현답을 내놨다. “도파민만 있다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소소하고 지루한 것도 참아내면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그런 생각을 해요. 세상은 성공과 실패로 결과를 가르지만, ‘난 지금도 하고 있잖아’ ‘음악도, 타이푼도 다시 하고 있잖아’라고요. 음원차트에 못 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들이 에세이처럼, 기록처럼 쌓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록들을 음악으로, 미술로, 방송으로 차근차근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이푼과 각자 솔비, 우재, 송원섭이 남아 있겠죠.”인터뷰 말미, 가요계에 다시 태풍이 몰아치는 것이냐 묻자 이들에게선 20년차 베테랑다운 여유 있으면서도 솔직하고, 현실적 패기 넘치는 답변이 돌아왔다. “데뷔 초엔 가요계의 태풍이라는 표현이 왠지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또 타이푼 하면 강한 바람이 떠오르지만, 지금 우린 계속해서 스며드는 바람이 되고 싶어요. 강한 바람보다 스며드는 바람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가늘고 길게 가면서 다음 곡도 또 준비해서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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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 킨디라운지로 대중음악 실험적 외연 확장…유다빈밴드 등 참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는 7월을 맞아 대중음악의 실험성과 현장성을 담은 공연들을 소개한다. 전자음악, 청춘밴드, 싱어송라이터, 하드 록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오는 18일 오후 8시 프리즘홀에서는 전자음악 중심의 공연 ‘FREE VOLT’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키라라, 넷갈라, 마운트엑스엘알, 휘 등 현재 국내 전자음악 씬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까미뮤직 소속 전자음악가 키라라는 최근 2025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아시안 팝 페스티벌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영등포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여름’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엠피엠지 뮤직 소속 밴드 유다빈밴드가 출연한다. 유다빈밴드는 대학 축제와 각종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무대를 이어가며, 청춘세대의 공감을 이끄는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단독 공연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차세대 청춘밴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오는 19일 오후 6시 대전 인터플레이에서는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듀오 음율의 단독 콘서트 ‘Wishes of The Youth’가 개최된다. 음율은 지난 6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춘천 등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청춘의 감성을 담은 서사와 세련된 곡 구성으로 관객들과 교감을 이어나가고 있다.또 같은 날 홍대 클럽 프리버드에서는 록/메탈 전문 레이블 노머시컴퍼니가 주관하는 클럽 공연 시리즈 ‘PULL THE TRIGGER Vol.4’가 진행된다. 이번 라인업에는 크랙베리, 싱크투라이즈, 코드네임타이탄, 비리디안, 트라켄 등 강렬한 에너지의 밴드들이 참여한다. 킨디라운지를 운영 중인 음레협은 다가오는 8월부터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라라온’은 전국 곳곳의 공연장과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해,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프로젝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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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푼, 경쾌함 여전하네…그 시절 감성에 ‘퐁당! 푹’ [IS신곡]

혼성그룹 타이푼(솔비·우재·원섭)이 여름 감성 가득 담긴 신곡 ‘퐁당! 푹’으로 돌아왔다.타이푼은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서머 드림’을 공개하고 신곡 ‘퐁당! 푹’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푼의 신보는 2023년 9월 발표한 ‘왜 이러는 걸까’ 이후 약 2년 만이다. 솔비, 우재, 원섭 세 멤버가 함께 한 작품으로 이들은 ‘퐁당! 푹’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타이푼 고유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원섭은 작곡을, 세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에 나섰다. ‘퐁당! 푹’은 일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끌어올리는 여름 곡이다. 솔비의 파워 보컬에 우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전자음 가득한 요즘 접하기 힘든 편안함을 더하는 가운데, “쨍한 햇살처럼 내 마음도 화창하면 좋겠어 고민이 뭔데 넌 너무 생각이 많아”, “걱정하지 마, 널 먼저 사랑해야 돼” “그래, 우리 인생은 너무 짧아 이럴 땐 그냥 훌쩍 떠나도 좋아” 등 진솔한 가사는 리스너에게 다정한 위로가 된다.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감성은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직비디오와 함께라 청량함을 더한다. 영상에는 시원한 바닷가와 느긋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노는 타이푼 멤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퐁당! 푹’은 단순한 코드 진행에 기분 좋은 리듬감이 더해진 타이푼 특유의 경쾌한 댄스곡으로 ‘그 시절 감성’을 소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서머송’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4인조 혼성그룹 카드에 이어 타이푼까지 돌아와 가요계는 혼성그룹 뮤직 풍년이다. 여기에 오는 8월엔 코요태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라 이들만의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신곡으로 돌아온 타이푼은 라디오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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